학생회의 일존 애니소개

일본의 라이트 노벨. 작가는 아오이 세키나(葵せきな), 삽화가는 이누가미 키라. 시리즈 제목은 본래 '헤키요 고교 학생회 의사록(碧陽学園生徒会議事録)'이었으나 길어서 기억하기 어렵단 이유로 1권 부제인 '학생회의 일존(生徒会の一存)'으로 제목이 변경되었다.

"나는 미소녀 하렘을 만들겠다!!" 라고 외치며 미소녀들이 모여있는 학생회 부회장으로 들어온 주인공 스기사키 켄을 중심으로 학생회 멤버들과 기타 등장인물들의 코믹한 대화와 잡담을 주로 한 만담개그가 가장 큰 특징이다.

 

학생회의 일존 애니 줄거리

사립 헤키요 고교 학생회. 학생회 멤버 중 유일한 남자인 부회장 스기사키 켄은 오늘도 학생회실 한가운데서 사랑을 외친다. 그리고 어린애 같은 학생회장 사쿠라노 크림은 오늘도 학생회실 한가운데서 자기 맘대로 외친다.

매일 반복되는 느긋한 대화. 헤키요 고교 학생회 멤버들의 사랑스러운 일상이 펼쳐진다.
기본적으로는 학생회를 주 무대로 벌어지는 폭주잡담 뿐이지만, 그 속엔 프롤로그나 에필로그, 그리고 일부 엑스트라 에피소드 같은 진지한 이야기들도 있다.

 

학생회의 일존 애니 설정

소설에는 그렇게까지 자세한 묘사는 나오지 않기에 애니판을 기준으로 설명한다.

헤키요 고교
전교생 약 700명의 사립 고등학교로 정문은 원기둥 형태로 되어 있고, 학교 한가운데에 큼직한 시계탑이 딸린 강당이 있다. 부지도 넓어서 체육관은 물론 야외 풀장도 있고, 교문 밖에는 넓은 운동장이 있다. 학교 건물도 여러 동이 있어서, 지역 전체로 따져보아도 제법 큰 학교에 속한다. 후속작인 게이머즈도 같은 동네의 이웃 학교가 배경, 헤키요의 학생회는 일존 이후로도 미스 콘테스트로 미소녀만 뽑는 괴상한 전통을 유지 중이라고 한다.

학생회실
학생회 멤버가 수다도 떨고 잡무도 보는 방. 널찍한 실내에 의자와 탁자, 화이트 보드가 있다. 롤스크린으로 구분된 안쪽은 2단식으로 되어 있는데, 윗단에는 치즈루가 앉는 소파(의자)와 수조 등이 있고, 아랫단에는 비품(고문기구 포함)이 들어있다.

 

학생회의 일존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딘 제작, 감독은 사토 타쿠야. 각본가는 하나다 줏키. 본디 2009년 7월 신작이 될 예정이었으나, 10월로 연기되었다.

 

학생회의 일존 애니 1기 평가

인원도 적은데, 히로인 4명의 성우가 전부 신인이다. 그래도 신인치고는 연기가 나쁘지 않다. 제목은 '학생회의 일존'인데, 이유는 '헤키요 고교 학생회 의사록'이라고 하면 너무 길어서라고 1화에서 캐릭터들이 설명한다(…). 이것 때문에 학생회 멤버들이 논쟁도 벌이고 제목 후보에 '생☆존'[]이 올라오는가 하면, 각권마다 제목이 달라 마찬가지로 1권의 표제를 애니메이션 제목으로 삼은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을 살짝 언급하며 제목으로 올리려고 하는 해프닝도 나왔다.

이 외에도 1화부터 이래저래 비범한 장면들을 보여준다. 등장인물들이 "정말로 애니화 하는 거야? 학생회의 일존인데", "애니보다는 드라마CD로 충분하다는 소리가 많은데" 등의 대사로 자학네타를 하기도 한다.

또한 사쿠라노 크림이 "미디어의 차이를 이해하라!" 라고 선언하고, 이를 위해 원작에서는 켄의 발언에 히로인들이 호감도가 올라간 반응을 했던 것을 비호감 반응으로 바꿔버리고, 여기에 절망한 켄이 "원작에서라면 호감도가 올라갔을텐데!" 라고 반발하자 크림이 "말했잖아, 미디어의 차이를 이해하라고." 라고 일축해버리는 바람에 켄은 TV애니화에 절망하기도 했다.

 

학생회의 일존 애니메이션 2기

2011년 01월 22일 드래곤 매거진에서 다음달 발간호에 "학생회의 일존" 중대 발표가 있다고 해 2ch에서는 이를 두고 2기 제작이다, 극장판이다, 실사화다 등 각종 의견이 난무하고 있다. 정확히는 드래곤 매거진 5월호 (3월 19일 발매)에서, 상세 발표할 예정이란다. 캐치프라이즈는 -마침내, 다시 움직인다!!○○○화!!-

 

3월 17일 유출된 드래곤 매거진 5월호 표지에 '신 애니메이션 화'가 계획중이라 발표되었다. 매체와 방영일은 아직 불명이지만, 학생회의 수제 띠지에 의하면 진행중인 듯하다. 결국 AIC로 제작사가 변경되어 속편이 나올 가능성이 생겼다.

우여곡절끝에 1기 방영 3년후, 즉 2012년 10월 리메이크가 아닌 정규 속편으로 등장하는 것이 결정되었다. 허나, TVA의 형태가 아닌 니코니코 생방송 한정 송신의 형태. 확정된 제목은 '학생회의 일존 Lv.2' 이다. 그리고 2013년 1월부터는 정식 TVA로 방영된다고 한다. 결국 니코니코 생방송은 선행방송이다.

또한 성우진중 일부가 변경이 있었는데, 무려 주역 5인중 두명의 성우가 변경되었다. 변경된 성우는 아카바 치즈루와 시나 마후유, 각각 미나와 노미즈 이오리.

 

학생회의 일존 애니2기 평가

아무리 그래도 주역성우진의 교체는 너무한게 아니냐는 의견이 당시로서는 많은편인데다, 거기에 새로들어온 두명까지 프로덕션 에이스 소속 성우로 주역여성진 성우 네명 전원 프로덕션 에이스 소속 성우가 되어버려서 별로 좋은 인상은 주지 못하고 있다.

 

위와 관련해서 1화에서 대놓고 미술담당이 바뀌었다는 둥 어른의 사정이 개입되었다는 둥 대놓고 말하면서 대범한 척 했으나, 정작 가장 많은 비판과 화제가 되었던 성우 변경에 대해서는 눈꼽만큼도 언급하지 않고 넘어갔다.

방영된 내용을 보면 1기에 비해 원작의 내용에 큰 변화없이 그대로 따르는 편인데 목소리 측면에서는 교체된 성우는 물론 심지어 기존 성우가 그대로 유임되는 크림과 미나츠의 목소리까지 위화감이 든다고 해서 까이고 있는데 학생회실에서 만담을 하는 게 위주인 이 애니의 성격상 상당히 치명적일 수도 있는 부분이다.

그리고 니코니코 선행 방송 결과 반응은 '냉랭 그 자체 정말 거짓말 안하고 13년 최악의 애니메이션은 따 놓은 당상이라는 평을 받으면서 신나게 가루가 되도록 까였다. 이 평가는 1월 TV 방영때도 크게 달라지지 않았고 결국 BD 1권 첫 주 판매량이 667장이라는 처참한 결과가 나왔다. 1기가 평균 5000~6000장으로 그럭저럭 괜찮은 판매량을 보여준 것과 대조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