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디로 말하자면 서적판과 웹소설은 제목만 같은 다른 소설처럼 느껴진다. 서적판 초반부의 기본적인 세계관이나 설정은 어느 정도 웹소설과 비슷했으나 서적판으로 출간되면서 전체적인 줄거리, 캐릭터마다의 설정이나 비중, 그 외 설정 등등 전반적으로 상당히 많이 바뀌었다. 서적판을 먼저 보고 웹 연재본을 이어서 본다면 이해하기 힘들다. 작가는 웹 연재본과 비슷하게 가고 싶은 듯 하지만 점점 더 달라지는 것은 멈출 수 없는 것으로 보인다. 결정적으로 8.5권 공식설정 자료집에선 작가후기로 "최종보스가 바뀔 수도 있다는 기분으로 서적판을 기다려 달라." 라는 글을 남기며 최종보스까지 바뀔수도 있다는 여지를 남겼다.근데 이때까지 행적을 보면 아무리 다르게 봐도 최종보스는 그 놈이다. 웹소설 시절 후반에 갑툭튀한 강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