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디로 말하자면 서적판과 웹소설은 제목만 같은 다른 소설처럼 느껴진다.
서적판 초반부의 기본적인 세계관이나 설정은 어느 정도 웹소설과 비슷했으나 서적판으로 출간되면서 전체적인 줄거리, 캐릭터마다의 설정이나 비중, 그 외 설정 등등 전반적으로 상당히 많이 바뀌었다. 서적판을 먼저 보고 웹 연재본을 이어서 본다면 이해하기 힘들다. 작가는 웹 연재본과 비슷하게 가고 싶은 듯 하지만 점점 더 달라지는 것은 멈출 수 없는 것으로 보인다.
결정적으로 8.5권 공식설정 자료집에선 작가후기로 "최종보스가 바뀔 수도 있다는 기분으로 서적판을 기다려 달라." 라는 글을 남기며 최종보스까지 바뀔수도 있다는 여지를 남겼다.근데 이때까지 행적을 보면 아무리 다르게 봐도 최종보스는 그 놈이다.
웹소설 시절 후반에 갑툭튀한 강자들을 초중반에 등장시키면서 그 인물들에 대한 비중과 개연성에도 신경쓰고 오리지널 스토리도 나오는등 중간중간 구멍뜷린 부분이 많았던 웹소설 시절에 비해 확실히 보강되어 있다. 이 과정에서 웹소설에서는 안 나왔던 설정도 추가되어 세계관이나 등장인물의 과거에서 불확실한 부분이 뚜렷해졌다.[1]
설정이나 세계관이 보강된 것 뿐만이 아니라 상술한 대로 등장인물들의 비중이나 파워 밸런스에도 한층 더 신경쓴 편. 웹소설에서는 리무루 혼자서의 활약과 비중이 나머지 주조연 전체와 비슷하거나 그 이상인 수준으로 리무루 원맨쉽 기질이 강했지만 서적판에선 템페스트의 동료들만이 아닌 드와르곤같은 주변 국가나 마왕들, 성기사들등 적 아군 안가리고 등장 비중이 높아졌다. 즉 전체적인 틀은 비슷하지만 거기에 내용들이 더욱 풍부해졌다.[2] 아예 7권부턴 대폭 설정을 바꿔서 그냥 웹 소설판과 이름만 같은 다른 인물이 잔뜩 나오는 수준.
또한 작가의 필력도 웹연재본 초기에 비해서 상당히 나아졌다.
1권
서장에서 미카미 사토루의 전생에 대한 설명이 일부 삭제되었다. 삭제된 부분에 의하면 미카미 사토루의 전생은 '단순히 죽고 전생해보니 슬라임'이 아니라, 동굴 내의 魔마素소 덩어리가 작은 차원의 균열 너머로 사토루의 혼과 링크되어 사토루의 의지에 따라 신체가 작성된 것. 즉, 미카미 사토루가 슬라임으로 전생한 것은 우연이 아니라 죽기 직전 '이거, 위험한데……. 사람은 피가 모자라면 죽는다고 했던가.'라고 생각한 결과물이라는 것 등등 사토루의 전생 과정에도 어느 정도 집중조명되었다. 그렇지만 이 것도 작중 전개나 웹소설의 결말을 보면 결말과 이어진 스포일러이고 어차피 초반엔 이해하기 어렵고 이해해도 의미없는 내용이기 때문에 서적판은 웹소설에 비해 전생과정 관련 비중을 크게 줄였던 것으로 보인다.
2권
최후반부에 카자림(카가리)의 부하라며 갑툭튀한 중용광대연합이 초반부터 흑막의 부하로서 스토리에 개입하는 식으로 등장을 앞당겨 개연성을 높였다. 거기에 강함또한 웹소설 시절 등장할 때 자신들도 힘을 받은 뒤 강해졌다는 식으로 말했으므로 웹소설 시절과 설정충돌이 생기는 것도 아니다. 대표적으로 팻맨만 봐도 웹소설에서 첫 등장땐 최소 각성마왕 턱걸이는 넘을 수준이나 서적판 첫 등장 때는 각성마왕엔 확실히 못 미치는 수준으로 나온다.
게르뮈드가 마왕들을 꼬셔내 전투를 관람시키려던 촌극은 삭제되었다.[3] 따라서 2권 등장 마왕은 클레이만 뿐이다.
웹 연재에선 대단하다는 종족치곤 별 다른 활약이 없었던[4] 드라이어드가 오크 디제스터와의 전쟁이 시작하기 전에 이미 동맹을 신청하기도 했고[5] 숲에 잠입했던 라플라스를 공격해 쫒아내기도 했다.
클레이만이 라플라스에게 마왕이 됐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말하는 등 여러 모로 준 마왕~마왕종급 숨은 강자는 이리저리 있는 것을 일찍 드러내기 시작해 웹 연재의 파워 인플레를 정리할 설정들을 조금씩 풀어놓고 이후 권에서도 지속적으로 이런 분위기를 띤다.
참고로 서적판에서 벨드라의 이름이 원문 그대로 베루도라로 표기되기 시작한다. 이후 5권의 캐릭터 프로파일에서 스펠링이 진짜로 베루도라였다는 게 드러난다(...)
웹 판에서는 리무루가 마왕이 되고난 뒤 알현할 때 이름을 받았던 리자드맨의 두령이 오크들의 이름 짓기가 끝난 뒤, 가비루의 파문 처분이 있기 전에 이름을 받았다.그리고 파문되면서 강해진 아버지를 기분 탓으로 치부하는 가비루.
3권
3/4정도 전개가 갈아치워졌다.[6]
웹 연재 중후반에 갑자기 등장했던 제기온과 아피트의 설명이 자연스럽게 초반으로 옮겨졌다.[7] 아피트는 꿀을 만드는 작업을 부여받고, 나중에 리무루가 그 꿀로 밀림을 길들인다(...)[8]
밀림 나바의 머리색과 복장이 바뀌었다. 웹 소설에서는 은발에 고스 로리 복장이었고 전투시엔 검은 전투복이라고만 나와서 옷에 대한 언급이 적었는데, 서적판으로 바뀌면서 편집부들의 성화에 겨우 은발이 흔하다는 이유로 분홍색의 머리로 바뀌면서 복장도 가릴 곳만 겨우 가린 수준의 비키니 아머로 바뀌었다. 그리고 파기된 웹 소설에서의 흔하다는외형 설정은 그대로 레즈 흡혈귀에게 옮겨간 것으로 보인다.
마왕들이 템페스트로 부하들을 파견하는 방식이 달라졌다. 다소 개그스러운데다가 전개상으로 보내놓고 역할을 하는 장면이 거의 안 나온(...)[9] 웹 연재본에 비해 이들은 마왕의 최측근이란 설명이 붙고[10] 중용광대연합의 꿍꿍이가 얽혀 3권 전개와 이후 전개에 상당히 영향을 끼친다.
웹 연재시에는 4권 분량에서 자유조합 지부에 가서 만났던 휴즈가 3인조들과 함께 요움들과 만나고 함께 템페스트로 향한다.
요움들과 에렌 3인조의 만남이 3인조에 휴즈가 +된 4인조와 마물의 싸움에 요움들이 말려드는 걸로 변경되고 템페스트에 도착 전까지 믿지 않고 한번 가보자 정도였던 것이 승산 없던 마물과의 싸움을 고부타들이 마물을 처리해주고 어리둥절한 상태로 휴즈들을 따라가는 걸로 변경되었다.
웹 연재 때는 거의 바로 공기화가 진행된 드워르곤 쪽 세력의 강함을 보여준다던가[11] 위기에 지원을 오는 등 소소하게나마 비중을 올린다. 참고로 드워프의 왕이 몇백년 전 어릴 때 하쿠로우를 만나 제자였다는 설정이 늘어난다. 드워프의 왕의 기술을 리무루가 막은 것은 하쿠로우의 기술이라서이고, 리무루도 하쿠로우에게 검을 배웠기 때문에 왕이 리무루를 사제 취급한다.
웹 판에서 없던 카리브디스라는 마물이 나타나 드워르곤과 템페스트가 힘을 합쳐 상대한다.다만 MVP는 지나가던 밀림이 먹었다.
결과적으로 웹 판에는 없던 칼리온과 리무루의 접점이 생겨나 둘은 우호 관계를 맺는다. 더불어 중용광대연합의 존재를 템페스트 세력이 인지하고 오크 로드 사건의 원한 관계를 끼워넣어 후반에 있을 게루도나 키진들과의 대결 복선도 깔아놓는다.
이후 왕이 되는 전개의 포석으로 용병 요움이 영웅이 되는 과정을 자세히 서술했다.
4권
수왕국 유라자니아와 정식으로 사절단이 왕래하고 교역을 시작했다.
웹 판에서는 그냥 친하게 지냈다 정도인 드워르곤에 정식 사절로 리무루가 방문하여 공식적인 우호선언을 하고 밤나비에 다시 갔다가 슈나와 시온에게 들키고 약사들을 스카우트하거나 포션 거래 관련 약정의 초안을 가지고 귀환한다.
웹 판에서 정제 환요화를 처분하고 견습용 초급 마법서를 구입하는 부분이 생략되었다.
자유조합에 가입한 뒤에 시험을 통해 등급을 받는 게 서적판에서는 지부장 권한으로 생략할 수도 있었다.그래도 시험을 본 건 마찬가지다. 또한 웹 판에서는 휴즈를 만나고 나서 이런저런 일을 한 뒤에 시험을 보고 다시 휴즈와 이야기 후 잉그라시아로 향했지만 서적판에서는 조합에 도착해서 먼저 등록과 시험을 치고 난 뒤에 휴즈가 알고 찾아와서 상황 정리를 했다.
웹 판에서 상인 묠마일과의 만나는 부분이 생략되고 대신 템페스트제 포션의 성능을 테스트 하는 부분이 서적판에 추가되었다.
블루문드 왕국과의 교섭은 그대로 남아 있으나 남작과 이야기하는 것으로 끝낸 웹 판과는 달리 서적판에서는 사전 교섭을 남작과 한 뒤에 본격적인 회담은 블루문드 국왕과 한 뒤에 조약이 체결되었다.[12]
용자 마사유키맛~ 사~ 유~ 키~ 가 살짝 언급된다.
칼리온과 교류하게 되며 칼리온 세력에 관해 자세한 묘사들이 나오고 비중이 매우 높아졌다.
5권
내용이 일부 변경/추가되었다. 웹 연재판에서는 시온의 사망이 파르무스군에게서 어린 마물들을 지키려다 죽은 것으로 나오나
서적판에서는 파르무스에서 소환한 이세계인 3명이 등장해 그들이 습격하면서 시온을 죽였다. 또한 리무루가 마왕이 되고 난 이후, 베니마루가 이전에 정해뒀던 암호를 말하라 할 때 당황하자 "젠장, 당했다!! 이건 공명의 함정이야." 라파엘이[14] 엄청난 해답[15]을 준비해준 덕분에 위기를 모면하게 된다.서적판되면서 재치가 더 오른듯 하다.[16] 베니마루 불쌍... [스포일러]
클레이만의 부하인 마인 뮬란이 템페스트에 잠입하기 위해 모험자가 되어 요움 일행에 참가하게 되는 이야기에 관련된 사소한 에피소드가 자세히 그려진다.[18]
새로 출연한 이세계인 3명은 모두 일본인인데 전부 이기적이고 배배 꼬인 성격에 잘난 체만 하다가 하나같이 비참한 최후를 맞는다.[19] 참고로 이들은 템페스트를 공격했던 왕국의 궁정마법사 라젠과 이세계 출신 강자였던 기사단장 폴겐의 장기말이었고 라젠은 퇴각 직전 일본인 중 한명인 쇼고의 몸으로 갈아타 굴강한 육체와 유니크 스킬, 마법을 겸비한 준 마왕~마왕종급 강자로 성장한다. 그러면서 자신은 어쩌면 마왕을 이길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한다. 하지만...
기사단장 폴겐은 웹 소설과 같이 리무루의 메기도에 순삭당한건 동일하나 디아블로의 소환 이유가 약간 변경됐는데 혈영광란을 쫓는 것이 아니라 살아남은 라젠을 포획하기 위한 것으로 바뀌었다. 나름 마왕과도 겨뤄볼 자신이 있던 라젠이지만 디아블로의 기색을 보고 놀라다가 정체를 듣고 까무러치고 패닉에 빠진 사이 간단히 제압당한다.(...)아이고 의미 없다 참고로 라젠은 이후 등장하는 아다루만의 친구이자 제국의 궁정마도사들의 장(長)인 가드라의 제자라고 하며 6권에선 칼리온의 삼수사들도 붙어보고 싶어했던 영웅이라고 언급하는데 묘사가(...) 다만 의외로 왕에 대한 충성심은 진짜인듯. 문제는 그 왕이(...) 엑스트라 주제에 안습의 절정이다.
웹 연재에서 지나치게 강한데도 불구하고 뜬금포로 소환되어 그냥 경험 많고 완전 센 상위 마장이라고만 설명돼 제대로 된 뒷설정이 없던 디아블로가 실은 원초의 악마라는 관련 설정 떡밥을 풀기 시작한다. 그에 따라 디아블로 머리색이 흑색으로 변경됐다
6권
클레이만의 군대가 칼리온의 수왕국으로 침공하려는 오리지널 스토리를 넣어 웹 연재 보다 2배 정도 분량이 증가했다.
리무루의 부하들과 칼리온의 부하들이 클레이만의 세력을 저지하고[21] 클레이만의 성은 솔직히 관심 없어서 그외 재산과 노예와 아이템등을 접수한다. 리무루의 부하들과 같이 작전에 참여하고 대결 플래그가 같이 이어지는 등[22] 칼리온의 삼수사들이 계속 비중을 유지하고 있다.
라플라스가 서방성교회를 수시로 탐색하러 간다는 언급이 나오며 유우키 세력이 루미너스 영역의 정보를 알아차린 경위가 나온다.
밀림을 모시는 용의 사제들이 등장하고 제대로 묘사가 안 됐던 밀림의 영역의 사회 구조도 간략하게 설명된다.[23]
베니마루 직속 친위대인 홍염중의 숫자가 웹 판의 100명에서 300명으로 늘었다.
제기온과 아피트가 잠깐 등장한다. 이 때 언급에 의하면 둘 다 이후 제대로 조치를 취한 결과 완치되고 아피트는 다른 벌 마물들까지 불러와 리무루가 좋아하는 꿀을 만드는 담당이며 제기온은 그녀의 보디가드정도의 위치로 머무르는 중. 라미리스의 질문으로 아피트의 종족이 퀸 와스프인 것으로 밝혀졌으며[24] 제기온에 관해서도 라미리스가 무언가 특별한 걸 느낀듯한 묘사가 나온다.그래도 웹 연재 후반부의 괴물이 된다고는 이때는 믿겨지지 않는다 그저 장수말벌이나 헤라클레스 장수풍뎅이 야생 상태를 잠시만에 애완동물로 길렀다...라는 수준이었겠지
리무루가 발푸르기스에 라미리스의 부하라는 이름의 호위이자 띄워주기용으로 참가시키기 위해 드라이어드 자매의 첫째인 트레이니에게 육체를 만들어준다. 이때 정신체로만 다니던 그녀가 별개의 육체를 얻으면서 더 강해졌다는 묘사가 나왔다.그리고 다 예측 범위라는 라파엘에게 자신이 몰랐으니 라파엘도 모를 것이라며 정신승리하는[25] 건 덤
발푸르기스에 따라왔다가 시온과 접점이 생긴 다그류루의 세 아들이 서적판에서는 이후 8권에서 등장한다.
웹 연재 중후반부 갑툭튀 등장인물인 아다루만 일파와 쿠마라의 영입 과정이 추가됐다. 이 둘은 실은 클레이만의 최측근 다섯손가락의 일원이며 주술로 지배당해 수하로 부려지던 것을 해방한 것으로 설정 변경되었다.[26] 아다루만 쪽은 성인이 되기 직전에 칠요의 노사들의 함정으로 배제당한 것처럼 묘사된다.[27]여담으로 쿠마라는 나인헤드라는 이름이었고 아직 300살 정도밖에 안 되어서 이 시점에선 아직 꼬리가 세 개다. 아달만이 리무루를 신처럼 모시게 될 경위가 좀 더 자세히 나온다. 이로서 중후반부 문제였던 미궁조[28]의 갑작스러운 등장문제는 완벽히 전개에 녹아들어가게 되었다.
웹 판에서는 미궁 제작 중 리무루의 뜻에 의해서[29] 완전히 라미리스의 부하가 된 베레타가 발푸르기스에서 리무루와 클레이만의 충돌 중에 기이의 압박[30]을 통해서 완전히 라미리스의 부하가 되지만, 베레타는 어차피 라미리스의 은톨이 히키코모리(...)기질을 바꾸게 할려면 템페스트로 데려가는것 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고 템페스트 영역에 미궁을 만들면 라미리스를 섬기면서 리무루를 섬길수도 있고 계속 그를 도울수도 있다고 생각해 망설이지 않고 기이의 말을 받아들인 것. 다만 이땐 아직 마왕들앞에서 선언한 것 뿐이고 정식적으로 마스터 권한을 넘긴 시기는 웹연재와 동일하다.
디아블로와 기이 크림존이 아는 사이인 것으로 나온다. 거 이름 한번 참... 아직 만나지는 못했지만 베레타가 하는 말을 듣고 디아블로가 현계한 것을 알고 기이가 디아볼로와 리무루에 대해 제대로 흥미를 가지기 시작한다.[31] 둘 다 해당 계통에서 최상위였던 원초의 악마로 디아블로는 느와르(태초의 흑색), 기이는 루쥬(태초의 붉은색) 같은 식으로 악마는 그들 아래로 계통이 나뉘어지는듯. 흑색 계통은 수가 적고 괴짜들이 많은 듯 하며 베레타도 디아블로 아래 흑색 계열 악마였다는 게 밝혀진다.[32] 기이의 측근인 데몬 로드 2명인 미저리와 레인도 초록색과 푸른색의 원초의 악마다.
이름만 속이던[33] 웹 연재본과 달리 루미너스가 마왕 발렌타인으로 내세우던 부하 로이가 따로 있는 것으로 나온다.[34] 다만 발푸르기스의 회의 중 베루도라와 밀림 덕에 바로 뽀록나 버린다.(...) 로이 자체도 마왕급 강자로 전성기 카자리무와 같은 세대에 실력도 호각이었다고 하는데 클레이만의 죽음을 전해듣고 분노한 라플라스에게 단번에 살해당한다.안습 입방정이 이리 위험합니다. 여러분전개상 라플라스의 숨은 실력을 드러내기 위한 제물이었던듯. 라플라스는 초반부터 자신이 단순한 마왕급정도밖에 안 되는 것처럼 광대 짓을 벌이며 독자를 속이고 있다.(...)[35]
루미너스가 발푸르기스에 참석한 사이 유우키가 잠입해 용사-클로에의 관을 훔쳐가는 부분이 없어지고[36] 라플라스가 잠입하다가 히나타를 보고 도망치는 부분이 나온다. 라플라스는 도망치다가 루미나스의 명령으로 귀환한 로이와 마주치고 그런 라플라스를 로이가 비웃으며 클레이만의 죽음을 전한 것.
불완전하게라도 의지력만으로 각성하거나 중용광대연합의 긍지나 소속원들 간의 우정, 그리고 후회가 묘사되는 등 클레이만의 취급이 약간 나아졌다.[37]클레이만의 성급한 행동이 유우키의 심리 유도 탓인 듯한 묘사들도 나온다
7권
전개가 완전히 달라졌다.
중용광대연합과 카구라자카 유우키로 보이는 소년이 클레이만의 죽음을 두고 회의하는 모습이 나온다.이미 위에서 유우키라고 이름 다 까발렸는데 새삼 와서 추측조로 해봤자. 라플라스는 마왕 발렌타인을 이긴 게 여러 요인[39]이 겹쳐 운이 좋았다고 거짓말을 한다. 동석했던 자들은 라플라스의 말을 믿음으로서[40] 라플라스의 힘에 대한 복선을 남겼다.
히나타는 서방성교회가 흡혈귀 세력인 것을 이미 알고 있었다 과거에 이 사실을 알게 되자마자 마왕과 교황 역할을 나누어 전담하고 있던 루이, 로이 발렌타인 쌍둥이가 만악의 근원이라 여기고 혼자서 숙청해 버리고 자신도 죽으려 하지만, 사실 진짜 흑막은 루미너스 발렌타인이었고 쌍둥이들은 이들의 진정한 주인인 루미너스에 의해 되살아나고 자살했던 히나타도 회복되었다. 그 후 그녀에게 설득되어 서방성교회가 만든 체계를 받아들이고 있었던 것.[41] 천마대전도 언질받아 대비하고 있는 상황. 이 전개 탓에 히나타라는 캐릭터의 웹 연재판 초기에 보인 독기는 거의 없다. 인류의 안정을 위해 서방성교회의 사상을 철저히 지키던 것뿐이고 의사소통이 가능한 마물에 대해선 사실 큰 적개심은 없었다.지 주인부터가 그 의사소통되는 마물 중 한 명이니까
서방성교회 정예 전력인 히나타를 포함한 십대성인 설정이 추가되면서 크루세이더즈의 내부에 분파가 생겼고 대장급 인물이 늘어났으며 이 대장급들은 전부 마왕종[42]에 비견된다는 선인이다.[43]
히나타를 꼬드겨 리무루와 싸움을 붙인 것은 동방상인으로 위장하고 있던 케르베로스의 앞잡이 간부 다무라다다.
원작에선 비중도 적고 중간에 끼어 별 역할도 없었던 서방열국 평의회이지만 서적판에선 평의회 쪽 흑막으로 로조 가문이 등장한다. 마리아베르이라는 탐욕이라는 판타지 물하면 나오는 중2병 별칭 중 대표격인 7대 죄악의 이름을 붙인이세계인 전생자 소녀의 계획에 따라 세계를 경제로 지배할 꿍꿍이를 품고 있다. 더불어 천사의 존재를 언급하는 것을 보아 이들도 나름대로 천마대전에 대비하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근데 웹 소설에서 탐욕계 능력을 가진 게 강탈의 왕을 가진 유우키인 걸 보면 어쨋든 유우키보다 한참 아래일 가능성이 크다. 그리고 결국 유우키의 탐욕이 마리아베르보다 더 높다는 것이 10권에 드러났다. 마리아벨 안습.
칠요의 노사들의 수장인 일요사 그란은 실은 로조 가문 당주인 그란베르 로조의 빙의체이고, 십대성인 중 하나인 그렌다는 이들의 하수인이었다. 혈영광란도 서적판에서는 이들의 소속이다. 다만 무력쪽으론 강대국인 다른 세력에 비해 여러모로 상당히 쪼들려 보인다.(...)혈영광란이 웹 소설판과 같은 수준이라면 겨우 기사 몇십에 혈영광란 2~300에 비전투계 이세계인 한 명정도니 쪼달리는 거 맞네 본인들이 말한대로 힘 앞에 어설픈 잔꾀따윈 안 통한다고 그 모양의 군사력이니 소국이 되지
웹 연재판에선 나름 현자 집단 분위기를 내며 루미너스 직속의 흡혈귀 간부진으로 밝혀진 칠요의 노사는 완전히 자기 보신이나 꾀하는 속물로 바뀌었다.[44] 전부 로조 가문의 음모로 욕망을 부추겨 꼭두각시로 이용당하고 있던 것.
서적판에서 칠요의 노사들의 임무는 조직의 감시와 부하의 육성이었지만 히나타가 현재의 위치에 앉기 전에는 크루세이더즈는 이름만 있던 집단이었다고 나온다. 이를 히나타는 태만으로 여기고 칠요는 히나타를 싫어해 방해만 하는 정적같은 관계가 되었고 나름 존경하는 스승이었던 웹 판과는 달리 히나타와 칠요의 사이는 나쁜 걸로 나온다.
아다루만이 등장하나 서방성교회 쪽 세력을 설명해 줄 뿐 비중이 크게 없다.[45] 참고로 아직 리무루랑 제대로 주종관계는 안 맺었는지 여전히 와이트 상태이다.[46] 다만 아다루만 쪽은 리무루를 완벽하게 신으로 생각하고 있다.신 맞잖아. 미래에는
히나타를 포함한 십대성인과 템페스트의 충돌은 칠요의 노사가 꾸민 음모인 것으로 바뀌었다. 히나타는 리무루의 말을 믿지 못했던 과거의 자신을 반성하며 루미너스의 말도 있고 하니 얌전히 화해할 생각으로 우호적으로 보고 있었고 리무루가 건설한 라멘 가게에 들르면서 치사하게 자기 부하인 프리츠가 먼저 먹으려던 교자(만두)를 살기까지 내뿜으며 뺏어먹고는 거리와 도시를 보면서 우호적 노선을 확고히 다지고 있었다. 더불어 웹 연재에서 간단하게 해결되고 끝나던 파르무스 왕국쪽 상황[47]도 중간에 칠요의 노사가 개입한 탓에 꼬이면서 계획을 진행하던 디아블로가 제대로 분노하게 된 상황이 되었다. 디아블로가 맘먹고 나선 탓에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아 칠요의 노사가 관련자를 전부 죽이려고 행동에 나섰으나, 디아블로와 루미너스에게 각각 3명씩 숙청당하고 당주가 조종하던 빙의체는 성당에서 계획된 일의 연락이 오기를 기다리다가 일의 전말을 감 잡고 찾아온 니콜라우스에게 소멸된다. 또한 전개가 이렇게 바뀌면서, 웹소설에서는 천사들과의 전쟁에도 참여했던 칠요의 노사가 일찌감치 리타이어하게 되었다.
참고로 웹 판에서는 후일 등장했던 테스타롯사에 대한 언급이 살짝 있었다. 기이나 디아블로와 같은 급의 악마인 블랑(원초의 흰색)이라는 설정이 된듯 하다. "붉은색으로 물든 호반사건"은 웹 판과 같이 마저 수육하지 못하고 저지당한 거라고 한다.
악마 관련 설정이 추가되었다. 아크 데몬의 경우 발생한 시기에 따라 나뉘어 현대종[48]<근대종[49]<근세종[50]<중세종[51]<고대종[52][53] 순으로 강해지는 듯 하다.[54] 고대종에는 악마들 중 가장 먼저 발생한 원초의 악마가 있다.[55] 십대성인중 하나인 사레는 디아블로가 적색, 흰색같은 색깔로 간략하게 설명하자 잘 못 알아듣고[56] 이름도 없는 원초가 아니면 두려워할 필요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문제는 디아블로는 바로 그 원초의 악마고 이름까지 받은 상태였단 거(...)[57]
루미너스는 십대성인 앞에서 신으로 나타난 순간, 또 아무 생각 없는베루도라에게 정체가 까발려진다.(...) 후에 리무루와 루미너스는 불가침조약과 서로의 행동을 묵인하기로 한다. 베루도라의 문제도 언급되었지만, 리무루는 그것은 개인적인 문제지 템페스트의 문제가 아니라고 선언한 뒤 리무루가 베루도라에게 무엇을 하건 참견하지 않겠다고 맹세하면서 서로간의 우호관계와 평화를 위해 베루도라를 산 제물로 바친다(...).
8권
케르베로스의 머리중 하나인 돈의 다무라다가 빠지고 여자의 미샤가 대리로 나서기로 한다. 리무루 측에서 다무라다를 음모자 측으로 인식하고 있는 만큼, 다무라다의 무투회 참석도 없을 것으로 짐작된다.
템페스트와 서방성교회와의 협의가 추가되었다. 그 결과 서방성교회와 템페스트는 100년간 교류하게 되고 덤으로 드워프 왕국도 끼운다.
다그류루의 세 아들이 이번 권에서 등장한다. 하필 쥬라 숲의 각 종족이 리무루를 알현하는 때에 찾아와 깽판을 부리려고 하는데, 시온이 웹소설때처럼 칼도 꺼내들지 않고 맨손으로 셋 다 작살내버렸다. 그리고 이 광경을 목도한 고즈와 메즈 족은, 그때까지 껄렁하게 굴던 태도를 바꾸어 절대 복종을 맹세한다.[58]
텐구 일족의 모미지가 하쿠로우와 텐구 일족의 족장 카에데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딸로 나온다.[59] 하쿠로와 카에데가 예전 같은 스승에게 검술을 훈련받은 사형사매지간이라는 과거도 추가되었다.
간부들의 서열 다툼에서 시작된 무투회는 그 계기가 된 발언 자체가 그럭저럭 넘어갔다고만 나오고 개국제의 흥행의 일환으로 투기장의 건축에 대한 이야기만 나온다. 다만 개국제의 메인 이벤트로 무투회 자체는 예정되어 있는 듯.
9권
마도 왕조 살리온의 설정이 변경되었다. 에르메시아 황제는 호문클루스가 아니라 본인이 직접 행차해서 약간의 소란이 일어났으며, 무투 대회에는 참가하지 않았다.[60]
다무라다는 이미 동방으로 잠적했는지 등장하지 않았다.
웹 소설에서는 그저 마사유키를 추종하는 자들 정도로만 나오는 마사유키의 동료들에 대해 개별적으로 좀더 상세한 설명이 나오며, 다무라다가 데려왔어야 할 마물 노예들을 대신 데려와준다.
웹 소설에서는 무투대회에 간부들이 출전하여 싸웠고 가장 강한 자들을 사천왕으로 뽑았지만, 서적판에서는 참여하는 자는 리무루가 이런 저런 이유로 참여를 제한시켰으며,[61] 베니마루, 시온, 디아블로등 사천왕의 일부는 이미 정해 놓았고 최종까지 간 고부타가 남은 사천왕의 자리를 차지한다. 참여를 한 간부는 고부타와 게루도 뿐인데, 란가는 고부타의 소환에 응해서 은근슬쩍 참여하는 걸로 설정 변경이 이루어졌다. 또한 이렇게 참전자가 줄어들면서, 본선의 규모 자체가 16강에서 8강으로 축소되었다.
루미너스의 국력에 관한 설정이 자세히 묘사되었다. 연주회와 기술 발표를 바고 자신의 초극자[62] 부하들을 템페스트에 맡기는 대신 "신앙과 은총의 비오"라는 비전을 전수해주며, 마지막으로 이 축제에 수상한 자가 있다는 것을 아무렇지도 않게 말하며, 나름대로 경고를 해준다.[63]
웹 소설에서는 등장하지 않았던 고대 금화 및 드워프 금화 문제가 추가되었다.
10권
에렌의 호위인 카발과 기드가 실은 메이거스였고, 호문클루스도 만능이 아니라는 설정이 추가되었다.
미궁 운영에 마사유키가 추가되었고,[64] 시온이 자신의 유니크 스킬 "요리인"을 쓰지 않고도 맛이 좋은 음식을 만들어냈다!물론 디아블로의 도움이 있었지만
히나타가 미궁에 도전하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여러 기연[65]이 겹치긴 했지만 단 한번만에 벨드라 앞까지 도달하는데 성공한다. 그 벨드라를 상대로 마법 아이템을 포함해 별별수단을 다 써서 맞서지만 아무리 그래도 초견에 자신보다 상위의 강자를 상대한거라 결국 참패. 다만 벨드라는 히나타의 싸움법 자체와 그래도 실력차 치고 최후에 자신에게 상처를 입히긴 했다며 그녀를 인정한다.[스포일러2]
서방 열국 평의회에 가입하는 과정이 대거 변경되었다. 엘릭 왕자의 독단이 아니라 잉그라시아의 백작이자 오대로인 개번에게 부추김을 당했다. 그후 개번이 발뺌을 계속하자 잉그라시아의 왕 에길이 나타나고 사태를 수습한다. 사건의 주모자인 가이와 라이너 그리고 개번을 모두 "마법심문관"[67][68]에게 처분을 맡겼는데, 개번은 애처롭게 보일 정도로 자비를 구걸하고, A랭크 오버인 결코 약하지 않은 가이와 라이너는 어린애처럼 손쉽게 제압되었다.
그렌다가 템페스트에 투항하고 오대로에 관한 모든것을 리무루와 히나타에게 말한다.
마리아베르가 유우키를 조종하여 리무루를 말살하려고 하지만,[69] 오히려 유우키에게 힘을 빼앗기고 비참하게 죽는다.
카오스 드래곤인 가이아가 등장하고 리무루와 밀림의 활약으로 정화된다.[70]
웹 소설에서는 제국과의 전쟁중에 베루도라가 콘도의 총탄에 맞아 조종당하여 리무루와 대치하게 되었을 때가 되어서야 묘사되었던 라파엘의 감정이 10권 맨 끝에 등장하였다. 웹연재때 시엘로 진화하게된 가장 큰 이유가 라파엘이 감정을 가진게 발달인만큼 라파엘에서 시엘로의 진화가 웹소설보다 빠르게 등장할 가능성이 생겼다.
11권
전개가 또 완전히 달라졌다
클로에는 유우키에게 지배되지 않으며, 유우키는 한 손을 잃지 않는다. 뿐만 아니라 클로노아라는 또다른 클로에의 인격이 등장한다.[71]
레온과 에르메시아가 서로 개인적으로 아는 사이라는 점과 두 왕이 다스리는 국가간 교류가 있다는 설정이 추가되었다.
이플리트가 베루도라의 조수가 되며, 카리스라는 이름을 얻어 종족이 플레임 로드(정마령왕)으로 변한다.[72]
7권처럼 웹 판에는 없던 이야기가 대거 추가되었으며, 루미너스는 얼티밋 스킬을 얻는 조건이 변경되었으며, 마왕 기이의 침공과[73] 기이의 태초의 악마들과 리무루의 태초의 악마들의 접전 이야기가 추가되었다.
마리아베르가 사망하자 그란베르는 정신줄을 놓고 전력으로 루벨리오스를 공격, 이렇게 혼란스러워진동안 미리 계획된대로 유우키가 용사의 관의 탈취를 성공하여 원작처럼 클로에를 세뇌시키... 지 못한다. 사실 이 모든건 그란베르의 계획이었던 것. 과거 그란베르는 이 세상이 점점 희망을 잃어간다고 느끼고 이런 세상에 희망을 불러일으키기 위해선 무엇보다 용사같은 위대한 존재가 필요했다고 느껴 용사를 부활시키려 암약했던 것.[74] 상술한 각주의 기연까지 겹친덕에 유우키는 그란베르의 진심을 제대로 알아보지 못했고 결국 용사지배를 실패하고 퇴각한다.
과거로 날아간 클로에와 히나타의 이야기가 구체적으로 이야기되고 클로에의 기억 속에 있는 리무루의 사인이 서방성교회와 파르무스왕국 연합군과의 전쟁 중 히나타와 1:1로 진 것이 아닌 제국과의 전쟁으로 변경된다. 웹 판에서는 해당 전쟁으로 클레이만이 각성하고 모략으로 루미너스, 밀림을 죽이고 세계를 혼란에 빠트리지만 서적판에는 해당 내용이 없어졌다.
파르무스왕국과의 전쟁 전 잉그리시아 왕도에서 템페스트 귀환 시 과거에서는 히나타와 조우하지 않고, 현재에서만 만나게 되는 것은 동일하지만, 웹 판에서 과거에는 크로에로 인해 시간이 지체되어 바로 공간이동을 사용해 템페스트 귀환을 하여 히나타를 만나지 않다가 현재는 템페스트로 도보 이동 중 만나게 된다. 반대로 서적판에서는 과거에는 히나타가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템페스트로 귀환을 하게 되어 마주치지 않았지만, 현재에는 크로에로 인해 시간이 지체되어 히나타가 준비가 완료된 상태에서 만나게 된다.
궁극 능력 희망의 왕의 주인이 그란베르로 나온다. 능력은 원작의 색욕의 왕과 동일한 생과 사를 지배하는 것. 다만 그란베르는 이 능력을 그 아이에게 맡기고 싶다며 루미너스에게 양도한다.
작가 후기에 웹 연재판과 달리 어린 클로에가 사라지지 않는다는 언급이 나왔다.
12권
중용광대연합과 도주중인 유우키가 중간에 레온이 아닌 기이를 만나게 되고 유우키의 과거가 다소 바뀌었다.[75] 기이에게 완전히 패배하지만, 어찌어찌 살게된다. 그리고 자신이 마리에베르에게 빼앗은 유니크 스킬인 "그리드"를 얼티밋 스킬 마몬으로 진화하게 된다. 이때 소설에서 이 날,이 시간, 이 장소에서 최악의 마인이 탄생했다고 묘사한다.
시기(유우키의 동방으로의 도주)상 리무루와 레온이 엘도라도에서 회담을 하는것이 루벨리오스에 일어났던 클로에의 관한 이야기를 하기위해 3명의 마왕이 템페스트에서 회담을 하는것으로 변경되었다. 클로에와 클로노아의 미래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중간에 기이의 이야기가 나오자 베루도라가 기이는 "조정자"를 맡고있다며 과거의 난동을 부리던 시절의 자신이 기이에게 살해된적이 있다고 말한다.
동쪽 제국과의 싸움 이후로 나타나는 기이가 더 빨리 나왔다. 디아블로는 기이가 문을 열자 "돌아가" 라는 말과 함께 문을 닫는데 이때 회담을 하던 응접실의 모든이들이 침묵하며 놀랐다. 그와중에 베니마루와 소우에이 그리고 울티마(비올레)와 카레라(존느)가 나타나는데, 싸우지는 않고 리무루가 적당히 수습하며 기이도 참석시킨다. 그리고 레온과 루미너스는 각자 존느와 비올레가 여기 있냐고 기겁하고 이름을 붙여줬다는것을 알자 기이가 자신이 여기온 목적중 하나라고 한다. 리무루는 디아블로에게 시작의 악마냐고 묻고 그제서야 자신이 태초의 악마들을 부린다는 것을 마침내 깨닫는다.
기이와 클로에의 만남이 웹소설보다 빨라졌다. 천마대전이 시작되려 할때 다소 사정을 알고있는 거와는 달리 서적판에서는 직접 마주보고 대화하고 실력을 시험해보기도 한다.
가드라의 설정이 서적판에 보강되었는데, 자신의 친구인 아다루만이 칠요의 노사에게 살해된것에 원한을 품어 단신으로 제국으로 향하며, 제국의 패권주의의 한 몫을 하게된다.
가드라 노사가 자신의 옛 제자였던 라젠을 찾아가는데 파르메나스 왕국에는 7권에 등장한 전 삼무선인 사레와 그레고리가 있다. 여기서 라젠에게 제국에게 항복하라고 권유하지만 시대가 변했고 자신은 리무루가 아니라 디아블로에게 충성을 서약한것에 의문을 품고 라젠과 사레의 말에 데몬 로드와 태초의 악마라는것을 알게되고 요움과 그루시스의 지나가는 말로 블랑(테스타로사)도 리무루의 부하로 있는것을 깨닫고 전율한다.
가드라와 신지 일행의 합류 전개가 살짝 바뀌었다. 신지 일행이 아다루만에게 패배하는건 같으나 그 후 그들을 호출하고 이야기하는 과정에서 가드라의 이야기가 나오고 이후 가드라와 동시에 이들도 합류하게 된다.
합류하기로 결정한 뒤 제국으로 돌아간 가드라가 동쪽 제국의 회의에 참석하여 사전에 리무루에게 명령[76]받은대로 행동하려 하지만 회의도중 '원수'라는 간부가 처음으로 회의에 난입하자 의문을 가지는데 그녀에게 전쟁을 반대했다며 질책받고 있을때 자신이 정말 제국에 신뢰받고 있던건지 황제라는 인물이 누구였는지 제대로 알지 못한다는것에 대해 의문을 품는다. 이후 가드라는 마지막 충의로 황제와 직접 만나고자 하고 이게 수리되어 황제를 만나러 가지만 가는길에 있던 콘도 중위를 만나 그를 지나치던길에 누군가에게 암살당한다. 웹소설의 내용과 이 콘도, 암살자간의 대화를 미루어보면 암살자의 정체는 다무라다로 추정.
잉그라시아에서 미저리를 소환한 벨트의 단장 지라드와 녹란의 리더인 아인이 사법거래로 그렌다가 소속되어 있는 소우에이의 특무기관에 소속된다.
13권
마사유키가 황제 루드라와 똑같이 생겼다는 가드라의 독백이 추가되었고, 자신을 암살한 자가 누구인지는 아는데, 그렇다면 자신은 황제의 손바닥 안이라는 사실에 두려움을느낀다. 그리고 이 사실을 유우키에게 알리냐 마냐 고민하다 결국 잠자리 사나운 건 싫어서 알리기로 하고 유우키는 자신들 중에 배신자가 있다는 것을 알게된다.
다무라다가 의심받는 내용이 추가되었다. 웹소설에서는 황제가 서방 침공으로 자리를 비운사이 유우키가 반란을 일으키는 걸 막으면서 정체를 밝히기 전까지 아무런 의심도 안하고 있었지만 서적판으로 오면서 가드라로부터 자신을 죽인게 다무라다 같다는걸 듣고 그를 배신자로 여기게 된다.
제국군 침공 내용이 보강되었는데, 비중이 없던 무장 국가 드워르곤도 제국에게 침공되었으며, 테스타로사의 교섭은 템페스트가 아니라 드워르곤에서 이루어졌다.
제국 침공군에 적지않은 수의 "임페리얼 가디언(제국황제 근위기사단)"[77]가 숨어들었는데, 드워르곤 침공군에는 블랑을 격퇴[78]한 3명의 인물은[79] 웹소설처럼 테스타로사의 손에 최후를 맞이한다. 그리고 하쿠로우의 손에 죽은[80] 어느 이름 모르는 서열 97위와 미궁에 침공한 제국군에는 제기온과 싸운 3명과 하단의 2명등 13권의 나온 수를 보면 약 10명으로 1/10 정도가 템페스트 침공에 침투했다. 투입된 자들은 하급 서열만이 아니라 상급 서열까지 동원되었는데, 최상위급인 더블오 넘버(한자릿 수)에서 거의 최하위급인 97위까지 다양한 전력이 투입되었다.
미궁 공략이 진척이 안되자 100명의 정예를 편성해서 보내는데, 100명중 2명은 이세계인으로 가드라와 신지 일행의 지인이여서 리무루에게 설득 시도를 요청한다. 리무루는 수락하고 서로 만나게 해주는데, 본인들이 이번 전쟁에 종군한 이유가 가드라와 신지 일행의 단서를 찾기위해 미궁에 들어왔다고, 결국 이들은 투항하게 되며, 제국군의 유일한 생존자중 3명이 된다.
용사 마사유키의 일행인 버니와 지우가 실은 임페리얼 가디언의 더블오 넘버(한자릿 수)였다.[81] 이들은 미궁 내부에서 본색을 드러내며[82] 클로에와 베니마루와 싸우다가 격퇴되었지만, 부활의 팔찌로 살아난다. 그러나 디아블로에게 최후를 맞이한다. 웹소설에서 그랬듯이 13권 에필로그에서 다른 제국군들과 함께 부활한다.
마사유키와 진라이는 지우와 버니에게 따지는데, 자신들은 리무루에게 접근하기 위해 이용했다고 냉정하게 말하며, 진라이에게 마사유키가 운과 허세에만 의존하는 멍청이라고 비난한다. 하지만 진라이는 그것을 이미 알고있었고, 그럼에도 마사유키를 따랐었다. 이에 리무루가 자신도 허세부리는 놈이고 자신의 전생을 이야기한다. 그리고 리무루네의 싸움을보고 마사유키가 진라이에게 어글 끄는 행동을 자제하라고 한다,
12권에 언급되던 리무루를 죽인 누군가가 버니와 지우로 추정되는데, 이들은 얼티밋 스킬의 영향을 받았다고 라파엘이 분석한다. 웹소설의 내용을 보면 "미카엘"로 추정된다.
쿠마라의 과거와 고향의 설정이 추가되었다. 자신이 클레이만에게 잡힌 원흉이자 복수의 대상인 캔자스 대령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었다.
카레라의 부하인 아게라가 하쿠로우의 조부인 아라키 바쿠야가 데몬이 된것이 아닐까하는 떡밥이있다.
드라이어드 트레이니가 전쟁 시작전에 어디로 잠시 갔다고 했는데, 전쟁기간동안 중용광대연합의 라플라스와 계속 전투를 벌였다. 라플라스는 유우키의 지시를 받아 리무루에게 버니와 지우를 조심하라고 말을 전하러 왔으나, 그간의 행적과 딱봐도 수상한 모습 때문에 신용할 수가 없어서 꽁꽁 묶인 채 잡혔고, 결국 이 말은 버니와 지우를 쓰러트린 후에 들을 수 있었다.
14권
전반적으로 큰 흐름은 웹판과 비슷하지만, 세부적인 것들이 의외로 많이 바뀌었다. 게다가 그 세부들이 이후 전개에도 영향을 미치는 큰 것들이다.
대표적으로 베니마루의 결혼은 모미지와 알비스 두명다 하는걸로 되었다. 해당권에서 '용종'보다 하위인 성령 단계가 되었는데, 정신생명체에 가까운데 자신의 주인인 리무루와 다르게 성욕까지 남아있다고한다. 리무루는 이것을 질투해 베니마루 몫의 돈가스를 뺐어먹었다.(...) 또한 칼리온은 알비스가 결혼한것을 프레이의 부하들이 보고한것을 듣고 알게됐다.
게루도와 아다루만의 진화 시기가 바뀌었다. 웹 연재판에서는 둘 다 전승축하회 때가 아니라 디노의 미궁 습격 이후에 진화를 받았지만, 서적판에서는 둘 다 사양했으나 리무루가 설득하여 바로 진화를 시켜줬다.
웹 연재판에서는 태초의 악마 3인방이 템페스트에 방문한 기이와 3:1로 맞붙고도 철저하게 패배했지만, 서적판에서는 기이와의 전투 자체가 벌어지지 않았다.[83] 대신 웹판에서는 없었던 드워르곤 이스트 전선에서 베루글린드의 병렬존재 하나와 3:1로 붙어서 철저하게 패배한다. 기이와의 전투는 단순한 해프닝이 아니라 태초 3인방이 힘을 갈구하며 궁극스킬을 각성하는 결정적인 계기였던 만큼, 서적판에서는 베루글린드의 전투가 이들을 자극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유우키는 애초에 클로에라는 최고전력조차 지배하지 못한 시점이라 웹소설보다 빠른 대처에도 불구, 쿠데타에 실패하고 심지어 황제에게 지배당하기까지 한다.[84] 이후 계속 지배당한 상태로 리무루가 황제를 찾아올때 그의 뒤에 서있는 상태로 나온다.
클레이만의 폭주가 콘도에 조종당한 것이라는 설정이 추가되었다.
다무라다와 미샤의 사망에 관한 부분이 소소하게 변경되었다.[85]
베루도라가 제국에 잡혀가는 과정이 완전히 바뀌었다. 웹판에서는 어디로 놀러갈까 고민하며 통제실에서 여기저기를 보다가 큰 누나인 베루자도가 템페스트로 오는 것을 보고 도망치다가[86]우연히 베루글린도를 만났지만, 서적판에서는 제국이 리무르 일행을 함정에 빠뜨려 베루도라를 돕지 못하게 막는 사이에 미궁을 습격하여 베루도라를 꾀어낸 것으로 바뀌었다. 또한 베루글린드가 병렬존재를 이용해 다양한 전장에서 한꺼번에 전투를 벌인다.
베루도라의 지배 과정이 바뀌는 만큼 리무루 일행의 움직임도 많이 바뀌었다. 라플라스의 순간이동을 이용해 정예만 이끌고 제국으로 잠입하지만, 제국 측의 마법 간섭으로 격리공간에 들어가버리고 거기서 루드라와 담판을 지으려 하나 실패한다.
15권
또 전개가 많이 달라졌다.
14권에서는 언급만 나왔던 베루도라 vs 베루글린드 돌입 과정이 좀 더 상세히 묘사된다. 베루글린드가 베루도라를 내놓을 것을 요구하자 라미리스 등은 미궁을 믿고 버티려 했으나, 베루글린드의 일격으로 상층부 50층이 박살이 나버렸고 결국 베루도라가 직접 나선다. 또한 14권에 나온 대로 베루글린드는 병렬존재로 나뉘어 있었으며, 베루도라와의 싸움 중에 전력을 발휘하기 위해 병렬존재를 모두 회수했다. 그 이후의 전개는 웹판과 동일.
웹판에서는 전투 자체가 벌어지지 않았던 드워르곤 동부 전투가 상세히 묘사된다. 또한 웹판에서는 베루도라 쪽 전선에 있었던 마수군단이 드워르곤 전선에 참전한다. 드워르곤의 전력 + 가비루와 비룡중, 고부아와 홍염중, 가드라의 데몬 콜로서스, 태초의 악마 3인방, 하쿠로우 등이 수비전을 펼친다. 하지만 상대는 베루글린드 + 근위기사단인지라 밀리고 있었고, 베루글린드가 베루도라 쪽에 전력을 집중하기 위해 병렬존재를 해제함으로써 제국 측의 전력은 감소하지만, 드워르곤 측도 웹판대로 리무루가 태초의 악마들을 베루도라 쪽으로 소환해가서 전력이 내려간다. 또한 이 전투가 추가되면서 템페스트 주요 전력들이 대부분 참전한 전면전 형태가 되었다.[87]
웹판에서는 이 시기에 등장하지 않았던 칼리온과 프레이가 휘하 군대를 이끌고 드워르곤 전선에 참전한다. 여기서 글라딤과 칼리온이 이복 형제라는 새로운 설정이 등장한다. 이 자리에서 칼리온과 프레이가 각성하며,[88] 그밖에도 용마격돌편이 끝나고 나서야 궁극스킬에 각성하거나 증여를 받았던 이들이 서적판에서는 대부분 전쟁 도중에 스킬을 얻는다.[90] 가드라도 여기서 자폭한 후에 시엘과 디아블로에 의해 악마화하고 웹판에서 얻었던 궁극증여를 이 타이밍에 얻는다.[91]
시엘의 진화가 크게 앞당겨졌다. 웹판에서는 제국과의 전투가 모두 일단락되고 천마대전을 대비할 때 이름을 주지만, 15권에서는 지배당한 베루도라+베루글린드와 싸울 때 이름을 받아 각성한다. 두 용종과의 싸움을 압도한 것도 라파엘이 아니라 진화한 시엘의 몫이 되었다.
리무루가 베루도라 전선에 합류한 이후의 전개는 대체로 웹판과 비슷하지만, 세부적인 게 조금 달라졌다. 웹판에서는 더블오 넘버 중에서도 콘도와 다무라다 등 상위권 일부만 살아서 일기토를 벌였고 나머지는 광탈했지만,[92] 15권에서는 이미 탈락하고 리무루 휘하에 들어간 7위(버니)와 9위(지우)를 제외한 모두가 템페스트 간부진들과 결투를 벌인다. 또한 리무루가 태초의 악마 3인방과 블랙 넘버즈를 소환한 후 태초 3인방을 각성마왕으로 각성시킨다.[93] 반대로 베루도라 소드는 서적판에는 나오지 않았다.[94]
이전에 떡밥이 나왔던 아게라 = 아라키 뱌쿠야가 확정되었다.
웹판에서는 없었던 신캐릭터가 등장한다. 이름은 요마왕 펠드웨이. 루드라의 스킬인 미카엘(정의의 왕)과 협력 관계이며, 목표는 베루다나바의 부활. 또한 펠드웨이가 미카엘 진영에 합류하면서 인섹트족이 미카엘의 전력에 추가되었다.
루드라가 이미 이 시점에 좀 더 명확하게 미카엘에게 주도권을 빼앗겨 있었으며,[95] 콘도와 베루글린드도 미카엘에게 지배당하고 있었다. 또한 베루글린드의 궁극스킬 진화가 매우 앞당겨졌다.[96][97] 한편 이미 미카엘이 완전히 주도권을 잡은 탓인지, 미카엘을 억누르느라 한계에 달해서 평정심을 유지하지 못했던 웹판과 달리 루드라(미카엘)가 전황을 보다 냉정하게 판단하는 모습을 보인다.
미카엘의 성능도 웹 연재판에 비해 크게 상향되었다. 웹판에서 캐슬가드는 주변에 자신에게 충성하는 자들이 있을 때 절대방어를 얻는 능력이었으나, 서적판에서는 아예 거리에 상관없이 자신에게 충성하는 이들을 모두 포함한다. 즉 제국 신민 전체가 캐슬가드를 유지해주는 것. 다만 본인이 직접 공격행동에 나서면 방어벽이 사라진다는 약점은 그대로다.
웹판에서는 모든 일이 끝난 후에야 베루글린드와 루드라(심핵)가 마사유키를 찾지만, 여기서는 매우 앞당겨져서 15권에서 바로 베루글린드가 마사유키를 찾아낸다.[98] 또한 베루글린드가 리무루의 정체에 의문을 품는 부분이 좀 더 구체화되었다. 떠돌며 머리가 냉정해지자 의문을 품는데, 베루다나바가 사망하며 소실되었던 우리엘을 가지고 있었고 얼티밋 스킬을 개변하여 진화시키는 데다 오빠 베루다나바가 구축한 시스템에서 자유를 얻게 해줄 수 있는 인물은 베루다나바밖에 생각할 수 없다고. 당장은 루드라의 조각을 모으는 게 우선이라 베루도라의 맹우이자 자신의 은인으로 정리해두고 계속 여행을 한다. 웹판에서는 사고 흐름은 비슷했지만 이 시점에는 아직 베루글린드의 궁극스킬을 개변하기 전이었기 때문에, 그냥 용종에 적합한 혼을 지녔다는 점과 용종 둘을 유지하고도 여유가 있을 정도로 방대한 그릇에 의문을 품는다. 또한 베루다나바의 이름을 직접 생각하지는 않고 "설마..." 선에서 끝났다.
전쟁 이후의 전개도 상당히 바뀌었다. 웹판에서는 전투 후 전이로 도주한 루드라와 베가를 바로 쫓아서 전투한 끝에 루드라는 사망하고 유우키가 미카엘을 빼앗으면서 벨다가 전면에 나서지만, 서적판에서는 전투 후 제국과 일시적인 강화를 맺고 정전 상태에 들어간다.[99] 또한 유우키는 실상은 불명이지만 일단 표면적으로는 여전히 지배당한 상태이며, 유우키가 루드라를 죽이고 미카엘을 빼앗는 것이 아니라 미카엘이 루드라의 주도권을 완전히 빼앗은 상태다. 즉 일단 육체적으로 황제 루드라는 죽지 않았으나 정신은 이미 죽었고 마지막 영혼 조각마저 밖으로 방출되었으며,[100] 용마격돌 편이 끝난 후 유우키의 아후라 마즈다(베루다)가 페이크 최종보스 포지션을 차지하고 천사의 군세만 부렸던 것과 달리 서적판에서는 미카엘이 아직 (최종일지는 불명이나) 보스의 위치를 유지하고 있으며 천사 외에도 전력이 많이 추가되었다.[101] 중용광대연합을 비롯한 유우키 진영은 라플라스만 리무루 측에 남고 나머진 전부 미카엘과 함께 떠났다.
웹판에서는 여기서 글라딤이 죽은 후에 글라딤으로 위장한 베가가 암약했지만, 서적판에서는 가비루와 가드라가 베가를 막으려 하고 라플라스가 베가를 제지한다. 한편 베가의 배경 설정도 약간 바뀌었는데, 웹판에선 유우키가 만들어낸 일종의 키메라였지만 서적판에서는 마법심문관이었던 아버지가 마물의 인자를 너무 받은 나머지 폭주하여 어머니를 덮쳐 태어났으며 유우키는 베가를 토벌하러 왔다가 그의 능력을 눈여겨보고 빼돌린 것으로 바뀌었다.
베가의 암약이 막힌 덕분에 카레라와 콘도의 대결도 방해받지 않고 완전한 형태로 결판이 난다. 또한 싸움 자체도 좀 달라졌는데, 웹판에선 그냥 악마답게 싸우는 카레라vs검보다는 총이 메인인 콘도의 1:1이었으며 검술을 겨루는 면모는 나오지 않았다.[102] 반면 서적판에서는 카레라가 검술에 취미를 붙였다는 설정이 새로 붙었고, 아게라가 검으로 변하는 능력을 획득하면서 아게라가 카레라의 검이 되어 콘도와 본격적으로 검술을 겨루게 되었다. 콘도 역시도 웹판과 달리 오보로 심명류[103]를 익혔고 유파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다는 설정이 새로 붙었으며, 총으로만 사용했던 산달폰의 능력을 검으로도 쓸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다무라다의 기량까지 흡수해 새로운 권성(권마)이 된 울티마처럼 카레라도 일종의 검성이 되었다.[104] 참고로 무기로 변하는 건 웹판에서는 존다의 능력이었는데, 존다의 성격과 역할이 서적판에서 많이 바뀐 탓인지 서적판에서는 아게라의 능력으로 바뀌었다.
레온이 마왕으로서 떨친 악명의 일부가 사실은 카레라의 소행이었다는 것이 밝혀졌다(...).
16권
15권에 등장한 서적판 신캐릭터인 펠트웨이에 대해 자세한 이야기가 밝혀진다. 원래 그는 벨다나바가 처음에 창조한 생명체 중 하나이며, 태초의 악마와 비슷한 천사측 포지션인 시원의 7천사 중 한 명이다. 또한 벨다나바에게 직접 이름을 부여받은 규격외의 천사이기도 했다. 그의 임무는 인간에게 해가 되는 마물을 처치하는 것이며, 그중엔 멸계룡 이바라제를 억제하는 역할도 있었다.[105] 그러나 벨다나바가 죽고 수백 년이 지나도 부활할 낌새가 없자 펠트웨이는 그에게 버림받았다고 생각해 분노, 벨다나바가 아끼던 인간계를 조지면 화가 나서라도 다시 나타나겠지?라는 정신 나간 생각으로 그의 부활을 도모한 것. 미카엘과 협력하는 것도 동기야 어쨌든 그의 목적이 똑같은 벨다나바의 부활이기 때문이다.
원작에 없었던 미궁 방어전이 추가되었다. 베루글린드가 미궁의 반을 날려버리고 베루도라가 이에 대응해 출격한 상태라 미궁의 마력이 부족한 상태에 대부분의 방어 전력이 진화의 잠에 빠진 상태에서 펠트웨이의 부하 천사들이 습격한 것. 목적은 마사유키를 말살하는 것이었다.[106]
연재본에서는 서적으로 치면 11권 시점에 클로에가 유우키에게 지배되었는데, 서적판에서는 16권에서 유우키가 아닌 펠트웨이에게 지배당한다. 펠트웨이는 미카엘의 권능을 받은 상태였기에[107] 미카엘의 천사계 스킬 소유자를 지배하는 능력으로 사리엘을 지배당한 것. 또한 연재본에선 지배 효과를 아예 소멸시키기 전까진 계속 지배가 유지되었던 것과 달리 서적판에선 미궁 방어전이 끝난 후엔 클로노아가 지배당한 사리엘을 억제하고 클로에가 표면에 나온 상태로 멀쩡히 지내고 있다.
마사유키의 스킬이 진화한다.[108] 지배당한 클로노아에게 습격당하고 그녀의 얼굴을 보았을 때 마사유키는 살면서 본 중 '두 번째로' 아름다운 여성이라고 생각하고, 무심코 첫 번째는 누구였지? 라는 의문을 품은 순간 이세계로 오기 직전에 보았던 베루글린드를 떠올린다. 그 순간 뜬금없이 영웅패도가 영웅지왕으로 진화하더니 베루글린드와 영혼의 회랑이 연결되고 베루글린드가 소환된다. 베루글린드는 루드라의 영혼 조각이 모두 마사유키에게 흡수된 것을 보고 그가 루드라의 환생임을 확신하고 키스를 한다. 이후 베루글린드는 연재본에선 보여주지 않았던 러브러브 모드가 된다(...).
연재본에서는 없었던 존재치[109] 확인 및 부하들의 진화 방향을 다시 제시하는 이벤트가 추가되었다. 연재본에서는 제대로 나오지 않았던 인물들의 강화가 상세하게 제시된다.[110]
제국의 차기 황제를 추대하는 회의가 추가되었다. 연재본에선 되살려낸 제국병들을 돌려보내고 천마대전이 끝난 후에는 제국의 일은 제국의 몫으로 남겨놓고 직접 관여하지 않았지만, 서적판에서는 루드라의 환생임이 확인된 마사유키를 제국의 차기 황제로 추대하기로 합의를 본다. 15권에서 캐슬 가드가 제국민 전체의 충성심으로 동작한다고 설정이 확장되었기 때문에, 베루글린드는 이를 무너뜨리기 위해서 루드라의 사망을 선전하고 차기 황제를 추대하자는 계획을 내놓았고 리무루도 동의한다.[111]
16권의 내용은 아니지만, 작가 후기에 따르면 최종장인 천마대전 편은 3권으로 나뉘어 나올 거라고 한다. 17권은 외전 모음집이고 18권부터 20권까지 천마대전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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