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정보

작안의 샤나 애니소개

뤼케 2023. 5. 12.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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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라이트 노벨. 작가는 타카하시 야시치로, 삽화가는 이토 노이지.

일상과 비일상이 혼재하는 신전기 세계관에서 싸우는 미소녀 장르의 공식을 정립했으며, 이후에 나온 라이트 노벨에도 큰 영향을 미친 기념비적인 작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시리즈 누계 부수는 1,080만부.

 

작안의 샤나 애니 줄거리

우리가 사는 세계에는 그곳에 존재하기 위한 '존재의 힘'이라는 것이 있고, 다른 세계인 홍세에서 넘어온 홍세의 무리들이 사람들로부터 존재의 힘을 빼앗아 자신들의 욕망을 충족시키려는 행위를 일삼는다.

이로 인해 홍세와 이쪽 세계 간의 균형이 흐트러지자 위기감을 느낀 다른 홍세의 무리들은 동족들을 죽여서라도 이를 막기 위해 인간들과 계약하여 무리를 토벌하는 플레임헤이즈를 탄생시켜 끝없는 싸움을 벌이게 된다.

어느 날 우연히 홍세의 무리에게 존재의 힘을 빼앗겨 토치가 되어버린 사카이 유지와 플레임헤이즈인 샤나가 만나서 벌이는 이야기를 다루는 이능력 배틀물!

 

작안의 샤나 애니 특징

작품의 테마는 사랑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사실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초반부에 어느 정도는 배틀물 콘셉트에 충실하려고 노력한 흔적이 보인다. 문제는 점점 그 콘셉트는 흐려지고 사랑으로 초점이 옮겨간다는 것이다. 물론, 모든 주요 사건의 근간, 그리고 곁가지들을 전부 파악하다면 그 중심은 결국 사랑이다. 대부분 사랑 문제로 일어났기 때문에 애니메이션판 내에서 일어난 사건을 서술하다 보면 결국 작안의 샤나 전체 줄거리를 위키에 작성하고 있을 것이다.

본편의 스토리는 어디까지나 현대 일본을 무대로 하고 있지만, 세계관 자체가 워낙 방대한지라 설정 자체는 수천 년 단위의 시간대를 커버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등장인물 중에는 수백 년에서 수천 년에 이르는 세월을 살아온 인물이 상당히 많고, 소설에서 외전을 통해 영국 청교도 등 16세기 종교개혁 시기의 유럽이나 19세기 초반의 하와이, 세계 대공황 당시의 미국처럼 20세기를 배경으로 서술하기도 한다.

 

작안의 샤나 애니 배경 설정

홍세
걸어서는 갈 수 없는 이웃이라고 묘사되는 이세계. 홍세의 무리의 고향이다.


홍세의 무리
홍세에서 태어난 존재들. 존재의 힘을 통해 강력한 초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 여러 제약이 많은 홍세를 벗어나 이쪽 세계(지구)로 넘어오려는 무리가 많다. 질서와 윤리를 무시하고 오직 각자의 욕망에 따라 행동하는 경우가 많아 플레임헤이즈들과 적대관계에 있다.


홍세의 왕
홍세의 무리 중 강력한 존재들을 일컫는 칭호.


홍세의 신
홍세의 왕 중에서도 격이 다른 힘을 지닌 초월적 존재를 일컫는 칭호. 몇 명 안 되며 작중에 등장하는 이는 단 셋뿐이다.


플레임헤이즈
홍세에서 현실로 넘어온 무리들을 토벌하는 사명을 맡은 존재들. 원래는 인간이지만 홍세의 왕과 계약해 존재의 힘을 다룰 수 있게 된다. 홍세의 왕의 힘을 빌려 쓰기에 훈련된 플레임헤이즈는 일반적인 홍세의 무리보다 강력하다.


존재의 힘
어떤 사물이 세상에 존재할 수 있게 하는 힘. 존재의 힘이 없어진 사물은 세상에서 사라지고, 잊혀진다. 반대로 존재의 힘이 커지면 그만큼 세상에 강력한 영향을 끼칠 수 있게 된다. 때문에 존재의 힘을 다룰 수 있는 홍세의 무리들은 다른 생명체의 존재의 힘을 흡수하려 하며, 그로 인해 플레임헤이즈와 대립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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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재법
존재의 힘으로 특정한 현상을 일으키는 기술. 보통 판타지로 비유하면 존재의 힘은 마력, 자재법은 마법인 셈이다.


봉절
일정 범위의 시공을 정지시키고, 현실의 인과로부터 분리시키는 자재법. 봉절 안에선 오직 존재의 힘을 다룰 수 있는 존재들만 움직일 수 있다. 존재의 힘만 충분하면 봉절 안에서 부서진 모든 사물은 봉절이 펼쳐진 당시의 형태로 되돌릴 수 있다. 이런 편리한 특성들로 인해 홍세의 무리와 플레임헤이즈가 전투를 벌이면 봉절부터 치고 시작한다. 시공이 일시적으로 분리됨으로써 봉절 안과 바깥 사이에 생긴 괴리는 봉절이 풀리면 자동으로 보정된다.


토치
홍세의 무리가 인간을 먹어치우고 남겨둔 찌꺼기. 인간이 갑자기 사라져버리면 주변의 균형에 악영향을 미치기에 완전히 먹어치우지 않고 최소한의 존재의 힘만을 남겨둔 것이다. 토치가 된 인간은 얼마 동안은 보통 사람이랑 그다지 다를 게 없지만, 존재의 힘을 볼 수 있는 플레임헤이즈에게는 몸 속에 불꽃이 보이는 상태가 된다. 토치에게 존재의 힘이 얼마나 남아있는진 그 불꽃의 크기로 알 수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얼마 남지 않은 존재의 힘이 고갈되어가며 주변으로부터 존재감이 흐려진다. 존재의 힘이 완전히 고갈되면 소멸하는데, 소멸하고 나서는 주변 사람들의 기억에서도 사라지며 존재하고 있었다는 증거조차 남지 않게 된다.


미스테스
체내에 보구를 품은 희귀한 토치. 다만 보구를 품었을 뿐 보통의 토치와 똑같기 때문에 미스테스도 결국 시간이 지나면 소멸한다. 미스테스가 소멸했을 시 내부의 보구는 다른 토치에게 랜덤으로 전송된다. 단 영구기관인 영시미아의 미스테스 사카이 유지는 예외 중의 예외.


린네(燐子りんね)
홍세의 무리나 플레임헤이즈들이 존재의 힘을 가공&변형해 탄생시킨 총알받이 이형의 존재. 이름의 뜻은 '도깨비불 아이'. 생김새, 지능, 역할은 만드는 이와 목적에 따라 천차만별이다.[9] 홍세의 무리처럼 존재의 힘을 흡수하는 능력은 없어 창조주나 타인에게서 주기적으로 힘을 공급받아야 존재가 유지된다.[10] 그래서 린네들은 주인이 토벌되면 살아남더라도 며칠 안에 소멸한다.

마리안느나 도미노처럼 지성을 가진 린네는 굉장히 만들기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 간단한 작업을 행하는 정도는 만들기 쉬운 편인듯. 가장 흔히 등장하는 형태는 발 마스케 군단에서 대규모로 운용하는 린네 포병 같은 경우. 염탄을 발사한다는 단순한 기능밖에 없지만 수에서 나오는 화력이 상당하다. 이 외에도 성여전에는 린네 하인들이 다수 존재하는 등 무리들 시중 들어주는 뭔가는 거의 린네라고 보면 된다.

 

작안의 샤나 애니메이션

일본의 라이트 노벨 작안의 샤나를 원작으로 하는 애니메이션 시리즈 중 제1기. 감독은 와타나베 타카시, 방영 시기는 2005년 10월.

원작 8권까지의 내용과 9권 일부를 담고 있다.

 

작안의 샤나 애니 평가

당시의 화제가 무색하게도 작화 퀄리티나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전개의 평이 좋지 않았다. 특히 성여전으로 돌입한 종반 전개가 원작과 틀어지면서 코노에 후미나를 내세운 2기 전반부까지 수습되지 못하고 시리즈 전체의 평이 떨어지는 원인이 되기도 하였다. 이에 비해 영상매체의 특정상 자극적 연출만큼은 원작초월.

원작의 유명세와 당시 대세를 탔던 '싸우는 소녀' 컨셉이 잘 먹혀 들어간 덕에 인기만큼은 대단해서 오리콘 기준 DVD매상은 2005년 TV 애니메이션 중 5위에 해당하는 권평균 약 1만 2천 권이 집계되었다

 

작안의 샤나 애니2기

일본의 라이트 노벨 작안의 샤나를 원작으로 하는 애니메이션 시리즈 중 제2기. 감독은 와타나베 타카시, 방영 시기는 2007년 10월.

원작 S권과 11~14권 및 게임판 일부 내용을 담았다.

 

작안의 샤나 애니 2기 평가

1기보다 오리지널 에피소드의 비중이 더욱 커진 게 특징. 원작보다 강화된 학원물 노선을 1기에서부터 계승하여 코노에 후미나라는 캐릭터를 탄생시키기도 하였지만, 이때문에 원작 쪽 전개가 지지부진했기 때문에 원작 중시 시청자들의 비판이 많았다. 작화와 연출은 1기보다는 나아졌지만 다소의 기복이 있었다.

오리콘 기준 DVD 권당 평균 매상은 약 9천장.

 

작안의 샤나 애니 3기 


일본의 라이트 노벨 작안의 샤나를 원작으로 하는 애니메이션 시리즈 중 제3기이자 최종장. 감독은 와타나베 타카시, 방영 시기는 2011년 10월.

원작 기준 16~22권의 내용을 담고 있으며, 원작의 흐름을 최대한 반영하다보니 학원물의 성격은 거의 사라졌다.

 

작안의 샤나 애니 3기 평가

2기 방영에서 4년이나 지났고 시청자층의 물갈이도 있었기 때문인지, 오리콘 집계 기준 BD판매량이 1권 초동 2828장으로 뭇작품 기준으로는 평타이지만 작품 인지도나 전작들의 실적을 감안하면 꽤나 저조하다.[] 작안의 샤나 애니메이션이 나름대로 히트한 것도 학원물적 성격이 강화되면서 동시에 샤나의 츤데레 이미지가 부각된 것이 주 요인이었는데 그것이 빠진 상태로 철이 지나버리니 관심에서 멀어지게 된 것이다.

무엇보다, 1기와 2기에서의 오리지널 진행 때문에 틀어진 설정을 제대로 수습하지 못한 게 가장 큰 문제였다.[3] 더욱이 작품의 스케일이 커지면서 추가로 이해할 필요가 있는 설정, 배경, 등장인물들에 대한 설명이 거의 제공되지 않아 마치 기수를 하나 건너뛴 듯한 느낌을 준다. 명오의 환 아시즈, 관을 짜는 자 티스 등 예전에 사망한 인물들의 경우 이름조차 나오지 않으며, 그외에도 무수한 등장인물들이 막 등장해서 무언가 뒷사정이 있는 듯한 드라마를 펼치는데 시청자 입장에서는 공감하기가 매우 어렵다.

한마디로, 원작 소설을 읽지 않고 애니메이션만을 접한 사람의 경우 3기의 내용을 절반조차 이해할 수 없다. 허나 마무리는 괜찮게 잘 해서 종영 후에 현지에서는 7년간 이 작품을 정주행한 보답을 받았다는 반응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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