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정보

HEROMAN(히어로맨) 애니소개

뤼케 2023. 9. 13.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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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코믹스의 아버지라 불리는 스탠 리가 일본의 유명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본즈와 합작하여 야심차게 내놓은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감독은 난바 히토시. 애니메이션의 왕도라고 불리는 히어로물을 미국 애니와 일본 애니를 섞은 듯한 새로운 테이스트로 제작한 작품이다. 2010년 4월 1일부터 TV도쿄를 중심으로 TV도쿄 계열 방송국에서 매주 목요일[] 방영을 시작하였으며, 소년 간간에서 연재중인 코믹스판은 2009년 9월호부터 연재를 개시하여 2010년 10월까지 단행본 2권이 나왔다.

매우 화려한 멤버들로 구성된 제작위원회, 유명한 애니메이션 제작업체들의 협력을 받은 본즈, 스탠 리의 참가들로 기대되는 작품이였다. 시간대도 상당히 좋은 시간대에 방영했었다.

또한 스탠리와 본즈 대표 미나미 마사히코는 새로운 히어로를 창조해냈다면서 상당량의 떡밥을 투척하기도 하며 여러 관계자와 애니메이션 팬을 설레게 하였다.

최종화에는 2기를 예고하는 듯 닥터 미나미의 탈옥과 To be continued라고.. 나왔지만 뒤에 ? 표가 달려있고 흥행 실패로 속편은 나오지 않았다.

 

HEROMAN 애니 줄거리

센터 시티에 사는 가난한 소년 조이는 할머니와 함께 힘겹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어느 날, 조이는 길거리에 버려진 장난감 로봇 헤이보를 발견하고 집으로 데려와 재조립합니다. 그리고 그날 밤, 번개가 조이의 집에 떨어지면서 헤이보는 거대화된 슈퍼히어로로 변하게 됩니다.

이렇게 탄생한 슈퍼히어로, 히어로맨은 지구를 침략하려는 외계 종족 스크럭과 맞서 싸우게 됩니다. 조이와 히어로맨은 스크럭의 침략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그 과정에서 조이는 진정한 영웅으로 성장해 나가게 됩니다.

 

HEROMAN 애니 특징

HEROMAN은 미국식 슈퍼히어로물의 정통적인 요소들을 잘 살린 작품입니다. 거대화된 슈퍼히어로가 악당과 맞서 싸우는 모습은 마치 미국의 슈퍼히어로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또한, 조이와 히어로맨의 우정과 성장을 그린 이야기는 일본식 소년만화의 감성을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HEROMAN은 스탠 리의 참여로 인해 더욱 특별한 작품이 되었습니다. 스탠 리는 자신의 작품에서 자주 사용했던 코믹한 대사와 상황들을 HEROMAN에도 도입하여 작품에 재미를 더했습니다. 또한, 스탠 리는 HEROMAN을 통해 자신의 히어로에 대한 철학을 담아내고자 했습니다.

 

HEROMAN 애니 평가

흥행은 참패했다. 시청률은 평균 1%에 미치지 못해서 4쿨로 예정되었던게 2쿨로 반토막나면서 블루레이 초판본은 500장도 팔지 못했다.

흥행실패의 이유는 단순하다. 재미가 없어서이다. 시청연령대가 유소년층으로 보기에는 스토리텔링에 치중했으나 청소년층으로 보기엔 너무 유치했으며, 뻔한 전개와 갈등구조는 지루함을 유발했다. 캐릭터도 전형적이여 매력이 없었으며 연출도 지나치게 과장되어 동질감이 없어 몰입이 되지 않았다. 스토리는 너무 루즈하며 흥미있는 소재도 없이 단순하다. 시청자를 확 끌어당기는 포인트가 없다. 사실 아무말없고 수수께끼에 싸인 히어로 히어로맨은 독특하게 창조된 히어로임이 틀림없었으나...[] 제일 중요한 애니가 말아먹고 말았다.

그러나 이야기가 후져도 작화는 TVA중 최상급에 속한다. 본즈의 A급 애니메이터에 당시 회사가 뒤숭숭해서 다른 회사 일을 하고 다니던 가이낙스 멤버들까지 있어 영상은 상당히 좋게 뽑혔다. OST도 마찬가지.

카와모토 토시히로, 요시다 켄이치, 오다 히로유키, 토미오카 타카시, 이카리야 아츠시, 타케우치 시호, 하야시 아케미, 하시모토 타카시, 마츠다 소이치로, 카츠라 켄이치로, 미와 카즈히로, 마츠타케 토쿠유키, 요시나리 요우, 시게타 사토시, 아베 신고, 누마타 세이야, 무라키 야스시, 쿠리타 신이치, 아메미야 아키라, 이마이시 히로유키, 사토 마사유키, 코마츠 에이지, 타카하시 유이치, 이토 히데츠구, 와다 타카아키, 나가노 노부아키, 사이토 츠네노리 등이 참가했다.

그런데 작화에 비해선 상대적으로 연출가 풀이 좁고 액션이 별로 없는 에피소드도 있다. 정말 액션이 뛰어났으면 보는 사람이 더 있을 텐데도 망한 이유 중 하나. 그래도 쿄다 토모키 연출의 25화, 타무라 코타로가 연출한 마지막 화 26화는 매니아 사이에선 유명하다. 특히 타무라 코타로는 이 작품의 26화를 만든 뒤 연출 업무가 급격히 늘어났다. 업계에 소문이 났던 모양.

볼 거라면 스토리는 기대하지 말고 액션 영화라고 생각하고 보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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