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DEBACK(라이드백) 애니소개

일본의 만화. 작가는 카사하라 테츠로.[] 쇼가쿠칸(小学館)의 월간 IKKI에서 2003년 6월호부터 2008년 12월호까지 연재되었다. 대한민국에서도 동일한 제목으로 발매되었다.

 

RIDEBACK 애니 줄거리

유엔 해체와 도쿄 대지진이 일어나고, 학생들에 의한 반정부 운동이 다시 활발해진 2020년의 일본. 학생 운동 제1의 거점인 무사시노 문예 대학에 한 소녀가 입학했다. 그녀의 이름은 오가타 린(尾形琳). 출중한 무용 실력을 자랑했던 그녀는 입학 첫날부터 인간형 이륜차 라이드 백과 만나게 된다.

 

RIDEBACK 애니메이션

2009년 1월 12일부터 3월 30일까지 방영되었으며, 제작사는 매드하우스이다.

9화에서 등장한 자동차 번호판이 정치적인 논란을 불러 일으켰는데, 다름아닌 비슷한 시기에 나온 구호인 "2MB OUT"과 일치했기 때문이었다. 매드하우스의 주요 하청업체 중에 한국 업체인 DR무비가 있다 보니 이 업체의 소행이 아니냐는 주장도 제기되었으나, DR무비는 2D 이미지의 채색을 맡은 업체이므로 불가능하고, 일본측이 3D VFX로 자동차 번호판을 그렸다고 한다. 매드하우스 측에선 그린 이유와 그린 사람은 철저히 함구했다. 진실은 저 너머에. 당시 한국의 반정부 여론을 감안해도 일단은 혐한 문제 등으로도 논란이 될 여지는 있다 보니 DVD와 BD판에서는 문제가 된 번호판을 다른 내용으로 고쳤다.

일단 원작자는 가토 쇼지, 코바야시 마코토, 사다모토 요시유키, 이토 카즈노리, 스기야마 코이치 같은 인간들이 정치적 중립을 제대로 못 지키고 말을 함부로 한다고 까는 사람이므로 이런 걸 좋아할 사람이 절대 아니다. 이런 건 보통 애니메이터가 멋대로 집어넣는 경우가 많다.

 

RIDEBACK 권태감 있는 세계관

RIDEBACK의 세계는 UN의 해체와 도쿄 대지진 등을 거친 후, 학생들을 중심으로 반정부 운동이 활발해진 2020년의 일본을 배경으로 한다. 이 세계는 경제 침체와 정치적 혼란으로 인해 사람들에게 권태와 무기력감을 안겨주고 있다.

이런 권태감 있는 세계관은 주인공 린의 주변 인물들의 모습에서도 잘 드러난다. 린의 아버지는 GGF라는 정부의 무장 조직에 소속되어 있지만, 자신의 역할에 대해 회의감을 느끼고 있다. 린의 친구인 하루키는 반정부 운동에 참여하지만, 그 과정에서 점차 좌절감을 느끼게 된다.

RIDEBACK 주인공의 성장과 갈등

RIDEBACK은 주인공 린의 성장과 갈등을 통해 관객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린은 무용수로서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있지만,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라이드 백을 만나면서 점차 자신감을 되찾고,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가기 시작한다.

그러나 린의 성장은 순탄하지 않다. 라이드 백을 둘러싼 음모와 갈등으로 인해 린은 어려움을 겪게 된다. 하지만 린은 이러한 어려움을 통해 더욱 성장하고, 결국 자신의 꿈을 이루게 된다.

RIDEBACK 라이드 백이라는 로봇의 독특한 설정

RIDEBACK의 또 다른 매력은 라이드 백이라는 로봇의 독특한 설정이다. 라이드 백은 이륜차이면서 인간의 모습으로 변형도 하는 로봇으로, 인간과 로봇의 공존을 상징하는 존재이다.

라이드 백은 린에게 단순한 전투 도구가 아니라, 그녀의 꿈을 이루기 위한 도구이자, 그녀의 성장을 돕는 동반자이다. 라이드 백과 린의 관계는 인간과 로봇의 공존에 대한 작가의 생각을 잘 보여주고 있다.

RIDEBACK은 미소녀와 로봇이라는 전형적인 메카닉물의 요소를 가지고 있지만, 그 외에도 권태감 있는 세계관, 주인공의 성장과 갈등, 그리고 라이드 백이라는 로봇의 독특한 설정 등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RIDEBACK은 메카닉물의 팬이라면 꼭 한 번 감상해 볼 만한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