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ntwing 10주년 에로게 그리자이아 시리즈의 완결편. 팬디스크 성격이 아니라 미궁처럼 후속작의 성격이다. 전편까지 참여했던 시나리오 라이터들 중 키오 나치가 불참했으나 스토리에 크게 영향을 주지는 않았는데 평가가 전작들보다 못한 걸 보면 의외로 키오 나치의 비중이 컸던 모양.
2012년 10월에 본편의 내용이 대략적으로 공개되었으며 2012년 12월에는 체험판이 공개되었다. 기존 시리즈의 체험판이 발매 1달 전쯤 나온 것을 생각하면 이례적인 일.
사전에 공개된 내용들은 다음과 같았다.
기존 히로인들 사이드 스토리가 있을줄 알았으나 사실은 그런거 없다.
유지의 독립 시나리오인 변덕의 고치편 후속 시나리오.제목은「브랑엘의 씨앗(ブランエールの種)」. 그리자이아 시리즈 그랜드 피날레 루트로, 유지를 구하기 위해 히로인들이 행동에 개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한다.
PROLOGUE DE LA GRISAIA 라는 이름으로 유지가 미하마 학원이 개교 직전의 무렵, 유지가 학원에 오기 전 이야기가 수록되었다.다만 개교 직후부터로 내용이 바뀌었다.서술자는 유미코.
카즈키는 결국 살아 있었다.
2013년 3월 29일에 발매될 예정이었으나 2월 18일에 갑자기 발매연기를 공지, 5월 24일로 미뤄졌다.
사이드 스토리 대신 수록된(…) 타입 H 파트에서는 JB,밀리에라,개릿,치즈루,유지의 모친 사토코(!),키아라,카즈키 농구부 그룹A,그룹B와의 H신이 수록되었다.이중 뒤의 5명은 if이니 참조하자.[1]
발매 후 전작들에 비하면 평가가 낮은 편. 아무래도 카즈키가 데우스 엑스 마키나적인 면도 없지 않아 있고 막판으로 갈수록 카자미 남매 위주로 스토리가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폭주하기 때문. 게다가 과실편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던 아마네 루트의 완성도를 건드려버리는 서술로 인해 더욱더 평가가 박하다. 그래서 2013년 9월 기준으로 전작들은 아직도 소프맙 중고가가 7000엔에서 8000엔대로 거래가 되는데 반해 이 작품만은 3천엔대였다.
프롤로그
―계속 변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 학원생활.
모두와 같은 방향을 향해, 같은 발걸음로 걷고 있으면, 어느덧 느끼기 시작하는 착각.
이대로 모두와 같은 길을 간다면, 같은 장소에 도착한다고 믿어버린다.
그리고 문득 깨닫는다.
사람 수 만큼 걸어온 길이 있다면, 인생에 같은 길 같은 건 없다고 하는 것이다.
―아사코, 나, 그리고 5명을 구했다고?
그러니까, 이제 괜찮은건가・・・? 나, 이제 죽어도・・・되는걸까・・・?
알고 있어, 설령 누군가를 지켜도, 나의 과거는 없던게 되는게 아니야.
그런데도, 웃으며 죽는게, 이런건가?
이제 만날수 없을지도 몰라.
그런데도 계속, 추억은 가슴에 있어.
하지만 이 세상에서, 그런 말만으로 만족할 만큼 사랑스러운 여자만 있는게 아니다.
그것은, 한 소년이 느낀, 단 하나의 진실―
스토리
진엔딩은 '브랑엘의 종'의 해피엔딩. 그것도 하렘 엔딩이다. 마지막엔 아사코가 죽기 전에 유지 앞으로 남겨놓은 섬에 히로인들과 함께 낙원을 꾸리고 산다. 원래 섬의 이름은 산호초만 있어서 앙상하게 지표면만 있다고 하여 회색 섬이였지만 이름을 바꾼다.
그리자이아 프롤로그
유지가 미하마 학원 입학 직전의 사건을 그린 파트인데 시리즈가 길어지다보니 설정구멍이 나온다.
과실에서 아마네가 너무 적극적으로 다가오는게 이상하다며 유미코와 유지가 대화할때 처음 학원에 왔을때의 아마네는 좀더 어두운 아이였다고 유미코가 말했는데 프롤로그에서는 오자마자 과실시작과 별 차이없는 적극적인 성격.
마키나의 기억능력(포토리딩)을 이미 프롤로그 부분에서 전부 아는것.다들 있는곳에서 유미코가 포토리딩에 대해 언급하고 마키나가 대답을 하는데 이걸보면 마키나도 그 기억능력이 어떤것인지 아는것이 분명하다.아마네는 그장소에 있었으나 언급이 없었으니 다른이야기하느라 못들었을지도 있으나 과실에서는 유지와 대화할때 아마네가 모르는것은 물론 마키나도 포토리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생각해보니 마키나 자신의 기억하는 방법이 그런 종류의 능력이라고 인정.
그외에도 프롤로그 엔딩부분쯤에서부터 유미코가 다른히로인들에 대해서 너무 친밀해서 과실 시작점과의 괴리감이 좀 생기는 것같기는 하나 이에 대해서는 명확한 언급이 없으니 구멍이라고 추측만 가능.유지가 오기 직전의 히로인들과 유미코의 관계와 온 직후의 관계를 보면 꽤 괴리감이 든다.
히스 오슬로
추정나이 40세 전후.전 외인부대 용병 출신.상관을 나이프로 살해한 혐의로 잘리고 스위스, 유고슬라비아, 아프가니스탄 등을 전전했으며 국제적 테러리스트로 현상수배까지 걸려있는 거물 악당. 워낙 거물이다보니 히스 오슬로라는 이름은 그의 이름이라기보다는 거의 테러조직 자체를 취급하는 고유명사화가 되었을 정도. 그리고 행적이 워낙 묘연해 JB와 아사코가 본거지를 습격했을때는 제외하면 거의 피해를 입히지 못했다. 그런만큼 각국의 정보국은 오슬로를 찾기위해 혈안이 되어있는데 과거에 무작정 오슬로를 탐색하다가 일반인을 오슬로로 오인해 사살해버린 사건 이후 그를 발견해도 쉽사리 총격전을 벌이지 못하고 있다.
그렇게 행적이 묘연한 작자였는데 2012년 7월 어느날 일본 해상에서 요트에 탄 모습이 포착되었고 그것이 변덕의 고치편 시작.
살인병기를 키우는자
카자미 유우지가 집에서 아버지인 '카자미 료우지'에게 학대당하고 있던 그 시기. 오슬로는 료우지의 손님 중 한 사람이었다. 유지의 집에 방문했을때 구석에서 틀어박혀 있던 유우지를 발견하고 기분 나쁜 웃음을 지으면서 유우지에게 접근하기 시작한다.[1] 이후 유우지의 가정이 파탄나고 유우지 혼자 남았을때 유우지를 거두어 갔던 사람이 바로 오슬로.
오슬로에게 거둬진 유우지는 오슬로의 취향대로 여장을 살아있는 옷 갈아입히기 인형으로 지내게 되는데 그 와중에 오슬로의 식객 중 하나가 유우지를 강간하려 하고 유우지가 그를 살해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그러나 오슬로는 매우 기뻐하며 유우지에게 너는 최고의 도구가 될 것이라고 말한다.
유우지의 살인본능을 발견한 오슬로는 그 길로 유우지를 자신의 테러리스트 학교에 입교시키고 지속적으로 교육,마약을 공급하며 유우지를 살인병기로 만들었다.[2] 이 시기에 오슬로는 유우지에게 철저하게 각종 훈련과 약물, 암시를 이용해 가족에 대한 PTSD를 자극하여 살인에 대한 거부감을 사라지게 만들었고 자신의 말이면 무엇이든 하고, 반대로 자신이 없으면 아무것도 못하게 강력한 세뇌를 걸어둔 상태였다.[3]
테러리스트 학교의 졸업시험인 친해진 사람들끼리 서로 죽이게 하는 데서 유우지가 자신에게 친절하게 해준 마린을 무참히 공격하다가 모친과 겹쳐보고 행동불능에 빠지는 걸 보고 실망하기도 하지만 간신히 살아남은 유우지를 졸업시험 없이 바로 실전에 투입시키고 암살에 성공하고 귀환한 유우지의 보고를 듣고 하면 되는 아이, 역시 최고, 덜떨어진 아이일수록 귀엽다는 등 대단히 기뻐한다. 근데 이 와중에 유우지의 성향은 명령받지 않으면 자살도 할 수 없다고 하면서 그렇게 만든 건 자신이라고 한다. 이것이 테러리스트 학교의 훈련을 말하는 것일까, 아니면...
그러나 꼬리가 길면 밟힌다고 결국 유우지를 이용한 테러[4]는 아사코와 JB에게 단서를 잡히게 되고 이를 바탕으로 오슬로는 본거지가 털리게 된다. 하지만 오슬로는 그 현장에 없었고 아사코와 JB가 찾은 거라고는 약물중독에 찌들어 정신 붕괴가 일어나고 있던 유우지뿐. 이 이후 오슬로의 행방은 묘연해졌다.
전쟁의 지배자
사실은 튜폰을 시켜 유지가 우즈벡 대사관을 습격한 범인이라고 여기게 만들어 그를 이치가야에 구속시키게 만들고 핵병기를 이용, 유지와 타나토스 시스템을 핵병기와 교환하는 거래를 일본 정부에 제안한다. 그의 목적은 유지와 타나토스 시스템을 결합하여 강화 솔저 프로젝트를 완성시켜 병기로 사용하려 하는 것. 일본 정부는 어쩔 수 없이 거래를 승낙, 이치가야에서 유지를 아카사카로 신병인도를 하는 도중 오슬로가 탈취하여 데려가는 것으로 합의하였다. 도중 미하마 학생들과 타나토스의 활약으로 유지는 탈출했지만 유지에게 이미 소형화 시킨 핵무기 팔찌를 채워뒀기에 오슬로는 자신의 본거지인 타르타로스섬[6]에서 유지를 기다린다. 튜폰을 살해하고 오슬로에게 당도한 유지를 아사코가 그를 잡을 때 썼던 일본도로 몰아붙이지만 너무 여유있게 대응하다가 유지에게 볼펜빵 한번으로 즉사하고 만다.
...는 훼이크였다.
진짜 히스 오슬로는 유지가 만났던 인물이 아니라 타르타로스섬에서 그를 조종하며 생명유지장치에 의존하고 있던 노인이었다.[7] 그는 자신이 전쟁 설계자라고 칭하며 이미 선대 160여년 전부터 자신(들)은 활동중이었고 인류는 전쟁으로 유지가 되며 전쟁 없이는 인류는 멸망한다는 정신 나간 미친 헛소리로 테러리스트 활동을 하고 있었던 것. 그는 유지에게 히스 오슬로가 되어 인류의 적이 되어 전쟁을 통해 인류를 존속시킬 것을 권유하는데 여기서 선택지가 뜬다.
히스 오슬로가 된다를 선택할 경우
유지가 차기(3대?) 히스 오슬로가 되어 카즈키와 함께 인류의 적이 되고 히로인들과는 다시는 만나지 않는다. 덤으로 이때의 카즈키는 하루에도 여러번 타나토스 시스템에 접속하는데 수조에 들어갈때마다 옷 갈아입기 귀찮다고(...) 반라로 다닌다. 그 덕분에 주위에 이번대 히스 오슬로는 로리콘이라는 의혹을 받는다.(카즈키가 유지를 어떻게 대하는지 생각해보자.) 여기서 카즈키는 유지를 요미가나를 바꿔서 오슬로라고 부른다. 다만 히로인들은 계속 그를 기다리는 것 같다.
히스 오슬로가 되지 않는다 를 선택할 경우
유지는 히스 오슬로에게 폭탄 팔찌를 채워주며 탈출, 유지 일행은 아사코가 생전 구입해뒀던 섬으로 간다.[8] 진엔딩.
애니판에서 등장
과실 TVA에서는 13화 맨 마지막 에필로그 영상에서 정말 잠깐 출연.미궁 카프리스의 고치 에필로그에서처럼 일본 영해를 요트를 가지고 침범하는데 여기서는 쿨하게 부하 둘을 시켜 한 놈은 SMAW로 일본 해상보안청 초계함을 중파, 다른 한 놈은 스팅어로 헬기를 격추해버린다.경고방송을 하든 말든 미니 오르골이 장착된 금박스를 꺼내 느긋하게 초콜릿을 씹어먹는 장면이 압권.
미궁-낙원 애니화도 확정났으므로,당연히 그도 주연급으로 후속 시리즈에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낙원 TVA 4화 마지막에 위의 그 장면 그대로 등장.
6화에서는 잠깐 나온 튜폰과 얼굴을 비추며,유지의 히로인들이 유지를 탈취했다는 소식에도 여유만만해한다. 결국 유지가 돌아와서 조직원들을 학살하고 튜폰을 처치한 끝에 대적하다가 아사코의 명품 일본도로 배를 쑤시고 나서 안타깝다며 읊조렸지만, 결국 부상악화를 각오하고 칼이 꽂힌 채로(!) 다가와서 책상으로 밀어붙인 끝에 책상 모서리에 있던 펜을 목에 꽂혀서 발광 그리고 고통스럽게 신음하며 사망한다. 자기가 가르쳐준 살인법에 그대로 당한 셈.
왜 도를 버리지 않냐고 묻는다면, 이미 유지의 손목에는 5분의 타이머도 남지 않은 미니 핵폭탄 팔찌가 있기 때문. 유지가 꺵판쳐놨기 때문에 탈출할 방법도 딱히 없다.
이후 유지는 오슬로의 안주머니에 있던 열쇠로 팔찌를 해제하고 탈출. 그래도 마지막 남은 정은 있는지 시체는 내팽개치지 않고 책상 앞에 고이 앉혀서 모셔놨다.어차피 핵으로 날아갈건데 뭔 소용이겠냐만
만화책에서는 인간 쓰레기 답게 자업자득으로 혼자 제대로 발광한체 절망하며 죽는다. 팬으로 왼쪽눈에 찔리며 고통스럽게 비명을 지르며, 자신의 검이 유지로에 의해 의식을 잃는다. 정신을 차리다보니 자신의 손목에 폭탄이 있는 것을 보고 굉장히 당황하며 "열쇠 어디 있어!!" 라고 미친듯이 소리를 치며 손을 마구잡이로 휘저으며 마구 발광하며 자신의 폭탄에 의해 자신의 항공모함과 같이 자업자득으로 소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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