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0월부터 방영된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애니메이션의 제목인 凪のあすから에서 'あすから(アースカラー)'는 의미를 품고있어 '애니메이션의 제목인 凪のあすから에서 'あすから(アースカラー)'는 'Earth Color' 라는 의미를 품고있어 '잔잔한 내일로부터(凪の明日から)'와 함께 '잔잔한 대지의 색[4](凪のアースカラー)'으로 해석 가능하다. 단 해석만이 가능할 뿐 애니메이션을 지칭할 때에는 공식 명칭인 '잔잔한 내일로부터'라고 해야 한다.
다만 시오시시오라는 바다 속 마을의 존재를 통해 일종의 판타지적 세계관을 바탕으로 바다마을 주민과 지상마을 주민들의 갈등과 사랑을 흥미롭게 풀어나간다는 점에서 기존 연애물과의 차이점을 보인다. 또 연애 노선과 인간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있긴 하지만, 10대 소년소녀들의 순수하고 달달한 감정을 표현하려는 것에 역점을 두는 것도 특징이며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성장해 나가는 인물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청춘물의 성향도 띄고 있다.
한편 작품의 배경은 후쿠이현을 모티브로 했다고 하며, 2014년 2월 10일자로 성지를 찾아낸 사람이 나왔다. 참고로 이곳은 미에현 쿠마노시 근처이며, 오사카 기준 승용차로 4시간가량 주행하거나 교통비로 최소 왕복 7000엔 이상을 쏟아부어야 하는 곳이니 성지순례를 하려면 각오를 단단히 하자. 물론 뛰어내려봤자 시오시시오는 없다
등장인물들의 좋아하는 마음에 여러가지 변화가 많아서인지, 농담으로 잔잔한 NTR로부터 라는 별명도 있다. 물론 어디까지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서로의 감정선이 변화하는 것 뿐이지, 다른 연인을 빼앗는 전개가 나오는 건 아니다.
줄거리
바다와 땅 위, 그 어느 쪽에도 사람이 사는 세계가 배경이다. 중학교가 폐교되어, 소꿉친구와 함께 지상의 학교에 다니게 되는 바다마을의 소년 '사키시마 히카리'가 전학 첫날 목격한 것은, 소중히 지켜왔던 소녀 '무카이도 마나카'가 지상의 소년과 특별한 만남을 하는 순간이었다. 침착한 분위기의 마이페이스 중학생 '키하라 츠무구'와의 관계는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
그외 정보들
바다 마을의 주민과 지상의 인간들의 신체적 차이는 표면적으로 없다. 그나마 눈동자 색깔로 지상사람인가 바다사람인가 구분이 가능하다.[] 물속에 사는 인간이라 하면 흔히 떠올리는 '아가미' 등도 존재하지 않는데, 이는 피부에 덧씌워져 있는 '태의(에나)' 덕분이다. 태의가 있기 때문에 바다 마을 주민들은 물속에서도 아무렇지 않게 숨을 쉬며 +표백 효과 살 수 있다. 하지만 주기적으로[19]바닷물이나 소금물을 몸에 접촉시켜주지 않으면 태의가 말라서 물 위에서 숨을 쉴 수가 없다.[] 그리고 바닷사람은 잠영은 잘하지만(애초에 바다 속에서 헤엄치는 사람들이니), 접영처럼 인간의 틀에 맞춰진 수영법에는 익숙하지 않다고 한다
작중에서 언급은 안되지만 태의에는 수압을 견디고 체온을 유지하고 염분을 여과하는 기능도 있다. 바닷마을은 수심이 몇 십미터 아래에 있는데, 마을 사람들은 그 정도 깊이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생활이 가능하다. 잠수 문서를 보면 알 수 있는데 보통 사람들은 장비를 갖추더라도 잠수 깊이와 시간에 제약이 있다. 훈련으로 늘릴 수는 있지만 그러다 보면 청력 손상 등 부작용도 나타날 수가 있다. 물론 바닷마을 사람들이라고 해서 심해어들 만큼 깊은 곳으로는 못 가겠지만 적어도 깊이가 제한적인 연안 바다에서 만큼은 몇 십년이든 죽을 때까지 아무런 신체적인 제약 없이 살 수 있는 것이다.
즉, 태의는 1. 물 속에서 호흡을 할 수 있게 해 주고 2. 수압을 차단하며 3.염분 등 불순물을 여과해주고 4. 역시 물 속에서 체온을 유지하게 해서 바닷 마을 사람들이 해저에서 생존할 수 있게 해준다. 어차피 태의가 걸러주니까 수분이 필요하면 바닷물을 그냥 마셔도 전혀 지장이 없다. 게다가 수압과 체온 방출도 막아주니까 잠수병이나 저체온증 걱정도 없다.
겉으로 보이는 피부 뿐만 아니라 각막, 망막, 고막, 소화기, 생식기 조직도 태의가 덮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바닷물 속에서도 몇 십년이고 눈이 멀쩡하고 수압에 의한 시력이나 청력 손상이 없으며 신체의 다른 기관도 어떠한 영향도 받지 않는다. 그래도 머리카락이나 눈썹 등 체모와 손, 발톱에는 태의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태의가 말라서 피부에서 떨어지면 바다 마을 주민들은 지상에서 활동할 수 없게 된다. 주역 5인방이 미우나와 함께 시내에 갔을 때 소금물을 비치한 가게가 여러 군데 있다는 게 드러나는데, 이것은 지상 마을과 바다 마을이 겉으로는 대립상태인 듯 보여도 최소한의 우호성은 남아 있다는 뜻이다.
10화에서는 기상이변으로 인해 지상 사람 대부분이 사망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 밝혀진다. 바다 마을 주민들만은 동면시켜 그 이변에서 벗어나게 하려는 계획이 진행되었지만, 대신 언제 깨어날 지 알 수 없는 상태가 될 것이라고 한다. 11화에서는 바다 마을의 동면이 예고되면서 주민들에게 금식령이 내려졌고, 태의가 본격적으로 성장하면 바닷물에 대한 갈증 주기가 변화하게 된다. 추가로 이 동면에는 개인차가 있어서 예고 없이 잠들 수도 있고[], 같은 시간에 깨어나리라는 보장도 없으며 결정적으로 동면 기간이 짧다고 장담할 수도 없다. 또한 동면 자체에서 아예 깨어나지 못할 수도 있다고 한다[]. 동면은 어린아이들 먼저 시작되었고 13화 시점에서는 물에 들어가지 않은 치사키를 제외한 바다 마을 주민 전원이 잠들었다. 잠든 기간동안은 신체가 성장하지 않는다. 정식 동면이 아니라 뒤늦게 바다로 빨려들어간 히카리, 카나메는 상대적으로 일찍 기상했으며 바다의 조류가 진정되어 시오시시오가 원래 모습을 되찾은 26화에 대부분의 바다 주민들이 일어났다. 물론 개인차는 있기에 아직 일어나지 않은 사람도 있다.
18화에서 시오시시오에 들어가는데 성공하지만 문제는 전원 동면상태. 가끔가다 미우나 앞에 우로코님이 나타나는 것 말고는 황량하다. 하지만 나중에 밝혀지길 동면 중에도 히카리의 말을 듣는 등 그 시점에서 이미 의식이 있었다고 한다. 참고로 이때 미우나는 처음으로 시오시시오를 봤는데 실망하지만 이상한 조류를 따라 가다가 나미중에 우연히 들어가고 여기서 우로코님의 환상으로 과거의 나미중을 봄으로써 자기가 꿈꾸던 이상의 장소임을 깨닫게 된다.
바다마을과 지상마을 사이에는 '해신과 여사님'이라는 전설이 내려온다. 과거 고향인 바다를 버리고 지상으로 나갔던 인간들이 힘들어지자 인간들은 한 처녀를 해신에게 제물로 바쳤고 해신은 그녀와 결혼해 자녀를 낳고 행복하게 살았다고 한다.
근데 그 해신의 비늘로써 (오른쪽 뒷 어깨 비늘) 모든 상황을 본 우로코 님의 증언에 따르면 사실 처녀를 바친 건 거의 아무런 희망도 없었던 것 같다. 인구줄이기 였다고 하더라. 거기에 그 처녀(이하 여사님)는 사랑하는 사람이 있었기 때문에 바다에 와서도 항상 지상을 그리워했다고. 여사님이 항상 지상을 그리워하자 어쩔 수 없이 해신은 그녀를 다시 올려보내기로 한다. 다만 그는 이미 그녀가 사랑하던 사람이 슬픔을 이기지 못하고 죽었다는 걸 알았기 때문에 여사님이 슬프지 않도록 '남을 사랑하는 마음'과 태의를 빼앗았다. 이때 벗겨진 여사님의 태의에 그녀의 기억과 마음이 깃들었는데 이것이 바다속에 녹았다. 나중에 해신이 알게되는 건 바다속에 녹은 이 감정을 느끼게 되기 때문. 이때 여사님이 마지막으로 하셨던 말은 '아이들과 당신과 지냈던 기억을 잊고싶지 않았어.'라고 한다. 사실 여사님은 해신 또한 사랑하고 있었기 때문.
보통은 여사님이 바다로 들어간 시점에서 이야기는 끝나나 뒷이야기는 몰래몰래 전승되고 있다. 사실 배 끌기 의식도 이 전설에 기초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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