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소나 4 the ANIMATION 애니소개

페르소나 4을 기반으로 제작된 일본 애니메이션. 2011년 10월 6일에 방영이 시작되었다. 감독은 키시 세이지지만 실제로는 타구치 토모히사의 연출이 더 많고 타구치의 작품으로 여겨진다.

약칭을 좋아하는 페르소나 시리즈 특성상 이번에도 Persona 4 the Animation을 줄여서 P4A로 불리는 듯 하다.[3] 공식사이트에는 뉴스, 소개, 제작진/출연진, 캐릭터, 링크, 트위터 페이지가 공개되어 있으며 후에 BD/DVD&CD, OP&ED와 스페셜 페이지가 추가 될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애니플러스에서는 목요일과 금요일이 바뀌는 자정에 방영. 정말로 한밤중 TV의 암흑 시간대라 충격을 주고 있기도.
한가지 유의해야 할 점이 애니플러스에서 제공하는 페르소나4 vod에는 미방영분이자 진엔딩 내용을 담고 있는 26화를 서비스하고 있지 않다. 질문게시판에 관련 내용을 찾아봐도 방영일정이 잡혀있지 않다는 내용뿐이다. 그러므로 26화까지 다운받고자 하는 사람은 애니플러스 홈피가 아닌 제휴로 제공하는 사이트 등에서 다운받거나, 26화를 개별적으로 찾아 다운받기를 권장한다. 그리고 2016년 11월 1일 오전 10시 판권계약 만료 예정이다.

관련 방송으로 한밤중의 그림자 라디오(웹 라디오, 매주 목요일 갱신, 온센,히비키 라디오), 심야 생방송 TV(マヨナカ生テレビ, 방송, 4화로 완결 후 심야 생방송 TV The GOLDEN으로 재시작. 또 3화로 완결 후 진짜 마지막 심야 생방송 TV The Ultimate으로 완결. 최종회 게스트 모두 세키 토모카즈로 방송 종결자 등극. 니코동 계정 필요)가 있다.그리고 세 방송은 짙은 안개 속으로 사라졌다.

애니메이션 화 발표일은 2011년 4월 11일로, 주인공이 이나바시에 도착한 날이다. 사이트는 2011년 4월 12일 00시에 오픈.

공개된 캐릭터 이미지들의 눈의 초점이 흐릿하고 요스케가 좀 괴악하게 나와서 대륙의 요스케 소리를 듣고 있다. 지못미 요스케.

주인공의 이름 설정이 코믹스판의 세타 소우지가 아니라 나루카미 유우로 밝혀지면서 팬층이 다소 충격과 공포에 휩싸였다. 게다가 진행될수록 이름만 다른게 아니라 주인공을 아득하게 뛰어넘는 개그맨이라 신선한 충격에 빠졌다.
한자 입력이 가능해 3문자로도 4음절 이상의 성, 이름을 입력 가능한 일본판과 달리 입력이 한글로 제한된 정발판은 성이나 이름이나 3음절이 한계라서 저 이름을 못 쓰기 때문에 아쉬워하는 소리도 많았다. P4G에서는 한글 4음절 입력이 가능하다.

 

애니평가

전체적으로 호평이지만 게임을 해보지 않은 시청자에게 좀 불친절한 감이 있다.

우선 게임팬들에게는 호평을 받은 부분으로는, 게임 내 요소가 깨알같이 충실하게 등장하여 애니를 보면서도 코믹한 요소를 즐길 수 있고, 게임내 일러스트가 그대로 애니화한 듯한 높은 퀄리티[]도 팬들에게 호평이었다. 다만 게임의 날짜 요소를 그대로 집어넣어 애니메이션에 스토리 텔링 면에서 안 맞는 부분도 있었지만, 날짜 연출이 매우 효과적으로 포현된 부분도 꽤나 있다. 20일에서 자꾸만 멈춰 있다가 모든 것이 마무리되었을 때 21일로 넘어가는 26화나, 달력이 뒤로 쭉 넘겨가다 2009년의 페르소나3 달력으로 넘어가는 극장판 연출은 그중에서도 최고라고 할 수 있겠다. 하지만, 역시 이런식의 연출의 문제는 게임을 안해봤던 시청자들에겐 '이게 뭐지?'하게 만들 수 있다. 이런 점 때문에 게임을 안해보고 퀄리티가 높은 PV만 본 사람들에겐 1화 방영당시 평이 별로 좋진 않았다.(게임쪽도 좀 그랬고...) 거기다 액션씬도 초반엔 불안정하여 시작부터 망한 것 같다는 악평만 들었다. 무엇보다 제작사가 투하트계의 흑역사인 투하트 RMM을 만든 AIC ASTA이기도 하니….

그러나 4화부터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는 제작진의 말대로, 애니메이션은 커뮤니티의 내용을 종합적으로 잘 정리하면서도 시간을 앞으로 뒤로 왔다갔다 하면서 종합적인 모습을 보여주는데 성공했다. 이후 점차 좋은 평을 받게 되면서 BD/DVD 1권은 발매당일 오리콘차트 1위를 기록하며 최종 판매량이 4만장을 넘겼고, OST 리메이크 CD인 Never more 역시 같은 날 발매된 소녀시대의 정규 3집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사실상 2011년 가을시즌 애니메이션 중 가장 많이 팔린 작품. 작화도 안정되어 중반부턴 전투씬도 나름 박력이 넘쳐서 오히려 액션씬을 못 알아 볼 정도가 되었다. 좋은 건지 나쁜 건지 이는 사실 게임도 중간 부분의 전개가 무난하게 잘 이어진 탓이 크기 때문이기도 하다.

다만 크나큰 결점이 있는데, 저예산 애니라는 점을 너무나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듯한 엄청난 양의 작붕. 페르소나의 독특한 그림체가 삐꾸가 나기 좀 쉬운 체긴 하지만, 그렇다 쳐도 정말 많다. 그나마 작붕의 영향을 적게 받은 캐릭터는 나나코랑 치에, 에비하라 아이 정도. 쿠보 미츠오도 어째선지 작화가 좋다. 주인공은 18화에서 작붕을 받았다.

그래도 게임의 스토리를 애니메이션 형태로 잘 조율해서 저예산 애니 치고는 상당한 수작인 편이다. 또한 주인공 캐릭터를 나루카미 유우라는 캐릭터로써 제대로 정립하게 만든 작품. 이 애니메이션 이후로 아틀라스는 페르소나 4 골든을 제외한 페르소나 4 후속작 및 관련 작품에서의 주인공은 이 나루카미 유우라는 캐릭터를 사용한다.

그냥 이런 거 신경쓰지 않고 볼 생각이라면 7화만 주의해서 보면 된다.

 

 

게임과의 차이점

고인이 된 타노나카 이사무가 맡았던 이고르의 음성은 원작 게임인 페르소나 4에서 그대로 가져왔다. 패턴이 제한적이라 대부분 이고르가 인사를 하면 나머지는 마가렛이 대신하는 형식. 아예 마가렛만 등장하는 경우도 있다. 하기야 작중에서도 이고르는 대체로 말 수가 적은 편이다. 그나마 페르소나 합성 시스템 설명쪽에서 그나마 말을 하는 정도인데, 이마저도 반 이상은 마가렛이 대신한다. 게다가 설명하는건 거의 게임 시스템에 대한 대사라 음성이 없더라도 크게 문제가 없었다. 다만 애니쪽에선 시청자들이 주인공이 페르소나를 계속해서 습득하며 성장하는 것을 설명해줄 필요가 있는데 거기에 직접적인 대사나 마가렛이 그에 대한 설명을 하는 것을 맞장구 쳐줄 정도의 능동적인 녹음분량이 없다보니 안그래도 말수가 적은 이고르가 게임때보다 훨씬 말수가 줄어든것.

주연급 캐릭터들의 성우진은 그대로 썼지만 조연급 성우들은 상당수 교체가 되거나 (당연하지만) 성우가 없던 캐릭터들도 성우가 배정되었다. 교체되거나 새로 추가된 성우들은 하나같이 메이저급 성우라서 안그래도 화려했던 본편의 성우진이 더더욱 화려해졌다.

오리지널 캐릭터로 나카무라 아이카가 있다. 등장 빈도는 높은 편. 아이가의 점장 딸이며 주로 개그씬을 담당하는 P4A의 감초. 나루카미가 주인공을 아득히 초월하는 기행남인 덕에 그에 대응하는 기행녀라는 말도 있다(...).

오자와 유미가 등장하지 않는다. 아예 안 나오는 건 아니지만 대사도 없고 뒷배경에 몇초 등장하고 끝. 아무래도 게임에서 비인기 캐릭터였던 게 원인으로 보인다. 게임에서도 마츠나가 아야네와 만나고 나면 만날 수 없긴 하지만 조연들 잘 챙겨주는 P4A에서 이런 취급을 받은 건 안습하다.

아이캣치에서 스테이터스를 볼 수 있게 해놓았다. 매 화 능력치가 성장하는데 원작 플레이어들에 의하면 폭풍같은 성장속도라고 한다.[] 2회차라고 보기엔 애매하고 역시 효율과 all 커뮤를 위한 빠른 스테이터스 성장위주로 가고 있나보다 그리고 스테이터스가 일정수치 이상일때 선택 가능한 기행성 선택지 위주로 가고 있다... 그야말로 1화부터 에피소드가 거듭 될수록 캐릭터 성격이 완성되어가는 모습...

자칭 특별 수사대가 직접 섀도우와 싸우는 요소가 완전히 사라졌다. 따라서 각자의 무기도 대부분 사라졌고, 덕분에 페르소나를 소환하는 모션도 약간 변했다.[] 게임에선 페르소나 구사자가 섀도우에게 맞는 걸로 연출되었지만(...) 페르소나가 맞거나 막고, 그 대미지가 본체에게 그대로 전해지는 연출이 되었다.[] 본격 스탠드화

페르소나에 관해선 치에의 토모에에 복근이 추가되는등 미묘한 변경이 있었다. 다들 크기도 상당히 커져서 이자나기가 건담물급 크기로 나오는 장면도 있었다. 대부분 사람 신장의 2~3배가 되었는데, 스쿠나히코나도 요정 크기에서 그냥 사람 크기가 되었다. 그리고 쿠지카와 리세의 페르소나 능력이 엄청나게 업그레이드 되었다.

게임판에선 본 스토리에 이치죠 코우나 우에하라 사요코 등의 인물이 거의 등장하지 않지만, 여기선 배경 등으로 가끔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