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정보

그러나 죄인은 용과 춤춘다 애니소개

뤼케 2021. 6. 1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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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이 라보(浅井 ラボ)작 일본 라이트 노벨. 일러스트 및 삽화는 미야기(宮城)[]가 담당이었으나, 14권부터는 자인으로 변경되었다. 이름이 길기에 약칭인 사레류라고 불린다. 한국에서는 그죄용 또는 그죄용춤으로도 불린다.

여타의 라노벨답지 않은 매우 잔혹한 묘사와 연출로 일본에서는 "최초의 암흑 라이트 노벨"이라는 평가를 들었으며, 애니화가 진행중인 현재에도 여전히 건재한 별명인지 특설사이트 최상단에 대놓고 "암흑 라이트 노벨의 시초이자 최종작"이라는 말을 써붙여놨다.

카도카와 스니커 문고[4]에서 발매하다 소학관 가가가 문고로 이적했다. 한국에서는 NT노벨을 통해 가가가 문고판을 발매 중이다. 번역자는 이형진(1~8권), 김정규(9~10권). 스니커에서 발매된 것들은 번역되지 않았다.

 

애니줄거리


그것은 작용양자정수[5]의 양자관측효과로부터 질량 보존의 법칙의 기만으로부터 물질을 불러 변성시키는 기술. 머지않아 화염이나 폭약 같은 공성주식을 사용해, < 기괴한 용모 >나 범죄자들을 사냥해 상금을 받아가는 자들을 공성주식사라고 부르게 된다.

쓰레기터 같은 마을 에리다나를 질주하는 두 명의 공성주식사가 있다.
불운을 기지로 벗어나는 가유스와, 잔혹한 미형의 검사 기기나.
상성 최악의 천적이면서도, 전장의 문턱에 들어서면 어째서인지 호흡이 맞아버린다.

두 사람의 앞을 막아서는 것은, 용이나 거인이라 하는 < 기괴한 용모 >, 그리고 인간의 야악(邪悪)과 참극.
서로를 반목하면서도, 가유스와 기기나는 오늘을 살아간다.

 

 

정발중단

사실 국내에선 인기도 별로 없고 수위를 생각하면 언제 정식발매 라인업에서 제외될지 몰라 팬들은 가슴을 졸이고 있었고 10권을 끝으로 사실상 정발중단된 상황. 안헬리오가 등장하는 8권부터 기존 번역자는 내용에 쇼크먹으면서 드랍하고 9권 번역자 역시 안면마비가 오는 등 외적요인도 있어서 정발 재개는 어려울듯 싶다. 그나마 애니화 되면서 정발이 다시 이루어질 가능성이 약간 있는편. 근데 애니화 분량은 딱 2권까지라 절판된 1, 2권만 깔짝 다시 찍고 말 수도 있다.

정발된 책들 역시 세월이 흐르면서 사실상 절판된 상태이며 출간된 수량 자체도 많지 않아 중고로도 구하기 어렵다.

2019년에 나온 애니메이션도 망하면서 정발가능성도 더 낮아졌다. 다만 NT노벨의 경우 출판을 거의 놔버리며 금서목록같은 대인기작들의 정발도 1년가까이 걸리는 지경이 되버렸기에 애니가 성공했어도 발매 가능성은 낮았던 편.

현재 1권부터 10권은 모조리 절판되었으며 중고도 매우 비싸다.

 

 

애니특징

SF 근미래 세계를 배경으로 에리다나라는 도시에서 공성주식사 가유스와 그의 파트너 기기나가 펼치는 전투활극이다. 일반적인 판타지 세계관에서 나오는 마법이나 특수 능력 같은 것은 이 소설에서만큼은 주식(咒式)이라는 것으로 통합되어 있다. 흥미로운 것은 '주식'이라는 이름에 맞지 않게 그 발현 방식들이 죄다 과학적으로 풀이되고 있다는 점. 화학부터 시작하여 물리학, 생물학, 유체역학 등등, 조금 오버해서 문과 출신으로서는 이게 대체 어디서 나오는 외계어인지 알 수 없다.[] 위쪽 스토리에 적혀있는 글자들만 봐도 문과들은 엿 먹이는 수준의 말들이 가득하다.

다만 문과가 보기엔 그렇다는 것이고 이과가 보면 땅을 칠만한 소리가 많다. 무기에 대해 조금 알고 있는 문과생들도 지적할 정도. 주식의 계위, 즉 등급에 따라 물리력이나 위력을 행사하는데 해당 내용이 상당히 말이 안된다고도 할 수 있다. 즉 과학적으로 풀었다고 해도 수박 겉핥기 지식이 쌓여 있는 것일 뿐이기 때문에 오류가 많다.


현대전에서 사용하는 전차도 열화우라늄 포탄을 사용하는 데 왜 똑같은 열화우라늄 포탄이 다른 포탄전차에 비해 월등히 강하다고 서술되어 있는가?[] 같은 의문점이 게다가 열화우라늄탄을 높은 온도로 인해 적의 상당한 부분의 금속이 녹아버림을 묘사하는데 이는 잘못된 상식이다.


일부의 주식은 사용자 자신도 위력을 받는데 왜 핵융합폭발에서 살아 남을 수 있는지? 바로 앞에서 핵융합 폭발이 일어나는데 한쪽으로 방향성을 띄기에 .. 문제가 없다고..? 수소폭탄이 일어난 곳에서는 사방으로 폭발한다. 편하게 한쪽으로 방향성을 띌 수 없다.설정이다.그럼 파이어볼 쓰면 맨날 수염타게?


가장 쉬운 예시로 건물이 45도로 무너지는 것이 그 질량 전부의 위력을 띤다고 하는 것이 있다.[]
왼쪽에서 권총탄이 관통했을 경우 오른쪽으로 관통한 부분이 더 넓다. 즉 총탄이 들어온 곳보다 나간 구멍이 더 크다. 하지만 이 소설에서는 반대로 총탄이 들어온 곳에서 대부분의 피를 흘린다고 묘사한다.[] 등등 많지만 이러한 말은 대부분 소설에서도 일어나니...

작품 자체의 분위기는 피들이 난무하는 희망고문으로 도배되어 있으며[] 상당히 어두운 작품.[] 그 이유는 작가가 1995년 효고현 남부 지진 피해자로 그 당시에 입은 신체, 정신적, 물적 피해로 지금도 후유증을 겪고 있어서라고 한다. 학교를 중퇴하고 험난한 시대를 거친 탓에 세상에 꽤나 삐딱한 시각을 가지고 있다고. 전작인 'TOY JOY POP'의 경우, '미소녀 가득의 학원 미스터리'로 원고 의뢰가 들어오자 '여고생 매춘을 다룬 잔혹 미스터리'으로 써줬다고 할 정도이니... 다크한 작풍을 가진 쿠레나이와 비교되기도 하는데 쿠레나이가 희망을 강조하기 위한 절망을 그린다면, 이쪽은 여과없는 절망 그 자체란 평...도 있고 결국 해피엔딩인 경우도 많으니 희망을 강조하는 절망일수도? 여러모로 중2한고어한 액션물 이라는 느낌이다.[]

'암흑'이라는 별명에 걸맞게 내용은 고어와 폭력과 야설에 버금가는 성적 묘사로 가득차있다. 무기에 의해 몸이 토막나서 죽는 것은 예사고, 독에 중독되어 피를 토하며 죽고, 전기에 감전되어 숯이 되고, 화염에 타 죽고... 육체적인 고통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보는 사람의 정신이 아득해질 정도의 고문마저 등장한다. 그런데 중요한 건 이 정도로 죽으면 아주 그나마 행복하게 죽은 편이라는 거다! 아예 차원을 뒤집는 기술에 걸려 몸의 안과 밖이 산 채로 반전되어 뒤집혀버리거나, 심해에 가라앉았는데 압력에 끔살당했다가 무한 회복의 부작용으로 죽지도 못하고 다시 소생되는 무한루프에 걸려 영원히 고통받게 되는 매우 끔찍한 꼴을 당하는 경우도 있다.[] 심지어 차원을 복합적으로 꼬아버리는 6차원 다양체라는 것도 등장하는데 어떤 인물은 이 6차원 다양체에 휘말리는걸 피하기 위해 자기 자신에게 클라인의 항아리를 걸어 지옥의 고통을 감수하고 몸을 뒤집었다! 해설에 따르면 끔찍하기 짝이 없는 클라인의 항아리가 무려 회피수단이 될 정도로 6차원 다양체에 휘말리는 것은 지독한 꼴을 당하는 듯 하다.

어떤 원리인지 자세히 나오진 않았지만 작품 내 몇 가지 언급으로 추측해보면 수없이 분열하고 왜곡되는 차원 변주에 온 몸이 말려들어가 몸이 찢기고 뒤섞이는 고통을 죽지도 못하고 영원히 받는 듯 하다(...) 한 번 휘말린 희생자는 꺼낼 방법도 없다. 가히 악마나 생각할 법한 잔인함.

이후 9권부터 시작되는 자하드의 사도 편은 아예 인간을 해체하다시피해서 살해하거나 육신은 제거하고 뇌와 신경계만 살려서 의식이 있는 채로 좁은 상자에 가둬두는 등 차마 상상하기도 어려운 고문까지 등장한다.[] 거기다가 이 고통은 비단 조연이나 악역뿐만이 아니라 주인공을 포함한 아군들마저도 당한다는 것이 함정.

성적인 묘사 역시 주인공 가유스와 그의 여자친구 지브냐 로레츠오의 러브신을 시작해서 고혹의 각이랑 맞먹을 인체 절단, 개조, 촉수 등에 강간, 윤간, 매춘, 원치 않은 임신, 료나 등 폭력이든 성이든 하드코어한 요소등은 대부분 등장한다고 보면 된다. 그렇다고 야한 것만 보려고 이 책을 펼치지는 말자. 반드시 후회한다.[] 대체적으로 읽고 난 이들의 감상은 "물건은 물건인데, 착한 어린이는 보지 맙시다." 결국 이런 성적 하드코어함의 절정을 찍은 8권은 19세 미만 구독불가.[]

상당히 자세한 묘사가 또한 특징이다. 일상적인 이야기 중 감정이 들어가 있는 장면이라던가, 전투신의 묘사는 상당히 자세하다
전투신 묘사는 그럭저럭 볼만한 수준을 넘어서 굉장히 속도감 있고 전투씬의 진행 자체도 쌍방의 밀당이 적절해서 긴장감 있게 볼 수 있다. 라노벨중에서 전투신은 거의 최고 수준. 묘사와 전투의 과정을 쭉 지켜보면 정말 이길만해서 이겼군, 질만해서 졌군이라고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독자가 납득이 갈 수 있게 싸우는 묘사가 밸런스 있게 맞춰져 있다. 가유스의 시점으로 진행되는 1인칭 주인공 시점으로 전개되는 소설의 단점이라 할 수 있는 좁은 시야도 어느 정도 극복해냈다. 문장은 혼잣말같은 느낌이 드는 현재진행형에 문장의 끝을 명사형으로 종결짓는 특이한 어체를 사용하는데, 막상 이 말투가 익숙해지면 전투신의 긴박감을 더해줘서 읽을 맛이 난다. 그놈의 화학식만 빼고[]

이 작품의 내적인 특징을 하나 더 꼽자면 눈을 씻고 찾아봐도 제대로 된 인물이 없다는 점이다. 주인공인 가유스와 기기나만 하더라도 한 쪽은 파트너 살해 계획을 수백가지나 세워놓는가 하면, 다른 한 쪽은 생긴 것은 훤칠한 미인인데 가구에다가 사람 이름을 붙이고 마치 가족처럼 여긴다.[] 이정도만 봐도 이미... 주역급 조연인 랄곤킨 바스카크 정도가 그나마 사람답다라는 소리를 들을 만하다.[

주인공 둘만 해도 성격이 그 모양인데다가 사이는 최악이라서 툭하면 서로 가열차게 싸움을 해댄다. 말싸움부터 시작해서 툭하면 검과 주식이 날아다녀서 항상 시끄럽다. 근데 이 싸움에 딸려오는 만담이 작가의 개그 센스가 발하는 부분이자 이 작품의 감초, 고명 요소다. 오죽하면 뒤로 갈수록 극에 달하는 잔인함에 식겁을 하면서 손을 때려던 사람도 둘의 시도때도 없이 이어지는 말싸움 때문에 손을 못 놓는다고 할 정도다. 일상적인 상황은 물론이요, 먼치킨급 기괴한 용모와의 싸움으로 둘다 만신창이가 된 상황에서조차 말쌈질을 해대니... 작중 인물의 말을 빌자면 "네놈들의 그 수다는 무슨 병이냐?"[]

웬만한 라이트 노벨에는 다 있는 작가 후기가 없다. 덕분에 역자 후기 또한 이 소설에는 존재하지 않는다. 후기를 쓰기를 상당히 싫어하는 듯. 후기부터 읽고 작품 구입을 결정하는 후기파 독자들에게는 팔리기 힘든 책이 된 셈이다. 그러나 편집부에서도 압력을 넣은 모양인지 7권부턴 후기 비스무리한 것이라는 형식으로 1페이지짜리로 후기를 쓰기 시작했는데, 그 내용조차 후기라기보단 후기 쓰기 싫어를 조금 길게 늘려놓은 것에 가깝다. 그런데 정작 쓰기 싫어하는 것 치고는 후기의 텐션이 매우 높다. 츤데레? 그리고 6권까지 후기가 없다고는 하지만 작가 소개 파트가 실질적으로 역할을 대신하고 있으며 이 또한 텐션이 높다. 작가가 정말로 후기를 쓰기 싫어하는 것인지, 츤츤거리다가 6권까지 정말로 후기 없이 나오자 당황해서 못 이기는 척 후기를 작성하기 시작한 것인지는 의심스럽다. 그리고 정말 쓰기 싫었다면 이런 텐션 높은 작가 후기가 아니라 형식적으로 '책을 쓰는데 도움을 주신 아무개님 감사합니다.'라는 식으로 작성되지 않았을까.

일본 현지에서 카도카와 스니커 문고를 통해 8권까지 발매되다가 출판사측의 안이한 자세로 비롯된 소송을 거쳐 소학관의 가가가 문고로 이적, 2017년 11월 기준으로 20권까지 발매되었으며 국내판의 텍스트는 가가가 문고판[]을 기준으로 하고 있다. 1, 2권까지는 가필정정판 수준이었으나 3권과 4권은 완전 오리지널 신작, 5권과 6권은 기존 단편집 수록작+단행본 미수록 단편+완전 신작 단편으로 채워진 단편집. 7권과 8권은 기존 4~5권의 내용을 다시 가필수정한 것.

 

 

애니 설정

그러나 죄인은 용과 춤춘다/등장 종족
주식(그러나 죄인은 용과 춤춘다)
주계의 눈동자
공성주식사
기괴한 용모
에밀레오의 서

 

애니메이션

일본의 라이트 노벨 그러나 죄인은 용과 춤춘다의 애니메이션판.

국내 방영사는 애니맥스 코리아. 그러나 애니맥스가 과거 수위 편집 쪽으로 여러 구설수를 일으킨 적이 있어 논란이 많다.[4] 예상대로 매화 각종 편집이 일어났다.

속도감 있는 전투씬 묘사, 가유스의 주식 설명, 기기나와 가유스의 개그씬이 대부분 생략됐다. 소설 읽다가 애니 본 느낌은 그냥 판타지물..

애니메이션 BD/DVD 최종 판매량은 213장이 나왔고, 방영 중에도 딱히 이렇다고 할 시청자 반응을 이끌어내지도 못한지라 2기의 전망은 절망적이다. 애초에 영상화시키기엔 무리한 작품이었고 제작진에서 나름의 각색과 구성을 보여줬지만 크게 플러스로 작용하지도 못했다. 20권이 넘어가는 장편 시리즈인데 애니화가 너무 늦게 된 것도 아쉬운 점. 한국에선 흐름을 타고 정발이나 나오라는 분위기였지만 망하는 바람에 부질없게 되었다.에피소드 가이드 항목이 몇년째 7화에서 멈춰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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