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마무스메 PRETTY DERBY 애니소개

모바일 게임 우마무스메 PRETTY DERBY를 원작[]으로 하는 애니메이션 시리즈 중 제1기. 2017년 7월 25일, TV 애니메이션화가 결정되었다. 제작사는 P.A.WORKS. 감독은 오이카와 케이, 캐릭터 디자인 및 총 작화감독은 카바시마 요스케. 방영 시기는 2018년 4월.

첫 방송은 1시간 동안 1, 2화가 동시에 방영된다.

 

 

애니 줄거리

이것은 다른 세상의 이름과 그 혼을 이어 받은 우마무스메가 아주 먼 옛날부터 인류와 공존해온 세상의 이야기이다. 시골에서 도쿄에 있는 트레센 학교에 전학 온 우마무스메 '스페셜 위크'. 그는 팀메이트와 선의의 경쟁을 하면서, 일본 제일의 우마무스메의 칭호를 얻기 위해 '트윙클 시리즈' 우승을 노린다!...

 

 

애니평가

소의 버릇, 특정 경주에서의 활약상 및 실제 경주 당시 아나운서의 대사, 경주시 머리에 착용하는 마구까지 깨알같이 재현되어 있으며,[] 심지어 경마 해설을 맡은 캐릭터도 실제로 경마 중계해설로 활약 중인 호소에 준코의 외모를 그대로 따온 것도 모자라 본인을 직접 성우로 초빙해서 녹음했고[] 5화에는 사일런스 스즈카와 스페셜 위크의 실제 기수였던 일본 경마계의 전설적인 기수인 타케 유타카 본인이 해설자로 나오기도 했다.[] 또한 골드 십이 작중에서 야키소바를 만드는 모습이 많이 나온건 담당기수가 이벤트에서 야키소바를 만든 것을 반영한 것이라니 정말 사소한 부분까지 반영했다는걸 알 수 있다.

독특하게도 12화 엔딩부분과 13화는 1~12화보다 시간축이 한참 미래 시점을 다루고 있는데, "시대를 풍미한 명마들이 시간을 넘어 한 자리에 모여 다시 레이스를 펼친다"라는 컨셉의 2015년 JRA 광고인 "꿈의 11 레이스" ()를 거의 그대로 재현했다. 당시에는 13화가 1~12화보다 한참 미래시라는 의견과 단순한 IF 전개의 일환인 보너스화라는 의견이 양분해 있었지만 3년 뒤에 본편 1~12화의 내용과 바로 이어지는 TVA 2기가 만들어지면서 13화의 시점이 12화보다 최소 2년 이상 미래의 내용[9]이라는 것이 판명되었다. 당장 2기부터 2년치 스토리가 담겨 있기에 당연하며, 2기 13화의 위닝 라이브 종료 후 스즈카가 다시 미국으로 돌아가서 1년 후 WDT를 위해 돌아왔다고 가정하면 3년 후가 되어버린다.(...)

한국에선 일본 경마계에 대해 빠삭한 팬들이 거의 없어서 주목받지 못한 요소들이지만, 본진인 일본에선 경마팬들이 이런저런 고증이 잘 되어 있다며 호평한 모양.

스토리 부분에 있어선 재능있는 주인공(스페셜 위크)이 친구들과 함께 경쟁하며 최고의 자리를 향해 성장해 나간다는 왕도적인 루트를 따르고 있으며, 그 안에서 다른 우마무스메들도 발전해 나가는 모습이 다뤄진다. 최종화에서도 주역 우마무스메들이 모두 대회에 참가 & 누가 1등으로 들어왔는지는 보여주지 않고 위닝 라이브도 함께 하는 등 열린결말 형식을 취하고 있다.

처음 애니메이션 기획이 나왔을 때 한국에선 경마 모에화 애니라니 황당하다는 둥의 안 좋은 반응이 더러 있었으나, 실제 방영 후에는 의외로 모에화물 답지 않게 작품 전체적인 분위기는 물론 인물들이 체육인임을 묘사하는데 충실한 점이라든가, 고증에 충실한 전개와 전반적으로 작화가 의외로 볼만했다고 호평이 늘었다. 특히 캐릭터 디자이너인 카바시마 요스케가 수련을 거듭한 끝에 미소녀들을 역동적으로 그려낼 수 있게 되면서 디자인과 작화 모두 고평가를 받았다. 이후 나오는 관련 상품 판권화도 그가 그린 그림 기준으로 나올 정도.

대신 이렇게 실제 있었던 경마 이야기의 고증을 중심으로 스토리를 풀어나갔기 때문에 애니메이션의 재미를 위한 각색을 넣었어도 1쿨 애니메이션의 측면에서 보면 서사가 깔끔하지 않고 난잡한 면이 없지 않아 있다. 작중 등장하는 우마무스메들이 가끔씩 영문을 모를 행동을 하는 등 특이한 개성을 보이거나 서로간의 뜬금없는 인물관계는 전부 원본 경주마와 경기 등의 고증을 따르고 있기 때문인데, 이는 일본 경마계의 사정을 잘 모르면 자연스럽게 재미가 반감될 수 밖에 없다. 특히 제한적인 정보를 얻을 수 밖에 없는 일본 외 국가에서 더욱 그렇다.

일부 까메오로 출연하는 우마무스메들의 경우 당시에는 실장될 계획이 아직 없어서 캐릭터성이 확립되기 전이었는지 3년 뒤 나오는 게임판과 성격 등의 묘사가 확연히 다른 경우가 있다. 대표적으로 나이스 네이처와 슈퍼 크리크.

판매량은 1권이 18,279장, 2권이 15,440장, 3권이 14,533장, 4권이 14,283장이다. 당시 게임이 계속해서 출시가 미뤄지는 상황임에도 본작의 흥행 덕에 시리즈에 대한 관심이 계속 이어지는 덕분인지 2기의 제작이 결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