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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storage conflated WIXOSS 애니소개

뤼케 2021. 6. 29.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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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storage incited WIXOSS 후속작이자 위크로스 네 번째 시즌.[2] 셀렉터 두 시리즈 둘 다 코미나토 루우코가 주인공이었지만 이번 작은 호무라 스즈코가 다시 주인공을 맡지 않고 미즈시마 키요이가 맡는다.[3]

전작에서 스즈코와 치나츠가 게임에서 나오고 다시 친구가 되면서 끝나 해피 엔딩처럼 보였지만 주인과 성격이 닮은 카니발이 사토미 코우의 몸을 빼앗았고 키요이는 여전히 사토미를 쫓고 있음을 암시하고 있었기 때문에 아무도 전작이 무사히 해피 엔딩을 맞았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1화에서 그 부분이 직접 언급되면서 아무것도 끝나지 않았다는 것이 나오고 추가로 치나츠는 어릴 적 기억을 잃었기 때문에 스즈코와 대화하면서 종종 마찰이 일어나고 키요이가 루리그들 중 주인의 의지를 조종하여 의도적으로 패배하게 만들어 활동하고 있는 녀석들이 있다고 하면서 이 시즌의 적이 카니발뿐만이 아니라는 것도 언급됐다.

그리고 1화 마지막에 셀렉터 시리즈 주인공이었던 코미나토 루우코가 등장한다. 오프닝과 표지를 보아 다른 셀렉터 시리즈 캐릭터들도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인간이 되었을 타마가 루리그로 등장해서 여러 궁금증을 일으키고 있다.

국내 수입사는 여타의 위크로스 시리즈를 수입했던 애니플러스.

여전히 TCG 원작이면서 게임 룰을 알려주지 않는다

 

 

전작에서 변형되거나 추가된 룰

전 시리즈부터 위크로스 게임 자체의 룰은 작중에서 한 번도 나온 적이 없었지만 그래도 셀렉터 시스템에 관련된 룰 한해서는 통수 때문에 숨기는 것 이외에는 제대로 설명했는데 이 시리즈는 룰이 복잡해졌는데도 제대로 된 설명이 없고 전개를 위한 룰 때문에 설정 충돌도 벌어진다.

 

 

배틀은 새로 시작한 것이므로 현재 기억을 다시 코인으로 배분한 것이기 때문에 이번에 셀렉터 게임의 승리 조건을 모두 충족하여 게임에서 배제된다고 해서 저번에 잃은 기억까지 돌아오지 않는다. 다만 승리 보수 중 '기억 수정'을 이용하는 편법은 존재하지만 승리 보수의 핵심을 생각하면 의미는 없다.


코인 생성 후 숫자 카드 한 장을 뽑아 5개의 코인 중 금색 코인의 초기 숫자를 결정하였는데, 이번에는 무조건 3개의 코인을 가지고 시작하는 것으로 변경되었다. 다만 전작과는 달리 시간이 지나서 코인이 흑색으로 변하는 묘사가 나오지 않는다.


승리 조건을 제대로 설명했던 로스트레이지 1기와 달리 2기는 루리그들에게조차 설명하지 않아서 나오지 않는다.[16]
코인의 한계치는 분명 5개지만, 저번과 달리 5개를 모은다고 해서 셀렉터 게임의 승리 조건을 모두 충족하는 것도 아니고 게임에서 배제되지도 않는다.


이번에 승리하면 몽환의 방의 권한을 얻게 되며, 권한을 얻을 경우 빼앗긴 기억들을 주인에게 되돌리는 것도 마음대로 가능하다. 승리 조건은 남은 셀렉터들을 모두 이기고 최후의 1인이 되는 것. 다른 말로는 모든 루리그를 모을 것.[] 코인은 거들 뿐


직전 시즌에서는 코인이 완전히 없어지게 되는경우 셀렉터의 자아가 소멸하고 루리그에게 몸을 빼앗겼지만, 이번 시즌의 경우 패자의 루리그가 승자에게 넘어가므로, 몸을 차지할 루리그가 존재하지 않게 되어 셀렉터의 육체까지 소멸한다.


키 카드라는 새로운 요소가 추가되었다. "UNLOCK"이라고 선언한 후 코인 1개를 소모하여 능력을 발동하는 방식인데, 기존의 코인 능력과는 다른 새로운 능력을 사용할 수 있다. 자세한 능력이 뭔지는 불명이지만 키요이는 자신이 루리그로 변형되어 함께 싸우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일단 자신이 루리그로 바뀐다는 것은 미즈시마 키요이만의 고유 능력이 아니지만, 카니발의 경우를 보면 자신이 루리그가 되는 것은 공통된 능력이 아닌 것 같다. 어쨌든 이 룰로 인해 셀렉터와 루리그를 양방으로 해본 경험이 있는 캐릭터는 확실히 이점을 갖는다. 또한 모든 루리그에게 키 카드에 대해서는 새로 추가된 룰이란 것과 코인 베팅으로 발동된다는 정보만 주어지기 때문에 직접 쓰거나 알고 있는 누군가에게 전해듣기 전까지 주인과 루리그는 키 카드가 어떤 능력인 건지 알 수 없다.


현재까지의 키 카드가 보여준 능력은 다음과 같다.
키 카드 안에 봉인된 또 다른 루리그를 소환한다. 보통은 2체, 만약 이미 2체가 자신의 필드 위에 있는 상태에서 루리그를 추가 소환하려고 하면 서포트 형식으로 나온 루리그와 교대하는 식으로 소환된다. 하지만 카니발만 어째서인지 자신을 포함해 3체 소환이 가능하다


이전의 셀렉터 배틀에서 루리그의 경험을 가진 셀렉터는 자기 자신을 "UNLOCK" 함으로써 자신을 '또 다른 루리그'로서 소환할 수 있다.


또 다른 루리그는 자기 자신이 아니더라도 다른 루리그가 있다면 다른 루리그를 UNLOCK 하여 소환할 수 있다. (ex. 빼앗은 루리그를 소환할 수도 있다.)


어떠한 방식으로든 루리그를 소환하여 필드에 있다면 코인을 지불하여 코인 능력을 사용할 수 있다


다른 루리그가 있는 키 카드는 주인 이외의 자가 손을 댈 경우 거부 반응을 보이며, 안에 있는 루리그는 배틀 이외의 방법으로 양도할 수 없다


패배의 패널티로 코인 하나가 흑색으로 변경되던 전작과는 달리 이번에는 패배하면 상대방에게 루리그를 빼앗긴다. 빼앗긴 루리그는 상대방의 키 카드에 봉인되며 루리그를 빼앗긴 셀렉터는 빈 카드의 상태로 다른 루리그를 찾아야 하는 상태가 된다. 이건 피핑 애널라이즈와 비슷한 시기에 연재하던 코믹스 Re/verse의 주인공인 쿠로사와 유라기가 자신과의 배틀에서 진 셀렉터의 루리그 카드를 강탈했던 것을 적절하게 변형하여 만든 설정인 듯 하다. 즉, 이번 배틀에서는 단 한 번이라도 패배를 하게 된다면 그 순간 루리그를 빼앗기게 되며 셀렉터의 상태는 해제되지 않게 되며 이렇게 되어버리면 루리그가 없어서 게임을 할 수 없고 주인이 없는 다른 루리그[22]를 찾아서 설득하지 않으면 시간 제한으로 게임 오버하게 된다. 5화에서 새로 밝혀진 사실에 의하면 셀렉터 본인이 루리그화하였을 때 패배하면, 셀렉터 본인도 루리그가 되어버린 채 키 카드에 봉인되어 버린다![] 다만 본인이 루리그로 나서지 않거나 키 카드를 사용하지 않으면 배틀에 참여한 루리그만 빼앗기게 된다.


만약 셀렉터가 루리그가 된 채로 패배하여 상대의 키 카드에 들어갈 경우 셀렉터의 의사가 있어도 원래대로 돌아가지 못한다.


루리그의 동족 탐지 능력이 강화됐다. 이전까지는 가까이에 동족이 있다는 정도를 탐지 가능했지만 이번에는 어렴풋하게나마 위치까지 알아낼 수 있다. 물론 의도는 보다 많은 배틀을 조장시키기 위함이다.


셀렉터가 질 경우 키 카드에 다른 루리그가 있어도 해당 배틀에 사용하지 않았다면 양도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만약 셀렉터 본인을 이겨서 키 카드에 가두면 그 셀렉터의 키 카드에 있던 루리그까지 모두 양도되는 구조라면 루우코가 레이라와 싸울 때 '자신은 유즈키, 미도리코, 하나요를 구하기 위해 온 것이므로 그녀들을 써서 싸울 것'이라는 조건을 붙이지 않았을 것이다. 다만 그럴 경우, 셀렉터 본인이 루리그 화하여 싸우고 패배했을 때에 셀렉터를 잃은 키 카드 안의 루리그들이 어떻게 되는지 불명.


11화에서 셀렉터 본인이 루리그화하여 싸우고 패배했을 때에는 주인 없는 루리그 취급되어 승리 상대에게 모두 넘어간다는 걸[]로 밝혀지면서 결국 설정 출동이 일어났다.


배틀 포기를 선언할 수 있다. 배틀을 포기하면 코인 1개를 잃어버리고 자신의 루리그를 상대방에게 양도할 수 있다. 어떤 면에서는 한 쪽이 맞기만 하고 패배하는 것도 가능해서 시스템 적으로 별 차이는 없다. 중간 과정 + 고통이 없잖아
셀렉터 선택이 동시간대가 아니다. 제멋대로의 타이밍에 추가로 셀렉터가 등장할 수 있고 루리그는 이를 감지할 수 있다.
운영자가 권한을 마구 남용하면서 개입한다

 

 

애니 평가

초기에는 감독이 바뀌어서 그런지 전작 셀렉터 시리즈에서 활약했던 등장인물들의 취급이 상당히 좋지 않아서 아쉽다는 말이 많았다. 히토에는 상당히 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결국 레이라에게 패배하였고, 유즈키는 배틀 장면이 거의 생략되는 걸로도 모자라 아예 하나요와 세트로 키 카드에 봉인되는 등 히토에보다도 못한 취급을 받고 있다(...). 전작에서 강렬한 캐릭터성을 보여주었던 아키라 역시 키요이를 상대로 선전했지만 결국은 패배.그 키요이는 배틀 도중에 카니발이 튀어서 노 카운트가 되었기는 하지만 이미 라이프 클로스가 다 떨어져 결국 거의 털린 셈이 되었다. 이쯤 되면 이들이 셀렉터 시리즈에서 겪었던 경험치가 대체 어디로 갔는지 궁금해질 지경이다.화를 기점으로 셀렉터 시리즈의 등장인물 중 리타이어하지 않은 인물은 키요이와 루우코 뿐, 그 중에서 루우코는 너프를 먹은 다른 친구들과 달리 여전히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레이레와 비등하게 싸운 걸 보면 글쎄...[]

7화의 레이라vs루우코 1차전부터 매우 작위적인 전개를 보이고 있다. 일단 루우코가 레이라에게 루리그 화한 레이라를 이겨도 유즈키, 하나요, 미도리코를 돌려받을 수 없으니까 그녀들을 루리그로 써서 싸우라고 하고 레이라가 이를 승락하는데 이런 룰은 바로 전 화에서도 언급된 바가 없으며, 해당 화에서도 설명된 바가 없다. 당연히 시청자는 루리그 화한 본인은 꺾으면 가지고 있던 루리그까지 양도된다고 인식하고 있었고 이유는 당연히 아니라면 주인 없는 키 카드 안의 루리그는 어떻게 되는지 불명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작품 속 등장인물은 이 룰을 당연시하고 있다. 게다가 이러면 레이라vs유즈키 배틀도 말이 안 되는 게 그러면 유즈키는 레이라를 쓰러뜨린다고 미도리코를 돌려받을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을 텐데 그러면 루우코처럼 미도리코로 싸우는 것을 조건을 달았어야 한다. 히토에 본인에게서 레이라가 본인이 루리그 화하여 싸우는 타입이라는 것을 들었을 테니 말이다. 만약 유즈키가 그 룰을 몰라서 그랬다면 반대로 루우코가 알고 있는 게 말이 되지 않는다. 유즈키가 알고 제안했으나 레이라가 거절했을지 모르든 루우코가 따로 알게 됐든 뭐가 됐든 간에 작중에서 그려지지 않았으니 문제다. 즉, 이 갑자기 튀어나온 설정은 셀렉터 시리즈 패왕인 루우코가 레이라에게 지는 전개는 말이 안 되는데 그렇다고 레이라가 탈락하기에는 이르니 본격적인 승부를 미루기 위해 나온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실제로 11화에서 루우코가 레이라와의 재대결에서 루리그화한 레이라를 꺾자 레이라는 물론 레이라 소유의 모든 루리그가 루우코에게 양도됐다. 결국 루우코는 '유즈키를 구하는 승부'이기 때문에 승부를 즐기지 못해서인지 진심을 보이지 못했고 셀렉터 시리즈 시절 루우코의 모습을 기대했던 팬들은 실망할 따름.[]

9화에서는 루우코가 카니발의 말을 믿고 스즈코가 타마를 가져간 범인이라고 오해하여 승부를 신청하는데, 당시 루우코의 입장에서는 카니발은 생전 처음 본 아저씨다. 심지어 유즈키의 말을 보면 레이라의 동료 혹은 협조자에 해당되는 인물이라고 추리하는 게 가능하다. 카니발이 뒤에 인간은 집착 때문에 시야가 좁아진다고 하면서 루우코가 철석같이 자신의 말을 믿는 부분에 개연성을 넣으려고 해보지만 타마가 사라져서 판단 능력이 떨어졌다고 해도 생전 처음 보고 만나게 된 계기도 나쁜 사람의 말을 철석같이 믿는 부분은 받아들이기 힘들다. 차라리 카니발이 거짓말로 스즈코를 자신의 동료이니 부하이니 라고 소개했다면 모를까 카니발은 그냥 '방금 자신의 루리그 중 하나를 타마라고 부르던 아이를 봤어. 호무라 스즈코라고 하는데 반드시 이뤄야 할 소원이 있나봐.'라고 말했다. 또한 루우코에겐 키요이에게 전화하여 정보를 얻는다는 선택지가 있었음에도 쓰지 않았다. 전날 키요이가 받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다시 걸지 않은 건 부자연스럽다.

또한 이번작의 메인 주인공은 미즈시마 키요이인데, 작품 후반으로 갈수록 키요이보다는 루우코의 비중이 점점 증가하기 시작했다.스즈코의 비중은 여전히 그대로 아무래도 루우코의 루리그인 타마가 작중에서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고 있긴 하지만 정작 주인공인 키요이의 비중은 점점 줄어들기 시작해 급기야는 페이크 주인공이라는 소리까지 들리기 시작했다.

11화에서는 키요이의 분량을 의식했는지 루우코가 배틀을 포기함으로써 키요이에게 하얀 방으로 갈 수 있는 권한을 양도하는데, 이것에 대해서도 말이 많다. 전작 spread 11화에서 몽한소녀의 조건을 채운 루우코가 하얀 방으로 가기 위해 히토에와 배틀을 했을 때 진심이 닿지 않으면 소원이 이뤄질 수 없었기에 히토에를 상대로 전력을 퍼부었었는데(...), 이번에는 그런 전개 없이 그냥 넘어가버렸기 때문이다. 물론 작품의 분량 문제도 있는데다가 키요이가 카니발을 상대로 승리했다고 해도[] 타마를 대동한 루우코를 상대로는 답이 안나오기 때문에(...) 이런 전개가 나왔는지는 모르겠지만, 배틀 포기 역시 selector 시리즈는 물론 lostorage 시리즈에서도 여태까지 언급되지 않았던 방식이라서 문제다. 일부러 공격을 맞아서 패배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포기를 선언함으로써 코인 1개를 잃어버린 채 키요이가 승리하게 되는데, 레이라와 루우코의 첫 배틀 때 나왔던 작위적인 전개와 같이 이것 역시 같은 맥락을 보이고 있다. 본작 6화에서 스즈코와 치나츠가 서로 배틀을 하여 루리그를 양도했던 것처럼 키요이와 루우코 역시 서로 배틀을 진행해서 승자를 가렸어야 그나마 정상적인 전개로 보여질 수 있었을텐데 말이다. 요컨대, 메인 주인공이 키요이이므로 전개 상 루우코를 리타이어시킬 장면이 필요했는데 그게 배틀로는 답이 안 나오기 때문에 이런 무리수를 쓴 것.

마지막화인 12화에서는 키요이가 하얀 방의 문을 열고 들어간 뒤에 배틀을 없애려는 키요이의 말에 분노한 몽한과 싸우는데 몽한은 이전 시리즈의 최종보스였던 마유와 달리 그로우 한번하고 나서 분신을 잔뜩 불러내더니 WIXOSS 룰은 집어치우고 리얼 파이트를 건다.(...) 이후 작중에서 등장했던 루리그들이 하나둘씩 싸움에 끼어들어 배틀을 계속하려는 쪽과 배틀을 끝내려는 쪽으로 나뉘어서 난투극이 되는데 최종보스인 몽한은 키요이와 1:1로 싸우다가 키요이의 설교에 눈물을 흘리더니 순식간에 레벨 5로 그로우한 키요이의 피핑에 퇴장하고 키요이와 피루루크 둘이서 카타르시스로 하얀 방을 정화하는 싱거운 전개로 최종전이 끝난다. 그리고 사건이 종결된 이후 반년 뒤를 다룬 후일담을 보면 최종보스전 이후 소멸한 레이라와 카니발을 제외한 루리그 전원이 인간으로 변한듯한데 전작 시리즈의 루리그는 원본이 사람이라 원래대로 돌아온 것이고 타마와 유키는 특별한 루리그라 가능했다고 치지만 이번 시리즈의 루리그는 셀렉터의 기억에서 파생된 존재인데 어떻게 인간이 됐는지가 상당히 애매하다. 최종보스전 이후 키요이가 작별인사를 하는 피루루크에게 어쩌면 다시 만날 수도 있을지 모른다는 뉘앙스의 말을 하면서 작별인사를 하지 않은 것을 복선으로 볼 수도 있겠지만 최종화에서 튀어나온 거라(...)

종합해보면 셀렉터 시리즈에서 한번 끝난 내용을 굳이 Lostorage 시리즈로 살려내버린 것이 문제의 시작이었고,(이건 매우 당연한 게 마유가 성불하면서 모든 루리그들과 셀렉터들이 구원을 받으면서 셀렉터 배틀 자체와 아주 완벽하게 끝나면서 이아기가 아주 완벽하게 끝났는데 그걸 losotrage 시리즈로 다시 되살려내 버렸으니...)incited가 infected처럼 개운하지 못한 결말을 내고 conflated까지 이어져오며 내용이 꼬이면서 끝나버렸다. 그런데다가 갑자기 selector 시리즈의 등장인물까지 대거 출연시켜서 총체적인 난국이 발생했다.(웃기는 건 정작 같은 전작 selector 시리즈의 주요 인물들인 치요리와 후미오는 나오지 않았다.그나마 후미오는 그렇다 치더라고 치요리는 왜...)

우선 소원과 선택이 테마였던 selector 진영은 기억이 테마인 Lostorage 진영과 스토리적으로 잘 섞이지를 못했다. 주제적으로도 친구의 죽음에 슬퍼하지 못하게 돼서 완전한 자신을 되찾기 위해 기억을 되찾으려는 미즈시마 키요이와, 과오를 저지르고 죄책감에 젖어있던 친구의 기억을 되살려줘야 하는가 고민하는 호무라 스즈코의 대비에 비해 루우코는 Lostorage란 제목과 어울리지도 않게 카드가 된 친구를 되찾는다가 목표일 뿐이다. 애초에 작품을 끌어나가던 빌런인 카니발도 자신을 뒤쫓고 다녔고 갖고노는 맛이 있는 미즈시마 키요이나, 한때 자신을 쓰러트린 호무라 스즈코에게 더 관심이 많았지 루우코는 거의 신경도 안 썼다. 그리고 selector 진영과 얽혔던 건 incited에선 언급이 하나도 없다가 갑자기 등장해서 쌈박질이나 하고 다니는, 스토리 중요성이라곤 조금도 존재하지 않는 레이라 뿐이었다. 이렇게 안그래도 섞이지 않던 진영을 억지로 엮어나가는 과정속에서 설명도 불친절할 뿐만 아니라 이해가 안되는 장면을 편의주의적 연출로 넘어간 부분이 너무 많았다. 이 부분이 무리수 전개, 작위적 전개로 나타나 많은 비판을 받았다. 정리하면 고작 1쿨만에 너무 많은 걸 담으려 했다. 아예 2쿨로 늘리거나 incited 때부터 selector 쪽을 재대로 엮거나 하든지 해서 조금씩 연관점을 확보하든지, 아니면 아예 selector 쪽은 키요이를 빼고 잘라내야 했는데, 이도저도 아니다 보니 스토리가 꼬인 것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전작 incited가 매우 쓸데없이 되살린 시작이라면 이번 작 conflated는 상처뿐인 해피엔딩이였던 것.
(이 때문에 wixoss 팬들 중에서 전작 incited와 이 작품을 매우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렇듯 우여곡절도 많고 내용도 암울한 작품이지만 결국 모든 사건이 깔끔하게 마무리되고 등장인물 전원이 구제받는 희망찬 내용으로 막을 내리면서 용두사미로 끝나는 것은 어찌어찌 면했고[] 시청자들에게 훈훈한 여운도 남기면서 결말 만큼은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제 평행세계가 아닌 이상 위크로스 애니메이션 시리즈를 다시 셀렉터 배틀로 끌고 가는 것은 초전개라도 남발하지 않는 이상 불가능하다. 팬들도 다음 작이 나온다면 새로운 세계관에 새로운 등장인물로 구성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실제로 신시리즈 WIXOSS DIVA (A) LIVE는 selector 및 lostorage와 전혀 연관이 없는 세계관 및 등장인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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