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겁게 놀아보세 애니소개

일본의 만화가 스즈카와 린(涼川りん)의 개그 일상 만화. 웹툰 플랫폼인 영 애니멀 Densi에서 연재되었으나 단행본 기준 2권 정도 분량을 연재하고 나선 반응이 좋아 영 애니멀 본지로 이전하여 연재하고 있다. 독특하고 예쁜 그림체와 이 그림으로 상상하기 힘든 괴랄한 센스[3]로 나름의 인기를 끌고 있다. 여중생 3명이서 계속 다양한 놀이로 노는 것이 주된 흐름. 작가의 전작인 리틀 케이오스에 비해 한층 나아진 작화를 보여주며, 특유의 병맛은 여전하다. 미소녀 동물원 + 치명적 유해물 매운맛 유루유리

도서출판 길찾기에서 2017년 4월부터 정발하고 있다.# 정발판 제목은 원제를 온전하게 번역하기가 난감했는지 원제 끝의 'せ(세)'에 맞춰서 지은 듯.[4] 대사가 말풍선 밖으로 튀어나가거나 호칭이 뒤바뀌거나 지나친 직역이 많은 등 약간의 문제점이 있다. 3권까지는 줄기차게 발매했으나 이후로는 1년 가까이 소식이 없다. 그래도 최근 애니화 버프로 다시 정발이 시작될 가능성이 있는 편. 그러다가 2019년 5월 21일 4, 5권이 동시 정발되었고 그 후 2년이 지나도록 정발 소식이 없다가 2021년 5월 20일 6, 7권 정발을 준비 중이라는 트윗이 올라왔다.

 

 

애니 줄거리

어릴 적부터 언니와의 내기에 지기만 해서 심부름을 하면서 자란 노무라 카스미[]는 공부를 해도 오르지 않는 영어 점수[]에 고민한다. 그러던 중, 급우이자 학교의 미국인 학생인 올리비아와 혼다 하나코가 참참참을 하는 모습을 보다 미국인인 올리비아에게 영어를 배울 속셈으로 그들과 엮이면서 둘과 함께 여러가지 놀이를 체험하게 된다.

 

 

애니 등장놀이

오델로
카스미가 어릴 적 언니와 했던 놀이. 카스미는 항상 져서 벌칙 게임을 했으며, 이 때문에 놀이를 싫어하게 되었다. 이후 학생회장과도 부 지원금을 타기 위해 6x6 오셀로를 두게 된다.

참참참
놀연 3인조 인연의 계기가 된 놀이. 올리비아는 일부러 룰을 잘 이해 못 한 척 하면서 하나코에게 싸대기를 날렸고, 카스미에게도 똑같이 하려 했으나 카스미가 피하면서 애꿎은 카스미의 가슴만 때리게 되었다.[8] 카스미는 반격으로 올리비아의 콧구멍을 찍어 올린다.

손가락 건너뛰기
손바닥을 책상 위에 편 다음, 펜 같은 날카로운 도구로 손가락 사이사이를 빠르게 찌르며 오가는 놀이. 이후 도구를 컴퍼스로 바꾼다.

손가락 씨름
카스미와 올리비아가 동아리 이름 결정권을 두고 한 놀이. 서양인 체형이라 전반적으로 기럭지가 긴 올리비아는 손가락 길이상 자신의 승리를 예감했지만...

켄다마
하나코는 놀연을 만든 후 일 주일 동안 할 게 없어 켄다마만 가지고 놀았고, 덕분에 초고수가 되었다.

남학교☆대전
유희왕 타입의 가상의 카드 게임. 하나코가 이것에 푹 빠져 있다.

메르헨 헬(メルヘンヘル)
귀여운 동물 캐릭터가 등장하는 FPS 게임. 46화에서 올리비아가 카스미와 하나코에게 소개해줬으나 팀 플레이를 2회 관광당한 후] 삭제했다.

하네츠키
하나코는 남학교☆대전 캐릭터 조형물이 부착된 특제 하고이타[]로 소프트 테니스부에 친선경기를 제안한다.

제로
올리비아의 제안에 따라 진 사람이 이긴 사람의 겨드랑이 냄새를 맡는 지옥의 제로 게임을 하게 된다. 올리비아의 지옥을 경험한 하나코는 카스미와 뒷거래를 한다.

손바닥 씨름
뭔가 손맛이 있는 놀이를 하고 싶다는 올리비아의 제안에 따라, 카스미와 하나코는 손바닥 씨름 시범경기를 보여준다.

신발 던지기
부실 소유권을 놓고 쇼기부와 신발 던지기로 승부하게 된다.

쇼기
평범한 일본식 장기. 하나코는 마에다 때문에 쇼기가 엉덩이에서 빔을 쏘는 경기라고 알고 있었다.

펜돌리기
일행이 주말에 시내에서 조별과제를 준비하러 모였을 때, 카스미가 펜돌리기를 선보이자 하나코가 관심을 보이며 전수받는다. 그러나 하나코가 돌린 펜은 손 밖으로 멀리 날아가 버리고[].

트럼프
15화에서 놀연 애들이 트럼프 카드로 놀고 있는데, 무슨 게임인지는 알 수 없다. 포커일 가능성이 높다. 애니메이션에서는 도둑잡기라고 직접 밝힌다.

콧쿠리상
나홀로 숨바꼭질
혼자남은 초자연현상과학부 부장 오카와 함께 한 놀이. 하지만 술래인 똥 인형 '마에다'가 진짜 사라지면서 놀연 일행은 공포에 질린다.

무 뽑기
바닥에 원을 그리고 그 안에 앉아 있으면 술래가 무 뽑듯이 한명씩 뽑아내는 놀이. 뽑기를 시작하기 앞서 이상한 노래를 불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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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주 인형
아파서 학교에 나오지 못하고 있는 초자연현상과학부 부원 '아그리파'가 빨리 나으라는 의미에서 실행한 주술. 하지만 주술 자체의 효과 유무는 둘째치고, 대상의 환부를 맞추지 못했기 때문에 효과는 없었을 것 같다.

박테리 GO
딱 봐도 알겠지만 포켓몬 GO의 패러디 게임. 올리비아의 고향(미국)에서 인기인 모바일 게임으로, 세균 검출 기능이 있는 하이테크 스마트폰으로 플레이할 수 있다. 올리비아는 이 게임에 푹 빠져 있는데, 정작 자신의 몸에 있는 세균 배양소는 알아차리지 못했다.

신경쇠약
카드를 뒤집어 짝을 찾는 놀이. 공부 성적이 나쁜 올리비아가 한번에 전부 다 뒤집어 맞추면서 카스미와 하나코의 기대를 뒤엎는다.

주사위 놀이
하나코가 직접 만든 주사위 놀이. 주사위 눈금만큼 전진하는 간단한 보드게임이지만, 모든 칸마다 벌칙이 있다. 벌칙의 강도가 다를 뿐 어떻게든 벌칙을 수행하게 되는, 사람을 미치게 만드는 악마의 주사위 놀이.

NG 워드 게임
갑자기 올리비아와 카스미가 '똥'이라는 단어를 말하는게 미치도록 듣고 싶어진 하나코가 제안한 게임. 상자 안에 단어가 적힌 종이를 여러 개 넣고, 무작위로 하나를 뽑은 다음 단어를 보지 않고 다른 사람에게는 보이도록 이마에 붙이고, 다른 사람들은 이 단어를 이마에 붙인 사람이 해당 단어를 말하도록 유도하는 게임. 과거 KBS2에서 했던 위험한 초대의 그것을 생각해 보면 된다.

구슬치기
올리비아가 놀이터에서 주운 유리구슬로 켄타로와 함께 한 놀이. 올리비아 덕분에 공부밖에 모르던 켄타로는 놀이의 즐거움과 올리비아에 대한 연심을 조금씩 싹틔우나 하나코가 모든 걸 엉망으로 만들고 만다.

오빠를 만들자 게임
셋이서 할 만한 심리게임을 생각하다 올리비아가 고안해 낸 게임. 올리비아 오빠 모양의 종이를 3개 준비한 후 조각내서 머리 하나를 제외한 나머지 부위를 각각 캡슐에 넣고 각각 3개씩 뽑고 시작해, 턴마다 캡슐을 하나씩 뽑고 서로 부위를 교환해서 가장 먼저 완성하는 사람이 승리하는 게임. 그러나 놀연 3인방은 그야말로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며 상대의 발목잡기를 최우선으로 하는 플레이를 한다.

팔씨름

 

 

애니메이션

색감을 잘 살린 그림체와 굉장히 다양한 표정으로 퀄리티가 높은 편. 옴니버스식으로 진행되는 원작의 특성상 스토리누락이나 생략 등에도 자유로워 평가가 좋다.

10화의 문화제 에피소드 포스터에서 2기 결정이라는 문구를 추가한 포스터가 언급되었는데, 이것이 희망사항인지 실제 예정된 것인지는 알려져 있지 않다. 원작에서는 아직 나오지 않은 단행본에 관한 대사였기에 그런 맥락에서 넣은 대사인 듯.

BD 판매량은 1권 1,101장 정도로 그다지 좋지 못했기 때문에 2기 제작은 어려워 보인다. 실제 2020년까지도 계획이 없는 듯.

원래 병맛만화가 원작인데 애니메이션에선 한층 더 병맛스러움을 살린 연출로 미소녀가 나오는 플라스틱 언니라거나 팝 팀 에픽 에 비교되기도 했고 특히 이런 병맛을 잘살린 성우들의 열연과 호연이 돋보였다는 평가가 많다. 다만 장르가 장르라 호불호는 엇갈리는 편. 하지만 이런 혼탁한 일상 상황이 (남자들이 꿈꾸는 이상적인) 미소녀 여학생들의 (비현실적) 일상을 다루는 애니메이션들보다 현실의 여자중학교의 여학생들의 진짜 일상생활을 보다 더 현실적으로 반영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도 있다.

평론가 마에Q가 호평했다. 

한국에서는 일반적인 애니메이션 팬덤에서는 큰 관심을 못 받았으나 개그 연출이 뛰어나 유튜브에서는 인기를 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