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신연의(만화)의 2018년판 애니메이션. 감독은 아이자와 카게츠.
1999년 방영된 선계전 봉신연의 이후 19년 만에 재 애니메이션화가 결정되어 방송되었다. 방영 시기는 2018년 1월.
애니 등장인물 및 성우진
태공망 - 오노 켄쇼 / 조시 그렐리
사불상 - 사쿠라이 타카히로
원시천존 - 츠다 에이조
문중 - 마에노 토모아키
나타 - 후루카와 마코토 / 저스틴 브리너
양전 - 나카무라 유이치
옥정진인 - 스와베 준이치
황천화 - KENN
황비호 - 호소야 요시마사 / 브래드 호킨스
보현진인 - 시마자키 노부나가 / 에런 디스뮤크
달기 - 히카사 요코
호희미 - 난조 요시노
왕귀인 - M.A.O
주왕 - 나미카와 다이스케
왕천군 / 왕혁 - 오카모토 노부히코
신공표 - 토리우미 코스케
흑점호 - 야마시타 다이키
흑기린 - 야나기타 준이치
태을진인 - 히라카와 다이스케
이정 - 신가키 타루스케
은씨 부인 - 유야 아츠코
희창 - 키요카와 모토무/오노 다이스케(청년기)
백읍고 - 하타노 와타루
무길 - 우치다 유우마
희발 - 오노 다이스케
용길공주 - 하야미 사오리
도행천존 - 토요사키 아키
청허도덕진군 - 모리쿠보 쇼타로
광성자 - 쿠마가이 켄타로
자항도인 - 노가미 쇼
황룡진인 - 미즈나카 마사아키
운중자 - 노지마 히로후미
벽운 - 아야카 스와
장천군 - 카와다 신지
손천군 - 마츠오카 요시츠구
동천군 - 마지마 쥰지
요천군 - 토비타 노부오
원천군 - 후쿠시마 준
금광성모 - 모리 나나코
비도 - 이와타 미츠오
운소(비너스) - 사이토 키미코
경소(퀸) - 타치바나 유코
벽소(마돈나) - 야오야 쿄
여와 - 사카모토 마아야
위호 - 우메하라 유이치로
통천교주 - 호리 히데유키
조공명 - 오키츠 카즈유키
사불아빠 - 우에다 요지
태상노군 - 카와니시 켄고
등선옥 - 아사이 아야카 / 브린 애프릴
영보대법사 - 토쿠모토 에이이치로
구류손 - 하야시 다이치
광법천존 - 이쿠지 노세
토행손 - 히노 사토시
연등도인 - 테라시마 타쿠마
뇌진자 - 코바야시 유스케
읍강 - 우에다 레이나
국내 방영
국내 방영은 애니플러스에서 자막만으로 방영했다.
1, 2화에 1번 꼴로 가위질이 나온다. 2화에서는 나타가 영수를 죽이는 장면, 자살하는 장면이 가위질당했다.[13] 단, VOD는 무삭제 서비스이기 때문에 가위질이 없다.
4화에서는 햄버그 사건 뒷부분이 잘렸다. 달기가 햄버그 요리하고 바로 주왕에게 희창을 서쪽으로 보내라는 장면으로 연결되어서 무삭제 버전인 VOD가 아니라 TVA로 보면 대체 달기가 햄버그 요리를 왜 하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 차라리 햄버그 요리하는 장면까지 잘라버리지
5화에서는 왕마vs양전에서 양전이 왕마에게 한 방 먹이는 장면이 가위질 당했다. 그리고 오프닝에 자막이 달리기 시작했다.
애니 엉성한 스토리 구성
스토리 구성이 엉망진창이라는 비판이 많다. 상술한 대로 23권이나 되는 원작을 23화 안에 다 담는다는 기획도 문제가 있지만, 이를 감안해도 세부적인 각본과 내용 구성의 완성도가 매우 낮다는 평가다. 사실상 본작 비판의 핵심인 부분이며, 이에 대해서는 후술한다.
애니 작화 퀄리티
캐릭터 디자인은 원작 단행본 시절의 그림체를 잘 살렸다고는 하나, 사람에 따라 캐릭터들의 눈 사이의 미간이 너무 좁고, 명암과 채도 등 디테일 면에서는 오히려 선계전보다 떨어져 보기 어색하다는 반응이 존재한다. 그리고, 동세 작화는 2018년 1분기 애니메이션 중에서도 수준 미달이다. 특히 1화의 새가 날아와 바위에 앉는 장면의 동작의 동화 매수는 너무 적어서 한눈에 봐도 어색함이 눈에 들어오는 정도. 연출도 캐릭터들의 동작과 얼굴을 클로즈업하는 방식을 사용해 움직임을 최대한 자제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전투 장면이 심심하고 등장인물들의 생동감이 죽었다. 본격적으로 액션씬이 많아진 5화부터 이를 보다 심각하게 느낄 수 있다. 선계대전이 시작된 7화부터 동작, 액션씬이 생각보다 괜찮게 뽑혔으나 14화에서 가장 최악의 퀄리티를 보여주었다. 14화부터 방영되는 2기 오프닝도 매우 심각하다.
물론 곤륜과 금오가 서로의 병기로 공중전을 펼치는 장면, 옥정진인이 왕천군에게 참선검의 참격을 날리는 장면 등 나름 힘 줘서 그린 장면도 적지 않으나, 선계전 봉신연의 시기라면 모를까 이런 장면들에 시청자들이 환호하기에는 이미 시청자들의 눈은 너무 높아졌다.[]
낮은 퀄리티는 이미 예견되었다는 시각도 있다. 애니메이션의 제작을 담당한 C-Station이 규모가 매우 영세한 스튜디오이기 때문이다.[14] 당연히 원청 제작만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하청을 많이 발주하게 되고, 이렇게 되면 작화 퀄리티는 하락할 수 밖에 없다. 이렇게 하나의 스튜디오에서 규모에 비해 많은 작품을 소화하려다 크게 망한 케이스로는 디오미디어의 성검사의 금주영창이 있다. 또한, 매 분기마다 다작으로 유명한 J.C.STAFF와 A-1 Pictures 등이 다작을 많이 함에도 퀄리티가 크게 떨어지지 않는 이유는 재직인원 수도 많고, 산하 스튜디오를 여러 개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인력 분산이 쉬워 각 작품 제작에 주력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애초에 기획 단계에서부터 제작비를 절감하기 위해 일부러 영세한 스튜디오를 택한 게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결국 6화만에 스케줄이 펑크나고 스페셜 방송으로 때우면서 해당 시각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애니 결말
23화(TV애니 마지막화)는 선계대전의 종료가 주 내용이었고 그 이후 은주혁명을 암시하는 장면들이 등장하였다. 이 장면들이 모두 나왔음에도 플레이타임이 많이 남는데 나머지 분량은 급작스럽게 원작 마지막 장면으로 구성되었다. 즉, 여와전은 생략되었고 22화의 엔딩 마지막 장면과 여와의 마지막 대사로 퉁치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아이러니 하게도 시점은 은주혁명이 끝난 직후이다. 그동안 선계대전 이후의 장면들과 인물들에 대한 떡밥을 뿌려왔고 성우진이 호화 캐스팅이었기 때문에 가능성은 적지만 여와전에 대한 2기를 예상할 수 있었다. 처음부터 이렇게 마무리할 계획이었는지, 혹은 패궁이 처참하게 망했기 때문에 그 이후의 계획들이 무산된 것인지는 알 수 없다.
아니면 생략을 하더라도 짧게나마 다루고 끝내려고 했으나, 13화에서 화 하나를 회상씬으로 날리는 바람에 계획이 틀어진 걸 수도 있다.[]
TV애니 완결 이후 4개월만에 마지막 DVD의 출시로 24화(OVA)가 공개되었다. 국내에서는 완결 이후 6개월 뒤 애니플러스에서 따로 방영. 원작에서 '황가의 피'를 동명으로 한 타이틀로 (23화)문중 봉신 이후 무왕의 조가 진입 직전부터 은주혁명까지 다룬다. 천화의 갈등과 최후가 메인이 되는 에피소드이며 은주혁명 및 태공망의 인간계에서 임무 완료로 엔딩을 맺는다. 은주혁명 끝난 직후를 다뤄버린 23화의 후반부는 그냥 없는 장면이라고 생각이 들 정도로 OVA에 와서 결말다운 결말을 냈다. 물론 23화의 후반부 때문에 패궁에서 달기와 여와의 행방을 알 수 있으니 마냥 쓰잘데기 없는 장면은 아니지만. 진짜 쓰잘데기 없는 건 13화이고 이 화를 OVA로 출시하지 말고 TV판의 마지막화로 방송했으면 패궁의 마지막 평가가 그렇게 가혹하진 않았을 것이다. 아무래도 TV판에서는 태공망과 문중의 대립을 메인으로 보여주고 싶어서 문중이 봉신되자마자 급하게 마무리 지은 것으로 생각된다.
문제는 조공명 파트가 잘려 천화가 저주로 시한부 인생이 되는 장면이 없었기에 이마저도 뜬금포란 점.
애니 총평
원작 팬들은 개연성을 상실한 이상한 각색과 대량으로 가해진 스토리 생략에 혹평을 보내고 있고, 신규 시청자들은 내용을 하나도 모르겠다며 이 애니에 혹평을 보내고 있다. 한마디로 기존 팬들과 신규 시청자들 모두를 실망시킨 애니다. 일단 스킵이 너무 심해서 원작 팬이 아니라면 내용을 따라오기 힘들 수 있고[20] 또한 원작 팬들만이 이해할 수 있는 서비스신이 너무 많아[] 신규 시청자들이 유입되기 굉장히 어렵다. 이쯤되면 원작을 다시 보라는 의도인 것 같다. 신규 팬 중 별 신경 안 쓰는 이들은 그럭저럭 보는 편이나,[] 대다수의 팬들은 그야말로 애니에 대해 극딜을 퍼붓고 있다. 대한민국 내 팬들 한정으로 패궁 봉신연의로 인해 가장 이득을 본 사항은 이 영향으로 이뤄진 완전판 재발매라고 봐도 무방할 듯. 대체 후지사키 류는 무슨 업보로 본인 최고 히트작 애니화에서 두번이나 물을 먹나 어쩌면 은하영웅전설을 담당한 죄를 받는것일지도[]
그렇게 욕을 먹던 선계전 봉신연의는 패궁 봉신연의가 나온 이후로 급속도로 재평가를 받고 있다. 선계전이 원작 스토리를 무시해서 원작 팬들에게 비난을 받을수 밖에 없었지만 원작을 보지 않아도 캐릭터와 오리지널 스토리가 이해는 되는데 반해 패궁은 첫화부터 원작은 원작대로 못따라가면서 신규팬 유입도 어려운 이도 저도 아닌 결과물이 나오게 된 것이다. 게다가 선계전은 기획 - 방영 당시 원작 작품이 완결은 커녕 후반 스토리가 진행 중인 상태에서 당시 상황을 감안하면 후속작이 나온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에 어떻게든 작품의 마무리를 지어야 했다는 시대적 한계와 시간상 문제가 있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하기 때문.
BD/DVD 1권의 초동 판매량은 1,357장으로 기록 되면서 상업적으로는 거의 망한 수준. 같은 제작사가 만든 유루캠프가 13,500장 가까이 팔린 걸 생각하면 1/10 밖에 안되는 처참함과는 대조적. 판매량에서도 알 수 있지만 일본에서도 평가가 매우 안 좋은 걸로 보인다.[24]두번째 사이트를 보면 스레에도 댓글에도 작품 욕이 많고 다른 많이 까이는 작품(철혈, 앜파 등)을 언급하면서 비교할 정도면... 차이점이 있다면 저 두 작품과 달리 이 작품은 만화 원작이 있는 작품이라는 점과 애니화 발표 당시 선계전 봉신연의로 인해 팬들의 기대치도 많이 낮아서 원작을 사랑하는 스태프들이 뭉쳤다는 광고 문구까지 있던 패궁 봉신연의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었다는 점이 있다.
시리즈 구성 타카하시 나츠코의 악명을 아는 팬들은 그녀의 또다른 희생양 작품으로 간주하기도 한다.[25] 특히 감독인 아이자와 카게츠는 본작이 감독 데뷔작이었는데, 타카하시 나츠코는 이전에도 우동나라의 황금색 털뭉치에서 신인 감독을 자신의 집필 스타일에 참견을 했다며 강판한 전적이 있다. 사실상 타카하시가 월권하는 상황에서 감독으로서는 신인이었던 그가 타카하시의 폭주를 제지하기는 힘들었을 것이다. 다만 감독으로서의 책임은 져야 하기 때문에 아이자와는 이 이후로 감독직을 맡지 못하고 주로 객원 연출로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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