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 SQ에서 2012년 10월호부터 연재 중인 묵시록의 예언을 소재로 한 만화.
애니 줄거리
미지의 바이러스에 의해 인류는 괴멸하고, 아이들만이 살아남아 지하 도시에서 뱀파이어의 지배를 받고 있었다.
지기 싫어하는 기 센 소년, 햐쿠야 유이치로는 동료들의 희생으로 홀로 탈출에 성공, 복수를 맹세한다. 유이치로가 본 새로운 지상 세계란?!
한편, 흡혈귀에게 가족을 잃은 유이치로는 복수를 위해 일본제귀군에 입대하고, 그곳에서 새로운 동료들과 흡혈귀 섬멸을 위해 싸우지만-…?!
애니 특징
모든 게 주술로 이루어진 세계... 12월 25일 크리스마스 이브. 갑자기 발생한 수상한 바이러스로 인해 성인들은 모두 사망하고, 묵시록의 4기사라고 불리는 괴물에 의해 인간 사회가 붕괴한 후, 그동안 지하 도시에서만 생활하던 흡혈귀가 인간을 일방적으로 지배하는 시대가 온다. 흡혈귀의 지배에 맞서 세계의 지배권을 다시 장악하려는 인간 측 주술사 집단 일본제귀군과, 막강한 힘으로 인간을 깔보면서도 인간들의 주술 '종말의 세라프'로 인한 멸망을 두려워하는 흡혈귀들의 대립과 갈등 그리고 인간의 잔혹성은 어디까지인가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소설판은 만화에서 8년 전 세계가 멸망하는 해의 봄 시점에서 시작하여 점점 크리스마스가 가까워지고 있다. 소설판 6권 기준 작중 시점에서 세계 멸망까지 이틀 남았다... 세계를 멸망으로 몰고 간 주술과 이에 대한 인간들의 대응을 다룬다. 소설판의 주인공은 만화판 주인공인 햐쿠야 유이치로와 다른 이치노세 구렌으로, 그와 동년배 인물들이 다수 등장한다. 만화가 일반적인 소년만화에 가깝다면 소설판은 좀 더 하드하고 어두운 내용 위주이다.[2] 소설판에서는 만화에서 설명하기 힘든 설정들이 나오고 단순히 과거의 일만 나열되는 것이 아닌 향후 만화 전개에서 중요한 사실들까지 밝혀지기 때문에[3] 만화만 읽기보다는 소설도 병행해서 읽는 편이 좋다.
기본 베이스는 인간과 흡혈귀의 대결을 다룬 주술 배틀물이지만 실제로는 인간들의 욕망과 그로 인해 벌어지는 재앙이 주 포인트. 만화, 소설 어디에서나 만악의 근원은 인간이며 실제로 인간들의 집단인 히이라기 가나 백야교가 벌이는 만행들을 보면 흡혈귀는 저리가라 할 정도로 절대 인간을 순수 선으로 보기 어렵다. 이는 인간들의 욕망을 바탕으로 하여 성장, 최악의 경우에는 인간을 잠식하는 오니, 그리고 오니를 이용해 만들어지는 귀주장비 등의 설정에서도 잘 드러난다. 이러한 인간의 추악한 욕망과 정반대되는 개념으로 동료, 우정, 가족 등이 강조되는데, 실제 만화, 소설 어디서나 오니에게 잠식당하지 않는 조건으로 늘 등장하는 것이 이 개념들이다. 이 점만큼은 확실히 정석 소년만화다운 부분.
하지만 단행본 13권 기준으로 너무 질질 끌기도 하고 작붕이 자주 발생해서 독자들은 내용을 이해하기 힘들어졌으며 이러다가 망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21권 기준으로 누계 1000만부를 돌파했다.
애니메이션
일본의 만화 종말의 세라프를 원작으로 하는 TV 애니메이션.
2014년, 애니메이션화가 결정되었다. 감독은 토쿠도 다이스케, 제작사는 진격의 거인을 제작한 WIT STUDIO. 2015년 4월과 2015년 10월로 분할 2쿨 방영. 시간대는 MX 토요일 밤 10시.
애니평가
평가는 좋다는 쪽은 캐릭터, 스토리, OST, 유화풍의 배경을 호평하고 있지만, 나쁘다는 쪽에서는 느린 전개와 액션을 비판하고 있다.
제일 말이 많은 액션 부분은 퀄리티 자체가 상당히 떨어질 뿐만 아니라 연출이 너무 느리고, 배경음악과 효과음도 밋밋하다. 다대다 전투씬에서 뒤치기를 할때마다 반드시 큰 소리로 적을 부르며 친절하게 방어할 시간을 준 다음 공격하는 걸 매 전투마다 지겹게 감상하다 보면 나중엔 해탈한 자신을 보게 될 것이다. 게다가 정지화상의 남발은 안그래도 부족한 역동성을 더욱 떨어지게 만들었다. 오죽하면 작중 제일 역동적인 장면이 구렌이 맞아 나가떨어질 때(...)라고 말할 정도. 진격의 거인의 제작사에서 제작되었기 때문에 적어도 그에 준하는 액션을 기대했던 시청자들에게는 실망스러울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건 예산문제로 보이는게, 제작자들의 성의는 꽤나 괜찮았다. 초반에는 액션 동화도 나쁘지 않았고, 중반에도 월귀군 단체에 움직임을 따로 다 부여하는 장면이 나오는 등, 퀄리티는 미묘하지만 보통 다른 애니메이션에서 하는 것들에 비하면 정말 성의는 좋았다.
원작에 충실하게 애니화된 편이지만 원작과 비교하면 개그스러운 면은 좀 잘리거나 수정된 편. 귀주훈련 중 시노아와 미츠바의 부녀자스러운 연극[24] 이라던가 요이치의 '꽃밭=화장실' 설명이라던가 나루미와 유우의 악력 싸움이라던가. 더불어 작품 설정관련 부분도 좀 잘려나간 듯. 예를 들어 2기 귀주훈련 전 귀주장비의 두가지 속성설명 같은 경우 그냥 바로 훈련으로 넘어갔다.
그럭저럭 인기가 있었고 캐릭터의 매력도 잘 살린 편이지만 성우 이벤트 응모권이 포함된 BD/DVD 1권은 판매량이 6200장 정도로 집계되었으나 이벤트 응모권이 포함 되지 않은 2권째부터 판매량이 떨어져 2700장대로 집계되고 있다. 2쿨 마지막권까지 비슷한 판매량이 유지되어 결국 1쿨 종료후 집계된 판매량은 평균 3500장 정도. 2쿨은 평균 2200장 정도.
1쿨은 원작에 너무 충실해 전개가 느리다고 비판받았으나 2쿨부터는 스토리 진행이 빠르며 원작의 부족한 내용도 보충했다. 가장 크게 비판받았던 밋밋한 액션씬과 BGM 사용센스도 1쿨과 비교하면 많이 좋아졌다.사실 이게 보통인데 1쿨이 너무 심했다
그리고 스토리 진행이 빨라졌기에 2쿨 동안 원작의 분량을 제대로 따라잡아 버렸다. 애니메이션 마지막화인 24화에서 원작 최신화인 40화까지 모두 따라잡았다. 원작도 여기까지는 종말의 세라프라는 것이 무엇인지 보여주고, 이후에야 본격적으로 이야기를 끌어갈 가능성이 높았던지라 분량이 딱 맞는다. 그래서 오리지널 결말 등으로 끝맺기보다는 후속작을 암시하고 끝날 가능성이 높았는데 역시 "우리들의 싸움은 계속 된다!" 형식으로 앞으로의 이야기가 남았음을 보여주며 끝났다. 원작도 종말의 세라프가 모습을 드러낸 그 사건 이후의 후일담을 좀 더 자세히 다룬 후 애니메이션에서 나온 4개월 이후의 모습으로 연결되어 이후의 이야기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25] 후속작이 나오는건 판매량이나 원작 분량을 봐서는 당분간은 무리일듯. 작가 특성상 원작은 장기작이 될 가능성이 높다. 그래도 원작이 유명해지는 데 일조해서 광고는 제대로 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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