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만화 잡지 주간 소년 점프에서 연재했던 러브 코미디 만화. 작가는 츠츠이 타이시(筒井大志).
집안이 가난해서 4년간 학비를 지원하는 대학 추천 입학을 받으려는 주인공이 그 조건으로 각자 한 분야에는 특화되어 있으나 나머지는 0점에 가까운 히로인들을 가르치는 이야기를 그린다.
히로인들은 스포츠, 이과, 문과 등 자기 분야에서는 독보적인 수준의 천재들이지만 다른 특정 부분에서 크게 처진다는 약점이 있어, 학교장이 전과목 두루 우수한 주인공으로 하여금 이들의 약점을 보완하도록 하였다. 히로인들은 강점 분야의 타고난 재능을 가진 천재들이라, 힘들여 공부하는 요령이 전혀 없기에 다른 히로인에게 공부를 가르쳐주지도 못한다. 그냥 척하면 척하고 답이 딱딱딱 나오니 어디를 어떻게 모르는지 알 수가 있나... 실제로 히로인들은 자기가 잘 하는 부분에서는 남주보다 훨씬 뛰어나다. 또한 히로인들은 자기가 원하는 바를 이루려는 열정을 가진 이들로서, 이들을 가르치는 주인공도 그녀들의 이런 모습에서 많은 것을 배우게 된다.
국내 팬 사이트로 디시인사이드 우리는 공부를 못해 마이너 갤러리가 있다
만화 줄거리
찢어지게 가난한 집안 환경과 동생들을 위해 전액 무료 VIP 대학 추천을 노리는 고교 3학년 유이가 나리유키. 내 공부도 하기 바쁜 판에 본의 아니게 천재 미소녀 후미노와 리즈의 교육을 맡게 된다. 완전무결해 보이는 두 사람이지만 사실 의외의 고민을 안고 있었는데…?!
애니 특징
단 4회만에 히로인 3명에게 플래그를 꽂고 브라콘 여동생까지 등장한 것으로 보아 영락없는 하렘물. 니세코이와 비슷하게 히로인 별로 한 회씩 관계가 진척되는 구성. 아무래도 작가가 니세코이 외전작을 연재한 경력이 있는만큼 어느 정도 영향을 받았다는 평이 많다. 실제로 매지컬 파티셰 코사키 작가라서 그런지, 니세코이와 상당히 유사한 그림체이다. 다만 니세코이는 메인 히로인인 치토게가 다른 히로인의 에피소드에도 노골적으로 끼어들어 비중 배분이 안 되었지만, 본작은 한 히로인에게 노골적으로 비중을 주지는 않는다.
전반적인 분위기도 니세코이와 상당히 유사하며, 캐릭터들의 아기자기한 일상 속의 소동과 러브코미디를 위주로 하고 있다. 노출 등의 성적인 장면은 꽤 나오지만 그림체나 묘사 수위 때문에 야하다는 느낌은 크게 없다. 동 시기에 1년 앞서서[] 연재를 시작한 러브코미디물인 유라기장의 유우나 씨가 대놓고 에로틱한 시추에이션을 핵심으로 하는 것과 대조적. 이전 세대의 하렘물인 투 러브 트러블과 니세코이의 작품내용과 수위가 상당히 차이가 나서 유라기장은 투러브, 우공못은 니세코이를 계승하는 작품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비슷한 시기랑 비슷한 소재로 연재된 러브코미디 5등분의 신부랑 많이 비교되기도 한다.[] 5등분의 신부의 주요 설정이 담긴 단편이 연재된 것과 거의 동시에 우리는 공부를 못해의 점프 연재가 발표되었으므로, 정말 우연히 같은 시기에 같은 소재의 러브 코미디가 나온 셈이다. 다만 구성이나 전개 방식은 전혀 다른 편. 우공못은 전형적인 러브 코미디, 5등분의 신부는 순정만화와 러브 코미디를 섞은 느낌이다. 그리고 우공못의 경우 단편 위주고, 5등분의 신부는 반대로 장편 위주다. 안타깝게 팬덤간의 사이는 그리 좋지 않은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두 작품을 비교하고 깎아내리는 글이 많다.
5등분의 신부 말고도 조금 앞서 연재를시작한 러브코미디 카구야 님은 고백받고 싶어와도 핵심 캐릭터들의 설정이 많이 겹친다. 세 작품 모두 남자 주인공들은 가난한 한부모 가정의 장남으로 동생을 아끼며, 어려서는 공부를 못했으나 근성과 노력으로 우등생이 된[] 인물들이며, 메인 히로인들은 유복한 집안[4]의 자식이지만 어머니가 병으로 요절한 슬픔이 있고 아버지와는 건강한 부녀관계가 아니라는 공통점이 있다.
만화평가
니세코이가 갈수록 늘어지는 전개로 비판을 많이 받은 것에 비해, 본작은 암살교실과 비슷하게 주연들이 모두 고3으로 시작한지라 다음 학년, 다다음 학년으로 이야기를 연장하는 등의 '건수'가 많지 않다는 점 때문에 상당히 깔끔하게 매듭을 짓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받고 있다. 물론 이런 경우도 생각해볼 수 없는 건 아니지만 러브인러브 !!! 현 에피소드로 여름방학이 끝나고 2학기가 시작되었으니 재수를 하지 않는 이상 스토리의 반은 진행한 셈.
다만 인기가 나쁘지 않아서 여름방학 에피소드부터 조금씩 질질 끌리고 있다는 평이 나오고 있다. 초반에는 러브코미디의 특징인 '학생인데 공부를 안 한다'는 지적이 안 나올 만큼 매번 공부 과정이 메인이 되어 해프닝이 일어났지만 갈수록 공부는 체면치레로 몇 컷 나오다가 평범한 러브 코미디 이벤트를 반복하는 중. 우리는 공부를 안해 여러분은 공부를 안해요 가면 갈수록 공부가 나오지 않는 에피소드도 나오고 있다.
사실 주역 인물들을 고3으로 제한함으로써 본작이 감수하게 된 제약은 분량의 문제 이상이다. 작품의 주인공들은 고3 '수험생'이고, '대학 합격'을 최종적인 목표로 '공부'에 매진하는 것이 기본 스토리플롯이다. 이에 따라서 당연히 주역들이 운신할 수 있는 폭이 좁아진다. 그 단적인 예로, 주역 히로인 3인방은 러브코미디의 단골 소재인 해수욕 장면이 나오지 않은 채 여름이 지나갔다. 센터컬러나 보너스 만화에서 아주 단편적으로 수영복 모습이 나올 뿐. 어쩔 수 없는 것이 지망 분야 성적이 간당간당한, 그것도 지망 분야에 대한 엄청난 열정과 각오를 가지고 있다는 수험생 아이들이 여름방학이라고 바다에서 수영복 입고 는실난실거리고 있으면 위화감이 있으니.
결국 해수욕 이벤트는 이러한 제약에서 보다 자유로운 비 고등학생 히로인 2인에게로 넘어갔다. 특히 졸업은 했어도 수험생인 아스미와 달리 성인인 마후유는 타 캐릭터를 다룰 때처럼 번거로운 제약이 없다보니 온갖 개그 해프닝이나 색기담당으로 맹활약하는 편. 덕분에 단발성 에피소드에서 가장 기복 없는 호평을 받고 있는 것도 주로 마후유 관련 에피소드다. 하지만 마후유는 현재까지는 사이드 캐릭터이기 때문에 마후유 에피소드가 늘어날 수록 스토리가 진행이 안 되고 늘어지는 문제점이 있을 수밖에 없고 자연스럽게 이에 대한 비판도 늘고 있다.
게다가 이 제약('수험생의 딴짓'의 부자연성 문제)은 이야기의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더욱 강해질 수밖에 없는지라, 작가가 과연 '수험생의 연애소동'이라는 소재와 '열정과 노력으로 자신의 단점까지도 극복해낼 수 있다'라는 메시지를 얼마나 설득력있게 조화시켜가며 서사를 풀어낼 수 있을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에피소드들은 전체적으로 각 캐릭터마다 가지고 있는 슬럼프 등을 해결하는 전개로 스토리가 진행된다. 게다가 연말이라는 시간적 제한도 밝히고 있는 만큼 전체적으로 완결을 향해 달려간다는 느낌 또한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총평은 두고 봐야할 일. 진로에 대해 명확하게 고민을 하고있는 에피소드가 나오는 만큼, 이 만화가 처음 나왔을 때의 느낌을 다시 줄 수 있는지가 총평의 관건이라고 볼 수 있다.
애니메이션
츠츠이 타이시의 만화 우리는 공부를 못해를 원작으로 하는 TV 애니메이션.
2018년 8월 22일에 TV 애니메이션화가 확정되었다는 발표가 올라왔다.
공교로운 우연으로, 이야기 개요가 비슷하여 애니화 이전부터 여러차례 함께 이야기되었던 5등분의 신부 바로 다음 분기에 방영되며, 제목이 유사한 음란한 아오는 공부를 할 수 없어가 동 분기에 하루 차이를 두고 방영된다
애니 줄거리
고학의 고등학교 3학년생 유이가 나리유키는, 대학의 학비를 면제받는 "특별 VIP 추천"을 얻기 위해 수험 공부에 고전하는 동급생들의 교육을 맡게 되었다.
지도할 상대는 "잠자는 문학숲의 공주" 후루하시 후미노, "기계장치의 엄지공주" 오가타 리즈라는 학원 제일의 천재 미소녀들!
완전무결의 학력이라 여겨지는 그녀들이었지만, 고전하는 과목에 대해서는 완전 최악이었다…?!
개성적인 "젬병이 아가씨"들에게 휘말리면서, 나리유키는 그녀들의 입시시험을 위해 분주한다!
공부도 사랑도 "젬병인" 천재들의 러브 코미디, 지금 개막!
애니1기 평가
방영 이전 캐릭터 비주얼과 키 비주얼이 발표되었을 때는 걱정하는 목소리가 컸다. 원작에 비해 상당히 힘을 뺀 그림체인데다 무엇보다 원색적으로 너무 화사한 컬러링 때문에 '촌스럽다'는 반응이 적지 않았던 편.[] 또 주제곡을 히로인들의 성우가 부르는 것이 되었는데, 이런 장르에서 흔히 있는 기획이지만 하필 전 분기의 비교대상 작품이 성우 OP의 퀄리티로 크게 악평을 받은 것도 있고 해서 썩 반기는 기색은 없었다.
그러나 방영 이후로는 대부분 평범 이상의 퀄리티라는 평을 듣고 있다. 도리어 라이벌 취급인 전 분기 애니의 반사이익을 보고 있다는 의견도 있다. 성우들의 연기도 준수하고 작화도 안정되어 있다. 연출 역시 크게 위화감이 들거나 하는 부분은 보이지 않으며 전반적으로 원작초월 수준은 못되더라도 원작 팬이 실망은 안 할 애니화 정도는 된다. 단점이라면 원작부터가 1화로 끝나는 단편 전개가 대부분인지라 애니 1화에 원작의 서로 다른 에피소드 2~3개가 함께 들어있고, 그 탓에 이야기 연결이 좀 산만해졌다는 것. 그래도 힘을 줄 곳은 확실히 주고[] 캐릭터들의 귀여움도 확실히 살려내고 있다. 특히 6화에서 우루카의 바스트 모핑 장면은 훈훈한 찬사를 받았다(...). OP 영상의 경우 업계에서 내로라 하는 고수들이 작업에 참여한 것이 알려지고, 또 그만한 값의 퀄리티를 보이면서 걱정과 달리 큰 호응을 사고 있다.
초반부에 중간 중간 들어가던 공부방법 팁이나 일부 에피소드가 스킵되는 한편 원작에서 좀 부자연스럽게 연결되던 장면에 대사나 장면 몇 개를 추가로 넣는다거나, 원작대로만 가면 본래 중반 이후에 본격적으로 등장할 마후유가 초반 에피에도 조금씩이나마 꾸준히 얼굴을 비춘다거나, 상기한 에피소드 간 연결 문제를 감안해 에피소드 자체를 살짝 수정하기도 하는 등[7] 원작을 기계적으로 집어넣는 게 아니라 애니 스타일의 각색을 시도하고 있는 점도 호평받는다.
원작의 경우 극초반부의 캐릭터성이 연재가 궤도에 오르면서 변해서 조금 말이 안되게 된 부분이 구석구석 있는데, 애니는 이 문제도 상당히 해결했다.
나리유키는 원래 연재 초반에는 다소 키모캇코이이적 느낌이 있는 날카로운 인상이었으나 애니는 처음부터 원작 중반 이후의 순둥이로 그려졌다. 또한 원작 첫 화에서는 리즈와 후미노의 천재성에 열폭하며 속으로 썩은 표정을 짓고 구시렁거리기도 했으나, 애니에서는 열폭 장면을 없애고 감탄은 하지만 그 이상의 별 사감은 없는 관계로 변했다.
후미노는 원작 초반에 '자각 없는 독설가 캐릭터'로 시작했으나, 연애물 노선이 슬슬 정립되면서 '사람 마음에 눈치가 빠른 카운슬러 캐릭터'로 캐릭터성이 180도 바뀌어버렸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아예 처음부터 후미노의 독설 대사를 지워버림으로써 독설가 속성 자체를 없던 것으로 해버렸다.
마후유의 '교육 담당 시스템'에 대한 견해가 원작보다 더 뚜렷해졌다. 자그마치 애니 첫 화 제일 첫 장면이 '학생에게 무의미한 노력을 강요하는 짓은 못한다'는 마후유의 학원장을 향한 항의로 시작했을 정도. 이후 나리유키와의 대화에서도 '나리유키가 교육 담당' 이라는 것뿐 아니라 '후미노와 리즈에게 교육 담당을 붙여주는 학교 측 방침' 자체를 반대하고 있음을 못을 박아서 나리유키 개인의 적대자라는 이미지를 많이 덜어냈다. 덤으로 중간고사 에피소드 당시 평균점을 넘겼다는 학원장의 말에 '천재를 굳이 범재로 만들려 하다니 이해할 수 없군요' 라고 코멘트를 달던 장면도 애니에서는 삭제되었다. 이 당시 이 대사로 반발감을 지닌 사람이 많았던 걸 생각하면[] 적절한 수정.
한편 13화 완결인 TVA에서 어떻게 서사를 마무리할 것인가도 소소하게 걱정이 나오고 있다. 상기했듯 작품이 워낙 단편 위주인데다 일종의 턴포인트인 문화제편이나 본격적으로 심각한 갈등이 나오는 캐릭터별 장편 에피소드는 애니화 범위를 훨씬 넘겨서 있기 때문에,[] 마땅히 마침표를 찍을 에피소드가 없다는 게 문제. 이 부분은 오리지널 에피소드나 기존 에피소드에 각색을 가해서 해결할 가능성도 있다.
다만 이 우려는 2019년 4분기에 2기이자 분할 2쿨로 제작된다는 소식에 쏙 들어갔다.
TVA 2기 제작이 결정되었다. 방영 시기는 1기에서 1분기 쉬고 2019년 10월. 2기라고는 하지만 분할 2쿨인 것처럼 보인다.
애니2기 평가
상당히 촘촘하게 여름방학 초반까지의 이야기를 담은 1기와 달리, 전개 과정에서 엄청난 수정과 각색이 이루어졌다. 우선 첫 화를 새학기 에피소드로 시작하면서 잿날 에피소드~2학기 시작 사이의 모든 에피소드가 통째로 날아갔다.[] 또 이야기 진행에서, 원작의 후반부(문화제편 이후)의 에피소드를 끌어와서 사용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2학기 초반과 문화제 장편 사이의 원작 60~70화에 해당하는 부분은 거의 대부분 사라진 수준. 덕택에 설정을 바꾸지 않는 한 작품 안의 시간 진행 속도가 무지막지하게 빨라졌다.
또 의외의 사항으로는 문화제편이 끝난 뒤에도 좀 더 후에야 나오는 후미노 장편, 「최애의 별에 [x]의 이름을」 연작이 영상화된 것이 있다. 해당 에피소드가 애니화되리라는 예상을 한 사람은 그리 많지 않았는데, 대부분 문화제편으로 2기가 마무리될 것이라 보았다는 점에서도 그렇지만 1기 당시 이 에피소드의 최중요 캐릭터인 후루하시 레이지에 대한 원작의 여러 떡밥을 애니가 완전히 지워버렸기 때문. 아버지가 껄끄럽다는 후미노의 언급이 나오는 원작 5화 에피소드도 사라졌으며, 38화에서는 스쳐지나가듯 나온 아버지 심부름이라는 대사도 지워버리는 등 떡밥이 있는 편은 만들지도 않고, 스쳐지나듯 나온 떡밥은 아예 다른 대사로 바꿔버리기까지 했다. 심지어 2기에서도 레이지와 후미노 사이를 보여주는 가장 중요한 중간회인 비긋기 에피소드가 누락되어버렸기 때문에, 애니메이션에서 레이지의 등장은 정말 뜬금없고 복선도 없다. 앞서 애니화된 리즈의 오픈 캠퍼스 에피소드에서는 원작대로 등장을 했지만, 원작과 달리 카메오 캐릭터로 출연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있었을 정도다. 차라리 1회성 개그 에피소드인 브래지어 소동 대신 비긋기 에피소드를 선행화로 애니화했으면 훨씬 깔끔했을 것이기에 아쉬운 점.
한편 애니 11화부터는 문화제편으로 돌입하는데, 문화제편이 단편으로 끝날 수 없는 분량인 점을 보아 대부분의 예상대로 문화제편을 통해 마무리를 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설정상 이 시점이 최소 10월 말은 되었을 것인데[12] 이 시기에 고3 학생들이 문화제 하면서 놀고 있다는 게 도무지 말이 안 된다는 점이 문제다. 13화에서는 문화제 마지막에 불꽃놀이를 구경하는 장면 이후로 나리유키가 마후유 선생과의 모의면접을 다시 치뤄 합격하는 장면이 나온다. 그 후로는 오리지널 전개로 졸업식 장면이 나오며 졸업식에서 부르는 노래를 배경음 삼아 나리유키와 메인 히로인들 모두가 자신이 원하던대로 대학 진학에 성공하는 장면들이 빠르게 지나간다. 그리고 모두들 유학 가는 우루카를 공항에서 배웅해주며 문화제 징크스에 당첨(?)된 인물이 우루카였다는 걸 암시하면서 끝난다.
후반까지 원작 내용 따라가다가, 마지막화에서는 10분 좀 넘는 오리지널 전개로 대학 합격까지 순식간에 지나가버린다. 입시마스터 야마토 압도적인 인기의 히로인인 마후유나, 원작에서는 인기 2등 자리를 지켰고 애니에서는 1~2기 내내 높은 비중을 차지하던 후미노를 제치고 인기도 낮고 에피소드 할당도 덜 된[13] 우루카를 진히로인 삼아 엔딩을 지어버려 논란이 심하다.[14] 이로 인해 2기의 완성도가 떨어진 것은 물론, 무난하게 이을 수 있을 걸로 보이던 3기는 가망이 없어지고 여러 논란이 생겼다.
그러나 원작이 이것보다 더 못한 전개로 나아가면서 오히려 애니 제작진은 이 만화를 그래도 살리려고 여러가지 시도와 연출을 했다는 소리를 들으며 재평가 받고 있다. 일단 작화와 연출은 1기와 마찬가지로 준수한 퀄리티를 유지해서 결말 논란을 배제하면 킬링타임은 된다는 평.
BD 판매량은 2권까지 1000장을 넘겼으나 3권은 원작이 결말 부분에서 많은 비판을 받게된 탓에 200장대로 뚝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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