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역성 밀리언아서 애니소개

밀리언아서 정규 시리즈의 3번째 작. 2017년에 공개되었다. 중국 시장을 겨냥하고 제작된 작품이며 캐릭터 트레이딩 카드 형식이었던 전작들과 달리 모바일 플랫폼을 지원하는 온라인 RPG로 제작되었다. 프로듀서는 우치다☆히사노리(うちだ☆ひさのり).

중국 게임이지만, 더빙은 일본어로 되어 있어 일본어를 이해할 수 있다면 어느정도 게임이 가능하다. 또한 일본 서버도 따로 개설되어 2018년 11월 29일부터 서비스를 개시했다. 그러나 중국판과 일본판 모두 인기 부진을 면치 못하고 애니메이션의 방영 종료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서비스 종료가 예고되었다. 또한, 반역성 밀리언아서의 등장인물과 설정 및 스토리는 전작 괴리성 밀리언아서에서 수용하여 계속된다.

스태프 변동 사항으로는 기존의 확산성, 괴리성 시나리오를 담당했던 카마치 카즈마가 본작부터 시나리오 감수 직책으로 변경되었다.

 

게임 시놉시스

「에이전트 아서에게 고한다. 엑스칼리버를 파괴하라.」
사방이 바다로 둘러싸인 대지 「브리튼」.
지금 이 땅에는 「외적」의 침략 위협이 도사리고 있었다.
혼돈에 빠져드는 브리튼을 구하기 위해 일어선 자들은
성검 「엑스칼리버」에게 선택받은 브리튼의 수호자 「아서」.
그 수는 대략 100만 명.
저마다의 아서들은 수호자로써 직무를 다하기 위해,
언제 끝날지 모르는 「외적」과의 사투를 계속하고 있었다.

그런 한편, 100만 명의 아서들과 다른 특명을 받은 자들이 있었다.
"엑스칼리버를 파괴하라"
그들은 에이전트 아서.
100만 개의 「엑스칼리버」를 파괴하기 위해 「엑스칼리버」를 휘두르는
아서이면서도, 아서가 아닌 자들.
이것은 끝나가는 세계의 저편에서 몸부림치는 반역의 이야기――.

 

 

애니메이션

스퀘어 에닉스의 모바일 RPG 게임 반역성 밀리언아서를 원작으로 하는 TV 애니메이션. 특이하게도 중국에서 먼저 서비스가 시작되었고, 일본에서는 서비스가 시작되기 전에 먼저 TVA가 방영되는 형태가 되었다.

2018년 3월 21일 축제성 밀리언아서에서 애니메이션 제작 발표가 나왔다. 2쿨 분량으로 제작되며, 밀리언아서 시리즈 중에서 최초로 정규 25분짜리 TVA화된 케이스다.

제작 도중에 스태프 변경이 있었다. 첫 발표 때는 감독이 사토 미츠토시(サトウ光敏)였으나, 홈페이지를 갱신하면서 스즈키 요헤이로 교체되었다. 그래서인지 시즌 1은 요네타니 요시토모, 시즌 2는 스즈키 이쿠가 연출을 전담해 이들의 색이 강하다.

1화 방영 전인 10월 11일, 18일 방송분에는 2주 연속으로 본작을 소개하는 특별 방송 "특방성 밀리언아서"가 방영되었다. 방송 진행자는 밀리언아서 시리즈의 모르가즈 성우인 아케사카 사토미, 밀리언아서 아르카나 블러드의 이도 아서 성우인 란즈베리 아서, 그리고 밀리언아서 총괄 프로듀서인 이와노 히로아키(岩野弘明).(#) 이 특별 방송을 통해 애니메이션은 원작 게임과 스토리가 달라지며, 애니메이션에서만 등장하는 오리지널 아서의 등장이 예고되었다.

분할 2쿨 시즌제 방식을 사용하여 2018년 10월에 시즌 1을 방송하고 2019년 4월에 시즌 2를 방송한다. 또한, 시즌 1 분량이 종료되고 바로 다음 분기인 2019년 1월에 재방송이 결정되면서 세 분기 내내 본작이 방송되는 형태가 되었다. 재방송 시간대는 2019년 1월 11일부터 매주 금요일 01:05.#

본편이 끝나고 C파트에는 약산성 밀리언아서가 TVA화되어 방영되며, 기존의 에피소드 재방송이 아닌, 신규 에피소드가 제작되어 방영된다.

OP에서 요정 파르살리아의 실루엣이 나오는 것으로 보아 괴리성 밀리언아서 세력에 대한 이야기를 포함해 다룰 것으로 보이며, 시즌 1 최종화인 10화에서 헤브리디즈 아서들과 파르살리아가 처음으로 등장하면서 시즌 2의 주요인물로 부상할 가능성이 생겼다.

국내에서는 애니플러스와 애니맥스 코리아에서 수입하지 않으면서 미방영작이 되었는데, 전작 한국판 확산성 밀리언아서와 한국판 괴리성 밀리언아서가 본작 방영 시점에서 이미 서비스 종료 했다는 점과, 원작 게임이 국내에 런칭되지 않은 점으로 미루어 보아 홍보 효과를 기대할 수 없어 들여오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애니 줄거리

성검 『엑스칼리버』.
브리튼의 통치를 목표로 왕을 결정하기 위해 준비된 선정의 검.
그것을 뽑은 자는 『아서』라 불리우며 강력한 힘을 손에 넣었다.

그러나, 엑스칼리버를 뽑은 자는 한 명이 아니었다.
힘이 대량으로 생겨나면서, 전설이 범람하고, 역사가 일그러지고 말았다.
역사를 올바르게 이끌기 위해 단장, 철권, 산묘, 각하, 연금, 유랑이라 불리우는 여섯 명의 아서는,
과거의 땅 『브리튼』에 내려섰다.

그들의 사명은, 역사를 일그러뜨리는 엑스칼리버를 모두 파괴하는 것.
그 수는 대략 100만.
이것은, 과거에 대한 반역.
그리고 미래(지금)을 지키는 싸움이다――.

 

 

애니 평가

대체로 평가가 좋지 않다. 주로 지적되는 비판점은 작화와 연출의 퀄리티가 어중간하고, 작풍이 너무 산만하다는 것. 1화부터 주인공 아서들이 받은 사명을 포함한 각종 중요한 키워드가 거의 생략되고, 대신 과도한 섹드립과 개그, 그리고 해괴한 전개의 남발로 난잡하게 구성되어 있어 전개에 몰입하기 어렵다는 반응이 많다. 여기에 원작 팬들은 진중한 스토리라인을 가지고 있던 원작에 비해 애니의 작품 분위기가 지나치게 밝고, 원작의 주연 인물들과 메인 플롯만 가져오고 완전히 오리지널 전개로 나아가는 등 원작과 180도 다른 수준으로 뽑혀나온 것에 불호를 보내고 있다.[58][59] 방송 전 갑작스레 감독이 교체된 것도 악영향을 끼쳤을 확률이 높은 편. 스토리를 지적하는 측에서는 전작들과 스토리가 연동되어서 진입장벽이 높은 반밀아보다는 밀리언아서 시리즈의 출발작인 확밀아를 먼저 애니화하는게 훨씬 나았을 거라는 의견도 나오는 상황이다.

또한, 아서 군세에 대한 비판도 많은데 졸개같이 쓸리는 점이야 최초작인 확산성 밀리언아서에서도 그랬지만[60] 아무리 그래도 주역을 뺀 거의 모든 아서들을 북두의 권의 모히칸처럼 표현한지라 브리튼을 수호하는 전력처럼 느껴지지 않고 무슨 산적 떼처럼 보인다. 게다가 3화부터는 옴니버스 형식으로 고유한 이름이 붙은 상대편 아서들 에피소드 위주로 전개되고 있는데, 이마저도 해괴한 소재가 과다하게 들어가 몰입하기 힘들다는 혹평도 나온다.[61] 도대체 아서란 무엇인가 밀리언아서 시리즈와의 각종 설정오류가 속출하는 것은 덤이다.

이렇게 본편이 이런저런 문제점으로 비판을 많이 받기 때문에, C파트인 약산성 밀리언아서가 진정한 본편이라거나, 아예 같은 개그 노선이라는 점 때문에 본편의 20분 내용 전체가 약산성 밀리언아서의 프롤로그라는 웃지못할 드립이 나오기도 한다.

시즌 1 완결 시점에서는 밀리언아서 시리즈 팬이든 일반 시청자든 혹평일색. 작화 면에서는 큰 작화 붕괴 없이 균일한 퀄리티를 유지했으나, 시나리오와 연출 면에서는 개그, 시리어스, 감동 등이 어우러지지 못하고 중구난방으로 구성되어 있어 어느 쪽도 잡지 못했다.특히 개그는 약밀아가 꽉 잡고 있었다[62] 상술된 원작과 180도 정반대의 방향성 역시 역효과로 작용했다. 결론적으로 원작 게임의 홍보와 작품성 면에서 모두 실패한 애니화라는 평이 중론이다. 이는 결국 애니메이션 방영 종료 후 한 달 뒤에 원작 게임이 서비스 종료를 선언하면서 입증되었다.

그나마 시즌 2에 들어서는 각종 패러디를 가미한 개그 성향이 강해지면서 비록 약산성 밀리언아서에 미치지는 못하지만, 생각없이 가볍게 웃을 수 있는 코미디 작품으로써는 나름대로 볼만하다는 평이다. 같은 제작사의 라스트 피리어드 애니판과 같은 길을 간 것. 대신 작화가 크게 불안정해졌는데, 이는 제작사가 같은 분기에 만드는 애니가 원펀맨 2기라는 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사실 본작의 가장 큰 문제점은 갑작스런 감독 교체를 들 수 있다. 첫 애니화 시동 당시 공개된 감독은 사토 미츠토시(サトウ光敏)였는데 방영을 1달 앞두고 갑자기 스즈키 요헤이로 교체되었다.[63] 애니메이션은 기획과 스태프 초빙 단계에서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에 웬만해서는 변경 없이 이어나가는 게 중요한데, 하물며 본작은 가장 중요한 감독이 교체되어버린 것이다. 전반적인 애니 분위기가 산만하고 스토리와 연출이 따로 노는 이유는 이런 영향도 크다고 할 수 있다. 무엇보다 스즈키 요헤이는 전 분기에 플래닛 위드의 감독을 맡고 바로 감독을 맡은 셈이라 본작에 크게 신경을 못 썼을 확률이 크다. 그나마 시즌 1은 요네타니 요시토모가 감수 및 지휘한 흔적이 있어 티는 안나는 수준으로 유지되었지만 시즌 2에서는 빠지면서 작화와 연출 퀄리티가 급격히 하락해버렸다.

결론적으로는 머리를 비우고 보는 J.C.STAFF 표 막나가는 코미디류 작품으로써는 그럭저럭인 작품이지만, 원작과 밀리언아서 시리즈를 생각하고 보면 큰코다치는 작품이다. 다만 원작이 서비스 종료를 하면서 사실상 따지는 의미가 없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