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정보

미소의 대가 애니소개

뤼케 2021. 8. 25.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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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의 대가(代價)는 타츠노코 프로덕션 55주년 기념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이다.

 

애니 줄거리

지구보다 아득한 저편의 별에 있는 미소 넘치는 왕국.
공주인 유우키는 12살, 슬슬 다감한 연령.
매일 울고 웃고 때로는 두근거리기도...? 하면서 왕궁에서 즐겁게 지내고 있다.

일상을 장식하는 충실한 신하들.
교육 역의 레일라, 정치를 보좌하는 이자나, 기사단 총장 해롤드,
그리고...... 소꿉친구인 측근 요슈아.
"유우키! 기합과 근성만 있으면 뭐든지 할 수 있어!"
"......정말. 또 그거~!? 요슈아, 좀 더 귀족답게 행동하라고!"

스텔라는 17살, 유능하고 쿨한 군인. 그렇지만 미소는 언제나 빼놓지 않는다......
미소는 살기 위해선 없으면 안되니까.

이것은 먼 별에 태어난 두 소녀의 이야기.

 

애니 세계관

이민행성
작중 배경이 되는 세계. 지구로부터 아득히 떨어져 있는 행성으로 오랜 옛날 이민이 이루어졌다고 한다. 지명 등이 영어 알파벳으로 표기되고 있는 지도 등의 일부 작중 묘사를 보면 행성 내에서 쓰이는 공용어는 일단 영어 혹은 프랑스어 계통인 것으로 보인다.
지구에 비해 모든 면에서 척박한 세계로 그나마 있는 필수자원들도 지역마다 편중되어 있어서 부족하다고 강조되며 작중 상황을 볼 때 효율이 높은 연료자원도 없는 것으로 추정된다. 대신 이 세계의 문명은 클라루스라는 특별한 동력원을 사용한다. 식물이 제대로 자랄 수 있는 땅이 매우 한정되어 있으며 필수적인 자원을 확보하기 어렵다보니 과학기술도 파편화되어 기술발전이 더디고 많은 분야에서 이민시보다 기술수준이 후퇴한 상태이다. 비행기술 역시 소실되어 이 행성의 문명에는 클라루스 동력로가 작동가능한 범위로서 고도한계라는 것이 존재한다. 9화의 설명에 따르면 본래 불모의 행성이었지만 이민할 때 테라포밍을 해서 겨우 인간이 살 수 있는 땅이 되었다고 한다.


솔레이유 왕국
행성을 양분하고 있는 국가의 하나. 물과 자연이 풍부한 국가이다. 행성개척시기에 편의를 위해 봉건적 왕정제의 국체로 건국되었다고 하며 운좋게 비옥한 토지에 자리잡은 덕분에 국가운영에 큰 어려움 없이 왕정을 중심으로 한 봉건귀족체제가 계속 유지되어 귀족이나 기사 등 중세 유럽에 기인하는 문화를 엿볼 수 있다. 그렇게 안정된 기반을 바탕으로 기술발전에도 많은 투자를 하여 동력원의 개량에 성공, 양산을 앞두고 있는 등 내부적으로 좋은 소식이 이어지는 상태다. 그러나 행성 전체적으로 시간이 갈수록 농토의 곡물 산출량이 줄어들고 있고 왕국도 예외가 아닌데다 인접한 제국은 상황이 더 나쁜 등 미래가 마냥 밝지는 않은 상태였으며, 결국 이러한 배경이 복합적으로 겹치면서 제국과의 전쟁이 발발하였다.


왕국의 군사력은 소수정예인 기사 계급으로 이루어진 기사단을 전력의 중심으로 삼으며 각지의 기사들은 왕국 기사단에 소속되어 유사시 집결해 전선에서 주력이 되는 전략을 취하나, 이런 특성상 전략적 유연성이 낮고 소모전에 취약하여 결국 제국에게 유리한 고지를 내주게 된다. 간단히 말해서, 자원과 물량이 제한되어있는 만큼 양보다는 질을 중시하는 전략을 취함으로서 자원과 물량을 아끼면서도 뛰어난 기사들을 배출하면 된다고 본 거겠지만, 검과 창의 시대에서나 해당되는 이야기였단 게 문제. 총과 폭탄의 전쟁에서는 질보다도 양이 큰 힘을 발휘하는 법이고 결국 2화에서 대참패를 하게 된다.


결국 국경을 지킬 수 없게 된 왕국 기사단은 자국 내로 전선을 옮기면서 시가전과 청야전술을 사용해 제국의 공세를 소진시키는 쪽으로 전략을 전환하게 된다. 그런데 그랑디가 제국이 자원 확보 면에서 문제가 심각한지 3화의 그랑디가 제국의 움직임을 보면 꽤 타격을 주는 작전인 것으로 보인다. 2화에서의 대참패는 지니고 있는 전력의 차에서 일어난 참패였지, 솔레이유 왕국도 그렇게 무력한 것 같지는 않다.


4화에서의 언급을 보면 왕국 기사단과는 별도로 각지에 지역 수비 목적의 지방군을 배치하고 있으며 유사시에는 지방군으로 기사단을 지원하는 것으로 나오는데, 이 지방군이 상비군인지는 알 수 없다. 결국 6화 시점에서 남은 병력은 20%로 이길 가망 없이 배수진으로 수도방위전에 임하나 결사적인 항전에도 불구하고 수도를 빼앗기고 말았다. 도와줄 외부세력도 없는지라 전략무기가 없는 한 패망을 피할 수 없는 상황. 1달이 더 지난 7화 시점에선 공주의 행방이 오리무중인 상태로 변방 영주들이 필사적으로 항전하면서 시간을 끌고 있다. 아무래도 공주를 데리고 피난한 왕국 수뇌부가 아군에게도 공주의 행방을 알리지 않은 채 저항하고 있는 모양. 8화에선 신형 클라루스의 증산으로 겨우 전선을 유지하면서 신무기를 개발하기 위한 시간을 끌고 있음이 드러난다. 그러나 신무기를 적재한 와중에 제국의 침공을 받아 작전투입을 미루고 후퇴를 반복한다. 최종화에서 베르데 왕국이 개발한 장치를 이용해 전 세계의 클라루스를 정지시켜 전쟁을 끝내게 된다. 승자라고는 나오진 않지만 궁지에 몰린 상황에서 결국 수도를 탈환한 것을 보면 승자라고 봐도 될 듯.


그랑디가 제국
행성을 양분하고 있는 국가의 하나. 광물자원이 풍부하다. 제국이라는 국명대로 황제를 정점으로 하는 정치체제를 갖고 있으며 왕국보다도 더욱 광활한 영토와 인구를 갖고 있지만, 왕국과 달리 자리잡은 터가 비옥하지 못해 식량부족에 시달리고 있다고 한다.


합리성이 강조되어 군부의 엘리트가 나라를 이끄는 군사국가가 되었다고 하며, 상기한 대로 합리주의를 따르고 있다 보니 문화적으로는 21세기 초반 무렵의 지구의 현대 사회와 비슷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필수자원의 여력이 없다보니 풍부한 광물자원에도 불구하고 잠재적인 기술력은 왕국보다 떨어지는 상황이다. 본래는 솔레이유 왕국과 협력하여 신형동력원 기술을 개발해 상황을 타개하려 했지만, 테러단체가 개판을 벌여 솔레이유 왕이 희생된 상황에서 왕국이 제국에게 몽땅 책임을 전가하고 국교를 단절해 자기 땅에 있던 신형동력원 연구소를 독점해버리는 바람에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합리성에 따라 철저한 엘리트주의로 운영되는 군사국가인 탓에 기사단 같은 봉건적 편제는 존재하지 않는 반면 전술노하우는 왕국 기사단을 능가하며 뒤떨어지는 기술력도 압도적인 물량과 전술로 메꾸고 있는 모양이다. 식량부족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왕국이 신형동력원을 생산하자 그것과 농토를 동시에 빼앗을 심산으로 전쟁을 일으켰으며, 초전에 왕국 기사단을 패퇴시키고 전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게 된다. 솔레이유 왕국이 양보다는 질을 중시하는 것으로 병력에 힘을 과하게 쓰지 않고 자원 개발에 힘썼던 것과는 반대로 이쪽은 오직 전쟁을 중시하며 특화되었다고 볼 수도 있겠으나 왕국측과 관계가 나빠진 내막을 보면 사실 제국으로서는 다른 선택지가 없는 상황이기도 했다.[]


이렇게 전쟁 초반 국경을 뚫는 것은 큰 어려움 없이 성공했으나 이후 왕국이 의도적으로 국토내에 있는 시가지들로 전선을 넓혀 시간을 끌고 청야전술을 사용하면서 침공속도가 느려지고 피로도가 극심해지는 문제에 처하게 된다. 결국 민간인에 피해가 되든 말든 상관없단 식으로 나가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본래 현대적인 총력전에서는 무고한 민간인은 없게 되는 것이니 이는 당연한 일이긴 하다. 결국 6화에서 왕국의 결사적인 수비를 뚫고 수도를 점령했다. 이후 계속 작전을 수행중이지만 변방에서 격렬한 저항에 마주쳐 진격이 늦춰지고 있는듯하며 후방의 국경지대 등 경비가 소홀해진 곳에선 게릴라 습격도 받고 있는 모양. 군사국가의 이미지에 맞지 않게 의외로 모병제 국가이며 고문금지 같은 인권 개념도 있는 듯하다. 신형클라루스 실전배치에 반대하던 아이네의 진격작전이 9화에서 왕국의 신형 클라루스 증산에 의해 실패로 끝남에 따라 이쪽도 신형 클라루스를 투입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최종화에서 클라루스 정지 작전으로 클라루스가 멈추면서 결국 정전 협정을 맺게 된다. 패자라곤 나오진 않지만 몰아세우다 역전 당한터라 패자라고 봐도 될 듯.


클라루스
작중 배경이 되는 행성에서 범용적으로 쓰이고 있는 동력기관 시스템. 작중에 화석연료나 원자력 같은 것이 언급되지 않으므로 사실상 유일한 동력원이 되고 있으며, 시스템적으로 모든 방면에서 쓰이는 만능자원이다. 무기의 작약 대신으로까지 쓰인다. 다만 고도가 높아지면 사용할 수 없게 되는 문제가 있어서 이 행성에서 비행기술이 소실되는 원인이 된 것 같다.


9화에서 행성의 식량산출이 줄어들고 있는 원흉으로 밝혀졌다. 리스크 없이 계속해서 에너지를 뽑아내는 만능의 클린에너지로 취급되고 있었지만 실제로는 이민개척시대 때 뿌린 테라포밍용 나노머신과 반응해 에너지를 발생시키는 특성이 있는 특이광물이었을 뿐이었다. 그나마 나노머신이 자가복제 타입이라 영향이 완만한 것이었지만 클라루스를 계속 사용하면 언젠가는 행성의 환경을 유지시키는 나노머신이 모두 소비되어 죽음의 행성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다고 한다. 결국 과거 베르데 왕국이 만든 클라루스를 정지시키는 장치로 유우키가 전 세계의 클라루스를 정지 시켜 전쟁을 끝낸다. 이후 클라루스가 정지하면서 식량 산출이 원래대로 돌아왔다고 한다.


신형 클라루스
클라루스를 개량한 최신형 기관. 비행을 가능하게 할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종래의 기관보다 몇 배나 높은 출력을 낸다. 본래는 왕국과 제국이 협력하여 개발에 성공한 것이지만 운용실험 당일 이상한 테러단체가 테러를 일으키는 바람에 솔레이유 왕과 왕비 및 운용실험 참석자 다수가 희생되고 실험용 기관의 폭주로 지역일대가 폐허가 되었다. 왕국의 관료들은 자국의 왕이 희생된 이 사태를 자국의 경비태세는 안살피고 제국측 경비대가 과잉대응한 탓이라고 일방적으로 원한을 품어 비난하고 국교를 단절, 솔레이유 영토내에 있던 연구시설과 자료를 독점해버렸다. 이후 왕국은 독점적으로 신형 클라루스를 생산하는데 성공하였고, 제국은 이러한 왕국의 행태에 깊은 원한을 갖게 되어 강탈을 꾀하게 된 결과 전쟁에 이르는 원인이 되고 말았다. 신형 클라루스를 장착하자 왕국군의 저력이 상승하여 5화에서는 스텔라 부대가 위험에 빠지기도 한다. 반면 7화에서는 아이네와 황제의 이야기 중에 신형 클라루스에 뭔가 문제가 있다는 언급이 나왔으며, 8화부터 그 위험성이 부각되기 시작한다. 9화에서 클라루스의 정체가 드러나면서, 신형 클라루스가 기존형보다 몇배나 출력이 강한만큼 행성의 환경을 급속도로 파괴하는 물건임이 밝혀진다.


수수께끼의 테러 단체
이 작품의 악의 근원으로 추정되는 조직. 4화에서 행적이 공개되는데 과거 제국과 왕국이 협력하여 신형 클라루스를 개발하던 당시, 이를 좌절시키기 위해 운용실험 당일 테러를 일으켜 솔레이유 왕과 왕비, 참석자 다수를 죽인다. 이 사건으로 왕국과 제국은 국교를 단절하고 결국 전쟁으로 번지게 된다. 현재까지 이들의 목적은 불명. 4화에서 밝혀진 명분은 "신형 클라루스 같은 건 이 세상에 있으면 안 돼."라는 명분이었다. 8화에서 밝혀진 내용에 따르면 그 정체는 예전에 존재했던 국가인 베르데 황국의 생존자들이라고 한다. 정황을 볼 때 베르데 황국은 다른 국가에 앞서서 신형 클라루스의 위험한 본질을 파악하여 사용을 반대했고, 이런 사상에 따라 그 잔당들도 왕국과 제국이 개발하고 있던 개량형 클라루스의 개발을 저지하려 했던 것으로 보인다.


9화에 따르면 베르데측에서는 본래 평화적으로 제국과 왕국에 사절을 보내 클라루스의 문제를 경고하였으나 왕이 부재한 틈을 타서 왕국원로원이 사실을 은폐해버린 것 같다고 한다. 마찬가지로 제국에서도 정보가 은폐되었고 오히려 베르데가 협공당해 멸망, 남은 잔당들이 무력으로 신형클라루스 개발을 막으려 하는 사태까지 이르렀다고 한다. 어쩌면 테러사건 후 왕국이 일방적으로 제국을 비난하고 단교한 것도 왕국원로원이 이런 사실을 은폐하기 위해 행한 무리수일 가능성이 있다.

 

 

메카닉

작중에서는 전투에 쓰이는 인간형 메카닉을 테우루기아라고 부른다. 다리를 사용한 보행 이외에도 부스터를 이용한 부스트 점프 및 호버 주행을 통한 고속이동이 가능하며, 거의 날아다니듯이 움직일 수 있으나 클라루스 동력로의 고도한계 문제로 인해서 비행은 하지 못 한다. 작중 테우루기아 간의 전투는 육상에서의 백병전과 제2차 세계대전 당시의 함재기들의 공중전을 뒤섞은 느낌이 강하며[] 기술이 소실된 탓인지 유도병기는 등장하지 않았다.

단독으로의 장거리 이동에는 역시 다소 무리가 있는 탓인지, 장거리 이동을 할 때에는 육상모함에 함재기로서 탑재되는 방식을 취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 육상모함 역시 주로 호버 주행으로 움직이며, 클라루스 동력로의 고도한계 문제로 인해서 비행은 하지 못 한다. 솔레이유 왕국의 육상모함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의 군함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을 지녔고, 그랑디가 제국의 육상모함은 건담 시리즈의 페가서스급 강습상륙함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을 지녔다.

 

 

애니 평가

1화 방영시에는 그렇게 평가가 좋지 못했으나, 2화 마지막에 갑자기 분위기를 반전시키면서, 3화부터 본론으로 들어갔다. 3화까지는 보고 판단하는걸 추천.

3화까지는 전쟁을 잘 표현했다 평가받고 있다. 2화에서 요슈아의 죽음과 요수아의 죽음을 보고 괴로워하는 유우키, 3화에서는 전쟁으로 인해 생기는 전쟁 고아들, 그리고 게일 부대에 의해 일자리를 잃고 게일과 스텔라 덕분에 목숨은 구했지만 살 길은 여전히 막막한 아이들의 운명, 민간인의 피해 따위는 신경도 쓰지 않는 군인, 소년병과 비슷한 증세를 보이는 스텔라까지 여러모로 전쟁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을 자세히는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전체적으로 다루려고 신경을 쓰이는 게 보인다.

2화까지는 작화도 퀄리티도 좋은 편이었으나 3화에서는 약간 불안하더니 4화에서는 작화가 많이 불안정해졌다.유우키가 절망할 때만 쓸데없이 고퀄

4화에서는 유우키가 절망하는 맛으로 본다는 사람들이 늘었다.

5화에서는 작화와 퀄리티가 전화보다는 개선되기는 했다. 5화 마지막의 스텔라가 진심으로 미소 짓는 모습은 예쁘다는 호평도 많다.한편에서는 절망하는 맛(?)이 부족하다며 아쉬워하기도 4화와의 절망적인 분위기와 댤리 5화의 분위기는 전쟁치고는 밝은 편. 전쟁에서의 희비교차, 승자는 웃고 패자는 운다는 것을 표현하려고 일부러 더 분위기 차이를 둔 거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6화에서 작화가 약간 불안해졌다. 유우키의 분노씬은 어색하다는 비판도 많은 편.유우키 절망씬만 고퀄.... 내용적으로는 호불호가 엇갈리기는 하지만 유우키의 총제적 난국이다 보니 어떻게 될지 예상이 안 된다며 7화가 나오길 기다리는 반응이 보이는 편.

7화에서는 스텔라가 멘붕하고 폭발할 때 빼고는 작화가 1화 비교했을 때 많이 떨어졌다.

9화까지 이야기가 진행되었는데도 두 주인공이 만나기는 커녕 왕국이 역전조차 못하고 후퇴를 반복하고 있다. 남은 분량이 거의 없기 때문에 10화부터 반격을 한다해도 두 주인공이 만나고 왕국이 전황을 역전시키는 내용을 다 넣으려면 전개가 날림이 될 수밖에 없다. 그렇다고 왕국이 멸망하는 배드 엔딩으로 끝날 거라고는 상상하기 힘드니 여러 모로 결말이 우려되는 상황.분할 2쿨이라도 되는 건가?

10화는 9화와 같은 타임라인을 제국 측에서 진행하는 이야기가 되었다. 이제 2화 밖에 남지 않았으니 새로운 전략무기 하나 만들어서 일발역전한다는 식의 날림전개라도 나오지 않는한 왕국이 승리하는 결말은 상상하기 힘들게 되었다.

11화는 제국과 왕국을 오가며 이야기가 진행되는데 유독 제국 쪽만 작화가 나쁘다. 맨 마지막에 두 주인공이 근접하게 되었는데 이미 1화 밖에 분량이 남지 않은 상태다. 우려한 대로 새로 나온 장치를 활용해서 단번에 전쟁을 종결시키는 급전개로 이야기가 막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12화는 예상대로 급전개로 이어져 후반은 개연성을 상실한, 혹은 생략한 듯한 부실한 결말을 내버렸다. 모든 기계문명을 없애버리는 게 가능하다는 복선 자체는 있었으나, 거기까지 도달하는 인물들의 심리묘사가 형편없는 수준도 아니고 그냥 없다. 주변에서 인물들이 죽어나가서 고통받았다는게 유일한 이유. 또, 마지막까지 별 의미 없이 죽어나가는 인물들과 뜬금포 터지는 될 대로 돼라식 해피 엔딩 등 애니를 제대로 만들 생각도 없었던 졸작이라는 평이다. 이 졸작보다는 아주 약간 낫지만, 특히 스텔라와 유우키는 왜 만났는지도 왜 같이 버튼을 눌러줬는지도 이해 못 시킬 민큼 허무했다고 볼 수 있다. 즉, 심각하게 내용이 빈약했다. 결과적으로 전체적으로 무난 이하에 특정 파트에서만 고평가를 받게 된 졸작으로 남았다.[]

다만 역사적으로 봤을 때 일본도 마지막에 급전개 형식으로 항복한 것을 본다면 결코 현실성까지 없다고는 못한다. 물론 그 사례[]가 매우 특수한 경우이긴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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