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정보

어서 오세요 실력지상주의 교실에 애니소개

뤼케 2021. 8. 26.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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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누가사 쇼고의[] 일본 라이트 노벨 작품. 약칭은 앞부분에서 그대로 따온 '요우지츠(よう実)'. 한국에선 '실지주', '어실주' 라고 많이들 부른다.

서양권에서의 인기도 상당한데 2021년 1월 기준 서양권 최대 일본서브컬쳐 커뮤니티인 MyAnimeList의 유저들이 선정한 라노벨 순위에서 어서 오세요 실력지상주의 교실에 2학년 편이 8.95점을 받으며 이야기 시리즈 퍼스트 시즌(8.96점)에 이어 한때 2위를 기록했다

 

애니 줄거리

희망하는 학교, 회사에 거의 100% 들어갈 수 있는 일본 굴지의 명문고 ‘고도 육성 고등학교’.

최신 시설을 사용할 수 있음은 물론 매달 십만 엔의 가치가 있는 포인트가 지급되며 두발 자유, 개인 소지품도 허용! 그야말로 낙원이나 다름없는 학교. 하지만 사실 그 정체는 우수한 학생만 좋은 대우를 받는 실력지상주의 학교였다.

어떤 이유로 입시 시험을 대충 친 남자 주인공 아야노코지 키요타카는 불량품이 모인 곳이라는 야유를 받는 최하위 D반에 배정받는다. 그리고 성적은 우수하지만 성격이 초 난감한 미소녀 호리키타 스즈네, 다정하고 배려심 많은 천사 같은 소녀 쿠시다 키쿄 등과의 만남으로 키요타카의 상황도 급변하게 되는데…….

 

애니 특징

반 별로 랭크를 나누어 경쟁하는 학원물이라는 점에서 라이트 노벨 바보와 시험과 소환수를, 주인공의 1인칭 묘사 및 히로인들의 분위기나 스타일을 고려하면 역시 내 청춘 러브코메디는 잘못됐다를 떠오르게 하지만, 바시소와 비교하기엔 스토리 전개가 매우 진지하고, 어찌됐든 청춘물에 가까운 내청춘과 비교하기에 이 작품은 각 반의 주요 인물들이 A반 졸업을 걸고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 책략으로 속고 속이며 싸우는 게 주 내용이기에 차라리 두뇌 게임으로서의 요소가 짙은 편이다. 애초에 주인공 본인부터가 둔감 속성과 거리가 멀고,[5] 연애감정과 비슷하게 보여주는 언행마저도 상대방을 이용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하는 것이기에 적어도 작중 주인공의 진지한 커플링은 아직까진 없다고 볼 수 있다. 대신 작품 밖 팬덤들끼리 피터지게 싸운다

물론 D반에 들어갈 정도로 한 가지씩 인간적인 문제를 가진 학생들의 성장기도 충실히 다루고 있지만 주인공이 정의로워서 문제 해결에 나서는 것은 아니며 학생들을 이용하기 위해서이다. 때문에 내청코 같은 인간 드라마가 아닌 뭔가 하나씩 나사가 빠진 등장인물들의 사이코 드라마에 가깝다.[6] 특성상 다소 취향을 탈 수 있는 장르지만 수려한 일러스트와 더불어 주요인물들간의 얽히고 설킨 인간관계를 바탕으로 한 두뇌싸움이 독자들에게 충분히 재미를 선사한다.

 

애니 설정

고도 육성 고등학교


반 포인트(클래스 포인트)
반 또는 개인에 의해 변동하는 포인트. 1포인트당 100개인 포인트의 가치를 가진다. 3학년을 졸업하는 시점에서 가장 포인트가 높은 반, 즉 A반만이 진로를 보장받을 수 있다. 포인트 증감의 자세한 판정 기준은 정확하지 않으며, 학교 측은 이를 제대로 알려주지 않는다.


개인 포인트(프라이빗 포인트)
일종의 전자 화폐로 1포인트당 1엔의 가치를 가진다. 학생들은 지갑 같은 것 없이 학생증 카드로 생필품을 포함한 여러가지 것들을 구입 및 판매할 수 있다. 물론 졸업하면 모든 포인트를 회수하기 때문에 현금화해서 외부로 반출은 불가능. 그나마 최소한의 의식주는 학교 측에서 보장해주기 때문에, 고도 고교 생활에 익숙해질수록 포인트를 아끼기 위해 무료 식사 등을 자주 이용하게 된다. 3학년까지 마치고 졸업할 때 남은 금액은 반환되는 것으로 보인다.


특별 시험
반 포인트가 크게 변동하는 시험.


학생회
일부 학생들에 의해 운영되는 조직. 학생들 간의 분쟁을 조정하는 법원의 기능을 어느 정도 담당하고 있다.

 

인기

원래의 높은 평가에 더불어 애니메이션 버프를 받아 2018년 9월 기준 누계 230만부를 돌파하며 순항을 이어나가고 있다.
그리고 1학년 편이 끝난 후 330만부를 돌파했다. 그래서인지 이 라이트 노벨이 대단하다! 2019년 문고본 인기순위에서 6위를 기록했다.[] 그리고 이 라이트 노벨이 대단하다! 2020에서는 문고본 인기순위 4위, 남녀 캐릭터 부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였다.[]

그리고 2021년 순위에서는 문고본 인기순위 3위, 남녀 캐릭터 부문에선 작년과 똑같이 아야노코지와 카루이자와가 각각 1위를 하여 2년 연속 자리를 지켰다. 또한 실지주의 일러스트레이터인 토모세 슌사쿠도 일러레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한국에서도 입소문을 타며 나름의 두터운 팬층을 형성하고 있다.2021 6월 기준 누계 510만부를 돌파했다

2020년에는 애니화 버프를 받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귀멸의 칼날 노벨라이즈 다음가는 라이트 노벨 판매량 2위를 차지하면서 소위 말하는 전성기를 보내고 있다.

 

애니메이션

라이트 노벨 어서 오세요 실력지상주의 교실에의 애니메이션. 2017년 5월 1일 정오에 TVA화가 결정되었고, 2017년 7월에 방영되었다. 두 명의 감독이 같이 작업하는 더블 체제로, 세토의 신부 등 여러 작품으로 유명한 베테랑 감독 키시 세이지와 주문은 토끼입니까?, 마법소녀 육성계획 등을 맡았던 하시모토 히로유키 감독이 배정되었다. 또한 조감독도 따로 두면서 실질적으로는 감독 3명 체제의 애니메이션이 되었다.

캐릭터 디자인은 키시 감독의 대표작 대부분에 개근해온 모리타 카즈아키가 담당. 원작과 다른 느낌이면서도 깔끔하게 뽑혔고, 토모세 슌사쿠가 남성 캐릭터들의 턱을 각지게 그리는 것도 애니메이션 그림체에서는 다듬어졌다. 여성 캐릭터들의 경우 원작 일러스트보다 좀 더 농염(...)해졌다.

7월에 방송임에도 5월이 돼서야 발표를 했는데, 애니메이션화 소식은 적어도 방송 2분기 전, 못해도 3개월 정도 전에는 미리 발표하여 활발하게 홍보하는 것이 일반적임을 생각하면 꽤나 늦은 셈이다. 5월이 끝나가는 시점에서도 굉장히 느긋해서, 얼핏 보면 7월 방송이 맞나 싶긴 할 정도.

애니메이션화 기념 일러스트를 보면 어떻게 된 것인지 스도, 사쿠라, 카루이자와 등의 캐릭터는 보이지 않고 오히려 4~5권에서나 본격적으로 등장하는 캐릭터들이 껴있다.[] 해당 일러스트나 성우진으로 보아 5권, 혹은 그 이상까지 전개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데, 만약 2쿨 분량이 아니라면 4~5권 등장인물들은 그냥 1화에 서비스 차원으로만 잠깐 등장시킨다거나 스토리를 갈아엎어야 한다. 그마저도 아니라면 무지막지한 스킵 전개로 가야 하기 때문에 방송 전부터 걱정하는 반응이 많다. 그리고 오프닝 담당 ZAQ의 블로그에서 12화라고 써 있었고, 이어 아마존 BD/DVD 등록 정보로 전 12화로 확정되면서, 이에 많은 팬들이 기대를 접거나, 전 분기의 이 애니의 재림이 될까 전전긍긍하고 있는 중. 조감독을 포함해 감독이 셋이나 붙은 작품인 만큼, 스토리 전개 속도에 무리하게 욕심을 내지 말고 감독진이 그나마 최대한 완급 조절을 잘해주길 빌 수 밖에 없게 되었다.
6월 24일에 1화의 선행방영이 결정되었다. 1화의 스토리 진행에 큰 문제는 없었다는 반응이 대다수지만 애니메이션 그림체는 살짝 호불호가 갈리는 편.[] 방송 전 분량 문제가 가장 걱정되는 상황에서 이후 전개가 어떻게 될지, 어디까지 진행할지는 지켜봐야 할 듯.

북미권에서는 퍼니메이션에서 방영되었다. 한국과는 달리 더빙으로 방영하며, 제목은 "Classroom of the Elite".

40명 정도로 언급되었던 D반 총 인원이 25명으로 줄어들었다.

한국에선 넷플릭스에서도 서비스 하였으나, 2021년 6월에 내려갔다.

 

 

애니 평가

원작에 대한 홍보 효과는 좋았으나 정작 팬들에게 평가가 상당히 좋지 않다. 애니메이션화 되면서 어느정도 각색이나 변화는 있을 수 있지만, 이 작품은 안 바꿔도 되는 부분이나 애니메이션으로 표현에 무리가 없음에도 특정 캐릭터 푸쉬와 감독 본인의 취향을 드러내기 위해 원작을 개조해버리는 바람에 원작 팬들에게는 질타가 심하다.

특히 7화의 카루이자와 케이 이벤트 2개를 호리키타가 뺏은것이 원작팬들에게 가장 비판받는 부분이다. 그 외 이치노세 이벤트도 호리키타가 뺏어갔다. 애니메이션 자체의 완성도는 나름 무난한 수준이라 애니메이션으로 입문한 사람들은 그럭저럭 나쁘지 않은 반응이며, 원작 매상을 견인하는 애니화 효과는 톡톡히 보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분량도 부족한데 스토리에 전혀 영향이 없는데다가 훨씬 뒤에 나오는 외전 이야기인 7화는 상당히 비판이 강하다. 이건 원작 팬이든 아니든 굉장히 뜬금없고 개연성도 부족하다는 평. 심지어 마지막화의 아야노코지의 대사를 생각하면 7화에서의 행동은 설정오류에 모순이다. OVA로 나올법한 이야기를 정식 TVA에피소드로 다루면서 정작 스킵을 많이 하고있는 전개에 대해서는 제작진이 호리키타 푸쉬를 위해 화를 낭비했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7화에 이어 8화도 원작은 바로 무인도 시험을 시작했는데 애니는 4권의 짜투리 사건과 오리지널 사건으로 가득 채워서 한 화를 날리는 만행을 저질렀다. 물론 7화랑 달리 아무 의미는 없지는 않았다. 히라타가 아야노코지에게 호리키타와의 접촉을 꾀한 것을 미리 보여준 것도 무인도 시험에서 벌어질 히라타의 멘붕씬의 복선으로 재구성한 의도였을 수 있고[] 쿠시다가 잠시 흑화 모드를 아야노코지에게 들춰보인 4권 장면을 미리 넣은 것도 이대로 3권으로 끝내면 쿠시다의 1권 임팩트가 그냥 허무하게 끝나버리기 때문에 넣었다고 볼 수 있다. B반의 이치노세와 호시노미야의 대화로 B반의 현재 판을 어떻게 읽고 있는지도 보여줬다. 문제는 그 장면이 마사지 받고 있어 나체라 아무리 봐도 서비스씬으로밖에 안 보인다는 거지[] 또한 류엔의 선전포고를 원작 이상으로 다뤄서 임팩트도 있었고 이부키가 류엔과 사이가 좋지 않다는 것도 미리 보여줘서 이부키가 C반에서 나가게 되는 장면이 자연스럽게 이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나머지는 아무리 봐도 분량 떼우기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애초에 이런 걸 넣을 바에 차후 유력 히로인이 될 카루이자와를 조명하는 쪽이 더 낫다. 이미 원작의 장면만으로 충분한데 원작 이상으로 복선을 추가하는 짓은 의미가 없다.

전반적으로 원작의 진행 순서나 캐릭터(특히 아야노코지 키요타카)의 변화가 심하다. 원작의 핵심 내용은 순서를 당기거나 뒤로 미루고, 자잘한 사건은 다른 장면과 합치거나 최소화시켜서 오리지널로 자연스럽게 넣고 있다. 애니화되면서 재구성되는 경우가 있지만 이 경우는 좋은 의미로도 나쁜 의미로도 일반적인 애니화가 아니라 굉장히 많이, 특이하게 재구성되어 있다.

전개가 원작과 약간씩 다르기에 원작을 읽었다면 흐름이 끊긴다고 느끼거나 '어라, 여기서 이렇게? 그 장면은?' 등 의문이 생겨버려서 감상에 방해가 되기 쉽다. 원작을 무시하고 보면 자연스럽게 보이는 장면도 원작을 보면 아야노코지의 어투나 행동에서부터 마구 바뀐 전개나 통합된 이야기들이 이리저리 신경 쓰이게 된다.

일단 원작을 먼저 접한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느낄 수 있는 것은 조연 캐릭터들의 비중이 굉장히 적어졌다는 점. 메인 이벤트를 스킵하지 않는 건 감사하지만 여자들에 대한 망상에 빠져 사는 이케[], 허언증이 심한 야마우치[] 등이 주인공 아야노코지와 엮이며 소소하게 터뜨리는 개그 장면들을 즐기던 사람들은 그런 장면들이 애니에선 대폭 잘려 나간 걸 아쉽게 생각한다.

애니의 오리지널 연출 묘사도 상당한 비판을 받고 있다. 예를들어 4화가 방영되었을 때, 류엔 카케루가 등장하는 씬에서 웬 느와르 물에서나 볼법한 유흥업소삘나는 파티에서 술이 아니라 사과주스를 마시는[] 실소가 나오는 장면이나 무인도 편에서 군대에서나 사용할 법한 위엄있는 상륙정이 등장하는 장면, 코엔지가 이능력배틀급 마냥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고 타잔처럼 숲을 뛰어다니는 장면 등이 모두 오리지널 씬인데 과도한 연출이라는 평.

주인공 아야노코지에 대한 재해석이 원작과는 많이 다른 편이다. 덕분에 아야노코지 역을 맡은 치바 쇼야의 연기 평가도 안 좋게 보는 사람이 있다.[] 바로 전 분기의 달이 아름답다만 해도 연기력에는 문제가 없었기에, 애시당초 연기 방향과 디렉팅이 애초부터 원작과 다른 것으로 추정된다. 캐릭터 디자인부터가 반달눈으로 바뀌고 원작에 비해 의욕이 없어 보이는 분위기가 되었고 시종일관 건조하고 무뚝뚝한 어투가 되었다. PV 나레이션까지만 해도 별 문제점이 발견되지 않았던 터라 7월 1일 Ameba TV에서 1화 선행방송을 한 1화를 보고 당황스러워 하는 사람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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