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정보

책벌레의 하극상 사서가 되기 위해서라면 뭐든지 할 수 있어 애니소개

뤼케 2021. 9. 16.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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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 노벨 책벌레의 하극상을 원작으로 하는 TV 애니메이션 제1기. 방영 시기는 2019년 10월.

 

애니 줄거리

현대 일본에서 생활하고 있던 "모토스 우라노"는, 소원이었던 도서관에 취직한 바로 그날 사망하고 만다.
좀 더 많은 책을 읽고 싶다, 그러한 미련이 남은 채로 그녀는,
문득 정신이 드니 이세계의 유녀 마인으로써 몸을 갖고 의식을 되찾았다.

이야기의 무대는 마법의 힘을 가진 귀족들이 지배하는
중세시대 같은 이세계의 도시 에렌페스트.
엄격한 신분제도 가운데, 현대 일본의 지식을 가진 소녀 마인은
책을 손에 넣기 위해 분투한다.

 

애니 평가

PV 공개 시절의 채색이나 작화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는 많이 줄어들었다. 그보다는 앞서 우려되었던 스토리 분량 때문인지 스토리 시작점을 2부로 하고 신관장이 마인의 기억을 보는 형식으로 1부를 회상하는 식으로 구성했는데, 애니판으로 처음 접한 시청자에게는 어설픈 묘사와 연출 덕분에 오히려 스토리와 세계관을 잘 이해하지 못하게 만드는 요소로 작용했다.

코믹스판과는 달리 모에 그림체가 아닌 캐릭터 디자인은 약간의 혹평을 받는 중. 아무래도 평범한 모에 그림체가 아니라 다소 투박한 아동용스럽게 디자인되었기 때문인데, 이는 감독인 혼고 미츠루가 도라에몽과 크레용 신짱 등 과거 아동용 애니메이션을 많이 만든 영향으로 보인다. 라이트 노벨로는 대성공을 했지만 소재가 2020년대 일본 에니메이션의 주류와는 다소 거리도 있어서 흥행도 불확실하고.

성우 연기는 호평중. 투리와 마인의 귀여움이 잘 표현된 훌륭한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마인의 망상과 엔딩에서 나오는 그림체와 실생활의 그림체가 전혀 다르고, 흰색 건물 위에 증축한 평민의 집의 모습이라던가 누더기 기운 옷, 황금 벌판, 세밀한 돼지의 묘사 등 작화가 모에 타입이 아닌데도 준수한 완성도를 보여주고 있다. 매 화 마지막에 보여주는 스토리 예고도 전 분기의 길모퉁이 마족의 엔딩을 떠올리게 한다. 일부러 단순하게 그린 듯한 작화지만 조잡하지 않은 퀄리티.

2화의 스토리 예고에서 스킵되었음을 알려줌으로써[7] 긴 분량을 적절히 줄이면서도 꽤 신경쓰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직설적인 표현이 아니라서 쉽게 못 알아들을 가능성이 없진 않다. 귀족들의 어투 완벽 고증 [8]

정적이지만 섬세한 묘사가 돋보이며, 원작재현도 매우 충실하다. 조연 주연 가리지 않고 인물표정의 다양성과 종류 수는 몇 년 내의 TVA 작품들 중에서도 단연 압도적으로 많으며, 심지어 대놓고 얼굴개그를 주로 쓰는 동분기 개그물 신중용사만큼 많고 특징도 잘 살아 있다. 배경 미술은 상당한 고퀄이고, 7화의 계약마술 화염 등 임팩트 있는 효과처리도 간간히 보여주고 있다. 글씨체가 사람에 따라 다 다르다든가 마인이 처음 글자를 배울 때의 석판을 보면 점점 모양새가 나아지는 모습이 그대로 나오는 것 (그것도 다음 장면으로 넘어가면 뭉뚱그려 처리하는 게 일반적인데 구도가 아예 다른데도 쓴 모양이 똑같다!), 린샴을 쓰기 전에는 머리카락에 윤기가 없는 것, 에렌페스트의 건물들이 원래 2층이고 위에 증축된 것을 알 수 있는 경계선 등 쉽게 신경쓰기 힘든 곳에서도 고증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느낄 수 있다.

마지막 14화는 13화와 연속 방영해서 1기 14화로 신전에 입성하게 되는 3권 까지인 원작 1기 분량까지 2019년 말에 모두 마쳤다. 저예산 제작으로 작화는 다소 미흡하고, 방대한 분량 문제로 불가피한 생략이 꽤 있지만 큰 작붕이나 중요한 내용의 생략없이 원작을 그대로 따라간 전개와 적절한 감정 연출로 다녀왔어-어서와로 무난하게 잘 끝냈다는 평을 듣고 있다. 엔딩에서도 To be continued 로 별다른 엔딩 크레딧 없이 끝나며 머지않아 2기가 방영될 것을 예고하였다.

서구권 애니메이션 팬덤에서도 매우 평가가 좋다. 애니전문 동영상 싸이트인 크런치롤의 평점이 4.7/5.0 으로 매우 긍정적이고 특히 다른 양산형 이세계물과 차별화된 현실적이고 독특한 작품이라는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애니메이션 평론가 히카와 류스케, 후지츠 료타 등이 호평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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