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OW BY ROCK 애니소개

SHOW BY ROCK!! 애니메이션 시리즈 제1기를 다루는 문서.

애니메이션 제작사 본즈에서 제작한 SHOW BY ROCK!!의 애니메이션. 2015년 4월 방영. TOKYO MX 등에서 방영되었다. 전 12화로 완결.

원작 게임을 조금씩 어레인지한 것을 제외하면 사실상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이다. 라이브나 전투씬에선 캐릭터들이 동물 모습으로 3D화해서 보여지는 것이 특징. 3DCG 파트는 본즈에서 제작하는 것이 아니라 3D CG 전문 회사인 Studio GOONEYS가 담당했다. 3D를 거의 쓰지 않기로 유명한 본즈 애니 중에서 3D의 비중이 가장 높은 작품.

국내에서는 어김없이 애니플러스에서 자막 방영. 미국 쪽은 사정이 훨씬 좋아서 퍼니메이션을 통해 더빙으로 방영되었다.

타이틀은 그 이야기와 관련있는 곡 이름이 나오고, 십중팔구는 그 노래가 삽입된다.

 

애니 특징

메인 파트와 이세계 파트가 구분되어 있는데, 이세계 파트로 들어가게 되면 게임판 이미지로 모델링된 3D 수인 캐릭터가 다크 몬스터와 전투하고 이 장면은 전부 3D 처리.

초반에는 플라즈마지카가 메인이라 판타지풍 케이온!을 다들 생각하고 있었지만, 심안 크림슨즈의 개그씬 하드캐리덕에 남캐, 여캐 밸런스가 의외로 잘 맞는다.

 

애니 줄거리

음악 게임, SHOW BY ROCK!!을 즐겨 플레이하던 내성적인 여고생, 시안.
그런데 어느 날 높은 점수로 새로운 아이템을 받게 되고, 갑자기 게임 속 세계로 떨어지고 마는데.
게임 세계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 채 밴드 ‘플라스마지카’의 시안으로서 밴드 데뷔를 하게 된 그녀의 운명은…?

 

애니평가

방영 전에는 좋지 않은 반응이 대부분이었다. 대부분이 "본즈가 돈이 급한가 보네", "이런 미소녀 모에물을 만들다니 본즈도 한물갔다.'' 등의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지만, 막상 방영 이후엔 높은 퀄리티의 작화와 음악, 귀여운 캐릭터들로 나름 호평받았고 판매 성적도 좋게 나왔다.

DVD/BD 판매량은 1권(심안 크림슨즈 성우 이벤트 응모권 포함)이 9천장대, 2권(트라이크로니카 성우 이벤트 응모권 포함)이 6천장대, 3권(플라즈마지카, 무료한 꼭두각시 무환암, 크리티 크리스타 성우 이벤트 응모권 포함)이 7천장대이다. 이벤트 응모권 등이 첨부되어 있지 않은 4권은 5천장대를 기록했다.

 

2015년 11월 8일의 팬미팅 이벤트에서 신작 쇼트 애니메이션과 2기의 제작이 결정되었다. 2016년 3분기 예정. 출처(쇼바이락 애니메이션 공식트위터) 참고로 쇼트 애니메이션만 여름에 애니메이션화 한다. 24분 분량의 시즌 2는 2016년 10월 방영되었다.

 

애니 평가

내용이 산만하게 진행되고 급전개 느낌이 들었네요.

처음부터 암흑여왕을 물리치기 위해 새로 추가된 밴드들의 힘까지 모아 음악을 한다는 내용이었으면 좋았을텐데 각자 따로 놀다 막판에 진행하려니 무리수가 나온 것 같고요.

제일 큰 문제는 닌자들이 도대체 뭘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작중에서 나온 것만 보면 시안이 사운드 월드에 오고 다시 현실로 돌아가는 버스라는 느낌이네요.

암흑여왕이 아이렌이랑 별개의 인물이라는 건 나름 반전이었지만 그게 끝이고 암흑여왕이 변장까지해서 아르카레어팩트에 잠입할때 마지막에 이들도 같이 싸우는 줄 알았는데 그러지 못해서 아쉬웠네요.

결국 기존 인물들만으로 충분히 암흑여왕을 쓰러뜨릴 수 있었다는 건데 이럴거면 새로운 캐릭터들이 추가될 이유가 있었는지 궁금하네요.

 

2기의 평가는 1기에 비해선 굉장히 좋지 못한 편.

일부 장면에서 인체 비율이 안 맞거나, 얼굴형이 이상하게 그려지는 등의 작붕과 배경 날림이 어마어마하게 많아졌다. 그러나, 6화의 심안 라이브 장면, 10화의 손을 흔드는 아이렌, 12화의 뒤돌아보는 시안등의 엄청난 작화를 보여주는 부분도 있긴 있었다.

스토리에 가장 문제가 있다. 악역이 2명 등장하여 1쿨로 끝낼 수 없는 스토리가 만들어지거나, 에피소드 한 화를 악역 과거 설명하다 끝나고, 팬서비스인지 이 캐릭터 저 캐릭터 넣어주다가 주역 비중이 줄어들었다.

문호 스트레이 독스 2쿨과 동 분기 같은 스튜디오에서 제작하느라 희생당했다는 의견이 많다. 루리웹에서 활동하는 업계인의 말에 따르면 프로덕션이 굉장히 부실했다고 한다. 결국 판매량은 망해버렸다.

 

신작 제작이 결정되었다. 방송 시기는 2020년 1월 9일 목요일. 제작사가 본즈에서 키네마 시트러스로 변경되었다.

키 비주얼에서도 보시다시피 주역 밴드가 플라즈마지카에서 새로운 밴드로 바뀌었다.

제작사가 본즈에서 키네마 시트러스로 바뀌어서 그런지 3D CG 연출이 바뀌었다.

본편 타이틀은 초반이 아닌 중반에 제목과 맞는 밴드같은 연출로 나온다.

전작과 다르게 본편에선 멜로디시안, 다크 몬스터에 대한 언급이 사라지며, 쇼트편을 이은 '악역이 없는 작품'이 되어버렸다. 팬덤에선 전문 CG를 담당하지 않아서 3D로 그려져야 하는 멜로디시안과 다크 몬스터 전투 장면 그리는데 자신 없어서 뺀거라는 우스갯소리가 돌기도 한다.또 CG를 전문쪽에 맡기지 않고 직접 제작하여서 퀄리티가 좀 떨어지는 대신에 작화가 좋아졌다는 평이 있다.설정도 바꿈과 동시에 2기에서의 혹평을 떨쳐내고 다시 부활하였다고 호평이 많다.

성우 캐스팅이 잘 된 게, 마슈마슈 멤버를 담당한 성우들이 악기를 다룰 줄 알아서 본인들이 직접 기타, 베이스, 드럼을 치며 라이브까지 한다. 야스 역의 이토 켄토도 기타를 칠 줄 안다고 한다.

미국 쪽 퍼니메이션에선 본 방영 시기가 아닌 2021년 들어 뒤늦게 정식 더빙판이 출시되었다. 역시 쇼 바이 락 1~2기에서 그랬던 것처럼, 노래 역시 거의 전부 영어로 번안되어[] 성우들이 직접 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