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정보

유희왕 듀얼몬스터즈 GX 애니소개

뤼케 2022. 1. 14.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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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왕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 감독은 츠지 하츠키.

듀얼리스트 양성을 위한 학교 듀얼 아카데미아에서 주인공 유우키 쥬다이와 그 일행들의 '성장'을 주제로 다루고 있다. 새로운 주인공과 캐릭터들을 위해 그동안 부진하던 공룡족, 융합 몬스터 등에게 힘을 많이 실어주었다. 유희왕/OCG의 4기와 5기의 카드들은 GX 방영과 발맞추어 등장 카드가 많이 수록되었다.

 

애니 제목에 대하여

애니메이션의 원제는 「遊☆戯☆王デュエルモンスターズGX(유희왕 듀얼몬스터즈 GX)」, 코믹스의 원제는 『遊☆戯☆王GX(유희왕 GX)』로 デュエルモンスターズ(듀얼몬스터즈)의 유무에 따른 차이점이 있다. 그러나 한국에 수입된 애니메이션의 공식 제목에는 '유희왕 GX'와 '유희왕 DUEL MONSTERS GX'가 전부 해당되며, 코믹스는 수입되지 않았다.

팬층에서 제목의 GX를 제넥스로 부르기도 하나[1], 이는 비공식 약칭으로 공식적으로는 GX를 지엑스(ジーエックス)라고 읽는다.

제목에 나와있는 GX는 Generation neXt의 약자. 즉, '유희왕 듀얼몬스터즈의 다음 세대'라는 뜻이다

최초 기획 당시의 제목은 'GENERATION NEXT'가 아닌, 'NEXT GENERATION'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유희왕 원작 코믹스 마지막권인 38권의 맨 마지막 페이지에 이 작품의 초기 디자인으로 보이는 삽화가 있는데, 이 삽화의 위에는 유희왕의 영문 표기인 'YU-GI-OH!', 아래에는 'NEXT GENERATION'이라고 적혀있기 때문.

 

애니 특징

낙천적인 주인공인 유우키 쥬다이와 듀얼을 가르치는 학원인 듀얼 아카데미아를 내세워 전체적으로 학원물을 표방하고 있다.

즉, 오컬트스럽고 괴기스러운 냄새가 짙었던 전작에 비해 정반대의 노선. 듀얼 바보 주인공 + 가볍고 발랄한 캐릭터들이 나오는 탓에 ZEXAL이 나오기 전까진 유희왕 3작 중에서 유독 튀는 작품이기도 했었다.[4] 이 가벼운 분위기는 주인공인 쥬다이의 이름(十代, 십대)에서도 볼 수 있는 것처럼 주 대상층을 성인이 아닌 십대 학생들로 잡았기 때문. 이는 작가의 의지로, '원작 유희왕은 좀 어두웠던 것 같으니 이번엔 밝게 가보자' 해서 학교를 무대로 삼고 주인공을 열혈스럽게 디자인했다고.

단, 작품이 중후반부로 넘어갈때 전반부와 분위기가 너무 달라져서 괴리감이 좀 드는 작품이기도 하다. 1~2기까지는 밝은 학원물 노선을 오랫동안 유지하며 안정적이면서도 다소 루즈한 내용을 계속 이어나갔지만, 쥬다이가 3학년이 되는 3기 시점에서 전개가 급박해지고 암울해지기 시작한다.

1년마다 시즌을 끝맺는 경향이 있다. 1기 1화가 2004년 10월 6일에 방영되면 2기가 시작되는 53화는 2005년 10월 5일, 3기가 시작되는 105화는 2006년 10월 4일에 방영. 이는 쥬다이의 학년이 시즌마다 계속 올라가는 걸 반영하기 위해 그런 듯 (1기는 1학년, 2기는 2학년, 3기~4기는 3학년. 그리고 마지막 화 방영일자는 현실에서도 졸업식).

53화 이후로는 에피소트 막바지에 '오늘의 최강 카드'라는 제목으로 유우키 쥬다이가 해당 에피소드에서 크게 활약한 카드를 소개해준다. 미 OCG화 카드까지 소개했으며, 각 에피소드마다 평가하는 쥬다이의 반응이 볼만하다. 작중 전개로 인해 쥬다이가 나오기 어렵다면 다른 캐릭터들이 대타로 나온다.

 

전작과의 연결점

GX 이후 방영한 유희왕 시리즈는 다른 분위기를 풍기는 것에 비해 GX는 'DM의 다음 이야기'이라는 분위기를 풍긴다. 작품명부터 유일하게 '듀얼몬스터즈'라는 부제가 더 따라 붙으며 GX는 위에도 말했 듯 'Generation next', DM의 '다음 세대'라는 뜻.

이건 애니메이션과 노선을 달리하는 만화판 GX도 똑같은 점. 만화판은 DM 왕의 기억 편의 천년 아이템이나 도적 마을 출신의 트라고에디아가 중요 키워드이자 스토리의 큰 물줄기다. 단, 전작의 등장인물들이 거의 비중이 없다는 것은 애니메이션과 같다.

1화의 제목부터가 <유우기를 계승하는 소년>이며, 1화에서 DM의 주인공 무토우 유우기가 GX의 주인공 유우키 쥬다이에게 날개 크리보를 건네는 장면이 나오며, 도미노 시티나 카이바 코퍼레이션 등의 지명이나 건물도 그대로 나온다. 또한 GX 세대의 카드만이 나오는 게 아니라 DM 시절 카드들도 많이 등장한다.

방영 당시에는 DM과 믾이 다른 분위기 탓에 기존팬들이 "내가 아는 유희왕은 이렇지 않아!" 라며 많이 까는 시리즈였지만,] 지금은 DM팬들이 가장 위화감을 덜 느끼는 후속 시리즈가 되었다. GX의 후속작인 5D's부터는 완전히 다른 세계관으로 흘러가고 싱크로 소환이나 라이딩 듀얼 같은 신규 소환이나 룰이 계속 나왔기 때문. 유희왕 DM 방영 도중에 GX가 방영한 한국이야 말할 것도 없었다. DM 보다가 다른 채널에서 GX 틀어주면 이것도 보고 저것도 보고 거의 이런 식이었다. '유희왕'하면 어둠의 유희와 푸른 눈의 백룡 등이 나오는 추억의 만화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쥬다이가 나오는 시리즈 까지가 좋았다"라고 말하는 이유가 대부분 이것.[

전체적인 스토리 구성도 비슷한데, 총 4개의 파트로 나뉘어서, 2부에 대규모 듀얼 대회, 3부에 주인공 타락 및 다른 차원과의 연결, 1부에 등장했던 미해결 떡밥이 4부에서 최종보스로 나타나는 것7] 까지 똑같다.




 

 

국내방영

한국에서는 챔프TV를 통해 방영되었는데 전작을 다 방영하지도 않았는데 잘라먹고 들어와서 욕먹었고, 또 5D's 방영한다고 4기를 잘라먹어서 욕을 먹었다. 5D's 더빙이 성황리에 끝난 지금 유희왕 듀얼몬스터즈와 함께 더빙으로 완결을 못 본 애니. 더빙 퀄리티는 몇몇 중복을 제외하고[]는 성우들의 열연으로 호평이였다. 하지만 성우들의 열연과는 별개로 일부 성우들의 역할을 확실히 알 수 없는 경우도 있다.

다만 2기부터 화면수정에서 엉성함이 폭☆발했다. D HERO 버블맨이라거나 아주 크게 그것도 텍스트 한가운데 네오 스페이시언은 어디가고 그랜드몰만 적혀있거나 배경에서 잠깐 지나가는 카드들은 편집하기 귀찮은건지 일부 모자이크 처리 돼있기도 하였고 3기에서 끝부분에 보여주는 오늘의 최강카드에서 방랑용사 프리드의 효과가 아니라 E HERO 플라즈마 바이스맨의 효과와 융합소재가 적혀있었다. 2011년 챔프에서 1시쯤 하루 2편씩 2~3기가 마지막으로 재방송 된 게 확인되었다.

DM이 유희왕 시리즈 전체를 대표하는 시즌이라면, 유희왕 GX는 유희왕 시리즈 사실상 인기의 최전성기를 이끈 시즌이라고 볼 수 있다. 국내에 방영된 시기는 유희왕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을 때였다. 물론 지금도 유희왕은 인기가 좋은 TCG이지만 대부분 오래전부터 즐겨온 매니아층만 남은 데 비해 이 시기는 거의 국민 카드게임급의 인기를 자랑했다. 추억보정의 효과를 제대로 누려서 애니 역시 DM보다 이쪽을 선호하는 쪽도 적지 않다. 주인공 쥬다이의 덱 테마인 엘리멘틀 히어로 덱은 그 당시 유희왕을 보던 남자아이들이라면 누구나 맞추고 싶어했을 덱이었을 정도였고[]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애니판 주요 히어로들을 쉽게 모을 수 있는 주다이 스트럭처는 발매하지 않았다.[][2014년] 사이버 드래곤과 앤틱 기어등 GX때문에 남자아이들은 매번 문구점에서 팩을 뜯는 모습이 흔했다. 문제는 동시에 유희왕을 어린이 도박같이 안 좋은 쪽으로 물타기하는 언론 역시 많았던 시기였다는 것이다.

국내 방영 당시에는 듀얼리스트 팩 광고 시에 쥬다이와 만죠메 성우인 김장 성우와 유동균 성우를 그대로 섭외하여 CF를 내보낸 적이 있다. 일본판 팩 광고에서는 담당 캐릭터의 성우가 내레이션을 하는 반면에 한국판에서는 대부분 다른 성우가 내레이션을 담당했던 걸 봤을 때 특이한 케이스라 볼 수 있다. 주로 시영준 성우가 맡았다. 유희왕 ZEXAL의 소속팩인 빛의 충격파에서 텐조 카이토의 성우인 김영선이 맡아 이후 캐스팅이 애니메이션에 그대로 반영됐지만 방영 당시의 성우를 그대로 CF 방영에 쓴 경우는 GX가 유일하다.

그 외 특이사항이 있다면 유희왕의 로고가 대원판 DM에서 사용했던 일본판과 동일한 그라데이션이 들어간 로고 대신 SBS DM 시절의 붉은색의 로고로 돌아갔다. 일본판은 물론 DM 때 쓰던 그라데이션이 들어간 로고를 그대로 사용.

전작인 DM도 더빙판 영상이 남아있는데, 판권 문제인지 국내 방영판을 공식적으로 찾아볼 방법이 없다. 그나마 팬들이 녹화해둔 영상이 쫌쫌따리로 돌아다니는 상황.

 

애니 평가

GX는 유희왕 시리즈 중에서도 특히 개성이 뚜렷해서 사람마다 다양한 평가가 나오는 작품이다. 이 때문에 GX는 과거에 작품성에 대한 논쟁이 굉장히 심했던 애니메이션이고, 좋아하는 쪽의 이유와 싫어하는 쪽의 이유가 둘 다 타당했기에 명확하게 답이 나오지 못했다. 이후 시간이 지나 시리즈가 장기화되고, 뒤에 나오는 애니메이션들이 GX와 마찬가지로 점점 이질적인 분위기가 되어가자, GX에 호의적인 의견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특히 국내에서는 추억보정을 가장 강하게 받는 애니메이션었기에 끊임없이 재시청하는 시청자들이 많기도 하다.

완성도의 평가에 관한 논제와는 별개로, 병맛 개그와 초전개가 판을 치는 작품이다 보니 "작품의 전체적인 분위기가 맛이 갔다"는 평을 듣기도 한다. 활화산 섬 한가운데에 세워놓은 카드 게임 교육 시설이라는 설정부터[18] 시작해서 동물에게 듀얼을 시키는 연구 시설, 우주의 파동으로 카드를 제작하기 위해 카드를 직접 인공위성으로 쏘아보내는 카이바 세토, 약 20년 남짓한 게임이 정계, 재계와 나란히 하는 정세 등 상식을 초월한 설정과 에피소드가 사방에 등장한다. 옴니버스 식으로 진행된 1기 뿐만 아니라 분위기가 진지해진 이후에도 마찬가지라, 이차원세계 편부터는 듀얼 에너지를 뽑아내기 위한 데스 듀얼이라느니, 초융합으로 12개의 차원을 통합한다느니, 태초에 카드가 있었다느니... 그야말로 정신이 멍해지는 내용이 널려 있다. 여러모로 DM의 초전개를 발전시켜 작품 전반에 녹여내는 한편 듀얼 만능주의의 스타트를 끊은 작품. 종영 후 시간이 지나 이러한 설정들은 인터넷 짤방을 통해 재조명되고 있다.

 

이 중 가장 압권인 설정을 들고 온 인물은 공룡을 너무 좋아한 나머지 수술 중 다리에 공룡 화석을 이식한 티라노 켄잔으로, 이로 인해 빛의 결사 편 후반에 느닷없이 엘리멘틀 히어로 네오스의 도움을 받아 스페이스 사우루스가 되더니 네오스, 사이오 미즈치와 함께 우주에서 인공 위성을 때려부수기까지 했다. '무녀가 서 있는 인공위성을 승룡권 날리는 울트라맨과 공룡이 때려부수는' 이 장면은 네타상 GX 최고의 명장면으로 평가받는다.
단순히 덕후들 뿐만이 아닌 페북이나 인스타에 본 사람 빼고 이해불가한 장면이라고 짤이 돌아다니기도 하는데 GX까지는 어렸을적 본 사람들이 꽤 있어서 의외로 어느정도 기억하고 있는 사람들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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