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정보

유희왕 듀얼몬스터즈 애니소개

뤼케 2022. 1. 13.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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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왕의 두 번째 TV 애니메이션[]이자, 유희왕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

TV 도쿄계 채널에서 2000년 4월부터 2004년 9월까지 방영했다. 감독은 선라이즈에서 연출가로 활약해왔던 스기시마 쿠니히사. 애니메이션 제작은 갤럽(前 스튜디오 갤럽). 제작협력에 동우 애니메이션.

전작 토에이판과는 캐릭터 디자인을 제외한 스태프진 및 성우진, 방송국까지 전부 교체되었으며, 토에이판 내용의 바로 다음부터 시작되지만, 이어지는 후속작이 아닌 완전 신작. 원작만화의 7권부터 이야기가 전개되며[]설정이나 세세한 상황이 다른 경우가 있고 오리지널 스토리도 들어가는 등 원작과는 조금 차이를 보인다. 그리고 장르가 장르인만큼 청소년, 성인층보다는 좀 더 어필될 수 있는 저연령층을 노리고 만들어서 그런지 원작에서 수위가 셌던 장면들은 대거 순화시켰다.[] 그러나 순화를 시키긴 했어도 저연령층 애니치고는 수위가 상당히 세다.

반다이로부터 유희왕 판권을 구입한 코나미는 만화 전개에 맞춰 유희왕 OCG를 만들었는데, 안 그래도 인기 카드게임이었던 것이 애니메이션 방영 이후 인지도는 물론 인기도 폭발적으로 상승했고, 세계적으로 수출되어 코나미의 주요 돈줄 가운데 하나로 자리매김한데다 유희왕이 현재 세계적인 TCG의 중심으로 급부상하는데 도움을 준 기념비적인 애니메이션이다.

 

애니 줄거리

게임의 역사, 그것은 지금으로부터 5천년 전, 고대 이집트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고대에 행해진 게임은 인간이나 왕의 미래를 예언하고 운명을 결정하는 마술적인 의식이었다.[13] 그것들은 '어둠의 게임'이라 불렀다.
그리고, 지금 천년 퍼즐을 풀고 어둠의 게임을 계승한 소년이 있었으니...
빛과 어둠, 두 개의 마음을 가진 소년. 사람들은 그를 유희왕이라 부른다

 

애니 특징

원작 만화의 듀얼리스트 킹덤 편부터 완결까지를 다루었으며, 원작의 듀얼은 재구성되었고, 원작의 전개에서 놓친 부분을 애니 오리지널 전개로 보충했다. 그 큰 예가 바로 빅5. 원작에서는 카이바 코퍼레이션을 페가수스에게 넘기려 한 흑막임에도 짧게 다루어졌던 그들이지만, 애니메이션에서 2번에 걸쳐 오리지널 스토리를 만들어 그들의 행동의 이유 등을 설명했다.

원작에서는 작가의 급병 등으로 완결을 내기 전에 쓰러지면 어쩌나 싶어 급전개로 진행된 왕의 기억 편도 애니메이션에서 보강전개가 이뤄졌다. 다만 보강전개가 있으나 마나 수준의 보강이 오히려 설정충돌과 뜬금없는 장면들을 남발했고, 전설의 그 작화감독이...

DM 이후 방영되는 후속작 GX와 5D's는 원작이 아닌 애니메이션쪽이 정사.[] 대표적으로 원작에선 고인이 돼버린 페가수스가 애니에선 살아남았기 때문에 이후 세계관을 다루는 GX에서 현역으로 뛰고 있다던가, 우시오는 경찰이 되었다던가 등.

 

애니가 한창 방영되고 있을 당시 원작이 아직 연재중이어서 원작 전개가 충분히 나아갈 때까지 애니만의 오리지널 스토리를 넣기도 했다. DM의 오리지널 스토리는 노아 편, 도마 편, KC 그랑프리 편이 있다.

오리지널 스토리(특히 도마 편)들은 팬들 사이에서도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지만, 레베카 홉킨스, 카이바 노아, 아멜다, 라펠, 바론 등 일부 캐릭터들의 인기는 좋은 편이다.

도마 편 및 KC 그랑프리 편을 제외하면 노아 편을 포함해도 170화 정도로 에피소드가 줄어든다

 

국내 방영

국내에서는 대원C&A홀딩스가 수입함과 동시에 대원의 밥줄이 되었다. 2003년 12월 8일부터[] 2005년 3월 14일까지 매주 월~화 오후 5시 30분마다 SBS 및 9개 지역민방[18]을 통해 2기(78화)까지 방영하다 대원디지털방송 계열 챔프TV에서 조연 성우진을 교체하여 4기 도마편까지 방영하였다. 한국판은 4Kids가 손을 대 편집과 삭제가 판쳤던 해외판과는 달리, 일본판 영상을 그대로 수입하여 일부 잔인한 장면[] 과한 노출[] 등을 수정한 것을 제외하면 편집 및 삭제가 없었고 무엇보다 애니메이션의 카드 일러스트는 일본 내수판이였다. 이러한 일본판 영상 수입은 이후 시리즈에도 고스란히 적용되었다.

하지만 국내 방영판은 4기까지만 방영하고 종료.[] 작품 전반에 깔려있던 떡밥 대부분을 해소하는, 스토리상 가장 중요한 마지막 시즌인 왕의 기억 편은 다루지 않았다. 이는 어쩔 수 없는 것이 불방된 이유는 당시 해외 유희왕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수출을 담당하던 4Kids Entertainment가 일본 측과 수입 마찰이 생겼기 때문에 미국에는 간신히 왕의 기억 편이 더빙 방영했으나 아시아 지역엔 4kids가 5기를 수출하지 않아서 결국 대원의 5기 수입은 물거품이 되고 일본에서 GX 1기를 수입하여 방영해서 욕을 들어먹었다. 막상 지금 와선 시기도 너무 밀려나서[] 이도 저도 아니게 돼버려서 결국 방영할 의욕을 잃어버렸다는 일화가 전해지고 있다. 사실 당시에만 해도 도마 편이 끝날 쯤의 시기에 KC그랑프리 예고편과 왕의 기억 편 예고편을 공개하였고 오프닝과 엔딩에 5기의 장면들을 편집해서 송출했었다. 하지만 4Kids의 통수로 인해 폭삭 뒤집혀지고 만 것.

여담으로 국내 방영시 SBS에서는 제목 및 오프닝 자막의 폰트가 저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뭉툭한 폰트였던 반면에 이후에 대원계열 방송국에서 SBS판 분량과 이후 분량을 방영할 당시에는 제목 및 주제가 영상에 보다 더 날카로운 정확히는 일본판이랑 비슷한 폰트를 사용하게 되었다. 또한 미방영된 5기의 오프닝인 『OVERLAP』의 장면[]을 유희왕 4기next텔롭부분에 사용했었다. 다만 5D's가 마지막화까지 방영되는데 걸린 문제 사례가 부각되면서 이것또한 포키즈의 만행이 아니냐는 설도 있는데 포키즈가 했던 짓을 생각해보면 일리가 없는 말은 아니다. 위에서 나온 것처럼 OVERLAP의 영상을 쓴 걸 보면 방영 전에 판권에 문제가 생겼을 확률이 다분하다고 추측할 수 있다.

2016년 4월부터 대원방송의 애니 채널에서 1기부터 재방송되었다. 극장판 유희왕 더 다크 사이드 오브 디멘션즈를 위한 포석으로서 리마스터판이 아닌 기존 판본을 사용하였으며, 대원방송 외의 방송국인 애니맥스에서도 밤 10시에 방영되었다. 애니맥스에서 방영 시작 전 텔롭에 이번 신 극장판의 유우기와 카이바를 그대로 사용하는 것으로 신극장판을 위한 재방영임이 확실시됐다.

애니플러스에서도 2016년 5월 4일 저녁 7시에 방영을 시작하였으며 역시 더빙판을 그대로 가져왔다. TV 방영 외에도 애니박스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SBS 방영분을 무료로 서비스하고 있었다. 1기(1화~48화)와 2기[24]의 재생목록이 분리되어있는데, 2기의 경우 순서가 뒤섞여있고, 8화와 19화는 무슨 이유에서인지 비공개로 처리되어 볼 수 없다. 단, 대원 계열의 JBOX 이외의 판매 사이트에선 전부 내려간 상태. 이후 1기와 2기가 전부 유튜브에서 내려가며 JBOX에서만 판매하고 있다.

예전부터 대원방송에서 더빙된 3~4기의 경우 TV 재방송[]이나 다시보기가 현재까지 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MBC 라디오 스타에서 영탁이 출연해 더빙판 4기 엔딩의 첫 소절을 불렀을 때 자료 화면으로 4기 엔딩 영상이 나간 것을 보면 자료 자체는 판권사에 남아 있는 듯한데, 어째서 공개하지 않는 것인지는 의문.

제목 로고의 경우 SBS의 경우에는 단순한 빨간색 기조의 로고와 듀얼 몬스터즈라는 부제를 삭제한 채 사용하였지만 대원판은 일본판과 동일하게 그라데이션 로고와 듀얼 몬스터즈란 부제를 살린 채 방영됐다.[]

듀얼 용어 번역의 경우, 덱을 '카드 뭉치', LP(라이프 포인트)를 '생존 점수', 턴을 '차례', 드로우를 '카드 선택' 또는 '(카드를) 뽑겠다.', 페이즈를 '단계'[]라고 하는 등 OCG 발매판과 다르게 번역해버리는 바람에 애니메이션을 통해 듀얼에 입문하려는 시청자층에게 혼동을 줄 여지가 많았다. 이런 식의 번역은 유희왕 듀얼몬스터즈 GX까지 이어졌다가 다음 시리즈부터 차차 공식 번역 용어로 바뀌기 시작했다.

SBS 시절 번역은 이소영, 녹음연출은 김성환 PD가 맡으며, 대원판은 김세령 PD가 맡았다.

 

애니 인기

본토인 일본은 물론 유희왕 붐이 일었던 한국, 미국 등 그 외 다양한 나라에서도 가장 흥행한 작품이며, 지금까지도 리마스터, 극장판, 콜라보레이션, 상품이 계속 나오는 것을 보면 그야말로 살아있는 전설이다.코나미의 영원한 밥줄[]

유희왕 시리즈 내에서 그야말로 넘사벽의 위상을 가지고 있다. 흥행에서만 봐도 아직까지 인기, 인지도, 수익으로 본작에 버금가는 작품은 단 하나도 없다. 이는 후속작들이 못한게 아니라 DM이 정말 넘사벽급의 흥행을 거둔 탓이다. 단순 인지도만 봐도 일본의 애니메이션이라는 매체에 아주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다면 본작의 존재를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 특히 본작에 쓰였던 BGM은 인터넷 방송은 물론, 지상파 방송에도 흔히 쓰일 정도로 대중들에게 잘 알려져 있다.[]

이곳에서 등장했던 주역들의 에이스 카드인 블랙 매지션, 푸른 눈의 백룡, 엑조디아 같이 상징성이 큰 카드 몬스터들의 경우, 유희왕을 잘 모르는 사람도 들어본 적이 있을 정도의 인지도와 인기를 가진다. 이후 후속작에서도 깨알 같이 패러디되거나, 셀프 오마쥬 되는 걸 생각하면 이 첫작이 본 프랜차이즈에서 가지는 위상이 어느 정도인지 말해준다.

 

애니 평가

유희왕 애니메이션 시리즈 중에서도 인지도, 평가 모두 가장 높다. 뿌린 떡밥들도 거의 회수했으며,[] 작품 특유의 분위기도 오리지널 에피소드를 빼면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적으로 유지됐다. 후술할 비판점으로 인해 100% 완벽한 작품은 아니지만, 팬덤에서는 추억 보정으로 단점들이 어느 정도 상쇄되는 것도 있고, 후속 애니메이션 중에서 본작만큼 무난하게 진행된 작품이 드물다 보니 일반적으로는 수작으로 취급된다.

작화의 경우, 가뜩이나 독특한 원작의 화풍 때문인지 작화감독에 따라 스타일이 크게 갈린다. 원작의 그림체를 준수하게 재현해낸 경우도 있는가 하면, 작감 또는 원화가의 화풍이 일정 이상 반영되어 이질적으로 바뀌기도 하거나, 아니면 소화조차 못하고 무너져있는 경우도 많다. 특히 카이바 세토 등의 캐릭터 작화에서 이러한 변화를 눈에 띄게 확인할 수 있다. 장편 시리즈인 만큼 퀄리티의 편차도 큰 편. 참고로 작화 감독마다 라이프 포인트 표기도 다 다르다. 라이프 포인트창만 봐도 작화감독을 알 수 있을 정도.

오리지널 에피소드나 설정에 관해서는 호불호가 많이 갈린다. 특히 도마 편은 원작파괴와 캐릭터 붕괴로 악평도 상당히 많은 편. 유명한 버서커 소울 장면도 사실은 어둠의 유우기가 캐릭터 붕괴의 정점에 달한 장면이다. 그 외에도 어둠의 유우기가 뜬금없이 강박에 잡혀 오레이칼코스의 결계를 발동시킨 뒤 찌질거리거나, 원작에선 성장형 캐릭터 포지션이었던 죠노우치의 취급이 애니메이션에서는 안 좋아진 탓에 원작을 읽은 팬들 사이에서는 불만이 많다. 원작에선 마리크를 상대로 거의 승리한 것을 보고 카이바가 죠노우치를 듀얼리스트로서 인정한 다음 원작 이후 시간대인 DSOD나 듀얼링크스 DSOD 월드에서도 쭉 '범골'이 아닌 '죠노우치'라고 부르는 반면, 애니에선 배틀 시티 이후로도 카이바나 주변 인물들에게 범골이라고 불리면서 무시당하질 않나, 원작에서도 개그스러운 모습은 있지만 대체로 진지하고 멋진 모습들이 많았는데 애니에선 천박하고 바보같은 모습들을 보이질 않나, 원작에선 패배도 거의 없었는데 애니 오리지날 에피소드에선 오토기 류지, 지크 로이드 등 조역들에게 패배하질 않나… 그나마 도마편에선 이름없는 용에게 선택받은 듀얼리스트가 되긴 하지만 마이에게 일부러 패배하여 리타이어하는 등 원작에 비해선 영 취급이 좋지 않다. 그래도 우정을 중요시하는 캐릭터성은 잘 잡아준데다, 갬블러로서의 기질도 오리지널 에피소드를 통해 확연히 부각시키는 등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묘사 또한 늘었기에 이 경우는 호불호가 갈리는 부분.

또한 도마 편이나 왕의 기억 편에서 나온 설정오류, 가끔 지나치게 느려지는 진행과 일정하지 못한 룰 등도 지적된다. 룰에 대해서는 원작부터 카드 게임의 룰이 제대로 정립되지 않았다는 반론도 존재하지만, 애초에 코나미가 OCG 팔아먹겠다고 원작의 듀얼 로그를 수정하면서 애니화한 게 듀얼몬스터즈다. OCG와 애니 카드 효과가 완전 일치하지는 않더라도 신의 카드 같은 특수한 경우를 제외한 카드들과 그의 발동 처리는 최대한 OCG룰에 맞게 조정할 필요가 있었는데도 그걸 제작진한테만 맡겨둔 채 소홀히 한 것. DM 방영 당시에나 2010년도에 재방하는 DM을 보면서 OCG를 즐기던 어린이들 사이에서 합체 공격이나 상대 턴에 일반 마법 발동과 같은 이상한 룰이 판치게 된 원흉은 후속작들이 아닌 DM이다.[]

공식에서도 이러한 비판을 아는지 이후 신극장판은 DM 애니가 아닌 원작의 후속작으로 기획되었고, 유희왕 듀얼링크스에서도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캐릭터들은 나오지 않는 등[] DM에 한해서는 애니보다 원작 만화를 주로 밀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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