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정보

조이드 와일드 애니소개

뤼케 2022. 2. 11.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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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드의 5번째 정규 TV 애니메이션 시리즈. 타카라토미와 OLM이 뭉쳤다.[] 2018년 7월 7일부터 매주 토요일 아침 6:30분에 방영되며 방송국은 다시 마이니치 방송으로 돌아왔다.

2006년에 종료된 조이드 제네시스 이후 무려 12년 만에 부활한 조이드이다. 원래는 타카라토미의 '프로젝트 Z'라는 이름이었는데, IP가 거의 정지된 상황이었던지라[] 설마 조이드라고는 대부분 예상을 못 했다.[

아동층뿐만 아니라 과거 이 시리즈를 체험한 20~30대 남성도 타깃으로 하고 있다

북미 더빙은 오션 프로덕션에서 진행된다. 미국계가 아닌 캐나다 업체.

나레이션은 긴가 반조 / 이승행.

 

애니 줄거리

조이드.
그것은 금속의 육체와 동물의 본능, 투쟁심을 모두 갖춘
생태계의 정점에 서 있는 최강의 생명체다.
조이드와 인간이 궁극의 유대를 맺는 순간, 숨겨져 있던 힘이 각성하는데...
그것이 바로 와일드 블래스트다!

 

애니 특징

작중 배경은 지구로 내용과 시간대는 달랐어도 행성 Zi가 배경이었던 전작들하고는 완전히 선을 그은 작품이다. 그래서 조이드 설정도 전작들하고는 많이 다른 편이다. 본작에서 조이드는 수만년 전 지구에 떨어진 조이드 코어에 의해 처음으로 발생했다고 하며[] 금속의 육체를 가지고 동물의 본능과 투쟁심을 가지는 메카 생명체로 세계관의 지구의 생태계의 정점에 있는 존재였는데 세월이 흐르며 땅 속에 묻혀있던 것을 인간들이 발굴해 복원해서 쓴다는 것이다.

전작과의 큰 차별점은 라이더로서 조이드 위에 직접 탑승한다는 점. 이는 전작에서 콕핏 안에 파일럿 개념으로 탑승했던 것과 대조적이다. 그런 만큼 조이드들의 크기도 전작보다 훨씬 작아졌다. 가장 큰 '그라키오사우루스'가 초대 주인공이자 그때는 작은 편이었던 실드 라이거 정도 크기이다. 일부 절지동물류들은 실존하는 자동차 정도 크기.

특징적인 기믹은 와일드 블래스트(본능 해방). 조이드와 파트너 인간의 유대가 궁극이 될 때 조이드 키라는 물건이 생성되는데 조이드와 주인의 마음이 싱크로해 투쟁본능이 최대가 될 때 조이드 키로 조이드의 본능을 해방한다. 이로써 조이드의 능력이 크게 상승되며 개개의 특수한 무장이 개방된다. 이와 반대로 데스 블래스트(강제 해방)라는 설정이 존재하는데, 조이드의 본능을 강제로 해방시키며 괴로워하고 지치는 모습을 보여준다. 외형상의 차이는 와일드 블래스트는 조이드와 그 조이드의 파트너의 왼눈에 푸른 화염이 타오른다면 데스 블래스트는 조이드와 그 주인의 오른눈에 붉은 화염이 타오른다. 같은 조이드일 경우 어느 쪽으로 해방하든 무장의 외형은 같다.

전작들이 전쟁에 기반을 둔 거대로봇물중에서도 리얼로봇물적인 요소가 강했다면, 이 작품은 소년만화의 법칙을 철저하게 따라간다. 열혈 주인공과 동료들, 멘토가 되는 남자, 스승과 수행, 악의 라이벌, 최종보스의 구성까지 드래곤볼 시절부터 이어져오던 클리셰를 안전하게 따르는 편. 왕도적으로 가는만큼 큰 문제도 딱히 없었다.

스토리는 어린이 타겟층 만화치고는 무거운 편. 특히나 기존 조이드 시리즈 자체가 전쟁물이었던 반면에, 이번작은 반전요소들이 꽤나 많이 나온다. 이 반전성향이 가장 잘 드러내는 부분은 36화로, 주인공 일행이 레지스탕스 마을을 방문했는데, 그곳에 사는 아이들은 더 강한 조이드를 만나 데스메탈을 무너뜨리고 싶다는 말을 한다. 그러나 아라시는 이를 보고 조이드는 병기가 아니라고 말하며 아이들에게 꿈을 가지라고 말한다. 사실 어린이 타켓층이라 이렇게 나온 것이지, 해석해 보면 전쟁 속에서 자라와 온갖 부정적인 사상을 가지는 아이들을 보여주고 있다. 사실상 전쟁이 가져오는 물리적, 정신적 폐해를 보여주는 부분.[] 또한 마을이 파괴되고 그 후에 고통받는 사람들의 묘사도 잘 드러내고 있다.

가끔식 개그 요소들이 나오긴하지만, 그 외에는 사실상 무겁다고 봐도 좋다. 일부 에피소드는 비극적으로 끝나기도하고[9], 작중에서 사망하는 등장인물이나 조이드들이 종종 나오며, 어린이 만화인데도, 유혈 묘사가 나온다. 주역 조이드라 하더라도 매번 전투마다 심하게 부서지고 손상되는 묘사도 많이 나온다.

악역인 데스 메탈 제국은 겉보기에는 온갖 개그 요소에 인물들도 어딘가 하나같이 나사빠진 모습을 보이지만, 작중에선 여러 마을을 파괴하고 약탈하며, 조이드들을 도구로 취급하는 등 확실하게 악역으로써의 모습을 보인다. 37화에서 드레이크가 "조이드는 도구이고 병기다!"라고 말하는 장면은 이들의 성향을 확실하게 드러내는 부분.[] 특히나 이들의 수장인 갤러거는 파괴와 학살을 여러 번 해 온 극악무도한 인물이다.

각 에피소드가 끝난 후에는 해설 코너를 진행하는데 본편의 등장인물들이 SD로 등장해 본작의 설정이나 조이드에 대해 설명해 준다. 본방이 끝나고 진행하는 쉬어가는 코너인만큼 개그 요소가 넘쳐나며 일부 코너에서는 제 4의 벽을 뚫기도...

 

애니 국내 방영

대원방송에서 2018년 10월 신작으로 방영하는 것이 결정되었으며, 추석 연휴를 맞아 애니박스와 애니원에서 1~4화를 스페셜 방송으로 9월 22일에 편성했다. 연출은 김세중 PD. 10월 24일부터 정식으로 방영되었다.

2019년 7월 22일에 최종화가 방영되었는데 에필로그는 나오지 않고 아라시(스톰)와 드레이크가 작별하며 헤어지는 모습만 보이고 끝이 났다.

 

애니 평가

전반적으로 무난하게 호평이 많다. 특히 2010년대의 최신기술과 CG로 재탄생한 조이드들의 활약이 매우 멋졌다는 평이 많으며, 스토리도 호평이 많다.

다만 후반부가 급전개라서 시간에 쫓기는 게 눈에 띄는데[] 그에 따라 일부 떡밥과 일부 인물들의 결말은 생략되기도 했다. 특히나 최종보스인 갤러거는 극악무도한 악행들을 저질러 왔음에도 그동안의 죄값을 치르지 않고 스스로 목숨을 끊으면서[] 악역에 대한 처벌이 미흡했다는 평도 있다. 그 외에도 주연 캐릭터들의 비중 분배도 미흡하였다.[]

그래도 전체적인 스토리 플롯은 괜찮은 편이며, 대주제이자 캐치프레이즈였던 조이드와 인간의 유대를 잘 보여준 것도 장점. 역대 조이드 애니메이션 시리즈들 중에서도 조이드가 생명체라는 것을 가장 잘 부각시켜주었다. 주역들이 조이드를 진심으로 파트너라고 인식하는 작품으로, 이 테마가 변질되지 않고 종편까지 유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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