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정보

유리쿠마 아라시 애니소개

뤼케 2022. 4. 30.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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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S에서 2015년 1월부터 방영한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이쿠하라 쿠니히코 감독이 2012년 8월에 발표한 펭귄베어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한 작품. 2013년에 짧은 PV가 제작된 다음에 2014년 월간 코믹 버즈에서 코믹스 판이 선행 연재되었고 2014년 8월 말에 애니메이션 방영 소식이 나왔다. 제목을 굳이 번역하면 백합곰 폭풍이다.

제목이나 모티브가 묘하게 산케베츠 불곰 사건을 연상시킨다. '곰' - 그것도 '식인곰'이 등장한다는 설정에다, 제목도 '유리쿠마 아라시'[3]. 참고로 해당 사건은 일본 역사상 최악의 수해(獸害)이다.

장르는 백합으로 토크이벤트에서 이쿠하라 감독이 명확하게 언급했다. 감독曰 유리쿠마 아라시에서 유리의 뜻은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그 백합이 맞습니다.(「ユリというのは、皆が知っているいわゆる”百合”ですよ」)

국내에서는 애니플러스에서 동시 방영되었다.

 

애니 줄거리

당신은 백합입니까.
그것은 죄입니까.
백합재판을 시작한다.
백합승인.
운명의 키스까지 365일.


어느 날, 우주 저편에서 『소행성 쿠마리어』가 폭발했다.
산산조각난 쿠마리어가 유성군이 되어 지구로 쏟아지자, 어찌 된 일인지 온 지구의 『쿠마(곰)』가 한꺼번에 들고일어나 인류를 위협한다. 『인간 VS 쿠마』 쿠마는 인간을 먹고, 인간은 쿠마를 쏘고, 끝없는 싸움과 미움의 연쇄. 이윽고 인간과 쿠마 사이에는 거대한 『단절의 벽』이 쌓아올려지고 서로간의 불가침 상태가 되었다.

인간 세계.
어느 날 아침, 아라시가오카(嵐が丘 - 폭풍의 언덕) 학원의 학생 츠바키 쿠레하와 이즈미노 스미카는 둘이서 화단에 핀 「백합꽃」을 보고 있었다. 둘은 『친구』이자 <연인>. 화단은 두 사람에게 있어 중요한 곳이다. 서로 마주보는 두 명. 그 때 <쿠마 경보>가 요란하게 울린다! 쿠마가 인간 세계에 칩입해 인간이 피습당한 것이다!

그 곰은 과연...? 수수께끼가 수수께끼를 부르는 파란의 연속! 『유리쿠마아라시』가 화려하게 개막!

오래 전부터일까? 곰과 인간은 서로 적대적인 관계였다. 곰들이 인간들을 살육하고 잡아먹으면서 인간들도 보복으로 곰들을 살육하는 게 일상급이었다.
게다가 소행성 쿠마리아 폭발 사건 후 안 그래도 사이가 나쁜 두 종족은 더욱 적대적으로 변했고 결국 각 종족의 지도자들은 단절의 벽을 만들어 곰의 세계와 인간의 세계를 완전히 나눈다.

시간이 흘러 현대 인간계. 어린 시절에 아버지를 잃고 얼마 지나지 않아 동화작가인 어머니마저 잃고 혼자 살고 있는 소녀 츠바키 쿠레하. 현재 아라시가오카 학원 고등부 2학년에 소속된 그녀는 친구 스미카와 같이 어머니가 친구와 만든 화단을 보고 있다가 쿠마경보를 듣는다.

이 과정에서 한 학생이 죽고 두 마리 곰이 모습을 드러내며 쿠레하의 일상은 송두리째 바뀌는데....

 

 

애니 설정

화단
츠바키 쿠레하의 어머니인 레이아와 하코나카 선생이 어렸을 때부터 만들었던 추억의 장소. 지금은 쿠레하가 그 의지를 이어 화단을 관리하고 있다. 스미카와 친구가 된 후에는 같이 관리하기 시작했다. 이 때 태풍이 불 때 스미카는 먼저 나와서 화단에 바람막이로 막고 있었다. 그 후에 투명한 폭풍에 의해서 한번 망쳐졌으나 카오루가 쿠레하의 좋아함을 확실히 부숴버리기 위해 스미카가 말한 쿠레하의 생일 약속과 함께 이용하기위해 다시 재건되었고 쿠레하의 생일날 다시 불태워졌다.


친구의 문
화단에 설치된 건축물에 비밀리에 숨겨져 있던 문. 단절의 벽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이며, 그 문을 지나면 인간계와 곰의 세계를 넘나들 수 있는 모양. 물론 여기에는 댓가가 있을 것이다.


투명한 폭풍
아라시가오카의 학생 자체 모임. 공기를 읽지 못하는 학생(=분위기를 파악하지 못하는 학생)을 악으로 규정한다. 일본 사회에 만연한 파벌문화와 동질문화를 사악하게 비틀어버린 형태인 듯. 미츠코에 따르면 투명한 학생은 맛이 없는 것 같다 (...) 맛이 없으면 맛있는 사람을 먼저 먹을 테니 어찌보면 곰 대책으로 탁월하다? 라고 해도 얘네도 꾸준히 먹히고 있다
오오키가 의장이 되면서 그 배제 대상이 인간으로 변한 곰으로 변화, 이제서야 자신들의 적을 파악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먹다
곰이 인간을 습격하는 형태. 이 작품을 이해하기 위해서 중요하게 생각되는 개념. 고작 3화까지 진행됐음에도 제법 많은 학생들이 먹혔다. 휴교령이나 계엄령 안 내리냐 먹힌 인간의 시체가 발견되면 화장으로 장례식을 치르는듯 하며. 유해를 담은 듯한 서랍이 잔뜩 있는 걸 봐선 고작 그정도 인명 피해는 가벼운 걸지도.


습격
동물적 의미로 인간을 습격하는 형태. 이것으로 인간측에서 사망자가 다수 발생했다. 3화까지 밝혀진 사람으로는 이즈미노 스미카, 아카에 카츄사등이 있고 오니야마 에리코 역시 루루와 긴코에게 유인당하여 잡아 먹힐 것 같이 보였고 그 다음화부터 출연이 없는것으로 보아 확실하다. 5화에서 처음으로 카오루가 덫을 설치하여 오히려 역으로 공격하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7화에서 카오루역시 사람으로 변해있었던 유리카에게 잡아먹히게 된다. 8화에서 레이아를 죽인 곰이 유리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백합
백합적 의미로 인간을 습격하는 형태. 정신을 잃은 듯한 쿠레하의 가슴사이에서 백합꽃이 피어나면 그곳에서 흘러나오는 꿀을 루루와 긴코가 핥는다. 쿠레하는 이 것을 한 번 겪은 후 위화감을 느끼지 못하고 양호실에서 깨어난다. 하지만 두번째부터는 이 이후에 미츠코가 와 코노미에게 총을 쏘는 장면이 나오고, 세번째에는 정신을 잃지 않은 상태에서 같은 일을 당하며 예전에도 경험한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독백한다. 7화에서 쿠레하가 긴코를 간병하는 도중에 긴코가 깨어나 쿠레하와 단 둘이서 이번에는 백합꽃이 나오지 않고 별 팬던트가 둘을 감싸는 모습으로 다시 나오고 쿠레하가 정신을 차린 뒤 이상하고 부끄러운 꿈으로 생각한다.


반전시킨 글자
スキ / キス : 좋아함 / 키스
ミツ / ツミ : 꿀 / 죄


단절의 벽
단절의 날 『소행성 쿠마리어』가 폭발해 유성우가 되어 지구에 떨어지면서 갑자기 지구의 『쿠마(곰)』가 한꺼번에 들고일어나 인류를 위협하게 되면서 인간들이 곰을 막기 위해 만든 벽.[5] 다만 어떤 대가를 치르면 벽을 넘을 수 있는 듯하다. 그리고 10화에서 그 방법이 나왔는데 친구의 문을 통해 밖으로 나갈 수 있었다.


달의 소녀와 숲의 소녀
쿠레하의 어머니가 곰에게 살해당해 생전에 완성시키지 못한 동화책. 6화에서 스미카 쿠레하와의 과거를 회상할 때 둘이 같이 있을 때 쿠레하가 스미카에게 보여주었다. 이 책의 내용은 옛날 옛적부터 세상은 하늘에 의해서 달의 세상과 숲의 세상으로 나뉘어져 있었는데 달의 소녀가 어머니의 소중한 펜던트를 잃어버리고 그것을 숲을 소녀가 찾아 숲의 소녀는 하늘을 동경하게되어 하늘을 올려다보고 달의 소녀는 어머니의 펜던트를 찾고 싶어 숲을 내려다본다. 그래서 둘은 하늘을 담당하는 여신 쿠마리어 님에게 기도를 하지만 단절되어 있는 두 세상 사이를 넘어가는것은 오만, 즉 죄라고 하며 안된다는 말 뿐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소녀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늘너머로 가고싶다고 기도하자 쿠마리어 님이 어쩔 수 없이 딱 한가지 방법이 있다며 알려주는데, 그것은 하늘 한가운데 친구의 문이 있는데 만약 당신의 좋아함이 진짜라면 그 문 너머로 친구가 기다릴 것이라면서 그렇게 하면 소원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한다. "당신의 좋아함은 진짜인가요?"라고 물으며 쿠마리어님은 소녀들을 위해 세계를 잇는 사다리를 세워주고 드디어 두 사람이 하늘 한가운데에 닿았을 때 거기에는 커다란 거울이 벽처럼 가로막아 자신의 모습이 비치고 있었고 쿠마리어 님은 그 벽 너머로 당신의 친구가 기다리고 있다면서 거울에 비치는 자기 모습을 천으로 부수고 만으로 가른다면 그녀에게 약속의 키스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며 말하며 동시에 목숨을 잃을지도 모른다고 경고했다. 그 후 마지막으로 한번 더 당신의 좋아함은 진짜인지 물었고 두사람이 거울에 비치는 자신의 모습을 바라본다는 내용으로서 중간에 끝이 난다. 아직 뒷 이야기가 남아있지만 어머니가 완성시키지 못하고 곰에게 살해당했기에 여기서 끝나게 되었다. 쿠레하는 스미카에게 스미카라면 목숨을 걸고 거울을 깰 것인지 물으며 자신은 깰 것이라고 말하며 자기 자신을 쏘아서 자신의 좋아함을 진짜라 증명해 보이겠다고 말하였다. 그리고 이 대답을 들으며 스미카 역시 무슨 일이 있어도 자신의 좋아함을 포기하지 않겠다고 결심하였다. 7화에서 레이아가 동화의 마지막 페이지를 쓰면서 직접 쿠레하에게 쿠레하와 긴코의 이야기라고 말해주었지만 그 때 쿠레하는 긴코에 대한 것을 기억하지 못했다.
이후 밝혀진 마지막 페이지는 두 소녀는 단절의 벽을 깨뜨린 뒤 사랑에 빠졌고 함께 여행을 떠난 것으로 마무리된다.


살웅광선차(KMTG)
곰을 죽이기 위해 광선을 이용한 공격을 행하는 파괴병기. 투명한 폭풍에서 만든 머신으로 죽은 곰을 사이보그화해서 동력원으로 삼는다.


스키가 키스가 된 장소
미룬과 루루가 안식을 취하고 있는 곳. 저승으로 추정.

 

애니 평가

1화 방영 후 이쿠하라 쿠니히코 감독 특유의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아스트랄한 연출과 전개 덕에 반응이 그다지 좋지 않았다.

하지만 점차 평이 좋아졌는데, 일단 1쿨이라는 점 때문에 이쿠하라 감독의 전작들보다 전개가 빨라지고 이해하기 쉬워졌다는 평이 많다. 전작인 돌아가는 펭귄드럼과는 달리 떡밥의 투척과 회수가 빠르고 착실하게 이뤄지는 편이며, 매화마다 숨어있는 반전요소와 감독 특유의 감각적이고 극적인 연출이 시너지를 이뤄 처음엔 감독의 성향을 알고 걱정하거나 까던 사람들도 화가 진행될수록 점차 호평을 보내게 되었다. 게다가 진정한 좋아함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철학적 메세지, 소수자를 탄압하는 사회에 대한 현실비판이라는 주제의식도 뚜렷하게 전달한 애니였다. 허나 작품에 노골적, 공격적으로 연출된 성적(특히 백합적) 요소 등으로 인해 이러한 쪽에 거부감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진입장벽이 꽤 있기도 하다.

그래도 일단 끝까지 다 견딘 사람들은 호평을 남기는 편이다. 결말 역시 충격적이라 왠만한 멘탈로는 버티기 힘든 애니라는게 중론. 원래 이쿠하라 애니가 대부분 이렇다.

다른 이쿠하라 작품에 비해 상징 체계나 메시지가 상대적으로 단순하고 직설적인 편이라, 해당 작품들을 본 뒤에 유리쿠마 아라시를 볼 경우 비교적 쉽게 이쿠하라가 뜻하는 바를 읽어낼 수 있다.

 

애니 그외정보들

모리시마 아키코가 작화를 담당한 코믹스판이 월간 코믹버즈 2014년 4월호부터 애니메이션 방영에 앞서 선행연재되고 있다. 이쪽은 아주 중요한 핵심을 제외하고 모리시마 아키코가 스토리를 맡았기에 애니메이션하고는 설정과 전개가 많이 다르다.

BD/DVD 초동 판매량은 918장으로 실패해버렸다. 초반전개 때문에 중도하차한 시청자들이 많은 탓인 듯.

지금까지 성에 '유리'가 들어간 소녀들은 전부 곰으로 밝혀졌기에, 이후 이름에 유리가 들어간 사람들도 모두 곰이 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나왔고 사실로 밝혀졌다.[]

돌아가는 펭귄드럼과 겹치는 상징이 몇 개씩 있다. 긴코와 루루는 펭귄드럼에서 나오던 의문의 곰 형태의 로봇과 디자인이 유사하다.

돌아가는 펭귄드럼에서 언급된 투명해진다라는 말이 작품에서도 언급된다. 이건 사전에서 말하는 투명하단 말이 아니고 작중 고유명사 같은 표현인데 사용 용례는 대충은 펭귄드럼과 비슷하므로 의도된 키워드 설정으로 보인다.

1월 31일 유리쿠마 공식트위터가 동결되었다가 2월 14일에 새로 계정을 만들었다.

주연 3인방의 성우들은 신인급인데 반해, 조연 성우진은 굉장히 화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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