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신령님 애니소개

일본의 순정만화. 작가는 스즈키 줄리에타(鈴木ジュリエッタ).

 

애니 줄거리

아빠가 가출하고 살 집마저 잃은 여고생 모모조노 나나미. 집에서 쫓겨난 날 우연히 도와준 수상한 남자는 그녀에게 감사의 표시로 "네게 집을 넘기지"라는 말을 하고 사라진다. 그 남자의 말을 믿고 찾아간 그 집은 이게 웬일?! 바로 폐가가 된 신사였다!

그리고 속속들이 밝혀지는 비밀. 수상한 남자의 정체는 바로 토지신 미카게였으며 나나미는 신사를 갖게 되는 대신 토지신의 일을 떠맡게 되었다. 아름답지만 차가운 여우 요괴 토모에와 도깨비들에 둘러싸여 토지신으로서의 역할을 다하는 나날!

과연 나나미는 진정한 토지신이 될 수 있을 것인가?

 

애니 설정

야절차(夜切車, 요기리구루마)
어둠을 해치며 달리는 미카게의 자가용. 비행이 가능하다.

시간을 거스르는 향로(時廻りの香炉)
향을 맡으면 과거의 이동이 가능한 미즈키의 애장품. 가고자 하는 과거의 장소와 시간을 정할 수 있으며 영혼만을 보낸다거나 육체를 통째로 과거에 보내는 것이 가능하다. 전자는 다른 사람의 몸을 빌려 활동하며 후자는 몸에 상당한 부담을 줘 장기간 여행은 불가능하다. 현재와 연결된 과거로 갈 수 있으므로 과거에 가서 한 일에 따라 분기가 생기는 패러렐 월드라기보다는 필연적인 요소가 강하다.

진화의 물(進化の水)
토모에가 사랑하는 나나미를 위해 인간이 되어 살아가고자 마신 물. 그러나 뜻대로 되지 않고 토모에는 본질인 여우가 되어버린다. 향후 전개에 중요한 역할을 할 듯 하다.

 

애니메이션

TVA 1기는 2012년 4분기에 방영되었으며 유루유리 시간대 후속. 감독은 후르츠 바스켓으로 유명한 다이치 아키타로.

후르츠 바스켓이나 나츠메 우인장을 재미있게 봤다면 코드가 상당히 잘 맞는 작품. 츤데레라던가 츳코미 등등의 말장난 연출이 애니화 덕분에 상당히 재밌게 잘 나온다. SD나 표정변화로 망가짐이 워낙 압권인데다가 진지하거나 압도적인 분위기의 상황 > 개그로 잠시 전환하는 웃음의 포텐을 자주 터트려 원작의 활발하고도 재미난 분위기를 유지하려고 애쓴 작품이다.

 

2014년 8월, 2기 제작 발표. 그렇게 화제를 몰고 다닌건 아니지만[] 일설에 따르면 원작 판매량이 4배나 오르는 등 상당한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2015년 1분기 2기 방송이 결정.

2기 종영 후, 원작 최고 인기 에피소드인 유키지 과거편이 OAD 시리즈로 제작된다는 소식이 떴다. 바람의 검심 -메이지 검객 낭만기- 애니판의 바람의 검심 -메이지 검객 낭만기- 추억편과 비슷한 케이스. 원서 22~25권에 OAD 한정판이 붙는다.

 

애니 그외정보들

원제인 '神様はじめました'를 직역하면 '신님 시작했습니다'가 된다.

예고편이 엔딩곡이 흘러나오는 도중에 흐른다. 참고로 해당 엔딩곡은 작곡가인 마츠자키 요시하루가 1968년에 만든 곡으로 The Tempters의 동명곡의 리메이크이다. 여가수가 부르는데 1인칭을 보쿠라고 칭하는 것도 원래는 남성 밴드 그룹이 불렀던 곡이기 때문이다.[]

테레비 도쿄의 작품 특성상 오프닝이나 엔딩곡에 일본어 자막이 붙여지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오프닝 곡 가사의 경우는 애니메이션 내에 자연히 묻어져 나와 신선하다는 반응.

중간의 CM에 나오는 아저씨가 화제가 되고 있는데 본편 만화의 네타바레를 하기도 하는 등 이래저래 반응이 엇갈린다. 참고로 테레비 도쿄 본방사수 때만 볼 수 있는 것이기때문에 해당 시간대를 놓치지 않는 것은 중요. 이 기믹은 시즌 2가 방영될 때도 그대로 재연되었다. 이번에는 네타바레는 없지만, 시즌 1을 알고 있는 팬들에게는 조금 반가운 요소다.
아야카시 음양록이라는 게임과 비슷한 점이 많다. 주인공이 요괴와 관련된 일을 하며 식신을 부리고, 초반에 고르게 되는 3마리의 식신 중 '관호' 라는 토모에를 쏙 빼다박은 은색 단발머리 여우요괴가 있다. 미즈키를 닮은 '살아있는 검 이쿠타치' 라는 식신도 있으며, 이 식신은 뱀도 부린다.

배경은 일본 사이타마현 가와고에 시. 해당 도시에서 오늘부터 신령님 관련 콜라보 행사도 자주 했던 모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