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정보

창궁의 파프너 EXODUS 애니소개

뤼케 2022. 5. 11.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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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궁의 파프너 시리즈 제4작이자 TV판 2기. 창궁의 파프너 HEAVEN AND EARTH 성공에 힘입어 2011년 7월에 제작하기로 결정되었다는 정보가 나왔다. 창궁의 파프너로부터 4~5년, 창궁의 파프너 HEAVEN AND EARTH로부터는 2~3년 후의 세계[]를 다루고 있다. 2012년 12월에 TVA로 확정되었으며 총 26화. 주관 방송국은 테레비 도쿄에서 MBS로 바뀌었다.

원래 2012년에 나올 예정이었지만 2014년 가을 공개 예정으로 연기되었다. 창궁의 파프너 10주년 기념작으로 내놓을 예정이었던 듯하나 또 연기되어, 2015년에 방영했다. 대신 2014년 11월 15일에 열린 '완성피로시사회-축복-' 때 1화 풀버전이 선행 상영되었고, 12월에 1, 2화가 극장에서 선행 상영되었다.

오프닝 곡은 1쿨이 イグジスト(존재하다), 2쿨이 DEAD OR ALIVE, 엔딩 곡은 1쿨이 암야항로(暗夜航路), 2쿨이 호라이즌. 2쿨 오프닝 곡과 2쿨 엔딩 곡은 18화부터 나온다. 전부 angela가 담당했다.

BD/DVD 1편이 2015년 1분기 작품 중 가장 일찍 나왔는데 판매량은 초동 6700여장, 누적 1만여장 이상으로 10년이 지난 TVA 후속작치곤 상당히 잘 팔렸다. 2권도 1권 초동을 천 장 이상 넘었다. 다만, 3년 이상이라는 제작기간과 투여된 제작비에 비하면 대박이라고 하기에는 아직까지 약간 부족한 느낌. 그러나 갈수록 전개가 힘이 붙는 본 작품의 특성상 추가적인 매상도 기대해 볼 수 있겠다. 최근의 신작들 중 작화 퀄리티가 비교적 아주 높은편이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지벡의 자체 제작 시스템이 뛰어나기 때문. 하청을 많이 주는 관계로 제작비는 오히려 보통 로봇물보다 적은편이라고 한다. 또한 본작의 감독이 XEBEC의 대표이사인 하바라 노부요시씨이며, 상위 계열사인 Production I.G의 힘이 들어간 것도 작화 퀄리티가 높은 이유 중 하나. 높은 작화 퀄리티에 걸맞게 파프너의 광매체는 다른 작품보다 상대적으로 비싼 편이다.

2기 블루레이 출시와 아울러 과거에 발매되었던 극장판 블루레이, BD-BOX, CD-BOX 등이 차례차례로 당시와 동일 사양의 초회한정판 앙콜프레스가 결정되었다!

 

애니 관련 용어

에스페란토
페스툼과의 의사소통이 가능한 특수한 능력을 가진 사람들을 가리킨다. 히노 미와와 에메리 아몬드가 대표적인 사례로, 특히 히노 미와는 최강의 에스페란토라고 불린다. 명칭의 어원은 에스페란토어. 이들 중엔 미르로 인해 살아난 존재도 있다.


고르디우스 결정
7화에서 갑자기 알비스 안에 있는 울드의 샘에 생겨난 결정. 이로 인해 초차원현상이라는 힘과 변형 동화 현상이라는 문제가 새롭게 생겨났다.


교전규정 알파
인류군의 교전수칙. '아군이 페스툼에게 동화되었거나 그럴 가능성이 높은 경우, 더 큰 피해를 막기 위해 그 아군을 공격한다.'라는 규정이다. 대를 위해 소를 희생한다는 전제를 깔아 놓은 규정이라는 점에서, 타 작품의 설정과 비교하자면 헤일로 시리즈의 UNSC가 갖고 있는 콜 교전 수칙이나 Warhammer 40,000의 인류제국이 갖고 있는 엑스테르미나투스와 비슷한 맥락의 규정. 또한 극중에서의 역할이나 비중을 보자면 전자보다는 후자 쪽에 가까운 편이다.
이 교전규정의 올바른 사용법을 보이면서 정말로 피해의 최소화를 위해 적절히 활용하는 지휘관들은 인류군에서도 온건파에 속하는 나레인 장군을 비롯한 극소수에 지나지 않으며, 인류군에서 강경파에 속하는 지휘관들이나 신국제연합의 상층부는 피해를 줄인다는 것을 명목으로 이 교전규정을 심각하게 오남용하면서 아군이나 민간인에 대한 무차별적인 학살행위와 그 외의 여러 전쟁범죄를 정당화하는 명분으로 내세우고 있다. 인류군 강경파는 유독 교전규정 알파를 남발하면서 아군이나 민간인을 가리지 않고 공격해 수많은 희생자를 만드는 모습을 보이는데, 사실 이러한 모습의 뒷면에는 인류군 강경파와 신국련 상층부의 음모가 도사리고 있었다. 아래의 트리플 플랜과 붉은 구두 작전에 대한 설명을 참조.


트리플 플랜
사무총장 헤스터 갤럽을 필두로 한 신국제연합 및 인류군이 인류 구원을 위한다는 명목으로 제창했던 계획으로, 3개의 작전으로 구성된다. 페스툼의 접근을 차단하기 위한 장벽을 건설하여 향후 인류의 생존권이 될 영역을 건설하기 위한 '셔터 작전', 지구상에서의 페스툼 섬멸을 목표로 한 '알파 작전', 페스툼의 새로운 침입을 막기 위한 '헤븐즈 도어 작전'으로 구성된다. 이 중 극중에서 직접적으로 묘사된 것은 페스툼이 지배하는 영역과 인류가 지배하는 영역을 명확히 구분하기 위한 거대한 장벽을 건설하는 작전이었다는 사실이 2기에서 밝혀진 '셔터 작전'과, 북극 미르 폴라리스에 대한 공격 작전이라는 형태로 1기에서 실현된 '헤븐즈 도어 작전'.
트리플 플랜을 구성하는 3개의 작전들은 거의 실패로 끝났는데, 사실 신국제연합 및 인류군은 애초부터 이 계획을 성공시킬 생각 자체가 없었다. 이 계획의 진정한 목적은 페스툼 인자 및 그 보유자의 소멸과, 페스툼 인자에 감염되지 않는 특이체질자의 선별에 있었기 때문이다. 트리플 플랜의 진짜 목적이 어째서 이런 것인가에 대해서는 아래의 붉은 구두 작전에 대한 설명을 참조하면 잘 알 수 있다.


붉은 구두 작전
트리플 플랜에 이은 제4의 플랜으로서 헤스터 갤럽을 필두로 한 신국제연합 및 인류군이 제창한 새로운 계획. 지구상에서의 페스툼 및 페스툼 인자 보유자의 완전한 제거와 배제를 목표로 하는 계획으로, 페스툼 인자에 감염되지 않는 5만명의 특이체질자를 제외한 나머지 20억의 인류 전부를 페스툼과 부딪히게 해 공멸시키는 것이 계획의 골자이다.
선택받은 극소수를 제외한 전 인류를 페스툼 인자에 감염되었다는 이유로 모두 페스툼과 같이 쓸어 버리겠다는 미친 계획으로, 실로 정신 나간 제노사이드 계획이라 할 수 있다. 창궁의 파프너 시리즈의 극중 세계의 인류의 인구수가 20억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생각해 보면 사실상 인류를 구원하겠다는 명목으로 오히려 인류멸망을 일으키려 하는 모순과 광기 그 자체인 계획이라 정리할 수 있다. 갤럽 사무총장, 무슨 마약을 하시기에 이런 생각을 하게 된 겁니까?
인류군 강경파와 신국련 상층부가 교전규정 알파를 명목으로 아군이나 민간인에 대한 학살에 열을 올리거나, 페스툼과의 의사소통이 가능한 특수능력자인 에스페란토의 제거를 목표로 불철주야 많은 시도를 했던 것도 다 이런 이유 때문이었다. 그들 입장에서는 자신들의 계획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가능한 한 많은 수의 인류를 학살하고 배제해야 할 필요가 있었기에 그랬던 것이다. 에스페란토의 경우에는 당연히 전원을 몰살시켜야 하고 그 외에도 조금이라도 페스툼 인자를 가진 인간은 모두 다 '페스툼과 동화된 자'로 규정하여 같은 인류로 취급하지 않고 한 명도 남김 없이 전부 다 없애버려야 한다는 것이 인류군 강경파와 신국련 상층부가 내린 결론이었다는 이야기. 이로 인해서 타츠미야 섬과 인류군 온건파는 단순히 생존을 위해서 싸우는 것이 아니라, 이런 광기어린 계획을 세운 인류군 강경파와 신국련 상층부에 맞서 페스툼과 같은 인류 양쪽 모두의 위협으로부터 모든 인류를 수호해야 한다는 매우 중대한 임무를 짊어지게 되었다.

 

애니 평가

전체적으로 작품의 작화 퀄리티가 상당히 높다. 그리기 까다로운 히라이 히사시 그림체를 안정적으로 잘 살리고 있으며 특히 배경 미술이 뛰어나다. 로봇액션씬은 2010년대부터 했던 TV판 3D거대로봇물 중 가장 잘 만들어졌다는 평을 받고 있으며 어지간한 극장판 애니메이션들보다도 훨씬 잘 만들어졌다. 신규 BGM과 더불어 지금까지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오케스트라를 통해 레코딩해온 시리즈 전체의 사운드 트랙들을 수준급으로 재활용하며 눈과 귀를 동시에 즐겁게 해준다.

특히 2기에서 가장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은 테라오카 이와오가 연출한 9화. 해당화는 당시 니코동 생방에서 '아주 좋았다'의 비율이 98.8%로 역대 만족도 결과 1위를 달성했다. # 방영 내내 26화 전부 아주 좋았다 비율이 95%가 넘었던 작품이며 최종적으로 1쿨 평균은 95%, 2쿨 평균은 96%의 비율로 종영되었다. # 또한 분할 시즌제로 방영되는 작품들은 상당수가 관심을 끌기 위해 1시즌 후반부에서 이야기가 자극적으로 전개되는 경향이 있는데, 이 작품은 1시즌에 해당하는 1쿨에서 그런 경향을 보이지 않는다. 2시즌에 해당하는 2쿨 또한 훌륭한 스토리와 연출을 보여주며 호평받았다. 그 중에서 19화는 니코동 생방에서 '아주 좋았다'의 비율이 98.9%로 역대 만족도 결과 1위를 다시 경신했다.

다만 단점도 존재하는데 1기부터 작품을 본 팬이 아니라면 진입장벽이 높은 게 흠이다. 스토리상 창궁의 파프너 EXODUS는 TVA 2기에 해당하지만, 1기와 2기 사이에 TV 스폐셜, 극장판이 끼어있는데다 2기에선 1기와 비슷하게 설정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이 거의 나오지 않기에 이 작품만 봐서는 내용을 이해하기 어렵다. 뿐만 아니라 이전 시리즈 3작품들의 접점을 전부 묘사하고 있는 2기이기 때문에 1기부터 TV 스페셜, 극장판까지 다 봐야지만 비로소 이 작품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으며 더 큰 감동을 느낄 수 있다. 문제는 1기에 해당하는 창궁의 파프너는 2004년 작으로 2015년 시점에서는 고전인데다, 스토리를 이해하겠다고 1기부터 정주행을 할 경우 초반부터 중반까지 꿈도 희망도 없는 스토리를 버티다 못해 나가떨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것. 아무리 영상미가 좋은 작품이고 1기 역시 당시 작품 중에서는 연출과 전투신이 괜찮은 작품에 속하지만 굳이 2기를 위해 10년도 지난 작품의 시청을 강요하기에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게다가 2쿨 중반부를 들어서면서 축약된 부분이나 급전개가 있는 부분이 아쉽다는 평가도 있다. 1기나 극장판 또한 후반부에 들어 압축된 상당히 스피디한 전개를 보였기 때문에 2쿨에서 전개 속도가 빨라질 것을 예상한 사람들도 어느정도 있었으나, 그래도 너무 빠르지 않냐는 것. 중요한 에피소드에서는 시간을 들여 극상의 연출을 보여주었지만, 좀 더 여유를 가지고 전개했으면이라는 의견들이 있다. 전작들에 비해 훨씬 더 늘어난 등장인물들과 세력들, 그리고 스토리상의 일련의 사건들을 군상극으로서 여러가지 시점에서 묘사하려 노력했지만 역시나 분량상의 한계로 중후반부터는 최소한으로 압축된 느낌을 받게 된다. 2쿨 후반부에 들어서며 시리즈 구성과 각본을 담당한 우부카타가 '지금까지 지켜봐준 팬분들이라면 분명 따라와주실 수 있을거라고 믿는다'라는 발언을 하는 등 스태프 쪽에서도 이미 후반부의 전개를 염두에 두고 제작했음을 엿볼 수 있다. 그럼에도 기존 시나리오 원안의 큰 틀이 바뀐 것은 아닌 듯하며, 2기 타이틀인 EXODUS에 충실한 결말을 보였다.

하지만 1기부터 시청한 파프너 팬들에겐 최고의 후속작이며 종합해보자면 2010년대 이후의 SF/로봇 장르 작품 중 여러 부문에서 매우 우수한 오리지널 로봇물이라는 평가를 받는 작품이다. 비록 분량적인 한계는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타 시리즈물들의 후속작이 전작들의 명성에 먹칠을 하는 케이스들과는 다르게 내용적으로 시리즈 전체를 아우르면서도 아름다운 영상미와 3DCG를 살려 더욱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준 작품이라고 할 수 있겠다.

여러모로 시리즈 최종작일 것으로 예상된 2기였지만 평가와 BD 판매량 모두 후속작을 뽑아낼 만큼 성공을 거두었기 때문인지 여러모로 후속작의 여지를 남기는 듯한 떡밥들을 남긴 채 막을 내렸다. 그리고 2016년 12월에 후속작 창궁의 파프너 THE BEYOND가 발표되어 이야기는 다음 장으로 이어지게 된다. 그리고 주인공들은 또다시 고통받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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