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원작은 2013년 3월 2일, 아니메 미라이 2013에서 선보여진 당구 소재의 단편 애니메이션 '데스 빌리어드(デス・ビリヤード)'. 당시 좋은 평가를 받아 정식 TV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지게 되었다.
1화를 안본 상태라면 절대로 오프닝의 신나는 놀이동산급 분위기에 속으면 안 된다. 에브리~바~디! 풋~쳐~~핸~저어업~! 을 따라하게 될 것이다. 절대로 유쾌한 비일상 코미디가 아니다. 약 한번 거하게 빨기로 유명한 매드하우스이지만 데스 퍼레이드는 오히려 오프닝에서만 약을 빤 듯한 철없는 행동들이 일품. 일부러 오프닝도 상당히 신나는 분위기를 고른 데다가 유쾌한 분위기를 자아내기 쉽다. 하지만 자세한 내용은 밑으로 내리면서 더 나오게 되니 주의하면서 봐야 한다. 이것에 낚인 사람들이 많지만 오히려 재밌게 잘 봤다는 평이 압도적인 상태.[] 6화는 시종일관 오프닝텐션 제목 보고 장기자랑 할 줄 알았는데 내용이 왜 이렇게 밝죠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으로 나오게 되었으나, 1화를 보고 반응은 상당히 폭발적인 상태. 덕분에 데스 빌리어드도 다시 재조명되는 상태이다. 3화가 방영된 이후 주제의식이 명확해지면서 군상극 형태를 띄게 되었다. 게스트(손님) 가 어떤 사연을 가졌는지, 또 어떻게 죽음을 맞이했느냐에 따라서 관통하는 주제와 분위기가 삽시간에 뒤집어지기 때문. 또는 옴니버스 형식을 채택했다고 볼 수도 있다. 5화부터 흑발의 여자의 정체와 과거로 추측되는 일화가 일부 나오면서 각 화간의 연계성이 어느정도 확보될 듯 하다.
그리고 마침내 9화에서 포텐이 제대로 터져 초반부터도 좋았던 작품에 대한 평가는 한층 더 올라가게 되었다. 사쿠라이 타카히로와 후지와라 케이지라는 뛰어난 성우들의 열연과 두 화에 걸쳐 서술되었던 에피소드의 클라이막스가 합쳐져 엄청난 몰입감을 자아냈다는 평가.
일부 팬들의 평가와는 다르게 BD 판매량은 그야말로 대폭망. 2015년 6월 17일 BD-BOX 형태로 발매되었으나 초동 923장1 프랙탈 간신히 넘겼다이라는 초라한 성적을 기록했다.
애니 줄거리
어서 오십시오. 퀸 데킴에.
아무도 모르는 두 명의 손님을 맞이한 것은,
알 수 없는 바 '퀸 데킴'과 백발의 바텐더 '데킴'.
두 분은 이제부터, 목숨을 건 게임을 하게 됩니다.
그의 입에서부터 말해지는 데스게임으로의 유도.
벗겨지게 되는 손님들의 본성.
게임의 결과에 의해 자신을 '재정자'라고 밝히는 데킴.
재정가 데킴이 두 손님에게 내리는 재정이란.
애니 기본 룰
이곳이 어디인지는 답하지 않는다.
두 사람은 게임을 하게 된다.
게임의 내용은 룰렛으로 결정한다.
게임은 목숨을 걸고 행해진다.
게임이 끝날 때까지 나가지 못한다.
게임을 받아들일 것인지는 1시간 이내에 결정.
게임의 포기는 용납되지 않는 듯하며 그것은 데킴도 추천하지 않고 있는 부분이다. 게임이 끝날 때까지 나가지 못한다는 것은 어떻게든 이 게임의 승부를 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며, 도중에 어떤 액시던트가 발생하더라도 그것은 게임을 확실히 끝내 승무패가 가려진 이후의 이야기가 된다.
애니 게임의 진실
게임에 초대된 이들은 동시에 죽은 사람들이다.[]
게임의 목적은 죽은 자의 행방을 결정하는 것이며, 이를 '재정'이라 한다.
그리고 승패와 관계 없이 플레이어의 게임 진행 방식에 따라 환생과 허무[]가 결정하게 된다.
마음속 어둠을 끌어내어 '극한' 상태를 만드는 것이 목적이기에 재정자가 게임을 조작할 수 있다.
애니 설정
토템 : 이 작품의 배경이 되는 공간. 허공에 떠 있는 대지로부터 나락 끝까지 수많은 타워가 늘어서 있다. 각각의 타워에는 재정자들이 거주. 경험 많은 재정자가 각 타워를 맡아 관리한다. 죽은 자들을 분류하여 재정자에게 보내는 정리계와 죽은 자들의 기억을 편집하는 정보부 등 다양한 부서가 존재한다.
재정자 : 인간의 영혼을 재정하여 '환생 또는 허무'로 보내는 자를 칭한다. 재정자는 바를 찾은 손님들이 자신들의 죽음을 눈치채지 못하도록 다트나 당구 등의 목숨을 건 게임을 강제하여, 게임에 임하는 태도를 살펴 재정을 내린다. 재정의 기준은 게임의 승패보다는 그 과정이며, 재정자는 '정보부'로부터 받은 죽은 자의 기억을 토대로 심리나 감정을 읽어내야만 한다. 그렇기에 재정자에게는 경험과 뛰어난 관찰력이 요구된다. 인간의 본심과 마음 속의 어둠을 보기 위해 의도적으로 게임을 방해하는 등 '극한상태'를 만들어 낼 의무가 있다.
재정자의 규칙은 다음과 같다.
환생과 허무 : 재정을 받은 인간의 영혼이 향하게 되는 곳. 다양한 게임을 통해 재정받은 사자들은 2개의 문이 늘어선 손님용 엘리베이터에 태워져 환생 또는 허무로 보내진다. 그 행방은 엘리베이터 상부의 한냐 가면[]과 게이샤 가면[]이 나타내며, 죽은 자의 몸은 영혼이 빠져나간 후 평범한 인형으로 변한다.
타워 담당자 : '토템'의 타워 중 하나를 맡아 관리하는 상급 재정자를 칭한다. 각 타워는 90개의 층으로 나뉘어 각 층을 한 사람의 재정자가 관리하게 되어있으며, 타워 담당자는 재정자용 엘리베이터로 각 층을 돌며 재정자 간 분쟁을 해결하고 관리하는 역할을 한다. 각 층의 재정자를 선출하고 교육시키는 것 역시 타워 담당자의 일이다. 여기에 인원을 각 부서로 이동시킬 수 있는 인사권도 가진다. '위 긴티'와 '퀸 데킴'이 있는 타워의 담당자는 노나이며, 긴티와 데킴의 직속 상사에도 해당한다.
사자의 문 : 죽은 자의 영혼이 맨 처음으로 방문하는 곳. 각 타워를 잇는 통로의 중심에 위치한다. 죽은 자들은 이곳에서 카스트라를 비롯한 정리원[]들을 통해 국적, 성별, 취미, 인간관계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분류되어 재정자가 기다리는 바로 보내진다.
정보부 : 죽은 자의 기억을 관리, 편집하는 부서. 재정을 받는 죽은 자들이 잃어버린 기억은 전부 정보부로 전송된다. 죽은 자의 기억은 산산조각난 유리 파편의 모습을 하고 있으며, 정보부는 그것들을 취사선택하여 편집한다. 이때, 불필요하다고 판단된 기억들은 포대자루에 담겨 보존된다. 편집된 기억은 알록달록한 스테인드글라스의 모습이 되어 전송장치를 통해 각 층의 재정자에게 보내진다. 전송되는 기억은 용량 문제 탓에 주로 죽음에 관련되어 있다. 작업이 고되기로는 결코 정리원들에게 뒤지지 않는다. 퀸 曰, '차라리 재정자하는 게 낫다'고.
CHAVVOT : 흑발의 여자 방에 놓여있던 동화책. 결말과 지은이는 불명. 현세의 작품으로 추정된다. 등장인물은 설국에 사는 남자아이 '지미'와 귀가 들리지 않는 여자아이 '챠보'. 어느 날 얼음 위를 뛰어다니는 챠보를 만난 지미는 챠보의 귀여운 웃음을 보고 사랑에 빠진다. 둘은 금세 친해졌지만 지미는 귀가 들리지 않는 챠보에게 마음을 전할 수가 없다. 그래서 지미는 말 말고 다른 방법으로 어떻게든 마음을 전해보려 눈 위를 달려도 보고, 뒹굴어도 보고, 크게 웃어도 보며 노력한다.
엘리베이터는 두 개의 길로 나뉘어 있지 않다. 결과에 따라 충분히 양자 같은 결과가 될 수도 있다. 이는 3화에서 증명.
작중 등장하는 상징물이나 인물의 겉모습을 보아 불교적 세계관과 관련이 깊은듯 보인다. 연꽃이라든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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