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정보

아르슬란 전기 애니소개

뤼케 2022. 7. 20.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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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전기 소설. 작가는 다나카 요시키, 삽화가는 아마노 요시타카 / 카미무라 사치코 / 야마다 아키히로. 중세를 모티브로 한 판타지[] 소설이며 그중에서도 서사형 판타지에 속한다.

그동안 아루스란 전기로 알려졌으나, 2014년 12월 영상출판미디어 정식판에서는 아르슬란 전기로 나왔기에 문서명 및 인물 이름도 아르슬란으로 변경되었다.

 

애니 줄거리

“나르사스, 재고해줄 수 없겠는가. 나도 부탁하겠다. 다륜과 함께 나를 도와다오.”

용맹한 기사군단을 자랑하며 불패의 국왕이 군림하는 파르스 왕국. 침략자 루시타니아와의 전투에서도 그들의 승리를 의심하는 자는 없었다. 그러나 아군의 배신으로 군단은 하루아침에 붕괴되었으며 왕국은 멸망하고 만다.

간신히 살아남은 왕태자 아르슬란은 용사 다륜, 군사 나르사스와 함께 고국을 탈환하고자 하는데…….

 

작품의 배경이 되는 파르스 왕국이 외국 루시타니아와의 전쟁에서 대패하여 점령당하게 되자, 겨우 몸을 피한 주인공 아르슬란 왕자가 나라를 되찾기 위해 나선다는 스토리로 시작된다.

 

애니 특징

일러스트가 화려하다. 초기에는 아마노 요시타카가 소설의 표지와 내부 삽화를 담당했고, 90년대 극장판 애니메이션과 나카무라판 코믹스가 이 영향속에 있었다. 애니메이션이 나오는 시기에는 카미무라 사치코가 그리기도 했다. 2000년대에 출판되는 아르슬란 전기의 일러스트는 야마다 아키히로가 담당하고 있고, 이것이 아라카와 히로무판 코믹스와 아라카와판에서 이어진 매체들에 영향을 주었다.

그리고 또 하나의 큰 특징은 보통 이런 류의 소설은 주인공이 결국 국가를 크게 부흥시키는 결말인데 이 소설은 주인공의 국가가 끝내 멸망하고 주변국가들에게 찢어져 분할점령 되는 결말이다.

 

애니 모티브

작품의 주된 모티브는 샤나메(왕들의 책)를 중심으로 한 페르시아 신화와 영웅담, 그리고 십자군 전쟁이다. 샤나메가 신화적인 성격 뿐 아니라 이슬람 도래 이전 이란, 혹은 페르시아를 배경으로 한 영웅담으로서의 성격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란을 모티브로 한 파르스 왕국을 주된 배경으로 삼는 아르슬란 전기 역시 파르티아와 사산 왕조의 역사를 많이 참고한 티가 난다.

일단 주된 기반은 아르슬란의 영웅담.

한편 초반의 주된 내용인 루시타니아와의 대립은 십자군 전쟁 당시 중동 이슬람 문화권과 유럽 기독교 문화권의 충돌을 모티브로 했다. 루시타니아는 작중 배경으로 제대로 조명되지 않고, 파르스를 비롯한 주변 국가에 대한 침략자로써만 등장한다는 점에서 중세 유럽 본토보다는 중동에 정착했던 십자군 국가인 예루살렘 왕국을 모티브로 한 것 같다.

그 외에 인명, 지명, 국명, 그리고 각 국가들의 위치와 관계 등도 대부분 사산 왕조 시대 혹은 십자군 전쟁 시대에서 따 왔다. 물론 어디까지나 판타지 소설이고, 내용 자체가 델피니아 전기처럼 몇몇 먼치킨 등장인물들이 벌이는 모험활극 수준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실제 역사와의 괴리가 상당하다.

그 외에 소설 스토리의 깊이와 상관없는 단순한 배경 설정들 역시 실제 역사에서 따 온 것 치고는 어색한 것이 많다. 예컨대 페르시아를 모티브로 했다는 파르스 왕국인데 왕 이름은 그리스어(안드라고라스)에 왕자 이름은 터키어(아르슬란)이니 영 어울리지 않는다. 또 총사령관을 '에란'이라고 한다고 하는데, 이는 사산 왕조 시대 실제 총사령관 직책을 erân spâhbed(에런 스퍼베드)라고 부른 데서 따온 것 같다. 그런데 에런 스퍼베드는 직역하면 '이란의 장군'이라는 뜻이 된다. 사산 왕조는 자국을 '이란'(에런)이라고 지칭했고, 따라서 여러 장군(스퍼베드)중에서 가장 높은 위치에 있는 총사령관의 호칭이 '이란의 장군' 이 된 것. 그런데 엉뚱하게 국호인 에런을 따와서 총사령관이란 호칭으로 써 버린 것.

또 자유민을 '아자트', 노예를 '고라무(ゴラーム)'[]이라고 하는데, 아자트(Azat)는 아르메니아의 하급 귀족들을 가리키는 말이다. 이 아자트의 어원이 되는 âzâdan(어저던)은 중세 페르시아어로 "자유로운 자들"이라는 뜻인데, 이 역시 역사적으로는 자유민이라는 뜻이 아니라 사산 왕조 시대의 하급귀족들을 가리키는 말로만 쓰였다. 또 노예라는 뜻으로 쓰인 '고라무'는 아랍어로 노예를 가리키는 "굴람"의 페르시아식 발음 "골람"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이는데, 골람 역시 단순한 노예가 아니라 사파비 왕조, 무굴 제국 등의 중세 이슬람-페르시아 문화권 국가들에서 맘루크와 같은 노예 군인, 혹은 궁정에서 귀족을 시중드는 어린 종자 등의 의미로 한정되어 쓰였던 단어이다. 소설의 진행을 위해서는 그냥 "자유민"이나 "평민", "노예" 등의 일반명사로 써도 되었을 단어들을 굳이 이국적인 판타지 배경을 살리기 위해 실제 역사에서 쓰였던 고유명사들을 가져왔지만, 정작 역사적으로 쓰였던 의미와는 동떨어진 어색한 활용이 되는 것이다. 이외에도 비슷한 예는 많다.

 

애니메이션

1991년부터 1995년까지 극장판 6연작 기획으로 제작된 하마츠 마모루 감독판. 캐릭터 디자인은 카미무라 사치코
1991년과 1992년 개봉한 아르슬란 전기는 극장판으로, 그 뒷 내용은 OVA로 나왔다.

 


이 2의 극장판 ED가 타니무라 유미의 명곡 '두근거림을 믿어요(ときめきを, believe)'이다. 사실 팬들이나 알만한 극장판 보다는 이 노래 쪽이 몇 배는 더 유명하니, 그 결과물은 엔딩곡은 좋았다 수준.

엔딩곡만이 아니라 OST의 수준도 아주 격조높은 BGM이 나온다. 본편이 히트를 못 쳐서 덩달아 묻혀버린 것이 아까울 정도. OVA판 엔딩곡이자 스즈키 쇼코가 부른 두 손 가득히(両手いっぱい)도 명곡이다.

1부 끝에 해당하는 7권은 메가cd용 게임에 수록되어 있다. 다만 전장면 애니매이션이 아닌, 컷씬 연출식으로 이루어져 있다.


2015년, 아라카와 히로무 코믹스판을 기초로 애니화가 확정되었다. 아라카와 히로무의 코믹스가 인기를 얻는만큼 애니화에 대한 팬들의 기대가 크다. 방영시기는 2015년 4월이며, 주관 방송국은 MBS/TBS고, 방영 시간대도 프라임 시간대로 알려진 일요일 17시다. 2월, 주역 4명의 캐스팅이 1차로 발표되었다. 2015버전으로 따로 기재하였다. BD/DVD 초동 판매량은 4352장. 채널 광고 수입을 기대하기 힘든 심야 애니메이션의 경우엔 광매체 판매량이 중요하지만, 프라임 타임에 방영하는 만큼 광매체 판매량은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

심의상 원작과 코믹스의 잔혹함이 삭제되었다. 작화는 초반이 괜찮다 싶었으나 갈수록 작붕이 심해지고 있다. 결국 2쿨 25화로 종결되었다. 사실 원작인 코믹스의 진도가 많이 나가지도 않았기 때문에 애니는 너무 앞서 제작된것이 애니의 단점이다. 게다가 원작이 굉장한 장편이기 때문에 예산 문제도 있고 해서 25화로 종결된듯 싶다.

판권은 대원방송이 가져갔고 2015년 4월부터 애니박스, 챔프TV 등 대원방송계열 채널에서 오레모노가타리와 함께 동시방영했다.

 

2016년 3월 26일에 트위터 공식계정을 통해 2기 방영 정보와 포스터가 공개되었다. 2016년 7월 3일부터 동년 8월 21일까지 MBS/TBS계열 전국 28개 방송국에서 매주 일요일 오후 5시에 방영되었다. 타이틀은 아르슬란 전기 풍진난무.[12]

포스터 공개 시에는 아르슬란이 2부의 성장한 18세 모습으로 추정되어 '풍진난무를 2쿨 25화로 가정했을 때 1부 스토리 진행 후 분량이 남아 2부의 내용을 넣었을 수도 있다' 라는 추측이 돌아다녔다. 하지만 이후 추가로 전 8화 완결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따라서 풍진난무는 원작 소설 6권까지만 스토리를 진행하고 차후 3기 제작 발표가 난다면 3기가 1부의 마지막 왕도탈환 편을 장식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고, 사실이 되었다. 희대의 0.67쿨 애니[13] 아마도 제작초기에는 2쿨 25화로 결정했으나 어른의 사정 등이 겹치면서 이렇게 되었을 것이다.

앞서 말한 어른의 사정 등으로 인해 갑자기 8화로 편성이 압축되어서 그런지 1기에 비해 원작에서 상당히 생략된 내용이 많다. 이야기를 1.2배속 한 것 같이 빡빡하다는 평이 많아 원작을 접한 시청자들은 대체로 아쉽다는 평. 하지만 그도 그럴것이 1기 때는 약 원작 3.7권 정도의 분량을 25화 안에 풀어낼 수 있었지만 풍진난무의 경우에는 약 2.3권의 분량을 8화 내에 풀어내야 했다. 이 점을 감안했을 때 오히려 스토리 전개 필수 내용만 잘 골라 편집했다고 볼 수도 있다.

여담으로 6월 24일부터 7월 3일 첫 방영 전까지 하루에 하나씩 성우들이 맡은 각 캐릭터의 대사와 함께 아르슬란 전기 풍진난무를 소개했었다. 공식 홈페이지에 탑재되어있다. 은가면 히르메스의 성우 카지 유우키와 메를레인의 성우 히노 사토시는 대사 녹음 시에 대본에 은가면(銀仮面)이 아니라 철가면(鋼仮面)(...)이라 미스프린팅이 났었음을 이 코너에서 밝히기도 했다. 히노 사토시: 은가면인지 금가면인지 철가면인지

1기와 마찬가지로 대원방송 계열에서 동시방영한다. 작품 내적으로는, 지난 1기에서는 라이덴필름이 2D 작화를, 산지겐이 3D 작화를 맡았었는데, 2기에서 라이덴필름의 3D작화가 산지겐의 3D작화보다 퀄리티가 높다(...). 군마들과 병사들의 동세와 카메라 앵글이 많이 부드러워지고 자연스러워졌다는 평. 8화 분량이라 그런지 1기 1쿨 후반부 때의 불안했던 작화에 비해 큰 작붕은 눈에 띠지 않고 무난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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