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방영은 2015년 7~9월.
전작 Angel Beats!와 동일하게 Key 소속의 시나리오 라이터인 마에다 준이 각본을 쓰고, P.A.WORKS에서 제작했다. 비주얼 아츠와 애니플렉스가 두 번째로 협업하여 내놓은 작품으로, Angel Beats!와 동일하게 비주얼 아츠는 원작의 권리 / 애니플렉스는 애니메이션의 권리를 갖는다.
기획은 마에다 준이, 2012년 연초에 애니플렉스의 토바 요스케 프로듀서[]로부터 제안받아서 시작되었다. ' Key적인 이야기 '를 주문받았다고 한다. 다만 초반에는 Angel Beats!보다 잔잔하게 흘러갈 것이라고 한다.
마에다의 애니메이션 각본가로서의 두번째 작품으로도 본인도 전작에서 얻은 학습효과를 충분히 반영한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메인 캐릭터는 4명으로 Angel Beats!에 비해서 캐릭터가 적은 이유는 마에다가 전작에서 캐릭터 한명한명을 집중해서 보여줄 수 없었던 것을 아쉬워 한 것을 반영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장르는 능력자물. 다만, "능력자물이긴 하지만 능력자 배틀물은 아니다."라고 마에다 준이 언급했다. 주인공들이 모두 특수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불완전한 부분이 많은터라 이걸 가지고 싸움을 하기는 힘들다고.대부분 싸움은 육탄전이지만
제목 「Charlotte」는 마에다 준 본인이 정했는데 어떤 뜻인지는 방영되면 보면서 생각해 보라고 말했다. 참고로 Charlotte는 불어로 '몸이 건강한, 여성적인'이란 뜻이 있다. 또 Charles에 대응되는 여성어이자 free man이라는 뜻이 담긴 이름으로 쓰이기도 한다고 한다. 한가지 추측으로는 E.B. 화이트의 소설, 샬롯의 거미줄(Charlotte's Web)에 나오는 등장인물인 거미 '샬롯(Charlotte)'이 있다
주관 방송국은 MBS. 일본 현지 방송은 TOKYO MX, 마이니치 방송및 각 지역 방송국에서 방송한다. 첫 방송은 TOKYO MX에서 7월 4일 토요일 24시에 시작.
국내에서는 《Angel Beats!》를 방영했던 애니플러스에서의 동시방영이 결정되었다. 게다가 7월 6일 밤 10시가 첫 방송으로 일본과 이틀 차이로 방송하며 3분기의 스타트를 끊는 것은 물론, 방영을 앞두고 7월 2일 밤 11시 30분에는 사실상의 0화 격인 방송 직전 특집방송이 편성되었다. 그만큼 애니플러스에서도 신경쓰고 있는 메이저 작품이라는 것.
2020년, 신이 된 날 제작 발표와 동시에 Charlotte 블루레이 박스의 발매도 발표되었다. 발매일은 2020년 10월 14일.
북미에서는 토니 올리버가 성우 감독을 맡았다.
애니 줄거리
사춘기의 소년소녀중 극히 일부에게만 주어지는 특수능력.
타인에게 알려지지 않은 채 능력을 사용하여 순풍만범의 학교생활을 보내고 있는 오토사카 유우.
그런 그의 앞에 돌연 나타나는 소녀, 토모리 나오.
그녀와의 만남으로 인해 날뛰기 시작하는 특수능력자의 숙명.
마에다 준이 그려내는, 청춘을 달려나가는 능력자들의 이야기───.
애니 평가
마에다는 이 작품의 제작을 맡으면서 Angel Beats! 때의 분량 조절 실패 등 여러 문제점을 개선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고 그렇게 방영 직전 분기별 최대 기대작으로 꼽히며 초반에는 많은 기대를 받았다. 그러나 방영 후엔 작품 전개가 대부분 읽히거나, 난잡하고 작위적인 전개로 대중들에게 비판받았다.
스토리와 개연성의 경우, 6화의 코니시의 행동이 너무 작위적이었다는 평가가 상당히 많다. 1~5화 동안 아유미에 대해선 매화 시작과 끝의 피자소스 관한 부분을 제외하곤 크게 언급된 부분이 없었는데, 갑작스레 아유미를 좋아한다는 남자애와 이를 질투한 코니시의 등장이 너무나 뜬금없으며, 억지로 집어넣은 느낌이 마구 든다는 것.
또한 11화에서 '마피아의 등장 - 조직의 위기 - 쿠마가미의 죽음'이라는 급반전으로 마지막 사건이 시작되었는데, 10화까지 다른 이야기를 하다가 아무런 암시도 없었던 상태에서 후루키에게 사연이 있었다는 식의 전개가 뜬금없었다는 지적이 있다.
그리고 같은 화에서 나온 갑작스런 고문씬도 비판받았다. 방금 전까지만 해도 일상물 찍고 있었는데, 갑작스런 장면 전환으로 쿠마가미에게 자백제 투여하고 이빨 나가게 하고 손톱을 뽑아대는 걸 리얼하게 보여주었으며, 여주인공을 때리고 속옷차림으로 밧줄에 묶어 매달아놓는 등 수위의 완급조절에 실패했다는 비판이다.[17] 사실 높은 곳에서 떨어진다든가, 유리조각들이 머리에 박혀서 피가 흐른다든가, 건물이 붕괴하고 남은 아유미의 핏자국 등 그 전에도 다소 수위있는 장면들은 있었다.
또한 12화에서 나오가 유우에게 호감을 가질 만한 이유가 적다는 지적이 있다. 유우의 타임리프로 인해, 8화의 유우와 사라 셰인과의 만남과 나오의 오빠 카즈키에게 도움을 준 것, 9화의 ZHIEND 콘서트 편에서 유우와 나오가 소소한 데이트(?)를 하는 내용이 나오 기억에서 없어졌기 때문. 하지만 그 전에도 이미 나오가 MP3 플레이어 채로 유우에게 준 적이 있는 것을 보면, 나오가 유우의 고백을 조건 하에 받아준 것도 개연성이 없진 않다고 볼 수 있다.
여러 떡밥들을 뿌려놓곤 회수하지 않았다는 지적도 있다. 사라 셰인의 발언과 같은 여러 떡밥들이 전혀 해결되지 않았기 때문.
최종화 마지막 씬에서는 MP3 플레이어와 단어장이 키 아이템이라는 듯이 클로즈업되었으나 이것이 정녕 키 아이템이었는가 하는 지적 또한 있다. 그러나 이는 유우와 나오의 서로에 대한 사랑을 상징한다고 볼 수 있다. 일단은 서로 교환해서 13화동안 계속 둘 다 써온 물건이었기 때문이다
전작보다 나아진 점은, 비교적 출연하는 인물 수가 줄어들어 난잡함은 줄어들었다는 점이다. 난잡함은 줄어들어 조연 캐릭터들의 적당한 비중을 높였더라면 긍정적 요소가 추가되었겠지만 아쉽게도 그러질 못하였다. 1회성으로만 등장한 캐릭터도 있으며 굳이 이 인물이 조연으로 있어 뭘하는건가, 의구심도 들었다. 사실 이 작품이 이렇게 평가가 낮은 이유는 10화까지만 해도 준수했었다 하지만 11,12,13화에서 너무나도 빠른 급전개로 몰입도가 떨어지고 개연성이 완전히 깨지면서 평가가 완전히 부정적으로 반등한 경우라서 더 아쉬움을 산다.
작화의 경우 P.A사 작품답게 좋은평가를 받는다. 캐릭터의 작화만 아니라 배경 미술도 우수하다.
또, 다른 능력자물과는 다른 방향의 소재, 작화, 오프닝이나 엔딩, OST, 히로인의 캐릭터성은 잘 뽑았다는 점이 호평받기도 한다. 특히 작품은 혹평을 당해도 히로인인 토모리 나오에 대해서는 호평이 많았다. 일례로 ゆさアニ라는 사이트의 인기투표에서 1339표로 토모리 나오가 1위를 먹었다. 2위인 우마루가 672표라는걸 감안하면 약 2배의 수치에 가까우니 대단한 인기이다. 아무래도 나오가 가진 다양한 성격과 행동 덕에 매력적인 느낌을 받은 시청자들이 많은 모양인 듯 싶다.
다만 작품의 평가가 낮아서인지, 온라인상의 반응과 현실은 달라서인지 몰라도 이전 작품인 Angel Beats!에 비해[19] 캐릭터의 상품화나 흔히 말하는 동인지의 수는 아주 극미하다. 심지어 히로인은 2017.09.03 기준으로도 피규어 같은 주요 상품은 없는 상태이다. 오히려 조연 캐릭터가 먼저 나왔다. 애초에 PA작품이 흥행과 평가에 상관없이 피규어화가 저조한 편이긴 하지만 주연을 넘어가버리고 조연이 먼저 나오는 경우가 그렇게 흔한 사례는 아닌지라...
국내에서도 애니의 혹평에도 불구하고 토모리 나오와 그녀를 연기한 사쿠라 아야네의 평가는 상당히 좋다. 다른 단역/엑스트라 성우를 보면 나카하라 마이, 타미야스 토모에, 오다 유우세이, 키무라 료헤이, 미도리카와 히카루, 타츠미 유이코, 스기타 토모카즈 등 이전에 Key 작품에 출연했었던 성우들이 대거 포진되어 훌륭한 연기를 보여주어 성덕들의 귀를 즐겁게 해준 부분도 있다.
BD와 DVD 합계 판매량은 1권의 초기 집계된 판매량이 7406장으로 시작하여, 총 판매량이 48,253장, 평균 약 6900장으로 그렇게 많은 혹평과 비평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꽤나 양호한 판매량을 보여줬다. 위에서 언급한 대로 Angel Beats!가 4배가 약간 넘는 판매량을 기록하였으므로 많이 부족한 수치이기는 하지만, 해당 수치가 애니메이션들의 평균적으로 팔리는 판매량으로 비교한다면 높은 수치에는 해당된다.
마에다 준의 네임밸류 및 그가 시나리오를 맡았던 역대 Key 작품들에 비하면 꽤나 저조한 판매량이고 이전 작품 Angel Beats!가 평균 판매량이 3만장대를 기록한 거에 비하면 매우 낮은 수치다. 마에다 준이 참여한 작품 중에서도 판매량은 꼴찌를 기록했다. P.A.WORKS의 입장에서는 반응과 다르게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였다. 평균판매량으로 보면 6위이고 그 아래로 8개의 작품과 격차가 크므로 딱 중간의 결과물이 되어버렸다.
그러나 5년 후, 신이 된 날이 더 심각한 혹평 속에서 완결이 나고, 역대급으로 왜 만들었는지 모르겠는 애니메이션이라는 평가가 나오면서 그나마 최소한의 이야기 속 메시지와 어느 정도의 재미는 있었던 Charlotte가 신이 된 날이 최종화가 끝나고 일본 트위터 트렌드 1위로 올라가는 등 재평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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