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정보

4월은 너의 거짓말 애니소개

뤼케 2020. 10. 14. 15:09
728x90
반응형

너랑 같은 하늘을 보고 있는 것만으로 익숙해진 풍경이 한층 달라보여.
君と同じ空を見ているだけで 見慣れた光景が違って見える。
곧 봄이 온다.
너와 만난 봄이 온다.
네가 없는 봄이 온다.

もうすぐ春が来る。
君と出会った春が来る。
君がいない春が来る。

일본의 음악 만화. 작가는 <차가운 학교의 시간은 멈춘다>의 코미컬라이즈로 데뷔한 아라카와 나오시(新川直司). 약칭은 '키미우소(君嘘)'이며 한국에선 '4월구라' 혹은 '4구라'(...)라고 부르기도 한다.

과거 남다른 피아노 연주 실력으로 각종 콩쿠르를 휩쓸었지만 모종의 이유로 지금은 피아노를 멀리하고 있는 소년 피아니스트가 자유롭고 열정적인 음악을 사랑하는 소녀 바이올리니스트와의 만남을 계기로 다시금 피아노와 마주한다는 Boy Meets Girl 청춘 음악 성장 스토리로, 두 주인공이 서로 공명하며 성장하고, 여기에 주변 동년배 사춘기 소년 소녀들의 우정과 사랑 이야기, 각양각색 연주가들의 이야기가 더불어 진행되며 작품의 축을 이루고 있다.[1]

2012년 일본 만화대상에 노미네이트(최종 15개 작품 중 13위)되었으며, 2013년 제37회 코단샤 만화상 소년 부문을 수상하였다. 2017년 6월 기준 누계 발행 부수는 500만 부(전 11권).

 

줄거리


"I met the girl under full-bloomed cherry blossoms, and my fate has begun to change."[2]

옛적에는 신동 피아니스트라 불렸지만 자신을 이끌던 어머니의 죽음을 계기로 트라우마가 생겨 몇 년 전부터 제대로 피아노를 칠 수 없게 된 소년 아리마 코세이의 눈에 비추어진 세상은 여느 또래의 형형색색이 아닌 모노톤의 단조로운 풍경일 뿐이다.

반쯤은 자포자기하고 그저 흘러가는 대로 살아가던 14살 4월의 어느 날, 친구의 소개팅 자리에 인원수를 맞추기 위해 들러리로 불려 나간 아리마 코세이는 그곳에서 개성 넘치는 소녀 바이올리니스트 미야조노 카오리와 만난다. 자기 나름대로의 스타일로 콩쿠르 과제곡을 해석하고 자유분방하게 연주하는 그녀와 교류하며 코세이의 무채색 세상은 모노톤에서 컬러풀하게 바뀌어 나가는데...

 

발매현황

코단샤의 월간 소년 매거진 2011년 5월호(4월 6일 발매)부터 2015년 3월호(2월 6일 발매)까지 연재되어 총 44화로 완결되었으며, 단행본은 2015년 5월 출간된 11권을 마지막 권으로 보기 드물게 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애니메이션과 함께 막을 내렸다.

한국에산 학산문화사를 통해 정식 한국어판 단행본이 발매되었으며, 번역은 최윤정이 담당하였다.

 

평가

클래식 소재 음악물로서 호평을 받는 주된 부분은 작중 연주자의 사상이나 내면세계와 직결되는 생동감 있는 연주 장면의 묘사다. 관련 분야에 몸을 담고 있는 전문가들이 어드바이저를 맡거나 실제 홀에서 연주하는 풍경을 촬영하여 작중 연주 장면의 모델이 되는 등 심도 있게 취재하여 제작한 점이 하나의 이유가 되지 않을까 싶다.

 

옥에티

5화에서 코세이가 작중 한번도 치지 않았던 생상스의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를 치게 되는데, 물론 만화이고, 애니메이션이라서 그렇지, 한 번도 치지 않았던 곡을 듣기만 해서 완벽하게 반주할 수 있는 사람은 있을 수가 없다. 물론 거장들은 워낙에 많은 곡들을 접해봤으니 몇 번 듣고도 예전에 친 걸 기억할 수도 있겠지만, 2년 동안 피아노를 안 친 코세이에게는 무리이다. 현실은 미스가 무조건 나게 되고, 미스가 어떻게 해서 나지 않더라도 바이올린과 맞추는 것도 문제. 거기다가 중간엔 악보도 없이 친다. 피아노를 조금이라도 쳐본 사람들에겐 어이가 없을 수 있는 부분. 주인공 버프로 친다고 하더라도, 2년동안 안하다가 친 곡을 그야말로 완벽하게 칠 능력이 있다면, 작중 묘사된 것처럼 어머니에게 학대받을 이유가 없다. 즉 개연성이 부족한 부분.
41화에서 카오리가 링거를 꽂고 있는 걸 볼 수 있지만 이어지는 옥상 장면에서는 링거가 없다.[3]

코세이가 한번도 치지 않았던 곡을 완벽히 칠 정도로 천재라면, 극 초반에 나오는 지옥의 연습량이 말이 되지 않는다. 최소한 중간에 반주 연습을 하는 장면이나 대사를 넣었다면 더 나았을 부분.

 

애니메이션

僕らは誰かと出会った瞬間から、一人ではいられないんだ。
우리는 누군가와 만난 순간부터 혼자서는 있을 수 없어.[4]

만화 4월은 너의 거짓말을 원작으로 하는 애니메이션. 2014년 10월부터 2015년 3월까지 후지 테레비의 노이타미나 시간대 등에서 TV 애니메이션이 방영하였으며, 원작의 완결 시기와 맞춰 종영하는 동시 완결 형태를 취하였다. 때문인지 초기에는 1쿨로 기획되었는데 원작자의 요청으로 2쿨로 증가하였고, 총 22화로 완결. 애니메이션 제작은 A-1 Pictures가 담당하였으며, 주인공의 성우인 하나에 나츠키부터 타네다 리사, 사쿠라 아야네, 오오사카 료타, 하야미 사오리, 카지 유우키, 카야노 아이 등 스토리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는 성우들이 하나같이 2010년 전후에 뜬, 최근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는 성우들로 이루어져 있는 것도 특기할만한 점.

일본 현지의 상세한 각국 방영 정보는 공식 사이트의 방영 정보 페이지를 참조. 대한민국은 애니플러스에서 동시 방영. 애니플러스 프로그램 소개 페이지 참조.

2016년 1월 17일 북미 방영이 확정. 배급은 마마마와 킬라킬을 영어 더빙을 포함하여 배급했던 애니플렉스 아메리카로, 영어 더빙 및 배급을 담당한다. 발표 소식과 함께 영어 더빙 캐스팅이 공개.

2016년 3월 18일부터 21일간 개최된 도쿄 애니메이션 어워드 페스티벌 (TAAF) 2016에서 TV애니메이션 부문에 노미네이트. 페스티벌 기간 중 상영회를 가졌다. 아쉽게도 SHIROBAKO에 밀려서 수상은 불발.

 

평가

첫 화 방영 당시 반응은 평범한 수준이었다. 극중 분위기가 롤러코스터를 탔던 터라[12] 다소 정신 없다는 반응과 함께, 본격적인 드라마가 시작되기 전이라 몰입도도 떨어진다는 반응이 있었다. 그러나 2화에서 본격적으로 등장한 뛰어난 퀄리티의 연주 장면,[13] 그리고 코세이와 카오리의 관계가 형성되기 시작하면서 극의 몰입도가 높아지고 따라서 애니메이션의 평가도 높아졌다. 특히 4화에서 두 사람의 연주 장면은 원작을 100% 살렸다는 평을 받았고 이후 섬세한 연출과 성우들의 열연, 및 음악 등이 주목받았다. 이 만화가 음악을 주제로 다루고 있는 만큼 애니메이션이라는 매체의 강점을 보여주기 좋은 점도 있어 종영 이후 원작을 잘 살려낸 명작이라는 평가가 주를 이루었다. 반전 때문에 이 작품에 후유증을 느끼는 사람들도 상당히 있다. 같은 분기 방영을 시작했던 SHIROBAKO와 기생수 세이의 격률과 함께 그 분기 3대장이라는 평가를 받았으며, BD/DVD가 평균 1만 장을 넘기며 상업적으로도 대박을 쳤다. 그러나 기생수는 쫄딱 망했다. 물론 성우버프도 어느 정도 작용했다는 것을 감안하긴 해야한다.

종영을 며칠 앞두고 4일간 니코니코 생방송에서 진행된 복습 상영회의 앙케트 결과는 제 1~6화의 '매우 좋았다'가 95%고 '그럭저럭 괜찮았다'가 2%, 제7~11화의 '매우 좋았다'가 97%고 '그럭저럭 괜찮았다'가 1%, 제12~16화의 '매우 좋았다'가 96%고 '그럭저럭 괜찮았다'가 2%, 제17~21화의 '매우 좋았다'가 98%고 '그럭저럭 괜찮았다'가 1%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일본에서는 스고이 재팬 어워드 2016 세계에 소개하고 싶은 일본 애니메이션 부문 1위를 차지했으며,[14] 영미권에서도 애니메이션 리뷰 사이트인 MyAnimeList의 Top TV Series 랭크에서 8.88점(2018년 4월 28일 기준)으로 TVA 중 17위[15]를 기록할 정도로 호평을 받았다. 한국에서도 전개에 있어 약간의 비판은 있지만, 명작이라는 평가에는 변함이 없다. 일부 팬들에게는 피아노의 숲, 노다메 칸타빌레를 잇는 음악물의 대표작이라는 반응도 나올 정도.[16]

사실 고퀄리티의 연주 장면은 극 중 일부에 불과하며, 정지화상 등으로 때우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작화만으로 엄청난 퀄리티를 자랑하는 작품이라고 보긴 어렵다. 하지만 인력과 예산이 제한될 수밖에 없는 애니메이션 업계 특성상 이런 완급조절은 오히려 중요한 장면에서의 집중도를 높이는 역할을 하며, 이 작품을 논할 때 섬세한 연주 장면이 자주 언급되는 것 역시 이러한 완급조절이 성공적이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이다. 그러나 옥에 티가 하나 있는데, 츠바키가 선배에게 차인후 음악준비실에서 코우세이가 Claire De Lune 를 쳐주는 장면에서, 곡과 손가락이 전혀 매칭이 되지 않는다(...) 이건 코우세이가 2년전 마지막으로 친 월광 제 3악장에서도 나타난 오류. 물론 보통 사람들이라면 눈치채지 못하지만, 어떤 사람들에게는 몰입감을 엄청 떨어뜨릴수 있는 부분.

 

옥에티

10화에서 코세이가 쇼팽 에튀드 Op. 25 No.5 를 칠 때, 중간에 나오는 악보는 앞 에튀드 Op.25 No.4의 악보이다.
10화에서 코세이의 에튀드 연주는 중간 부분이 3회 반복된다.
15화에서 코세이가 선배에게 차인 츠바키 곁에서 드뷔시의 달빛을 칠 때, 손가락이 전혀 매칭되지 않는다.
15화에서 코세이가 검은 고양이에게 초콜릿 카날레를 먹이는 장면이 있는데, 고양이에게 초콜릿은 매우 치명적이다.복선이라고 보기도 한다.

 

블루레이 디스크 국내 정식발매

2016년 11월, 미라지 엔터테인먼트에서 블루레이 정식 발매를 고지. 아울러 원펀맨에 이어 정식 발매 블루레이만의 독점 제작 한국어 더빙을 수록한다고 발표하였다. 원래 이 작품은 본 방송 당시 애니플러스에서 수입했고, 더빙이 되지 않아 더빙팬들에게는 아쉬움의 대상이었다. 모 더빙팬 대상 포털 사이트에서 더빙되었으면 하는 작품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2위를 했을 정도.[17] 그랬기에 더빙 수록 발표는 많은 환영을 받았으며, 동시에 2013년 마기에 이어 3년 만에 애니플러스 동시방영작이 더빙되는 전례를 남겼다.

성우진은 4월은 너의 거짓말/등장인물 문서를 참고할 것.

1월 18일 2시부터 예약 개시, 가격은 총 9권에 26만 8200원. 1~3권은 2월 3일, 4~6권은 3월 15일, 7~9권은 4월 14일 발매. 아울러 1~3권 발매일인 2월 3일까지 예약자에 한해 별도 특전을 제공한다. 특전 내역은 전권 수납 박스[18] + Coda 1~5권 및 4컷 만화 수록 책자 + 2017 벽걸이 캘린더 + 카오리의 마지막 편지와 포토카드 4종.

더빙은 같은 미라지에서 원펀맨을 고퀄리티로 더빙하여 호평받았던 곽영재 PD가 연출을 맡았으며, 더빙에 대한 평가는 좋은 편. 경력 20년이 넘어가는 베테랑 성우 우정신, 안현서, 양정화부터 갓 프리 된 송하림까지 폭넓게 캐스팅되었으며, 특히 이용신의 캐스팅은 비성덕 애니팬들에게도 큰 호평을 받았다. 아울러 15화, 20화에 정식 발매판 전용 오디오 코멘터리가 수록되었는데, 국내 발매된 애니메이션 디스크로는 처음 시도되는 기획이었다고 하며 이 역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높은 평가와 인기에 힘입어 찻잔 등의 동봉품을 포함한 벚꽃 에디션 한정판이 2018년 3월 재출시, 가격은 19만 8000원. UFE판의 동봉품 중 Coda와 (책자, DVD) 다른 물품은 모두 빠졌지만, 그 외 디스크 내용은 동일하며 박스 디자인이 예뻐 호평받았다.

2019년 3월에는 아라카와 나오시 일러스트 박스 에디션을 예약 발매되기도 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