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부나가 더 풀 애니소개

일본의 유명 크리에이터 카와모리 쇼지의 주도로 이루어지는 다차원 프로젝트 더 풀(The Fool)의 첫 번째 작품. 2013년 겨울부터 이듬해 여름까지 세 차례의 무대 공연이 예정되어 있으며, 한편으로 2014년 1월 5일부터 사테라이트 제작의 TV 애니메이션이 2쿨 분량으로 방영.

각 캐릭터 담당 성우들이 연극에서도 직접 무대 위에서 대본을 읽고 행동은 별도의 배우가 연기 한다는 독특한 방식으로 화제가 되었다. 다만 방영 이후 이 애니의 존재감은 완전히 묻힌 듯 하다. 한국측 반응은 '남캐들 잘생김 + 여캐 이쁨 + 로봇 멋짐 + 작화 좋음 = 근데 그다지 흥미롭진 않음' 으로 정리되며 애니가 어떻게 나가던 관심 없는 사람이 대다수

결국 어이없는 반전이 최종화에서 밝혀지면서 끝나면서 엄청난 혹평을 듣고 있다. 거기다 시리즈물이라는 말에 더욱 경악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리고 이 애니 때문에 후에 방영하는 노부나가를 소재로 한 작품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 그리고 같은 분기에 방영한 노부나간에 비교해서 더 못하다는 이야기가 있다.[] 덕분에 노부나가를 주제로 삼는 애니들은 다 폭망한다는 개드립이 나돌고 있는 중.

재미있는 사실은 각 캐릭터 담당 성우들이 직접 참여한 무대의 경우 굉장히 호평이었다는 것 이다.

스토리도 잘 뽑아 냈으며 성우와 배우가 같은 무대에 존재해 소화하기 어려운 상황이었음에도 불구 성우와 배우들의 열연이 매우 인상적이었다는 평. 특히 노부나가역의 미야노 마모루와 배우가 서로에게 애드립을 대담하게 몇번이나 행하기도 했다.

또한 1회 진행당시 성우가 너무 보이지 않는다 라는 의견을 받아들여 2회부터는 대폭 수정되기도 했다.

 

애니 줄거리

서쪽 별과 동쪽 별, 두 개의 별로 갈라진 세상은 일찍이 고대문명의 산물 '아마노하시다테'로 연결되어 자유로운 왕래가 가능했다고 전해진다. 하지만 전성기를 구가한 고대문명이 덧없이 몰락하며 아마노하시다테는 기능을 멈추었고, 교류가 단절된 두 별은 별개의 역사를 걸으며 서서히 서로를 잊는다.

아무리 세월이 흐르고 세상이 변한다 해도 결코 꺼지지 않을 분쟁의 불씨로 말미암은 전란의 수렁에서 두 별이 허덕이고 있는 현재, 서쪽 별의 '이단의 소녀' 잔 카구야 다르크는 자신에게 주어진 기이한 힘으로 머지않아 파국으로 치닫을 세상을 구원할 유일한 존재 '구성왕'의 탄생을 예견한다. '세상을 관찰하는 자' 레오나르도 다 빈치와 함께 구성왕을 찾아 동쪽 별의 땅을 밟은 잔이 그곳에서 '당대 제일의 멍청이'로 통하는 괴짜 젊은이 오다 노부나가와 운명적 만남을 이룬 날, 난세 속에서 마침내 거대한 변혁의 톱니바퀴가 맞물려 돌기 시작한다.

 

애니메이션

2014년 1월 6일부터 TV 도쿄 최속으로 방영되었다.

TV 시리즈로 기획되었다는데 BD 1권 판매량이 719장이라 프로젝트가 무산될 정도로 시원하게 망했다.

카와모리 쇼지가 감독한 작품으로 아는 사람들이 많은데 카와모리는 세계관과 각본을 제공했고 감독은 사토 히데카즈이다. 카와모리에 비하면 연출력이 떨어지는 감독이다. 카와모리 쇼지의 파격적이고 대중이 받아들이기 힘들 수도 있는 스토리를 연출이 받쳐주지 못해서 평가가 매우 좋지 않다. 애초에 카와모리는 스토리는 좀 모자라도 연출과 세계관으로 커버해서 팬이 있는 크리에이터인데 거기서 연출을 빼버렸으니 반응이 좋을 수가 없다. 스토리는 꽤 파격적이었다는 소리를 듣기는 했다. 그게 좋은 의미인가는 둘째치고 그야말로 파격만 남아버린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