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라이트 노벨. 작가는 타케하야. 삽화는 뽀코가 맡았다. 권수를 거듭할수록 일러스트레이터의 실력이 향상되는 게 눈에 띈다
이제 막 자취 생활을 시작한 고등학생 사토미 코타로가 여러 소녀 침략자들과 얽히면서 벌어지는 각종 사건을 다루는 자잘한 비일상계 일상물 러브 코미디. 간략한 내용은 침략자 모두가 코타로의 단칸방을 각자의 이유 때문에 필요로 하며 빼앗으러 왔다!... 이나, 중반부터 서로 유대감이나 사랑이 쌓이며 단칸방 침략은 안중에도 없게 되었다. 각자의 사정이 해결된 지금은[스포일러] 코타로의 마음을 침략하는 쪽으로 방향을 선회하고 있다.
5권부터 코타로의 과거와 '백은의 공주와 청기사 이야기'가 풀리면서 스케일이 커지더니 무대만 106호실일뿐 거의 스페이스 오페라급으로 전개된다.[] 라이트 노벨 시장 특성상 1권에 힘을 쏟고 후반에는 페이스가 유지되는 다른 작품들과는 정반대로 5권서부터[] 속된 말로 포텐이 터지는 특이한 라노베 중 하나. 그래서 이 작품 팬들은 애니화 발표가 났을 때 애니화도 좋지만 1쿨 가지고 되겠냐란 반응이 대부분이었다.
기본적으로 등장인물의 비중 설정과 글의 호흡 밸런스가 무척 잘 잡혀서 읽기가 편한데다, 타케하야 특유의 부드러우면서도 섬세하고 짜임새 있는 스토리 텔링이 상당한 호평을 받고 있다. 덕분에 폭발적인 인기를 끄는 건 아니지만 판매 부수는 꽤 안정적이며 숨은 팬들 역시 무척 많다.
단칸방의 침략자 애니 줄거리
고등학교에 입학하고 홀로 살기를 시작하게 된 고학생 사토미 코타로는, 겨우 월세 5천 엔밖에 하지 않는 엄청나게 싼 방을 찾아냈다. 그러나 그 방 《코로나장 106호실》은…… 노려지고 있었다!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줄줄이 나타나는 귀여운 침략자들과 코타로의 장절한(?) 싸움의 불꽃이, 겨우 다다미 여섯 장밖에 되지 않는 공간에 번뜩인다! 타케하야가 선사하는 급전직하 우당탕탕 배틀 러브코미디, 여기서 시작합니다!
단칸방의 침략자 애니메이션
라이트 노벨 단칸방의 침략자!?를 원작으로 하는 TV 애니메이션.
2014년 7월부터 2014년 9월까지 방영. 감독은 오오누마 신. 제작은 실버 링크. KTH가 방영권을 취득하였다.
단칸방의 침략자 애니 특징
5권부터 본편의 전개가 시작되는 작품 특성상 내용 전체가 복선에 해당하는 초반 4권까지의 내용을 어떻게 넘기느냐가 문제가 되었는데, 예상외로 전개를 빨리 빨리 빼려 하는지 첫 방영에서 1화에 1권 분량을 거의 다 구겨넣는 엄청난 내용 개변 및 스킵 신공을 보여주고 있다. 그래도 정말 중요한 복선은 다 담아주는 걸로 보아 스탭의 원작 이해도는 나쁘지 않은 모양. 그러나 7화부터 묘하게 원작과 달라지기 시작했다.
12화 1쿨 완결로 내용은 7권의 중반 정도의 내용까지 다루고 있으며 마지막 화는 7권의 청기사 연극 제 2장의 시작까지만 보여주고 끝이 난다. 17권 작가 후기에 따르면 코타로가 과거 포르트제에 가기 전의 내용을 소홀히하면 코타로가 돌아와야 할 이유가 약화되고 8.5권의 그 장면의 의미가 사라져버리니 앞의 내용을 확실히 하고자 7권까지의 내용을 담으려 했다고 한다.
덤으로 원래 히로인들의 어딘가는 키리하를 제외하면 거기서 거기 수준의 빨래판이었는데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인지 루스와 시즈카가 사이즈 버프를 받았다(...). 게다가 주역급 히로인은 전원 바보털을 장비하고 나온다. 무슨 떡밥인지... 현재로서는 히로인이 아닌 시즈카, 클란, 마키도 바보털을 가진 것으로 보아 제작진 나름의 히로인 구분인 듯 하다. 참고로 오프닝을 유심히 보면, 카드의 문양과 뽑은 인물의 표정을 통해 서로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대충 알 수 있다.
단칸방의 침략자 애니 한국방영
현재까지 국내에서는 이 애니메이션의 판권이나 방영의사를 밝혔던 곳이 없다. 동시방영의 양대산맥인 애니플러스와 애니맥스 모두 방영의사가 없었으며, 애니플러스 시청자들 중에서는 이 작품을 애니플러스가 가져오지 않은 것에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때문에 모처럼 국내의 유일한 더빙 방송사인 대원방송이 가져올 여지가 있었으나 대원방송은 아예 한술 더 떠서 본작을 의식조차 하지 못했다.
결국 2016년 4월 다음팟에서 KTH가 만든 채널인 'PLAYY 애니 24시간 채널'에서 동시방영했다. 그리고 2016년 11월 2일부터 애니플러스의 특별 편성이 수목에 일 2회씩 방송이 예정되어 있다
단칸방의 침략자 애니 평가
원작이 그럭저럭 잘 알려진 작품이기는 하지만, 그 원작도 7권 즈음까지는 심심한 전개만 이어지다 그 이후부터 본격적인 포텐이 터지는 내용이었다. 애초에 1쿨짜리 애니로 원작의 매력은 담아내기 힘들었기에 예상할 수 있었던 결과. HJ문고의 규모 때문인지 애초에 작화 퀄리티도 높은 편은 아니고 메인 히로인들은 대부분 신인이나 무명 성우가 담당한 저예산 애니메이션이라는 티가 난다.[] 그런데 주인공이랑 조연들은 비싼 성우들이... 캐릭터들 도장박기 성향도 강하고 연출도 밋밋한 편이다. 그래도 라노벨 홍보용 저예산 애니라는걸 감안하면 퀄리티가 아주 심하게 나쁜 편은 아니다. 액션도 정적이지만 완전히 밋밋한건 아니고 힘준 부분은 티가 난다.
2014년 3분기 DVD 1권 판매량은 약 2500장. 보통의 어중간한 판매량이지만, 상술했듯 애초에 원작의 매력을 어필하기도 힘든 구성이었고 예산도 그리 많이 들이지 않았다는 점을 생각하면 일단 나쁘지 않은 결과라고 볼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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