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하렘물
일본의 인기 철도 하렘 로맨스 액션 라이트 노벨. 작가는 토요타 타쿠미(豊田 巧), 삽화가는 바니어600(バーニア600).
가장 성공한 철도 라이트 노벨로 여겨진다. 기본적으로 철덕들을 위한 작품이지만 상당한 퀄리티의 스토리와 높은 수준의 일러스트와 강도 높은 액션과 테러사건이 즐비한 액션 로맨스물이다. 매 시리즈가 나오면 나올수록 점점 사건이나 액션의 규모가 커지고 있으며 상당히 평가가 좋다.
일러스트레이터 바니어600이 그린 엄청난 퀄리티의 일러스트도 상당히 유명하다. 일러스트만 보려고 구입하는 사람이 있을 정도.
완결 후 2021년 일본의 SF 문학상인 성운상에 수상 후보로 올랐다.
RAIL WARS 애니 줄거리
평소 동경하던 JR그룹에 취직해 신칸센 철도기관사가 되는 것을 꿈꾸는 고교생 타카야마 나오토.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OJT(직장 내 교육훈련)를 시작하지만, 나오토가 들어가게 된 곳은 운전과가 아닌 중앙철도공안실 경계반, 통칭 '케이욘(警四)'이었다!
영문도 모른 채 반장대리가 되어버린 평범한 고등학생 나오토. 사격과 격투기 실력이 뛰어난 여걸 사쿠라이 아오이, 기억력이 뛰어난 천재 아가씨 코우미 하루카, 근육뇌의 열혈병환자 이와이즈미 쇼와 함께 나오토가 맞서야 할 사건은 미아찾기에서 시작해서 폭탄제거까지!?
차례차례 휘말리는 여러가지 사건들. 나오토 일행은 이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인가? 4명의 고등학생이 얽히는 청춘철도액션이 드디어 출발진행!
상술한 공식 스토리 소개문만 봤을 땐 일부 철덕 독자층을 노린 것 외에는 별로 특별한 게 없어 보이지만, 사실 이 작품은 철도 민영화를 반대하는 내용으로 가득하다. 실제로 일본 국철 말기엔 민영화 찬성파 못지 않게 민영화 반대 패널이 상당했고 지금도 JR이라면 치를 떨고 일본국유철도로 돌아가자는 민영화 반대패널이 여전히 건재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런 작품도 이상한 게 아니다.이쯤되면 그냥 프로파간다 아닌가?
본작에 나오는 일본국유철도는 아직 철도 민영화가 되지 않은 가상의 국철로[5], 나오토 일행과 맞서는 조직 RJ[]는 도쿄역을 폭파시키려 하는 등 가차없는 테러[] 조직으로 묘사된다
RAIL WARS 애니메이션
라이트 노벨 RAIL WARS! -일본국유철도공안대-를 원작으로 하는 TV 애니메이션. 감독은 스에다 요시후미, 2014년 7월 방영, 주관방송사는 TBS 테레비. 방영 이전부터 후술할 사건을 비롯해 트위터 이런저런 소란으로 인해 우려가 많았는데 방영 이후의 평가도 우려 이상으로 최악이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원작의 부제인 일본국유철도공안대가 빠졌다.
RAIL WARS 애니 평가
원작과 동떨어져 다소 난잡한 전개와 괴리감이 있는 캐릭터 디자인, 5화부터 크게 증가한 작화의 불안정성 등으로 총체적 난국이다. 또한 해당 작품의 주요 타겟인 철도 오타쿠들로부터도 원작에는 없었던 오류가 지적되고 있다.
가장 큰 문제는 애니메이션에서 원작의 주요 소재였던 철도 테러를 전혀 다루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는 방영사가 지상파이다 보니 민감한 소재인 테러에 대해 검열이 들어왔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러다보니 원작의 주요 스토리라인은 전혀 따라가지 못하고, 경범죄 소탕이나 경4의 일상 같은 주변적인 소재를 다루는 수준에 그치고 있다. 원작의 클라이막스 중 하나였던 특급 북두성은 폭탄 테러 사건은 애니메이션 10~11화에서는 디젤기관차 2량이 사고로 폭주하여 주인공 일행이 그것을 막는다는 스토리로 쓸데없이 각색되었다.
원작의 중요한 떡밥이었던 철도 테러조직 RJ는 TVA 마지막화까지도 등장조차 하지 않았다. 중요 등장 세력임에도 불구하고 RJ 캐릭터들의 성우 캐스팅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보아 주 방영 방송사측에서 엄청난 수준의 검열을 강요하여 스토리가 크게 개악된 것이라고 추측되고 있다. 결국 테러 관련 소재 검열로 인해 원작의 스토리라인을 전혀 따라갈 수 없게 되자 제작진은 시청자들을 끌어모으기 위한 대안으로 서비스신에만 잔뜩 치중하고 있다. 그런데 아예 제작진도 자포자기한 것인지 그냥 눈요기로 적절한 수준을 넘어서 작품 자체를 서비스신으로 떡칠해놓고 있다. 의외로 작화와 그림체 자체는 우수한 편이라서 적절히만 넣었으면 최소한 뽕빨물로라도 괜찮은 수준이 될 수 있었겠지만 서비스신의 개연성도 너무나 억지스러워서[] 스토리텔링의 무성의함만 잔뜩 보여주는 중이다. 애니메이션 팬들은 그냥 가슴 애니메이션이라고 부르는 중이다.
그러나 서비스신마저도 규제 때문에 어중간한 수위로 방영되어 별 의미가 없었다. 지상파 방송이어서 그랬는지 화면에 음영, 구도, 수증기 등으로 많이 가려진 서비스신도 팬들의 눈길을 끌기에 역부족이었다(…). 일본 국내 방영판의 경우 주방영사가 지상파이다 보니 지상파 기준에 맞게 여기저기 검열 처리가 되었지만 중국 방영판은 이런 서비스신을 여과 없이 보여주었다. 일본 국내판을 해외판과 비교해 보면 판치라 장면이나 유두 노출 등이 여럿 삭제되었다는 것이 확인되면서 일본 내에서도 불만이 많다. 오죽하면 일본 네티즌들이 중국 방영판을 학수고대하게 될 줄을 몰랐다면서 한탄했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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