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정보

GON 애니소개

뤼케 2023. 1. 19.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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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성인취향 공룡 일상만화. 작가는 타나카 마사시(田中政志).[]대사가 하나도 없어서 번역자 인건비가 필요 없는 일본산 작품으로, 효과음조차 없다.

내용은 언제부터인가 그냥 존재했던 땅딸막한 공룡이 신생대의 전세계 여러 오지에서 살아가며 일으키는 해프닝을 코믹하게 표현한 만화다.[] 위에 설명한 대로 대사가 하나도 없어서 오로지 행동 만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톰과 제리를 연상하면 된다, 다만 톰과 제리는 아주 약간이나마 대사가 있긴 하다.) 이게 또 킹왕짱인 점이 이러한 방식으로 단행본을 무려 7권이나 채웠으며 그 과정에서 보이는 극사실체의 배경, 행동 묘사력이 굉장하다. 예를 들면 캐릭터들이 입을 쩍 벌리고 있는 것만으로 독자는 '온 정글이 떠나가라 소리를 지르고 있구나'라는 걸 왠지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는데, 해당 컷을 자세히 뜯어보면 세로선을 많이 사용하여 마치 화면이 위아래로 흔들리는 것처럼 표현되어 있다든가 하는 식이다. 이렇다 보니 실제로 보자마자 한 눈에 반한 사람도 간혹 보인다.

다만 연재 재개분에서는 말풍선이 등장하는 모습을 보인다.

워낙 특이한 만화라, 유럽 만화계에서 극진한 대접을 받고 있다. 사실 그림체만 제외하면 극한의 실험 등으로 아트 코믹의 향취가 많이 나는 만화다.

 

GON 애니메이션


일본에서는 TV도쿄에서 은혼 후속으로 2012년 4월 ~ 2013년 3월, 한국에서는 2012년 8월 27일부터 EBS에서 월 ~ 목 오후 6시 50분마다 방송을 시작했다. 2기는 2014년 9월부터 EBS에서 먼저 방영됐고, 2015년 4월부터 9월까지 일본 TV도쿄에서 방영됐다.

제작사는 대원미디어이며[]#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제작 지원을 해줬고, 일본에서는 한 주에 한 번 에피소드 두 개씩 방송하고, 한국에서는 한 주에 네 번 에피소드 한 개 씩 방송한다.

인터넷 상에서는 은혼의 자리를 밀고 들어왔다고 원성이 자자했었는데[] 곤이 아니었어도 어차피 원작을 거의 따라잡았기에 쉴 수밖에 없었다.[]

원작과는 달리 곤에게 어느 정도 뜻이 있는 한 가지 말은 할 수 있으며 등장 동물들이 말을 한다!

일부 곤 팬들은 너무 유아용으로 만들어졌다고 실망했다고 한다.[] 그도 그럴 게 한국판 케이블 방송 분에서는 보통의 오프닝도 있지만 오프닝과 엔딩에서 서유리와 여자 아역이 동요 풍의 노래에 맞춰서 율동을 하는 버전의 영상도 나오기 때문이다.[]

한국에서 뽀로로의 최고 시청률인 7.5%를 넘어 최고 9.8%의 시청률을 기록하므로써 역대 EBS 같은 시간대 애니메이션 시청률을 훨씬 뛰어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 다만 인기 뒷편에는 음악감독이던 김태훈 서울예술대학교 교수가 본 작품과 관련해 해외 수출로 인한 음악 저작권료가 본인에게 돌아가지 않았다며 제작사와 잡음이 발생했다.

 

GON 애니 생물학적 고증

본 작품이건 애니판이건 일부 동물을 제외하면 고증오류가 많다.애초에 동물이 말하는 것부터 고증오류다. 여기서 나열해 보면,


본편에 등장한 사자[], 늑대[], 알바트로스, 슴새, 아이벡스, 과일박쥐와 애니메이션에 나온 하마, 황제펭귄, 범고래, 들소, 가젤, 박쥐는 실제로 무리 생활을 하지만 여기 선 단독 생활을 하는 걸로 나온다. 다만 누, 아프리카코끼리, 프레리도그 같은 동물들은 무리 생활을 하는 것으로 등장한다.[]


오랑우탄, 전갈, 장수도롱뇽, 곰치, 청새치, 갯가재, 땅거미, 공벌레, 박쥐[], 메기, 하루살이, 흰개미, 피라쿠르 등 몇몇 동물들은 만화, 애니메이션에서 덩치가 매우 크게 나왔다(...)[] 다만 이건 만화적 과장이기에 그런 걸 수도 있다.[]


단행본 6권에 나온 코끼리 무덤은 밀렵꾼들이 자신의 밀렵 사실을 숨기기 위해 한 거짓말에서 유래된 도시전설이다. 왜나면 코끼리들은 무리에서 죽음이 임박한 개체가 보이면 이를 절대 내버려두지 않고 오히려 다같이 장례식을 치뤄주기 때문에, 수컷들의 경우는 무리에서 떨어져 생활하기 때문에 광야에서 혼자 죽는 것도 불가능한 것은 아니라서 이 경우에도 코끼리들이 무리 지어 다니다가 다른 코끼리의 시체를 발견하면 꼭 장례식을 치뤄주는 데다가, 사바나의 기후에서는 상아라 해도 금세 썩어 없어지는 일이 잦기 때문에 코끼리 무덤 비슷한 것이 형성되기는 매우 어렵다.[]


실제 코끼리 무리의 우두머리는 늙은 암컷이며 수컷들은 다 성장하면 단독으로 생활을 하는데, 애니판에서는 수컷이 대장으로 되어있다. 다만 수컷들도 어느정도는 서로 협력하고 사는데 특히 늙은 수컷은 젊은 수컷을 통제하는 역할을 한다.[] 작중에서 젊은 수컷인 마콩에게 늙은 수컷인 델덤과 그랜드 델덤이 조언하거나 제지하는 장면은 고증에 맞다.


애니판에서 카멜레온, 개구리들은 실제로는 식충성이지만, 여기선 과일을 먹는 것으로 나왔다.[]


애니판에 나온 고대 코뿔소 엘라스모테리움은 원래 서식지인 툰드라에 털이 있었지만, 태클이 사는 배경이 사바나인지라 그런지, 털이 없다.


단행본 2권에 나온 뱀상어가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나오는데 실제로 상어를 포함한 물고기는 눈물샘이 없어 눈물을 흘리지 않는다.


본작에서 등장 동물들이 다양한 표정을 보여주는 것으로 나온다. 사실 동물들도 다양한 표정을 짓긴 하나, 이 만화 만큼은 아니며, 오히려 이런 표정을 표현하는 동물은 인간밖에 없다.[ 물론 이렇게 표정을 넣어주지 않으면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감정에 공감하기 힘들긴 하다.


애니판에서 불곰 울스페가 살이 쪄서 다이어트를 하는 에피소드가 나오는데, 사실 곰이 살이 찌는 건 생존에 필요한 거다. 왜냐하면 곰은 겨울잠을 자기 위해 먹이를 먹어 살을 찌우는데, 그렇지 않으면 겨울을 못이기고 굶어 죽기 때문에 그렇다. 허나 울스페가 사는 숲은 겨울이란게 있는지 의문이기에 별 의미가 없다.


황제펭귄은 굴을 파면서 새끼를 기르지 않는다. 암컷이 알을 낳고 그걸 수컷이 품으며,[] 허들링을 하며 알을 보호한다. 그리고 새끼가 태어나면 그걸 어미가 대신 품고, 새끼를 돌본다

 

GON 애니 그외정보들

철권 3 PS판의 엑스트라 캐릭터로 등장한 적이 있다. 특이사항으로는 상, 중단 공격을 대부분 회피[]할 수 있는 것과(나중에 소울 칼리버 4에 나오는 요다도 이럴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단점으로 체구상의 문제로 인해 리치가 지나치게 짧다는 점이 있어서 공격하려면 최대한 바짝 붙어야만 한다. 엔딩 영상의 무한 반복이 있다. 기술 중 불을 뱉는 공격이 있는데 비슷하게 불을 쓰는 오우거와 비교해보면 오우거의 불은 곤에게 데미지를 1밖에 주지 못하는데 비해(경직은 있다.) 곤의 불은 오우거에게 데미지를 제대로 준다. 그리고 철권 7부터 나오게 된 캐릭터들 보다도 더 먼저 나온 철권 시리즈 최초의 콜라보 캐릭터이기도 하고 심지어 유일하게 만화 콜라보다. 현재까지 다른 게스트 캐릭터들은 대부분 게임 콜라보에다 그마저도 대부분 같은 격투게임 쪽인데 그나마 드라마 쪽도 콜라보가 한 명 있긴 하며 영화 쪽은 아직까지 콜라보가 없긴 하다.


철권 3 PS판에 등장했다는 것 때문에 철권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국내 작가 박철호의 괴스포츠물 파이트 볼에도 나왔었다. 저작권이나 캐릭터 판권 따위 애초에 생각도 하지 않고 그려온 작가가 원작만화의 존재를 아예 몰랐던 것으로 추정된다. 당시에는 본 만화의 인지도 자체가 국내에서 전무하다시피 했기 때문에 모르는 사람들은 이것도 남코의 캐릭터라고 착각하기 쉬웠던 것.


호랭총각에서도 카메오로 등장한다. 해당 에피소드


NC 다이노스에서 크롱에 이어서 마스코트 겸 선수로서 영입 후보에 올라왔다. 이미지가 그팀의 선수인 나성범과 맞아 떨어져 중견수로 제격이라고 한다#


던전 앤 파이터에서 콜라보로 나왔는데 아라드전기 패키지에 비하면 처참하다 못해 줘도 안 가질 정도의 구성으로 내보내서 아무도 안 살게 뻔하다. GON 크리쳐 + GON 스킨칭호[] + 마스터 계약의 구성인 희대의 쓰레기 패키지를 누가 사겠는가?


여담으로, 원작자 타나카 마사시와 비슷한 작가로는 같은 코단샤 계열의 오가와 타카아키(Takaaki Ogawa)가 있는데, Deep[], 미래 동물 대탐험[] 만화 판, 신공룡 만화 판[] 등 자연 다큐멘터리 만화를 만들면서 많은 호평을 받은 작가이다. 이 작가의 만화를 보면 나래이션 같은 대사를 넣으면서 매우 심한 과장 없이 자연 다큐의 특징을 고스란히 담은, 타나카와는 다른 매력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곤과 마찬가지로 전반적으로는 동물들의 대사가 없긴 하지만, 곤과는 달리 이 작가의 작품에서는 대사가 약간이나마 있다. 참고로 타나카의 작품에는 곤 외에 이색 서부극 FLASH가 있지만, 이 작가는 오로지 자연, 동식물 관련 만화 작품이 4개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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