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정보

인피니트 스트라토스 애니소개

뤼케 2023. 4. 25.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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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라이트 노벨. 작가는 유미즈루 이즈루(弓弦イズル), 삽화가는 okiura (구판) / CHOCO (신장판).

국내 정발 이후 엉성한 설정과 번역 오류로 많은 비판을 받았지만, 애니메이션 방영 이후에는 2010년대 초반 라이트 노벨의 대세로 자리잡으면서[1] "그래도 난 다음 권도 사겠지~" 같은 식의 리뷰가 줄을 이었다. 그래서 사실은 재밌게 보고 있으면서 허세부린다며 리뷰어들의 가식성을 꼬집는 비판도 떠올랐다. 이러니저러니 해도 2010년대 초반의 리뷰어들도 당시 일본 최신 유행 따라간다는 이야기였다.

본작은 같은 시기 발매되던 비탄의 아리아와 함께 이후 학원 배틀물 유행의 시발점이 된 작품으로, 이 작품의 히트 이후로 IS와 유사한 설정을 차용한 학원 배틀물이 라이트 노벨 업계에서 본격적으로 양산되기 시작하였다.

2011년 2분기, 일본 기준으로 누계 200만 부를 갱신했다.

 

인피니트 스트라토스 애니 줄거리

여성에게만 반응하는 병기 인피니트 스트라토스(IS) 조종자를 육성하기 위한 학교 IS학원.

그곳에서는 세계각국에서 모여든 소녀들이 후보생으로서 매일매일 충실히 공부하고 있…을 터였지만 어째서인지 남자인데도 IS를 기동하는데 성공한 오리무라 이치카는 이 학교에 강제입학하게 되었다.

당연히도 그의 주변에는 순 여자아이들뿐. 그녀들은 세상에서 유일하게 IS를 다룰수 있는 남자인 이치카에게 흥미진진! 소꿉친구인 시노노노 호우키를 시작으로 수많은 반 친구(당연히 모두 여성)에게 둘러 싸이게 된 이치카의 파란만장한 스쿨라이프가 시작된다!?

 

신예 기대주가 바치는 학원 질주 액션 러브코미디!

 

인피니트 스트라토스 애니 특징

연재가 시작된 2009년 당시에는 라이트 노벨계에서는 독특하게도 근미래 배경의 SF 메카닉물을 표방했다. 디자인만 보면 메카무스메나 파워드 슈트처럼 보이지만, 작중 묘사나 신장판에 수록된 IS 설정, 초창기 작가 후기를 보아도 일단 작가 자신은 메카닉물로 여김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작중에서 사용자가 IS에 타는 방법이 격납고에 가서 기체에 올라타는 것이 아니라, IS 자체를 악세서리 형태로 압축해서 보관하다가 소환해 변신하는 방식이라, 정통 메카물 팬들이 생각하는 메카물과는 거리가 멀다.[] SF스러운 설정이 곁다리로 붙은 수준이라, 묘사나 설정을 조금만 바꾸면 마법소녀물이라고 해도 충분히 자연스럽다. 주요 소재라는 메카닉의 비중이 러브 코미디의 비중보다 적다. 다시 말해서 사실상 메카닉물이라기보단 메카물 테이스트를 곁들인 학원, 하렘러브코미디물에 더 가깝다. [] 4권에서는 메카닉 이야기가 거의 안 나오는데, 오히려 다른 권보다 인기가 조금 더 많다. 메카닉을 기대하고 읽은 사람은 실망할 게 분명하다. 사실 메카닉 전투가 일상 이야기보다 훨씬 적다. 메카닉물이라면서 실상은 또다른 캐릭터 팔이 라노벨이라는 비판이 이런 점에서 나온다.

그렇다고 풀 메탈 패닉 같이 일상편과 비일상편을 오가는 스타일은 아니고, 사관학교에서 연애하기 스타일의 가벼운 글이다. 다만 메카닉 관련 이야기가 나오면 상당히 어려운 단어가 많이 나열되어 일상 이야기에 비해서 문체도 딱딱해진다. 하지만 소설 전체적으로 메카닉 러브 코미디를 만들기 위해 집어넣은 억지 설정들이 허다한지라 허점이나 설정의 허점도 많고, 어지간한 것은 비밀이라는 식으로 넘겨버린다. 러브 코미디가 중심이고 메카닉 및 기타 설정들이 재미를 위한 장식처럼 들어간다.

하지만 인피니트 스트라토스의 문제점과는 별개로 본작이 2010년대 초반 당시 일본 라이트 노벨 업계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 작품이라는 사실을 부정할 수는 없다. IS는 학원물과 러브 코미디요소와 배틀물요소를 절묘하게 섞으면서 비탄의 아리아와 함께 학원물과 배틀물이 융합된, 2010년대 초반 라이트 노벨 업계에서 유행한 학원 배틀물의 시초가 되었고 이후 라이트 노벨 업계에서는 성검사의 금주영창, 낙제 기사의 영웅담, 마법과고교의 열등생, 성각의 용기사, 최약무패의 신장기룡, 총황무진의 파프니르, 정령사의 검무 등의 학원 배틀물이 우후죽순 쏟아져나오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특히 인피니트 스트라토스에 등장하는 IS에서 유래된 메카무스메를 연상시키는 강화복 설정까지 클리셰가 되어 헌드레드, 최약무패의 신장기룡, 마장학원 H×H, 학전도시 애스터리스크 등 타 작품에서 유사한 강화복 설정이 등장하기도 하였다. 따라서 어떤 의미에선 2010년대 서브컬쳐계의 한축을 세웠다고도 할 수 있다.

인피니트 스트라토스의 흥행을 기점으로 이능력을 공인한 세계관을 배경으로 하는 학원 배틀물이 2000년대 후반 ~ 2010년대 초반 라이트 노벨의 주류 장르로 떠오르면서 작안의 샤나로 대표되는 기존의 일상과 비일상을 구분하는 세계관인 신전기는 사실상 소멸하였다. 즉, 아래의 수많은 비판점에도 불구하고 결과적으로 인피니트 스트라토스는 학원 배틀물의 시초격 작품이자 당시 일본 라이트 노벨 업계의 유행을 작안의 샤나로 대표되는 신전기에서 학원 배틀물로 완전히 바꿔버린 작품이다.

작품성과는 별개로 작가의 인성과 평판이 굉장히 나빠서 작품의 평가도 좋지 않다.

 

인피니트 스트라토스 애니메이션

2010년 7월 애니메이션화가 결정되었다. 제작사는 8bit. 감독은 키쿠치 야스히토. 방영 시기는 2011년 1월.

마크로스F의 주요 제작진이 모여서 제작하고 캐릭터 디자이너/작화 총감독이 내일의 그대와 만나기 위해의 원화가인 쿠라시마 토모야스라 어둠의 세계 주민들에게는 꽤나 화제가 되었다

 

인피니트 스트라토스 애니 평가

방영 전부터 불안이 많았다. 애니화가 결정된 5권 시점에서 거대한 사건이 있다는 밑밥만 조금 뿌려놨을 뿐 스토리는 그다지 진행된 것이 없기 때문에 애니메이션에선 과연 어떠한 식으로 스토리를 이끌어가게 될 것인지 팬들은 기대 반 우려 반이었다.

방영 후에는 평가가 상당히 시시때때로 갈렸던 애니메이션이다.

원작 팬들은 원작 스토리를 전부 잘라 먹었다며 욕하기도 했다. 9화는 심하게 말하면 이유없이 결과만 나열하는 수준이다. 그리고 10화나 11화 그리고 마지막화인 12화까지 생략된 부분이 상당히 많다.[6] 그래도 애니 덕분에 원작 판매량이 늘었다는 점은 부정하지 않은 편.

애니 팬들 사이에서는 초기 호평을 받았는데, 작품성 때문이 아니라 2011년 1분기 최대의 화제작과 방영시간이 겹친 덕에 한국의 애니팬들 사이에서 예상치 못하게 치유물로 각광받은 덕분이다. 하지만 화제작이 방영중지를 받으면서 치유물 버프가 소실되자 사람들의 비판이 쏟아졌다. 무엇보다 후반으로 가면서 스토리나 연출이 원작보다 못해서 더하다

작화의 경우 2D는 괜찮지만 CG 작화는 별로라는 평을 받았고, 8화는 작붕이 많이 나온지라 전화중에서 작화수준이 가장 좋지 않다는 평을 받았다. 이후 블루레이판에서는 많이 개선되었다.

 

인피니트 스트라토스 애니2기

2013년 4월 2기 제작이 결정되었다. 감독은 키쿠치 야스히토. 이래저래 복잡한 상황이 많았으나 2013년 10월 4일부터 동년 12월 20일까지 TBS에서 방영되었다.

한국에서는 애니플러스에서 방영.

스태프진과 제작사는 모두 그대로이고 성우진도 같으나 캐릭터 디자인이 호리이 쿠미(응석부리지마, 노을빛으로 물드는 언덕)의 것으로 변경되었다. 워낙 캐릭터빨로 먹고살던 애니라 논란이 좀 있다. 사라시키 타테나시와 사라시키 칸자시가 새로이 등장하며 타테나시의 성우는 사이토 치와, 칸자시의 성우는 미모리 스즈코이다.

 

인피니트 스트라토스 애니 2기 평가

1기와 마찬가지로 평가가 미묘하다.

원작가인 유미즈루 이즈루가 스태프와 함께 시리즈 구성 담당자로서 OP의 스탭롤에 이름이 올랐는데, 1화의 구성이 상당히 난잡한데다 BD 홍보용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막장 퀄리티였던 덕분에 욕을 먹었다.[] 이후에도 여러 요소 덕분에 2기의 평가는 1기보다 상당히 나빠졌는데, 1기보다도 서비스신에 집중하고 정작 IS의 비중이 적어지고 러브 코미디가 비중이 증가 된 덕분이었다.

이런 비판들을 고려한건지 아니면 IS 부분은 후반으로 몽땅 미루기로 한건지 후반부에 IS가 나왔지만 이 부분에서 그 동안 샤를로트 뒤누아나 그외 하렘 멤버들이 각각 2인 1조로 무인 IS를 1대씩 별탈없이 처치하는 동안 오리무라 이치카, 사라시키 타테나시, 사라시키 칸자시 등이 고생해가며 겨우 1대 잡은 걸 보면 캐릭터 파워 밸런스도 제멋대로인 모습을 보여줬다.[]

거기다 오리지날로 진행을 하겠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벌써 8권의 망국 기업의 타바네 습격 장면이 등장했는데 문제는 싸우는 장면은 커녕 배경을 보여주며 소리만 들려주는 아쉬운 연출을 보여줬다. 이것도 분량문제로 그랬을 가능성이 있지만 말이다. BD에서는 전투 장면을 그려서 내보냈다.

총작화감독 호리이 쿠미는 작품에 애정이 있는지, 작가의 태만과 불량한 언행으로 인해 원작이 거의 언급되지 않는 2018년에도 IS 그림을 트위터에 올리곤 한다.유미즈루보다 낫다 그녀가 할로윈 기념으로 그린 사라지키 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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