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소년 에스테반 애니 소개

원작은 미국 아동문학가 스코트 오델(Scott O'Dell)의 "The King's Fifth". 1966년작. 대한민국에서는 “황금의 땅을 찾아서”란 제목으로 출판되었다.

1982년, 일본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스튜디오 피에로와 프랑스의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DIC과의 합작으로 NHK에서 방송된 총 39화짜리 TV 애니메이션. 총감독은 토리우미 히사유키, 캐릭터 디자인은 오카다 토시야스, 음악은 코시베 노부요시 등이 각각 맡았다. 여담으로 성우 세키 토시히코와 츠쿠이 쿄세이의 데뷔작이기도 하다

 

MBC판 오프닝(1993년 7월 28일 수요일 재방영 당시)

우리나라에서도 1987년 2월 11일부터[1] 5월 21일까지 매주 수~금 오후 6시대에[2] MBC에 처음으로 방영된 적이 있으며 1993년 7월 12일부터 여름방학 특선으로 재편성돼 8월 13일까지 평일 아침 8시 45분마다 재방영되기도 했다. 마상원이 작곡하고 김국환이 주제가를 불렀다. 번역은 서석주가 맡았다.

참고로 일본에서 1998년에 재방영되었을 때 주인공의 성우를 제외한 모든 성우진이 대거 교체된 적이 있다. 그 이유는 첫 방송 후 계약을 갱신하지 않은 NHK가 오리지널 VTR을 그냥 없애버렸고, 작품의 라이센스를 소유하고 있던 MK COMPANY도 원판을 분실해버렸기 때문에 결국 프랑스에 있던 프린트 필름을 수입해서 다시 더빙할 수 밖에 없었기 때문이라고. 근데 본방도 아니고 겨우 재방송에 이렇게 집요하게 매달린 이유가 뭐지?(DVD 발매해야 하니까) 녹화 장치가 보급되기 전에 방영된 작품인 것도 있어서 팬이 기록한 것도 거의 남아있지 않고 사실상 첫 방영 당시의 더빙판은 다시는 볼 수 없는 환상의 작품이 되어버렸다.

여기서 나오는 아티팩트 중에선 황금 콘도르[3]가 메인격이고 이것으로 유명했지만,[4] 아르키메데스의 거울 원리를 이용한 거울돛 전함 솔라리스[5]도 볼거리였다. 하지만, 중간에 허무하게 자폭시켜 침몰한다..

 

등장인물

성우는 첫회 방송시/BS 방송시/한국판 순서.
에스테반
스페인의 바르셀로나 출신으로, 스페인인들 사이에서 전해내려오던 전설인 황금도시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스페인 지배하의 남아메리카로 떠나 도중에 만난 동료들(+축생 1마리)과 함께 모험을 벌인다.

도중에 태양광 에너지가 동력원인 고대 문명의 킹왕짱 유산인 거대 비행체 황금 콘도르를 득템, 이걸 타고 험하기로 악명높은 안데스 산맥 따위는 아무렇지도 않게 넘어간다(…) 성우는 노자와 마사코/한국판은 바로 할미넴김영옥.
시아
모종의 이유로 스페인인들한테 쫓겨다니는 舊 잉카인 소녀. 황금도시의 전설을 굳게 믿고 있다. 성우는 코야마 마미/사쿠마 레이/기경옥.
타오
온갖 발명품을 만들어 내는 발명소년. 구잉이라는 이름의 새를 기르고 있다. 성우는 호리 준코/쿠마이 모토코(7화~39화)/안정현.
멘도사
적 같으면서도 일행을 돕는 사내. 두 부하를 거느리고 다닌다. 성우는 사사키 이사오/우치다 나오야/박일.
구잉
타오가 기르고 있는 새. 보기에는 앵무새같지만, 잘 날지는 못한다(…) 성우는 植竹真子/사이토 유코.

 

31년만에 후속작 등장

방영된 지 어언 30년이 지난 고전 애니메이션이지만, 놀랍게도 최초 방영년도로부터 31년 후인 2013년 4월에 프랑스에서 「Les Mystérieuses Cités d'or saison 2」라는 제목으로 HD 애니메이션으로 방영되었다. [6]

1982년작의 최종화로부터 6개월 이후를 다루었다고 한다. 그리고 에스테반 일행의 이번 여행지는 명 통치기의 중국이라고 한다.

 

그외 사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