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소녀 사이트 애니소개

일본의 다크 판타지 만화. 작가는 마법소녀 오브 디 엔드로 유명한 사토 켄타로(佐藤健太郎).

마법소녀물인 것과 동시에 고어물 + 스릴러이기도 하다. 작가가 작가인 지라 마법소녀 오브 디 엔드 못지 않게 잔인하고 고어한 묘사가 많다.

전체적인 내용은 '마법소녀 사이트'라는 웹사이트에서 '관리자'가 불행한 일을 겪고 있는 소녀[3]들에게 '스틱'이라는 특수 능력이 담긴 도구를 주어서 그것으로 복수, 또는 불행한 일에서 벗어나게끔 도와 주는 내용이다.

 

줄거리

평범한 중학생 2학년인 아사기리 아야, 어디에서나 흔히 볼수 있는 여중생이지만 사실은 학교에선 극심한 왕따와 학교폭력을 당하고 있고 집에서는 친오빠에게 스트레스 해소라는 명목으로 심한 학대를 받고 있다. 학교든 집에서든 심한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 의지할 곳이라고는 박스에 버려진 유기묘뿐이다.

평소처럼 집에서 오빠한테 학대를 당하고 자살을 할까 하던 생각이 들 때 컴퓨터 화면에서 마법소녀 사이트라는 관리인이 마법의 지팡이를 보냈다는 말을 하고는 사라진다. 다음날 학교를 가보니 신발보관함에 장난감 총이 있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자신이 돌봐주던 유기묘가 전철에 치여 죽은 장면을 목격한다. 알고 보니 자신을 괴롭히는 집단이 벌인 짓인데 거기에 아야를 강간하려고 한다. 아야는 재빨리 도망치지만 남자와 여학생한테 잡힌다. 아야는 관리인이 준 총을 생각하고 방아쇠를 당기고 눈을 떠보니 남자와 여학생은 사라져있었다. 그리고 남자와 여학생은 선로에 치여 끔찍한 사고를 당하게 된다.

아야는 그 일에 자기 탓이라면서 두려워하고 다음날 학교를 가보니 시즈쿠메 사리나는 아야에게 입속에 커터칼을 들이대면서 협박 겸 추궁을 한다. 아야는 죽을 위기에 닥치는데 그러던 도중 야츠무라가 자신의 스틱으로 시간을 멈추고 사리나의 목을 베고 커터칼을 손에 쥐어 자해로 위장한다.

야츠무라는 아야에게 같은 마법소녀가 된 것을 환영하다면서 마법소녀 사이트와 더불어 템페스트에 대해 설명한다. 그리고 아야는 마법소녀가 된 것에 대한 또 다른 불행을 겪게 되는데…

 

적

선인류의 왕
사이트 관리인

 

마법소녀

아사기리 아야
야츠무라 츠유노
시오이 리나
시즈쿠메 사리나
아나자와 니지미
아마가이 코사메
스이렌지 키요하루
린가 사유키
이즈미가미네 미카리
타키구치 아사히
마가누마 앨리스
안죠 이소코
나가츠키 효우카

 

중립

나나(마법소녀 사이트)
이치(마법소녀 사이트)

 

평가

어두운 마법소녀물의 정석과도 같은 전개에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으며, 평가는 꽤 괜찮다는 의견부터 아쉽다는 의견으로 다양하게 갈리고 있다. 우선 좋은 작품이었다는 쪽에서는 불행 그 자체를 선명하고 생생하게 묘사했다는 점, 그리고 작중에 자욱하게 배어 있는 우울한 분위기에 대해 호평하는 편이다. 극과 극으로 나뉘는데 좋은 평가와 어두움에 과하게 몰입하여 그만큼 생생히 느낄 수 있는 점 등을 표시한다.

반면 아쉬움을 토로하는 팬들도 있어서, 한 예로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와 이 작품의 애니를 비교하는 이 분석영상(영어)에서는 어두운 묘사에 지나치게 힘을 주다 보니 밝은 측면들이 사라져 버림으로써 결국 독자들이 작품에 이입하기 힘들어졌다는 점을 언급했다.[4] 호평하는 팬들도 소재는 괜찮았는데 몰입감은 좀 더 높일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점에서는 공감하는 편.

또한 마마마와 작품이 자주 비교되는만큼 의외로 주인공들끼리의 컬러링과 포지션이 겹치는데 아사기리 아야와 카나메 마도카는 초반에는 큰 활약을 못하다가 후반부에 각성하는 점, 그리고 대표컬러가 붉은색 내지 분홍색인 점이라던가 야츠무라 츠유노와 토모에 마미는 세계관 내에서 주인공의 선배 역할을 하고 큰 도움을 주는 것과 컬러가 노란색인 점[5]등 완전히 일치한다기보단 여러 요소가 맞아 떨어진다.

작품 속에 일어나는 어두운 일들은 자세히 살펴보면 현실에서 일어난 법한 일이다. 실제 국내에서만 봐도 왕따와 학교폭력이라든지 그로 인해 생긴 살인 미수 등은 뉴스에서도 어느 정도 보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작품은 단순히 현실의 시궁창스러움을 묘사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더 나아가, 그러한 불행을 견뎌내고 이겨내기 위해 등장인물들이 애를 써도 그 불행이 마치 끈적하게 들러붙듯이 떨어지지 않는 암울한 분위기를 그려냈다. 이는 결국 이 작품 최대의 갈등요소가 해결되기 전에는 끝나지 않을 궁극적인 문제의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초~중반부에는 다른 관리인들이 전혀 움직이지 않아서 불만을 품고 있었지만 최신화에서는 시간이 지날수록 하나 둘 움직이기 시작해서 이에 대한 불만은 많이 없어진 편이다.

후반부에 최종보스인 왕이 허무하게 죽고 아야가 지구를 통째로 되돌리는데 이것이 시간을 돌리거나 루프하는 식으로 전개가 되어 마법소녀 사이트와 왕, 관리인등의 지구의 역사를 바꾸고 불행을 없애는 형태로 작용중인데 이 부분이 마마마와 몹시 겹친다. 불행을 없애며 모두를 살린건 카나메 마도카와 같고 전체적으로 아케미 호무라에 아야를, 츠유노에 카나메 마도카를 대입하고 조금만 고치면 비슷해진다.

이 부분 외에도 템페스트의 산이 크림힐트 그레트헨과 비슷한 형태가 있는 둥 여러모로 다크 판타지 마법소녀물이란 부분에서 여러모로 오마주한 부분이 꽤 많다.

하지만 최근전개에선 우로부치가 각본했냐는 둥 신랄하게 까이고 있다. 심한 오마주에 급전개, 갑자기 죽어버린 왕과 허무히 털린 이치와 왕... 하지만 아야의 루프를 눈치 챈 듯 하다. 좀 더 뭔가 있을 듯 하여 최근화는 함부로 판단할 수 없는 부분이다.

최종화의 평가는 극과 극으로 나뉜다. 메데타시 메데타시라 좋다와 떡밥이 해결이 덜 됐다. 급한 완결이다고 하는 둥... 일단 디엔드와 사이트의 큰 연결고리는 어느 정도 매끈히 끝냄으로써 전부 부활에 전작처럼 주인공이 죽지도 않았으니 나름 잘 마무리한 듯.

 

애니메이션

애니메이션화가 결정되었다. 방영 시기는 2018년 4월이며, 애니메이즘 시간대[11]로 편성되었다. 원작자가 직접 애니메이션의 더빙에 참여하기도 했다.

애니화가 되면서 전개가 원작과 다소 차이가 나게 되었다. 이에 대해서는 후술할 문단 참고.

또한 코사메 일행이 오프닝에 출현해서 5화 방송했을 때 2쿨이 아니라는 루머와 추측이 있었는데 코사메 부터 아사히까지 등장하는데 다소 시간이 걸렸기 때문으로 보인다. 하지만 방영 전 이미 BD/DVD 발매 정보를 풀어 분량이 1쿨이라고 간접적으로 밝혔고, 스토리 진행 상태를 보면 전개를 빠르게 빼고 있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이다. 당장 원작과 현 애니메이션화를 비교했을 때 20화 중반쯤(대략 1년분 연재치)을 6~7화까지 위화감 없이 땡긴 걸 보면 대단할 따름.

또한 사이트 관리인 이치의 성우가 10화 때 까지는 전혀 공개되지 않았다.[12]

애니메이션 BD/DVD 최종 판매량은 456장

작중에서 짤막하게 코무라 카요와 사카키 사쿠라의 모습이 나왔다. 그 외에 팬서비스 형식인지 원작에 등장한 멜리사[13]와 카요가 스틱을 복사한 마법소녀들이 사진으로 짤막하게 등장했다.

 

한국방영

프라임 비디오에서 가져간 거라 한국 내에서 방영이 불발이 되었다. 수위 문제 때문에 가져오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 있었지만 당장 애니맥스에서만 봐도 십이대전이나 마법소녀 육성계획 같은 잔인한 장면이 나오는 작품들도 있기에 사실상 판권이 프라임 비디오 쪽에서 가져간 거라서 가져오기 힘들었다

 

원작과의 차이점

초~중반부에는 원작과 거의 유사한 전개로 이어가고 불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만 삭제했는데 시간이 지날 수록 오리지널 부분이 많아지면서 종반부에는 아예 오리지널 엔딩으로 끝냈다.

원작에는 야츠무라 츠유노가 죽고 새로운 사이트 관리인 '니'가 되는데 애니메이션에서는 죽은 츠유노의 수명이 아야의 스틱의 능력으로 부활해버리는 전개가 된다.[18]

그 외에 몇 가지를 더 짚어보면, 시즈쿠메 사리나가 시오이 리나의 모습을 보고 자신의 언니로 착각한 것과 아야에게 도움을 주는 남학생 히노모토 마코토가 빠졌다. 그리고 카나메와 케이스케의 대화 부분이 빠졌는데 원작에서는 카나메가 니지밍의 아이돌을 잠시 쉰다는 소식을 듣고 쓰러진 후에 병원에 가고 자살을 결심하고 카나메가 말리는 부분이 빠졌다. 쓰러진 다음 화에서 그냥 멀쩡히 거리를 돌아다니고 있었다.

또, 나가츠키 효우카의 모습이 둥근 눈알 구체로 나오는 것은 애니에서만 묘사되는 것이다.

이 정도가 애니메이션에서 빠졌으며 오리지널 엔딩으로 끝내기 위해서 마가누마 앨리스는 빠져버렸지만 최종화에서 오빠인 키이치로와 같이 찍은 사진으로나마 등장했다.

1부 주역 중에서 유일하게 마가누마 앨리스가 빠졌다.[19]

일부러 제외한 것인지 모르지만 원작과 달리 스틱 사용시 머리가 길어지진 않는다.

 

마법소녀 사이트  애니메이션 후일담

원작과 달리 애니 종영 후 이야기를 다룬 만화로 단순히 보면 아나자와 니지미의 사후를 다룬 이야기지만 사이트 관리인과 스포일러의 존재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아사기리가 하교 중, 라인이 날아오고 야츠무라 츠유노가 모두에게 만남을 요청하여 야츠무라와 모두는 18시에 늘 보던 공원[23]에서 만나기로 하고 모두가 온다. 아사기리는 시즈쿠메 사리나도 대리고 오느라 늦는다. 야츠무라는 아나자와의 노트를 보이며 이것들을 아나자와의 가족에게서 받았다며 우리들이 이루어 주기를 바란다. 그렇게 이뤄주던 도중 키요하루가 나오토 케이스케의 집을 나오면서 누군가가 고맙다 하는 것을 듣고 천만에 라며 대답. 이후 아나자와의 집에서 자나 왠 관리인 같은 연기가 나타나며 린가가 누구냐며 칼을 휘두른다.그리고 시오이는 그것을 봤다며 오줌을 지렸다고(...) 얘기한다.

이후 아야 집에서 야츠무라와 아사기리, 시오이가 잠들며 시오이는 야츠무라에게서 미카도의 영혼이 나오는 것을 목격, 아사기리에게 중요한 것을 애기하고 이후 아야는 하교 도중 야츠무라에게 어디에도 가지 말라며 얼굴을 파묻다가 그녀의 심장 소리가 들리지 않는 다는 것을 깨닫고 야츠무라는 아야의 이마에 키스한다.그리고 미스미가 아사기리 카나메를 강간하는 장면으로 마무리.

원작과 내용이 크게달라져서 전반적으로 분위기도 좀더 밝고 훈훈하지만 특성상 여운이 많이 남겨지는게 특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