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에 사는 누군가가 문득 생각했다.
인간의 수가 절반으로 준다면 얼마나 많은 숲이 살아남을까...
지구에 사는 누군가가 문득 생각했다.
인간이 100분의 1로 준다면 쏟아내는 독도 100분의 1이 될까...
지구에 사는 누군가가 문득 생각했다.
"모든 생물의 미래를 지켜야 한다."
이와아키 히토시가 그린 SF 만화. 1988년부터 1989년까지 코단샤 모닝 오픈 증간에서, 1990년부터 연재지를 애프터눈으로 옮겨 1995년까지 전 10권으로 완결되었다. 2003년 컬러 페이지를 수록, 완전판 8권으로 재발간되었다. 연재 당시 애프터눈의 간판 작품. 2011년 시점에서 누계 발행부수 1,000만권을 돌파하였다. 영문명은 Parasyte로 이는 작중 등장하는 패러사이트를 뜻하는 의미기도 하다.[3][스포일러]
한국에서는 세 번 발매되었는데, 첫번째는 해적판이었으며[5], 한번은 10권짜리 일반판이 많이 삭제된 형태로 나왔고 이후 학산에 의해 2003년 5월 5일 애장판(무삭제)이 초판 발행되었다. [6] 애장판은 전 8권. 각 권의 가격은 7,000원이다. 나올때 당시 가격은 5,500원 이였다
1993년 제17회 코단샤 만화상, 1996년 제27회 성운상 코믹스 부문을 수상했다. 2005년 경 할리우드에서 영화화 발표가 있었지만 이후 구체적인 뉴스가 나오지 않고 있다.
오랫동안 프로젝트가 표류하여 정체 중이었으나[7], 토호에서 판권을 재취득하여 2부작 실사 영화화 및 숙원 사업이었던 애니메이션화 기획을 시작했다. 애니메이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기생수 세이의 격률로.
줄거리
어느 날 지구에 떨어진 정체불명의 기생 생물들. 이 생물은 인간의 뇌에 침입해 머리에 기생하고 육체를 차지, 다른 인간을 포식하는 생태를 가지고 있다. 이들은 뛰어난 의태 능력과 학습 능력으로 점차 인간 사회를 위협하는데, 지극히 평범한 고등학생인 이즈미 신이치도 한 기생 생물에게 습격당하게 된다.
하지만 신이치의 필사의 발악이 통해 기생 생물은 신이치의 뇌를 차지하지 못하고 오른팔에 불완전하게 기생, 동화되어버린다. 그렇게 신이치는 자칭 "미기(ミギー, 오른쪽이)"와의 기묘한 공생을 시작하게 된다.
특징
전통적인 바디 스내쳐 소재로서 존 카펜터의 더 씽의 영향을 상당히 받았다. 인간으로 위장하여 정체를 숨기고 살아가는 기생생물이란 설정과 공격시 인체가 기괴하게 변형되는 모습, 인간으로 위장하고 있더라도 신체 일부를 분리해내 구별이 가능하다는 등의 주요 설정이 상당히 유사하다.
하지만 이 부류의 작품들이 보통 신체 강탈자와 인간의 대결, 혹은 서로를 불신하는 인간 군상에만 초점을 맞추는 것과는 달리, 기생수는 "인간의 시각에서 바라본 기생 생물"과 "기생 생물의 시각에서 바라본 인간"을 동시에 다루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 인간과 기생생물의 중간자로서 갈등하는 주인공 신이치/오른쪽이, 불완전한 생명체인 자신들의 존재 의미를 고민하는 이질적 기생 생물 타미야 료코 및 다양한 인간과 기생 생물 군상을 통해 생물의 한 종으로서 인간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하게 만드는 작품이다. 이야기의 전개에 따라 기생생물에 가까워지는 신이치의, 그리고 인간에 가까워지는 오른쪽이의 심리 묘사가 백미.
그러면서 그로테스크하고 거친 액션과 대조적으로 섬세한 심리묘사, 늘어지지 않고 시종일관 타이트하게 흘러가는 전개와 깔끔한 마무리 등 오락물로서도 뛰어나다. 그래서 깊이있는 주제와 만화적인 재미를 모두 잡은 명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애니메이션이나 영화로 처음 접한 사람들이 1988년도 작품이라는 사실에 놀라는 경우가 많다.
작가의 해설에 따르면 처음 염두에 두었던 주제는 "자연을 파괴하는 어리석은 인간은 반성해야 한다"라는, 전형적인 인간 비판이었다. 오른쪽이의 악마에 가장 가까운 생물은 인간인 것 같다라는 초반부의 대사와 등장인물 히로카와 다케시는 그 주제를 단적으로 드러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에콜로지가 대두되고 다른 여러 매체에서 비슷한 주제를 가지는 작품들이 우후죽순 생겨나면서 "이러면 결국 남들과 같은 얘기를 하는 것밖에는 안 되겠구나" 하고 고뇌한 끝에 작품의 방향과 주제의식을 급선회했다고 한다. 현명한 선택 덕분에 세기에 남을 명작이 되었다. [8]
데빌맨과의 유사점도 많다. 작가가 유명한 데빌맨 광팬이기도 하고, 인간의 천적과의 싸움에 인간의 천적을 몸에 받아들인 주인공이 맞서 싸운다는 점이 유사하다.
등장인물
이즈미 신이치
본작의 주인공.
무라노 사토미
이즈미 노부코
이즈미 카즈유키
우다 마모루
키미시마 카나
미츠오
타치카와 유코
쿠라모리 시로
우라가미
히로카와 다케시
야마기시 중령
타치카와 하루키 - 성우: 요코오 히로유키 / 이동훈
유코의 오빠다. 경찰이며 유코와 마찬가지로 뎃셍에 능하다. 원작에서는 자세한 설정이 붙어 있지 않았으나 애니메이션이 되면서 성과 이름이 붙게 된 경우다.
아베
쿠라모리의 탐정 사무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청년이다. 쿠라모리의 평판으로는 나이에 맞지 않게 솜씨가 좋아서, 판단력이 뛰어나고 끈기가 있으며 도망치는 것도 빠르다고 한다. 하지만 어차피 쿠라모리도 3류 탐정이라는 걸 감안하면 객관적인 실력은 글쎄⋯⋯.[9] 쿠라모리는 평범한 불륜 조사라고 속여서 타미야 료코를 미행하게 하며 그녀가 미키와 만나는 장면을 목격한다. 그리고 미키가 여자를 꼬셔서 '식당'으로 데려가는 것을 보고 그 안으로 무작정 따라들어갔다가 그만 미키에게 들켜 살해당하고 만다. 여자와 함께 미키의 점심이 된 걸로 추정된다.
히라마 - 성우: 스즈키 타쿠마 / 이재범
안경을 쓴 나이가 든 경찰, 계급은 경장, 신이치가 사는 지역에서 기생생물 문제를 담당하고 있다. 이전부터 기생생물을 쫓고 있었고, 쿠라모리의 증언 덕분에 타미야 료코를 추적하게 된다. 쿠라모리를 쫓아 신이치와 타미야 료코가 공원에서 만날 때 나타나, 동료 경찰들과 함께 타미야 료코에게 집중 사격을 날려 그녀를 쓰러뜨린다. 신이치가 기생생물과 자주 얽히는 것을 보고 그가 혹시 쿠라모리가 말한 '협력자'가 아닌가 의심하고 있었지만, 확실한 증거는 찾지 못했고 결국 신이치도 끝까지 입을 다물었다. 하지만 혹시 하는 생각에 신이치를 동 후쿠야마 시청 공략 작전에 데려가기도 한다. 마지막 등장은 시청에서 압승한 고토의 가슴에 총을 쏘고 안먹히는 것에 경악하는 것. 기생 생물들이 총을 쏴도 죽이기 힘든 생물들이라 작중 많이 부각되지는 않았지만 사격실력이 굉장한 듯 보인다. 아무리 단거리였다고는 하지만 타미아 료코의 머리를 정확하게 쏘기도 하고[10] 고토에게 총을 여러발 쏘았을때도 고토 본인이 "심장만 노린걸로 치면 꽤 정확했어." 라고 말할 정도였으니.... 기지도 상당해서 료코와 대치하고 있던 이즈미 신이치를 일부러 '이케다 군'이라는 거짓 이름으로 불러 진짜 신이치인지 파악하기도 한다. 영화판에서는 고토를 쏜 것으로 인해 반격을 받고 중상을 입게 되며 리타이어된다. 이후 죽었는지 살았는지는 나오지 않는다.
실사판 배우는 한국 영화 곡성으로 이름을 알린 쿠니무라 준.
미타/츠지(영화판) - 성우: 하마조에 신야 / 이동훈
히라마와 함께 다니는 젊은 경찰, 동 후쿠야마 시청 공략 작전에서 우라카미를 감시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가, 잠시 한 눈을 판 틈에 우라가미가 샷건을 주워 쏴버리는 바람에 살해당하고 만다. 영화판에서는 살해되지 않는다.
야노 - 성우: 최낙윤[11]
미츠오의 학교 선배, 역시 불량학생, 미츠오가 시마다 히데오에게 맞고 돌아온 뒤, 패거리를 모아 미츠오의 복수로 시마다 히데오를 습격하려 했다. 신이치는 야노 패거리가 시마다와 싸웠다가는 목숨이 무사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느껴서, 자신이 대신 싸움에 나서고 시마다를 물러나게 한다. 야노는 신이치에게 싸움을 걸었지만, 신이치가 자신의 주먹을 받아내고 심상치 않은 패기를 보이자 도망쳐버린다.
나가이 카즈키 - 성우: 하마조에 신야 / 고성일
신이치와 같은 반의 불량학생. 사토미를 좋아했는지 초반에는 시비가 붙은 적이 있었다. 하지만 북부고의 불량배들과 시비가 붙어서 다굴을 당하고 있는 것을 신이치가 구해준 일[12]로 그에게 뭔가 고마움을 느꼈는지 나중에 미츠오 일당을 몰아내어 신이치를 도와준다. 이걸로 보아 나쁜 녀석은 아닌 듯. 신이치가 히데오와 대면했을 때도 무슨 문제 있냐며 도우려고 했지만 괜히 히데오를 대놓고 경계했다가 처맞았다.[13] 방해하지 말라며 피라미 취급받은 것은 덤.
카미조 - 성우: 무라카미 유야 / 이동훈
신이치와 같은 반의 불량학생. 신이치가 나가이의 일에 끼어들어서 맞은 다음날, 요즘 북부고와 신이치네 학교인 서부고가 다투고 있다는 말을 해준다. 또 미츠오에게 신이치가 괴롭힘 당하고 있을 때 도와주러 오기도 했다. 넉살이 좋은 인상으로 그 뒤로도 가끔 컷에 얼굴을 비치는 때가 많고 신이치에게 말을 거는 장면도 꽤 있다. 신이치와 그렇게 친한 친구는 아니지만, 신이치와 사토미를 신경 써 주는 장면이 눈에 띈다. 원작에서는 유들유들한 실력자 타입인 반면 애니메이션에서는 듬직한 형님 스타일. 영화판에서는 등장하지 않는다.
마키코 - 성우: 세리자와 유우 / 이슬
신이치가 어머니의 원수를 갚기 위해 아버지가 입원해 있는 섬으로 떠났을 때, 페리선에서 우연히 만난 중학생 여자아이. 학교를 빼먹고 항구로 쇼핑을 나갔다가 학생단속 중이던 선생에게 들킬 뻔한 것을 신이치가 도와주었기 때문에 신이치에게 호감을 느끼고 있었다.[14] 게다가 신이치가 머물게 된 민박집도 마키코의 집이었기 때문에 촐삭거리며 달라붙었다. 덤으로 마키코의 할아버지는 신이치가 기생생물을 감시하느라 병원에서 망을 보는 것을 보고, 신이치는 야쿠자의 조직원이고 아버지는 적대 조직에게 부상을 입은 야쿠자 두목이 요양와 있는 것으로 오해했다.[15][16] 자신이 오른쪽이와 결합되어 인간성을 잃어가는 것에 고뇌하던 신이치를 지켜보며 안타까움을 느끼며 따뜻하게 대해준 착한 아이이다. 신이치가 결착을 내고 섬을 떠나려고 할때 다음에도 또 오라고 하지만 신이치는 더 이상 이 곳을 오지는 않을거라고 말한다. 마키코는 그런 신이치를 보며 나중에라도 좋으니 꼭 와달라고 부탁한다. 신이치는 결국 승낙하지만 마키코는 그런 신이치에게서 무언가를 느낀듯 멀어져가는 신이치를 보며 작게 잘가[17] 라고 말한다. 영화판에서는 등장하지 않는다.
미츠요 - 성우: 후지키 세이코 / 임은정
고토와의 대결에서 패배하고 오른쪽이를 잃은 신이치가 무작정 도망치다가 들린 농가에 살고 있던 할머니. 본래 도시에서 물장사로 몇십 년 동안 일했지만 죽은 남편이 노후는 농촌에서 보내고 싶다고 해서 농촌에서 살고 있다. 사람 보는 눈이 있다고 장담하며 신이치를 한눈에 보자마자 나쁜 사람이 아니라고 알아보고, 신이치의 상처를 치료해주고 밥도 먹여주는 등 친절하게 대해준다. 마을 사람들에게는 신이치가 조카라고 둘러대고, 입은 험해도 친절한 사람이며 혼자 지내느라 외로움을 탓는지 신이치가 떠나지 않도록 붙잡아두기도 했다.
신이치가 고토와 결판을 내려고 하자 목숨을 내놓고 싸우려는 신이치에게 화를 내기도 하지만, 신이치의 결심을 돌이킬 수 없다는 것을 알자 배웅을 해주면서 어떤 일이 있어도 포기하지 말고 머리를 쓰라고 말해준다. 싸우러 가는 신이치에게 손도끼를 주고 남편의 사진을 보며 신이치의 무사를 빈다.
신이치가 고토와 결판을 낸 다음 날, 집에 돌아와 있는 손도끼를 보고 신이치가 승리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영화판에서는 등장하지 않는다.
후카미
기생생물을 탐지할 수 있는 '초능력자'를 자칭하는 사기꾼. 외모는 조금 뚱뚱하고 여드름이 많이 났다. 경찰에서도 사기꾼이라는 걸 알고 있었지만 신이치와의 대조실험을 위해 우라카미와 대면하게 했다.
나키가와
후카미와 비슷하게 기생생물을 탐지할 수 있다고 자칭하는 사람. 외모는 꽤 귀여운 여자. 우라카미와 대질하게 하자 우라카미는 갑자기 자위행위를 시작하고, 그녀는 우라카미가 기생생물이 틀림없다고 소리지른 다음 도망 가버린다. 그 다음으로 신이치가 우라카미와 대질하게 된다.
스즈키 아키호 - 성우: 성우는 마에다 레나 / 김하루[18]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캐릭터로, 사토미와 유코와 친하다. 신이치와도 같은 반인데 신이치에게 마음이 있는 듯하다. 원작에서는 엑스트라 학생이 맡았던, 타미야 료코가 내뱉은 "바보 녀석!"[19]이라는 말을 듣고 식겁하는 역할을 대체했다.
후루야 타쿠 - 성우: 에노키 쥰야
불량 패거리의 일원이다.
기생 생물
오른쪽이
신이치의 몸을 빼앗으려 시도한 기생 생물. 머리를 빼앗으려 했지만 실패하고 신이치의 오른팔에 기생하게 된다.
타미야 료코
A
고토
미키
시마다 히데오
죠 - 성우: 무라세 아유무 / 송하림[20]
우다 마모루의 턱에 기생하고 있는 기생생물. 영화를 보고서 인간의 언어를 습득했다. 원래는 패러사이트라고 불렸으나 세간에 패러사이트가 회자되자 혼란을 피하기 위해 우다 마모루가 죠 라고 개명해줬다.
쿠사노 - 성우: 아오야기 타카야 / 이인석
히루카와 다케시 그룹에 속한 기생생물. 타미야 료코가 하는 일이 자신들에게 위협이 되는 일이 아닐까 하는 의심을 품고 있다. 계속해서 이즈미 신이치 등을 죽이자는 의견을 꺼내고, 쿠라모리 탐정 일가를 죽이는데 나서기도 했다. 직감적으로 타미야 료코가 위험한 존재라고 단정하고, 다른 2마리의 기생생물과 함께 타미야 료코를 공격한다. '절반'을 떼어버리고 달아나는 타미야 료코의 몸을 추적하다가 '절반'을 떼어서 싸우게 하고 '절반'만 남은 채로 도망치던 타미야 료코의 몸이 인파 속으로 들어가는 것을 보자 '사고력을 잃었다'고 단정하고 오래 살 수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타미야 료코는 절반 상태로도 상당한 사고력을 유지하고 있었고 곧 되돌아온다. 쿠사노는 자신과 함께 움직이던 히카와가 타미야 료코의 "반쪽"에 잠식당한 것을 보자, 어느 쪽이든 신경쓰지 않고 가차없이 공격해서 동료와 함께 타미야 료코의 "반쪽"이 들어있는 몸을 산산히 조각내버린다. 그러나 기생생물이 발하는 강렬한 적의의 파장은 조각이 살아있는한 한동안 지속된다는 특성 때문에, 자기 자신이 난사해버린 동료 기생생물이 발하는 적의의 뇌파에 둘러싸여 몸을 유지하고 있던 타미야 료코의 남은 반쪽이 접근하는 것을 감지하지 못했고, 등 뒤에서 급습당해 패배하고 만다. 머리는 그런데로 봐줄 만하지만 3대1이라는 것에 자만하고 방심하다가 죽은 흔해빠진 악역. 여담으로 생긴게 박중훈을 닮았다.
히카와 - 성우: 오오모토 마키코 / 이슬
쿠사노와 함께 움직이는 기생생물. 신체는 여성이다. 쿠사노와 함께 움직이면서 쿠라모리 탐정 일가를 습격해서 처치하는 일을 맡았지만, 정작 가족만 죽이고 탐정은 놓쳐버렸다. 그런 상황에서도 인간 따위는 죽여버리면 된다고 말하면서 태연하게 있는 다소 안일한 타입. 같이 타미야 료코를 습격했다가, 타미야 료코의 "절반"에 기생당해 괴로워하는 노인 파라사이트에게 다가갔다가 그 뱃속에서 튀어나온 타미야 료코의 "절반"에 기생당해 신체의 통제권을 빼앗긴다. 그리고 돌아온 쿠사노에게 산산히 찢어져버린다. 해당 이름은 애니메이션에서 밝혀진 것.
마에자와 - 성우: 스즈키 타쿠마 / 위훈
쿠사노와 함께 타미야 료코를 공격한 기생생물. 자신의 신체가 남성이라 신체능력이 우월하니 타미야 료코를 이길 수 있다고 장담했지만, 타미야 료코는 자신의 절반을 떼어내서 그의 신체 안에 집어넣어 기생시켜버리고, 목 아래를 잠식한 타미야 료코에게 신체를 조종당해 동료의 공격을 받게 된다. 숙주가 만신창이가 된 끝에 타미야 료코가 배를 폭발시키고 튀어나와 사망. 쿠라모리를 죽이려다 가족만 죽이고 마는 걸로 보아 상당한 바보인듯 하다.
프롤로그의 기생생물
희생자는 평범한 가정의 아버지로 기생생물의 알과 유충 그리고 일반적인 기생과정이 전부 묘사된다, 다음 날 아침 기생수에서 가장 유명한 장면인 머리가 변하여 머리를 뜯어먹는 모습으로 임펙트를 준다. 그후 뉴스를 보며 아나운서의 얼굴을 따라하며 언어를 학습하고, 하교하고 돌아온 가정의 아이또한 희생자가 된다. 애니에서는 기생과정은 나오지 않고 저녁에 바로 살해하는것으로 각색되었다.
개와 융합한 기생생물 - 성우: velo 타케다
드물게 인간이 아닌 개에 기생한 기생생물이다. 인간이 아니라 개를 먹어치우고 있었다. 오른쪽이와 신이치를 만나자 "너는 기생한 부위, 나는 기생한 생물에 불만이 있다."라고 말하며 공격을 감행. 거대한 날개로 바꿔서 하늘을 날아와 공격하지만, 날개로 변신한 탓에 주의력이 흐트러져서 오른쪽이의 공격에 당해 심장을 빼앗기고 사망한다. 오른쪽이가 처음 만난 동족이지만 오른쪽이는 동족을 살해하고서도 자란 환경 탓에 학습이 부족했던 것이 패배 원인이라고 냉정한 말을 남긴다. 영화판에서는 등장하지 않는다.
두 번째로 만난 기생생물 - 성우: 나라 토오루
오른쪽이와 신이치를 만나자 자신의 팔을 자르고 오른쪽이에게 자기몸에 함께 기생하라는 제안을 한다. 오른쪽이는 육체이동의 안전성에 확신이 없어서 잠시 고민하고 있는데, 기생생물이 우유부단하다면서 신이치를 죽여 오른쪽이가 어쩔 수 없이 자기 몸으로 옮겨오게 하려 했다. 하지만 그 순간 오른쪽이는 자기 생명이 위험하다고 판단해서 기생생물을 역습. 죽여버린다.
여성 기생생물 - 성우: 마에다 레나
남성과 드라이브를 가장해 먹이로 삼을 생각을 하고 있었으나, 여행중 사고로 인해 숙주가 사망. 상대 남성의 몸에 기생하여 재기를 노렸으나 이미 여성에게 기생한 후 성숙해버린 상태여서 남성의 몸은 제어가 어려웠던데다 거부반응까지 일어나자 여성의 몸을 찾게 되고 그 타겟으로 신이치의 어머니가 선택된다. 참고로 이 기생생물은 안전벨트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교훈적인 녀석이다. 안전벨트 안 했다가 교통사고가 나자 숙주의 내장이 엉망이 돼서 옆좌석 남자 목을 자르고 옮겨탔어야 했으니.
설정
패러사이트(기생수)
어느 날 갑자기 지구에 출현한 정체불명의 기생 생물들. 인간의 몸을 빼앗아 조종하며 인간을 잡아먹으려는 본능을 지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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