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개그 만화. 작가는 시미즈 아카네(清水茜).
생물학적으로 우리 몸 내부에 생기는 각종 현상을 처리하는 세포들을 의인화하여 만든 만화로, 기본적으론 옴니버스적인 면이 강하지만 체내반응과 세포가 하는 일들을 보여주는 것 때문에 학습만화적인 측면도 지니고 있다. 다만 세포를 폭넓게 다루는 게 아니라 적혈구, 백혈구 세포를 중심으로 다루고 있어서 내용은 '혈액세포'에 가깝다.[1]
일하는 세포는 프로토타입 격의 단편만화인 세포 이야기가 정식연재화된 것이다. 원작자 시미즈 아카네는 이 작품이 첫 연재 작품으로 만화전문학교를 다니던 도중 졸업작품 구상으로 고민하고 있었는데, 마침 여동생이 세포 이름을 쉽게 외우려고 의인화해서 그렸다면서 보여준 것에서부터 작품에 대한 아이디어가 떠올랐다고 한다.
작가가 20대 초반에 만화전문학교를 졸업하고 그린 첫 작품치고는 상당한 그림 실력을 보유한 데다가, 사전조사가 특히 어려운 의학분야를 소재로 한 것이기에[2] 상당히 화제가 되기도 했다. 본 작품의 의학 검수는 하라다 토모유키가 맡고 있다.[3]
일본에서 불리는 약칭은 하타보우(はた胞)이고, 영어권에서는 영어 명칭인 Cells at Work!를 줄여서 CaW 라는 약칭을 사용한다. 혹은 이 만화 원어를 그대로 음역한 'Hataraku Saibou'라고도 영어권에선 쓰인다. 한국에서의 팬들이 주로 부르는 약칭은 '일세포'이다. 가끔씩 '일하는 세포들'이라고 잘못 알고있는 경우도 있다. 틀린 말은 아니네
줄거리
소중한 ‘몸’을 지키기 위해 치열하게 일하는 자들이 온다-!!
폐렴구균, 삼나무 꽃가루, 인플루엔자, 찰과상. 어떤 문제도 힘을 합쳐 간단히 해결하는,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도 열심히 움직이는 세포들의 이야기!!
특징
이 만화를 나타내는 키워드를 말하자면 세포(정확히는 혈구)들의 의인화+훌륭한 고증+짜잘짜잘한 병맛 개그 요소+뛰어난 캐릭터성이라고 할 수 있다. 세균과 바이러스가 피가 나온다.
최대의 개그 캐릭터는 1권 단행본 표지 일러스트에 나온 주요 캐릭터인 남주인공인 백혈구 U-1146과 여주인공인 적혈구 AE3803이다.[15]
물론 이 작품에는 개그 캐릭터가 대다수지만[16], 위에 상기한 주인공 2인방이 이 만화의 개그 담당이다.
몸 속의 세포를 소재로 삼고 있다는 점에서 오스모시스 존스가 연상된다는 반응이 많은데 실은 체내 세포를 현실적인 인간으로 의인화시켰다는 점에서 프랑스 애니메이션인 '옛날 옛적에' 시리즈의 '옛날 옛적에 생명이 있었다.'[17]쪽에 좀 더 가까운 편.
국내에선 이 작품을 파는 매니아들도 많지만 다른 애니에 비해 본래 오타쿠가 아닌 사람들도 많이 보는 편으로 그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우선 서브컬처 시장을 장악하다시피 하는 호불호가 갈릴만한 요소인 이세계물 혹은 하렘물 요소나 여자 캐릭터들의 성적 대상화가 없다는 점이다.이런 성적 대상화는 애니에서도 없는 편.[18] 또한 현재 혈액학이나 면역학 등 의학을 전공하고 있거나 이미 전공한 사람들도 인정할 만큼 퀄리티와 표현력이 높고 참신한 것도 있다.
이 때문에 즐기면서 가벼운 복습을 하기 위해 이 작품을 보는 이들도 적지 않은 듯하다.
설정
백혈구
외부에서 체내에 침입한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 이물질 제거가 주된 임무인 면역계 세포로 그 중 호중구는 혈액내 백혈구의 반 이상을 차지한다.이 작품 내에서는 군인과 같은 개념의 캐릭터들이다. 하얗다[20]는 속성을 반영해서인지 복장도 흰색이고 피부도 다른 이들보다 하얗다. 여담으로 눈썹이 없다. 호중구들은 전부 모자에 백혈구 라고 검은 글씨로 적혀있다.[21][22] 작중 등장하는 백혈구들은 절반 이상이 남성이다. 이유는 절반 이상으로 가장 많은 양을 차지하는 호중구는 남성의 개체밖에 없기 때문이다. 호중구, 킬러T세포, 매크로파지는 성별이 같은 개체밖에 없다.[23][24]
종류는 호중구, 호산구, 호염기구, 단핵구, 매크로파지(대식세포), 림프구가 있다. 메이드복을 입은 매크로파지와 레인코트를 입은 호염기구를 제외하면 다들 새하얀 점프슈트식 작업복을 입고 있는 것이 특징. 다른 혈구들과 마찬가지로 적색골수에서 지내며, 호중구들은 어릴 적부터 동료들과 함께 칼싸움이나 술래잡기, 숨바꼭질을 하며 싸우는 것을 익힌다고 한다.
실제 백혈구는 항원체를 탐식한 후, 바로 죽어버리지만 세포의 의인화가 특징인 본 작품의 스토리상의 만화적 허용이 가장 많이 적용되었다. 이하는 그 설정들.
호중구들은 옷이 더러워지면 전용 세척장에서 물이나 소독액,비눗물 등을 덮어써서 재빨리 씻어낸다.[25]
옷이 찢어지면 적색골수, 간장, 비장 등 혈구의 출생과 축척에 관여하는 조직으로 가서 접수처에서 새 옷을 받는다.
식사는 균이나 바이러스를 먹어서 영양을 섭취한다.[26] 양이 많은 경우엔 매크로파지와 협력해서 먹어치운다.[27]
힘들 때 쉬는 곳은 혈관 속을 흐르는 순환 풀, 혈관 벽에 붙어 있거나 천천히 떠다니는 변연 풀에서 쉰다.
호중구들의 의생활을 좀 더 자세히 파헤치자면 옷은 전부 결백, 순백, 정의의 색인 흰색이고, 재킷엔 WBC(White Blood Cell)이라 써져 있는 와펜이 있다. 벨크로 테이프 방식. 통신기는 우리가 아는 무전기랑 별다를 게 없고, 번호를 누르면 동료, 변연 풀[28], 조혈기관 등의 본부와 연락이 가능하다. 머리 뒤엔 리셉터가 있다. 세균 등에 반응한다. 호중구들의 물건이여서 디자인은 엉성하고, 범위와 음량은 조절 가능하지만 방향은 모른다. 티셔츠 속에는 리셉터, L-셀렉틴 보조 속옷을 입는다. 또 L-셀렉틴 보조 속옷에는 방수 플래그, 리셉터 코드가 연결되어 있다. 옆은 지퍼로 되어있다. 또 바지에는 가스분해 산소 스프레이를 장착하는데, 세균 등의 시체를 분해하는 용도이다. L-셀렉틴 보조 속옷에는 바닥(내피세포)를 이용하여 몸과 지면을 이어주고, 벨트 안에는 스위치가 있다.[29]
주로 사용하는 나이프는 2개. 사실은 주로 쓰는걸 합쳐서 6개지만 2개는 양 다리에 착용하고, 나머지 4개는 허리에 장착한다. 모델은 러시아 군용 나이프 안티테러. 허리 벨트에도 투척용 나이프를 장비하지만, 거의 쓰지 않는다. 어쩔 수 없이 사용할 때를 위해서 다른 세포를 다치게 하지 않도록 충분히 연습한다.
주인공인 백혈구 호중구과 U-1146가 속한 세포이기 때문에 활약도 많고 고생도 많은 세포군이지만 어쩐지 세포들 사이에서는 그다지 취급이 좋지 않다. 그도 그럴게 평소에는 멀쩡하다가도 균 반응만 잡혔다하면 골수구 시절부터 해 온 훈련의 부작용으로 '잡균은 찢고 먹는다 쳐부숴버린다!!!' 을 외치며 말 그대로 염증을 일으키기 때문.[30][31] 17화에선 신참 적혈구가 "정의와 폭력을 혼동하는 모순에 찬 집단"이라고 디스하기도 하며 26화에서 주인공 적혈구가 백혈구(콕 집어서 주역 호중구)에 대해 좋은 소리를 하자 주역 호중구의 동료가 그대로 감격해서 운 것을 보면 평소 주인공 외 다른 적혈구들의 시선이 좋지 않았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32][33]
호중구들의 식별 번호는 늘 U-nnnn 이런 형식이다. 앞에 U- 부분[34]이 들어가고 숫자 부분은 숫자가 아무거나 들어간다. 읽는 방법은 U-1146의 경우는 유 천백사십육이라고 읽는게 아니라 유 일일사육 이렇게 읽는 게 맞다.[35]
적혈구[36]
주인공인 적혈구 AE3803가 속한 세포. 혈액순환으로 산소와 이산화탄소를 운반하는 세포이다. 적혈구가 하는 일은 몸속을 다니며 산소를 구석구석의 세포까지 운반하는 것. 그리고 이산화탄소를 폐로 운반한다. 원 세포가 헤모글로빈을 많이 포함하므로 빨갛다는 걸 반영해서인지 실제 적혈구의 도넛모양을 닮은 위가 눌린 빨간 빵모자[37]와 붉은 상의를 입고 있다. 그 외에도 샌드위치로 표현되는 영양소를 각 세포가 지내는 곳에 운반하는 것을 임무로 삼고 있다.[38] 일하는 세포에서 나오는 적혈구들은 혈액순환을 '배달원'으로 표현하고 있다. 건강하지 못한 몸에 대해 다루는 스핀오프 일하는 세포 BLACK에서의 적혈구는 헤모글로빈 대신 담배 연기 속 일산화탄소로 인해 카복시헤모글로빈을 가지게 되면서 색이 변질되고 배송물(산소)을 떨어트리는 등의 모습을 보이게 된다.
적아구 때는 핵을 갖고 있지만, 적혈구가 되면 핵이 필요 없게 된다는 묘사는 적아구 때 쓰는 모자는 늘 털모자에 달린 털같은게 있는데, 적혈구가 되면 털모자에 달린 털같이 생긴 핵을 매크로파지가 떼어낸다.
제복은 리버시블.동맥과 정맥을 지나갈 때 실시간으로 옷 색이 바뀐다. 정맥에선 진한 색이 겉이고, 동맥에선 밝은 색이 겉이다.
현실로 치자면 체력 수준은 아주 좋다. 적혈구의 평균 크기는 8㎛인데, 걸어다니는데 170센치의 거리를 걸어다닌다. 물론 이렇게 말하면 와닿지 않을테니 인간으로 가장해보자. 인간으로 가장했을때, 성인 남성 170센치 기준 평균 보폭 70센치라고 가정하였을 때, 킬로미터로 치면 무려 149킬로미터가 나온다. 150킬로미터라고 가정하였을 때, 하루 평균 서울에서 대전까지 택배를 들고 가는 것이다.
작중에서는 남성, 여성의 개체가 둘 다 있다.
식별 번호는 늘 AAnnnn 이런형식이다. 앞에 대문자 두개가 아무거나 들어가고 숫자가 아무거나 들어간다.읽는 방법은 AE3803의 경우 에이이 삼천팔백삼이라고 읽는게 아니라 에이이 삼팔영삼이라고 읽는게 맞다.[39]
작중 나오는 다른 적혈구들은 머리카락이 검은색이나 갈색 머리카락인데, 주인공인 AE3803만 유일하게 머리카락이 빨간색이다.
혈소판
혈관이 손상됐을 때 집합하여 상처 부위를 막아 지혈한다. 혈구들 중 가장 작으며, 세포와 비교했을 때에도 현저히 작다는 특징을 반영했는지 유치원생으로 나온다.[40] 모자에 검은 글씨로 혈소판이라고 써져있다.[41] 적혈구와 같이 남성, 여성의 개체가 둘다 있다.
T세포
우리 몸의 이물질이나 세균, 감염세포를 발견하면 파괴하는 역할을 하는 세포들로 군대 같은 모습으로 나왔다. 백혈구의 일종이며[42] 이쪽도 미성숙 세포일 시기에 림프구에 위치한 흉선 학교에서 스파르타 훈련을 받고 T세포가 되어 활동한다.
프로토타입 격인 단편에서는 호중구와 같은 흰 옷이라 누가 누군지 구별하기 힘든 문제가 있었고, 이후 본편에서 검은 옷으로 바뀌었다.
킬러T세포의 경우엔 분화 시엔 태어날 땐 T전구세포이고 성장할때는 미성숙 흉선세포-나이브T세포-킬러T세포 이렇게된다.
적색골수
모든 혈구들이 태어나는 곳. 아기로 표현된 어린 줄기세포들을 간호사로 나온 조혈줄기세포가 관리하고, 이 세포들이 자라나면 각각의 혈구들이 되어 성장한다. 그리고 성장한 세포들은 학교에서 각 세포들이 하는 일들을 배우고 어엿한 세포가 되어 졸업한다고 한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주인공인 적혈구 AE3803의 과거사가 나오는 에피소드에서 이 설정을 묘사했는데, 마치 인공자궁에서 아이를 만들 듯이 세포들이 만들어지는 것으로 그려졌다. SF에서 디스토피아적 미래세계를 그릴 때 흔히 나오는 클리셰인, 인공자궁이 빽빽히 들어선 인간 공장에서 신생아가 나오는 클리셰를 살짝 변형시킨 듯한 묘사가 나온다. 밝고 명랑한 분위기의 작품 속에서 이런 디스토피아적 클리셰가 나오는 것이 상당히 깨는 느낌을 준다.[43]
더불여 어린 줄기세포들이 성장해서 어떤 혈구가 될 지를 조혈줄기세포들이 결정하는 장면도 상당히 깨는데, 머리카락 색깔을 기준으로 결정하는 걸로 나온다. 주인공인 적혈구 AE3803도 적발이었기에 적혈구가 되었다. 하지만 작중에서 등장하는 혈구들의 머리색이 개체마다 각각 다르게 그려지는 경우가 많은 걸 보면, 묘하게 수수께끼가 많은 설정. 단순히 머리색만으로 결정한다고 보기에는 여러모로 앞뒤가 맞지 않는 구석이 많은 걸로 보아, 아마도 머리색 말고도 무언가 다른 기준이 있는 듯 하다.[44]
림프관
T세포를 포함한 다른 면역계 세포들(기억세포, B세포)들이 있으며 남는 수분, 세균의 회수를 위해 순환하고 있다.
코어글라제(Coagulase)[45]
황색포도상구균이 사용하는 이물질. 사람의 혈장을 응고시키는 효소이며 다른 포도구균은 이것을 생산하지 않기 때문에 일반과 황색균을 구별할 수 있는 차이점이다. 작중에서는 황색포도구균들이 이것을 사용해서 피브린을 만들어 백혈구를 결박했다.
비강
호흡기 입구에 위치한 기관이고 폐포 벽이 손상되지 않게 몸에 들어가는 공기를 따뜻하게 하고 습기를 주어 지나보내는 역할을 한다. 작중 묘사는 족욕탕으로 묘사되었다.
혈관
혈관 속은 우리가 생각하는 길거리랑 별 차이가 없다. 밑에는 수도관, 배수관이 있는데, 수도관은 수분, 배수관은 노폐물이 흐른다. 신경은 전선과 전화선으로 묘사되었다. 일반 세포들이 사는 집엔 세포 복제 기능이 있다. 혈관 중간중간에는 과자, 차 등을 파는 자판기가 있다.
일반세포의 집
안에는 밖에서 가져온 물자에서 생성되는 가위 등의 생활용품이 있고, 방추사[46]로 이사(세포분열)할 때 이삿짐을 꾸리는데 쓰는 끈이 있다. 화장실, 욕조는 우리가 아는 용도랑 별다를게 없고, 주방에선 영양소를 산화, 분해해서 요리한다. (에너지를 만든다.) 적도면도 있는데, 그곳에선 분열된 복제세포와 생활영역을 나눌 때 쓰는 선이고, 안에 핵도 있다. 핵엔 핵유전정보 등이 기록된다. 마지막으로 침대도 있는데, 침대 역시 우리가 잘때 쓰는 그런용도이다.
혈구의 분화
골수계 줄기세포인 혈구의 경우는 적혈구는 진적아구-적아구-적혈구.
백혈구 중 과립구의 경우 호중구, 호산구, 호염기구 셋 다 마찬가지로 골수아구-골수구-간상핵구-정식으로 과립구가 되는거.
매크로파지의 경우 단아구-매크로파지/단구.[47]
혈소판의 경우 진거핵구-거핵구-혈소판을 분화시킴.[48]
림프구계 줄기세포인 림프구의 경우는 킬러T세포, 헬퍼T세포, NK세포의 경우 NK/T 전구세포-미숙흉선세포-성숙흉선세포-정식 면역세포.
B세포는 B전구세포-미숙B세포-성숙B세포-B세포 이렇게 된다.
혈액순환
말 그대로 적혈구들이 온몸의 혈관에서 순환하는 현상. 10화에서 나온다(애니에서는 8화). 이 에피에서는 간단히 말하자면 혈액순환을 하는 적혈구 3803이 걱정된 백혈구 1146이 스토킹(...)을 하면서 뒤에서 몰래 도와주는 에피이다.
차례를 말하자면
하대정맥에 간다. 이곳에서는 하반신 등에서 혈액을 모아서 심장(우심방)으로 보낸다.[49]
하대정맥에 온다. 대정맥은 외길이고 넓지만, 오르막길이여서 힘들다고 하였다. 하지만 작은 경사의 길이다.
심장으로 간다. 그 과정에서 3803 적혈구는 늘 선배에게 붙어다녔다고 하였다.[50]
심장에 왔으면 삼첨판막이 열리는데, 그때 우심방으로 이동하게 된다. 하대정맥과 상대정맥이 합류된 곳이여서 극심하게 혼잡하다.[51]
우심실에 온다. 여기는 이산화탄소가 많은 정맥혈로 되어있다.[52]
폐동맥에 간다. 여긴 폐로 이어지는 혈관이고 짧은 길이다.[53]
폐에 간다. 폐에서는 이산화탄소를 버리고 산소를 받는다.[54]
폐포에 간다. 그곳에서는 가스를 교환하는 곳이다. 참고로 이곳에서는 적혈구가 백혈구에게 처음으로 만나 도움받은 곳이다.
폐정맥을 지나간다.[55]
대동맥에 간다. 이곳은 상당히 빠른 구간이다. 대동맥에서 여기저기로 갈라진 동맥을 통해 전신의 모세혈관으로 흘러간다.
모세혈관에 간다. 이 컷에서는 적혈구가 다리 위를 걷는 걸 볼 수 있다.[56]
적혈구가 순환하는 도중에 골목 귀퉁이에서 화농연쇄상구균 둘이서 적혈구가 올 때 죽이려고 하였다. 이때 갑자기 백혈구가 쉬-라고 작게 말하다가는..잡균 둘을 쳐죽였다. 그리고서는 적혈구가 오는 걸 알고선 적혈구의 눈에 안 띄기 위해서 높게 점프하였다. 적혈구가 지나간후에 4989번이 균은 벌써 해치웠냐는 질문과 함께 유주로에서 나왔다.
그 외에 여러가지 순환로를 거치는데, 그 구간은 너무나도 극한으로 묘사되었다. 밧줄을 타야 한다던가, 전등불을 켜야될 정도로 어두운 구멍 밑으로 들어가는 등의 구간을 거친다. 그리고 모세혈관의 말단으로 지나가는데, 모세혈관의 말단은 너무 좁은 수준이다. 이 구간에서 일반세포에게 배달을 하고 도장을 받으면, 순환이 끝난다.
애니메이션
만화 일하는 세포의 애니메이션 시리즈 중 제1기. 2018년 7월 방영.
감독은 스즈키 켄이치. 제작사는 david production. 제작사가 죠죠 TVA 시리즈를 제작하고 있기 때문인지 이쪽에 출연한 성우들이 많이 나온다. 내레이션인 노토 마미코를[4] 비롯해 나카무라 유이치,[5] 오노 다이스케,[6] 사쿠라이 타카히로,[7] 카와스미 아야코[8], 스기타 토모카즈[9], 오키츠 카즈유키[10], 오카모토 노부히코[11] 등이 출연한다.
애니화 이후 일하는 세포의 인지도가 급격하게 상승한데다가 훌륭한 작품성으로 여러 외전작들이 나오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동양뿐만 아니라 서양(특히 미국)에서도 인기를 많이 끌었다. 밑에 후술할 내용이지만 미국에서는 아예 현직 의사 중 한 명이 일하는 세포 리뷰를 유튜브에 올렸는데 정확하면서도 재미있다라는 평을 했다.
애니메이션 7화 방영 후 미국에서 활동중인 현역 암 연구의가 내용이 정확하면서도 재미있어서 추천한다고 절찬 트윗했다. 유튜브의 한 현직 의사도 구독자들의 열화와 같은 요청에 힘입어 팔자에 없는(?) 애니 리뷰를 했는데 상당한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팬들 사이에서 제기되는 다양한 가설들에 대해서 코멘트한 영상(영어)에서는 대체로 흥미로워하면서도, 주인공이 겸상적혈구가 아닐까 하는 가설에는 그것이 유전적 조건에 기인하는 것이라면서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방영 초반에는 죠죠 TVA 제작사답게 안정적인 작화로 호평 받았지만, 4화 식중독편 이후 화수가 진행될 수록 퀄리티가 불안하다는 비판 여론[12]이 생겨나고 있다. 팬들 사이에선 하필 제작사의 대표작인 죠죠 TVA 시리즈의 신작 5부가 동시간으로 제작되고 있어 인력이 압도적으로 그곳에 쏠려있기 때문이라 추측 중.
다만 애니메이션 퀄리티를 떠나 심장모습이 일본 절로 묘사된다거나 하는 등의[13][14] 체내의 연출은 훌륭하다는 평과 7화에 적혈구 3803이 어떻게 면역 세포를 불렀는지 추가하는 등 스토리를 전개하면서 전개의 연결의 자연스러움을 위해 적당한 스킵이나 추가로 애니메이션의 장점을 살렸다라는 평이다.[15] 여러 면에서 비판점이 있을지라도 애니메이션의 수혜를 받은 만화 중 하나이며, 애니도 7,700장 정도 팔렸다.
블루레이 8권 전체, 2019년 4월 26일 기준 32,762장이 팔렸고, 평균 4095장이 팔렸다. 2019년 4월 26일 기준 1권은 7,782장, 2권은 4,513장, 3권은 4,126장, 4권은 3,895장, 5권은 3,657장, 6권은 3,756장, 7권은 3,667장, OVA는 1,366장이 팔렸다.
충분히 많이 팔려서 2기를 기대할 수 있을 수준이지만 [16] 현재 원작의 연재가 뚝 끊겨버려서 한참 나중에 나올 것으로 보였...지만 2기 제작이 결정되었다.
북미 성우 감독은 크리스찬 라 몬테가 담당하였다.
성우진
AE3803(과거 적아구 시절 포함) - 하나자와 카나/셰러미 리/강시현
U-1146 - 마에노 토모아키/빌리 카메츠/정재헌
혈소판 - 나가나와 마리아/잰시 윈/조경이
매크로파지,단구 - 이노우에 키쿠코/로라 포스트/이지현
킬러 T세포 - 오노 다이스케/로비 데이먼드/송준석
헬퍼 T세포 - 사쿠라이 타카히로/레이 체이스/곽윤상
제어성 T세포 - 하야미 사오리/에리카 멘데즈/장예나
호산구 - 이치미치 마오/케일리 밀스/김연우
호염기구 - 스기타 토모카즈/DC 더글라스/김승준
호중구 U-2048 - 사토 켄스케/크리스찬 라 몬테[27]/최지훈
호중구 U-2626 - 야나기타 준이치/루시언 도지/홍후백
호중구 U-4989 - 쿠마가이 켄타로/숀 칩록/김지율
호중구 U-2001 - 에고시 아키노리/재커리 T 라이스/권성혁
호중구 선생님 U-1110 - 히노 사토시/잰더 모버스/오민혁
흉선세포 1(킬러T세포 과거) - 히가시우치 마리코/킴린 트란/김두리
흉선세포 2(헬퍼T세포 과거) - 코마츠 미카코/에리카 할래커/최윤정
골수구(U-1146 과거) - 무라나카 토모/에리카 멘데즈/신소윤
기억세포 - 나카무라 유이치/데이비드 빈센트/채안석
B세포 - 치바 쇼야/에릭 키머러/탁원정
마스트 세포 - 카와스미 아야코/모린 프라이스/윤승희
나이브 T세포 - 타무라 무츠미/로라 스탈/이다은
에펙터 T세포 - 노무라 켄지/크리스 탈리아페라/시영준
메모리 T세포 - 타케우치 료타/아르멘 테일러/한복현
NK세포 - 유키나리 토아/모건 베리/최하나
적혈구 선배 AA5100 - 엔도 아야/키라 버클랜드/소연
적혈구 후배 NT4201 - 이시카와 유이/지니 티라도/정유정
수지상세포 - 오카모토 노부히코/그리핀 번스/전광주
일반세포, 암세포 - 이시다 아키라/코이 다오/민승우
폐렴구균 - 요시노 히로유키/벤저민 디스킨/김현욱
세레우스 균 - 토리우미 코스케/조 지야/김신우
황색포도상구균 - 나카하라 마이/크리스티나 발렌주엘라/장미
화농연쇄구균 - 마츠카제 마사야/랜던 맥도날드/한만중
삼나무 화분 알레르겐 - 오키츠 카즈유키/아르멘 테일러/권성혁
녹농균 - 키타자와 리키/빌 로저스/홍후백
라이노 바이러스 - 후루카와 마코토/박상훈
캄필로박터균 - 코바야시 다이키/케일리 밀스
내레이션 - 노토 마미코/캐런 스트래스먼/전해리
첫 더빙 방영 이후
라인업이 매우 화려하다. 캐릭터 연기가 매우 훌륭하다는 평인데, 적혈구(강시현)는 귀엽고 좋다는 평과 백혈구(정재헌)도 잘 어울린다는 평,[31] 그리고 혈소판(조경이)은 변함없이 귀엽다는 평이 우세하다. 또한 내레이션 성우가 시·도교육청 영어 듣기평가 안내방송을 맡았던 전해리라서 EBS 교육만화 느낌이 난다.
위에 언급된대로 어른의 사정상 오프닝과 엔딩은 번안이 안 되어 있어서 많은 팬들이 아쉬워하는 중이다.
많은 사람들이 기대하고 있는 6화의 암세포 역은 일본판처럼 일반세포를 맡은 민승우가 담당할 거라는 추측이 지배적이었고, 실제로 민승우 성우가 담당하였다.
여담으로 작중에서 세균을 날붙이로 죽이고 붉은피가 분수처럼 뿜어 나오는 잔인한 장면이 좀 나오기 때문에 15세 이상 시청 딱지가 붙었고, 해당장면들에는 어김없이 블러처리가 들어갔다. 그런데 그다지 폭력적이지 않은 장면에도 블러처리를 먹이는 애니맥스 특유(?)의 막장 편집이 흠이다.[32]
참고로 애니맥스 하이라이트 영상에서 2화가 1화보다 먼저 올라왔는데 2화가 혈소판 하이라이트라서 그런지, 1화 하이라이트보다 조회수가 2배 가량 높다.
13화에 등장하는 사투리 연기는 압권.[33]
공교롭게도 실제 성우 부부가 두 부부가 출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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