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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술사의 재시작 애니소개

뤼케 2021. 1. 7.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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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인터넷 소설이자 라이트 노벨. 작가는 츠키요 루이(月夜 涙).

소설가가 되자에서 연재했었지만 사이트에서 탈퇴하여 기존 연재분량이 모두 삭제되었다. 스테이터스 창이 존재하는 등 게임 판타지스러운 요소가 존재하지만 전이물이 아니다.

이후 카도카와 스니커 문고에서 서적화되어 2018년 4월에 3권까지 출판되었다. 일러스트는 시오콘부가 담당했다. 한국에서는 2018년 5월 17일에 제이노블 NEXT에서 1권이 출간되었다.

 

줄거리

주인공인 케얄은 치유의 용사였지만, 왕국에 의해 약물에 중독된 그는 그저 힐을 사용할 수 있는 가축 수준으로 부려먹히거나 용사 파티원들에게 학대당하고 있었다.

하지만 어느 날 약물 내성이 생긴 케얄은 제정신을 차리는 데에 성공하고, 그 이후엔 약물 중독자인 척을 하면서도 복수의 칼날을 갈며 때를 기다렸다.

그러다 마왕과 싸우던 용사 일행이 위기에 몰리자 케얄은 약물 중독자 행세를 그만두고 마왕을 쓰러뜨린 다음 마왕의 심장인 '현자의 돌'을 강탈하며, 그 힘으로 세계를 4년 전의 과거로 되돌려 자신을 괴롭혔던 사람들에게 복수를 시작한다.

 

등장인물

케얄 (= 케얄가) - 성우: 호즈미 유우야
작품의 주인공이자 치유의 용사이자 조교사다. 왕궁으로 불려가기 전까지는 인간들을 지키겠다는 순수한 마음과 성심을 지닌 준수한 외모의 미소년이었다.
용사를 찾으러 온 플레어와 함께 왕궁으로 가서 처음 치유의 힘을 사용한 그는 치유 대상이 지금까지 경험한 모든 것을 체험하는 고통을 맛보고 더 이상의 치유를 거부했으나 이에 왕국 측은 바로 음모를 꾸미고 케얄을 약물에 중독시켜 폐인으로 만들었다.[3] 이후 몇 년간 힐을 사용하는 가축 또는 샌드백 및 남녀노소 공용 자위도구 or 성노예 취급을 받으면서 살아왔으나[4], 약물을 너무 많이 접해온 결과 어느날 약물 내성을 습득하여 자아를 되찾는 데에 성공한다.

용사 일행을 상대로 복수할 틈을 노리던 그는, 마왕을 밀어붙이던 용사 일행이 오히려 전멸 위기에 몰렸을 때 마왕에게 막타를 먹여[5] 마왕의 심장인 현자의 돌을 챙긴다. 그리고 그는 현자의 돌의 능력 증대 효과로 세계를 치유시켜[6] 과거로 회귀하며, 불완전한 기억을 가진 채였지만 결국 특수한 의식을 통해 기억을 완전히 되찾는 데에 성공한 후 복수를 꾸미기 시작한다.

이후 플레어에게 들키지 않게 연기하면서 일부러 회귀 전의 세계의 역사를 따라가 약물 중독 폐인이 되지만, 그 전에 미리 틈이 날 때마다 독초 등을 섭취해 내성을 키워놓았던 케얄은 회귀 전의 세계보다 훨씬 빨리 자아를 되찾는다. 그 후에도 폐인을 연기해 다른 사람들의 빈틈을 만들던 그는 국왕이 성을 잠시 비운 날 지하 감옥에서 도주하고 모습을 바꿔 플레어의 방에 침입, 그녀를 마음껏 학대하고 강간했으며, 일을 마친 후엔 그녀의 기억을 몽땅 지운 뒤 납치한다.

기억이 지워져 아무것도 모르는 채 깨어난 그녀에겐 플레이아라는 가상의 인격을 주입시켜 자신의 종자로 만들었으며, 모습을 바꾸고 자신의 이름은 케얄가라고 바꾼다. 이후에도 점차 동료를 늘려 현재는 플레이아, 세츠나, 이브, 크레하, 엘렌, 그렌 등의 동료를 데리고 복수를 위한 여행을 다니는 중인데, 1회차에서의 복수대상이라 해도 자기가 동료라 믿었던 사람들한테 배신당한 것이 얼마나 너무한 건지 뼈저리게 알기 때문인지, 적어도 동료로 영입한 이후론 과거는 상관없이 공평하게 총애를 해주는 편.물론 하렘에 들이지않는 애들은 얄짤없다.

상술한 대로 능력인 '치유'는 단순히 치유라기엔 어폐가 있는데, '힐'이라는 구호 하나만으로 상상하기에 따라 다양한 능력을 쓸 수 있다. 독을 마신 뒤 그 독기가 스며든 자신의 피를 짜내 물에 희석시킨 용액에 힐을 걸어 해독제를 만들 수도 있고 자신이나 타인의 신체나 기억도 변형시킬 수 있으며 상대가 부상당한 상태를 그게 정상이라고 '고정'해서 일체의 회복을 차단하는 효과도 낼 수 있다.[7] 치유 자체의 기술은 아니지만 '치유한 대상의 일생을 읽는다.'라는 부작용을 역이용해서 상대의 기술들을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원래라면 치유 자체가 엄청난 정신적 부담이 있어 이런 장점을 활용하기 전에 폐인이 되지만 케얄의 경우 1회차에서 죽도록 혹사당한 끝에 얻은 경험과 내성이 있기 때문에 비교적 잘 버티는 편.

원래는 순박한 시골청년이었으나 왕국과 용사들에게 이용당한 충격 및 복수심으로 완전히 도를 넘어서 복수에 한해선 절제라곤 찾아볼 수 없는 잔혹한 인물이 되어버렸다. 그래도 어느 상황에서든 자신의 여인들은 아끼고 복수와 관련없다면 한발 더 나가서 억울한 약자들을 지킬 정도의 아량은 되지만 복수가 엮인다면 저 억울한 약자마저도 이용하거나 최소한 방치하는 게 상습적일 정도. 거기다 복수 대상에게는 절대 그냥 복수하지 않고, 2회차에서도 복수할 명분을 만들기 위해 악행을 저지르도록 내버려둔다. 대표적으로 2회차에서 신조의 시험 당시 자신이 죽인 인물들이 다시 나타났을 때 "또다시 죽일 수 있다!"며 기뻐했고 2회차에서 복수할 명분을 얻기 위해서란 명목으로 자신과 친했거나 아니면 아무런 죄도 없는 사람들이 죽는 걸 막을 수 있음에도 방관했다.

당연하지만 이름의 유래는 케알. 바꾼 이름이 '케얄가'인 거 보면 빼도박도 못한다……. 작중 블레이드를 꼬셔내기 위해 여장을 하는데, 그땐 잠시 '케얄라'라는 이름을 썼다.
플레어 (= 플레이아) - 성우: 시부야 아야노
마술의 용사이자 지오랄 왕국의 공주다. 대외적으로는 아름답고 소신이 있어보이는 전형적인 히로인적인 미소녀지만 실체는 교활한 데다가 선민사상 및 차별주의와 극단주의에 빠진 성격파탄자다. 자신을 제외한 모든 이들을 깔보고 무시하며 비웃는 걸 좋아하며[8] 평범하게 마을에서 지내던 케얄의 인생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장본인이다. 전생에 회복술사였던 케얄의 능력의 단편만을 보고[9] 철저하게 인간 이하의 취급을 한 결과, 케얄이 그녀에게 큰 원한을 품고 복수를 하는 계기가 된다.
과거로 역행한 케얄의 복수 계획의 첫 번째 목표가 되어 인과응보로 철저히 농락당한 후[10], 기억 말소 및 외모 변형[11]을 받은 후 케얄가의 시종으로서 활동한다. 기억을 잃은 채 깨어나자마자 케얄가에게 철저히 세뇌받은 덕에 종자의 입장이면서도 그를 매우 사랑하고 있다. 그리고 케얄이 그녀의 이름을 '플레이아'라고 새로 지어주었다.
이후 비중은 케얄가 파티의 캐스터이자 케얄가의 여자 1이다. 마술의 용사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화력이 필요할 때마다 한 건씩 해주고 있다. 아무리 기억을 지웠다지만 그 플레어와 동일인물이라곤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귀엽고 온순해서 같이 다니며 몇 번 당황한 케얄가였지만, 케얄가와 동료들 이외의 사람들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어찌 되든 상관없다고 생각하는 등 옛날 성격의 단편도 조금 남아있다. 노룬의 계획을 폭로하는 등 필요할 때는 기존의 플레어 모습으로 다시 얼굴을 바꾸기도 하지만, 그것은 가짜고 오히려 지금이 진짜 자신의 모습이라 생각하고 있다.
얄궂게도 케얄의 원수 1호이건만 전생에 비해 구원을 얻은 결말을 맞이했다.[12][13]
세츠나 - 성우: 이시가미 시즈카
수인족 중에서 빙랑족 소녀다. 노예로 잡혀있었는데 잠재능력은 높지만 레벨 상한이 낮다는 것을 눈여겨본 케얄가가 세츠나를 구입한 후, 그녀의 복수를 도와주겠다는 계약으로 세츠나를 자신의 편으로 끌어들인다. 이후 복수를 끝마친 뒤 케얄가와 함께하겠다는 결심을 세운 세츠나는 자신의 '진정한 이름'[14]을 그에게 알려주어 그의 노예가 된다. 그 후엔 착실히 케얄가와 사랑을 나누며 차근차근 레벨 상한을 높여 케얄가 파티의 전위로 활약 중이다. 허구한 날 밖으로 도는 크레하나 일이 있어 임시 이탈한 이브를 제외하면 실질적인 케얄가 하렘의 안주인격이다. 물론 케얄가는 공정해서 한 여자만 편애하지는 않는다.
아침에는 가장 먼저 케얄가에게 아침의 '봉사'[15]를 한 후, 플레이아를 훈련시키는 것이 세츠나의 일과다. 그녀가 시키는 훈련의 강도가 꽤 혹독해서 플레이아는 아침에 항상 녹초가 된다. 이후엔 이브와 엘렌도 함께 훈련받고 있다.
블레이드 - 성우: 후지타 마미
검의 용사이며 금발에 고운 외모를 가진 미청년으로 위장한 레즈비언이자 남성혐오자다.
케얄만이 아니라 그 외 적당히 눈에 띄는 여자들을 술과 약 등을 먹여 기절시킨 뒤 납치해서 강간하고 죽이는 등, 용사들 중 최악의 소인배이자 인간 말종으로 평가 받는다.
두 번째 세계에서는 마족이 사는 도시를 치려는 노룬을 따라왔다가 케얄가가 여장하고 유인한 것에 넘어갔다가 검을 쓸 수 없게 몸이 망가진 후, 케얄가가 같이 잡아가둔 남자 3명을 조작해 '식욕'과 '성욕'을 동시에 폭주하게 만들고 케얄가의 '개량 힐'로 미청년스러운 외모를 미소녀로 바꾼 블레이드와 함께 가뒀다. 당연히 음식은 넣어주지 않았고, 그런 상황에서 성욕보다 식욕이 우선시되는 순간 남자들에 의해 제일 만만한 블레이드부터 먹히는 것을 노린 것이다. 블레이드 본인도 그걸 바로 알아채고 살아남기 위해 처절하게 남자들을 유혹하면서 발악하나, 결국 수 시간 뒤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남자들의 성욕을 더 끌어내지 못하는 지경이 되자 식욕이 우선시된 남자들에게 산 채로 먹혀 죽는다. 그녀가 죽은 뒤 브렛의 조치에 의해 크레하가 검의 용사를 계승한다.
브렛 - 성우: 이나다 테츠
대포의 용사이며 대머리 거한이다. 대외적으로는 성실한 신부님이지만 실체는 쇼타콘 호모이자 사이코패스다. 남자이지만 어린 남자아이밖에 사랑할 수 없다고 한다. 거기에다 능욕하던 소년이 죽으면 시체를 박제로 만들어 수집하는 악취미까지 있다. 호모답게 케얄을 자주 능욕해 원한을 샀는데, 다른 용사들이 케얄의 능력을 쓰기 위해 목숨은 살려놓은 데 반해 브렛은 케얄이 성장해서 미모가 쇠하는 걸 참을 수 없다면서 몇 번이나 케얄을 죽이려 했다고 한다.
두 번째 세계에서도 브렛은 케얄의 초상화를 본 순간 사정해버리는 등 그의 외모에 심취해 그를 노리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지오랄 왕궁에 불려간 브렛은 국왕의 정체를 알고 저항하다 그 자리에서 자살했지만 국왕이 그를 언데드로 다시 부활시켰다. 그런데 브렛이 '어떠한 준비'를 해 놓은 덕에 그는 다른 기사들과 다르게 자아를 유지한 채 부활했으며 그 결과 정체불명의 강력한 힘만 더 얻은 형태가 되었다.
크레하가 자신처럼 검은 기사화를 당하지 않도록 편지를 보내어 그녀를 케얄가에게 향하게 하거나 용사에 관한 조사 자료를 같이 보내 크레하를 검의 용사가 되도록 하는 등 도움을 주기도 했다. 하지만 마왕을 쓰러뜨리고 이브를 마왕 자리에 앉힌 케얄가가 잠시 긴장을 푼 사이 현자의 돌을 훔쳐가는 등 케얄가의 행동에 훼방을 놓고 있다. 사실상 작품을 종결시킬 최종 보스 포지션이다.
크레하 클라이렛 - 성우: 아이카와 나츠키
현재 '검성'이다. 용사 같은 특이 기술은 없지만 단순히 혈통과 쌓아올린 기술만으로 용사급에 도달한 초인이다. 케얄이 비취안으로 확인해본 결과 레벨 상한이 51이며 현 레벨이 45로, 거의 극한까지 수련하였음을 알 수 있다. 여기서 레벨 상한이 51인 것은 용사의 도움도 받지 않은 선천적인 것이다. 다른 용사들이 더 없는 악인인 데 비해 크레하는 검성으로서의 사명과 나라수호의 긍지에 세뇌된 피해자 포지션에 가깝다. 실제로 플레어나 왕가는 그녀를 속여 이용해서 많은 피를 보게 만들었다.
마족과의 전투로 팔을 잃어 더 이상 싸울 수 없게 되었지만 케얄의 치유를 받아 팔이 전성기의 상태로 복원되었으며 언젠가 그에게 꼭 은혜를 갚겠다고 다짐한다. 하지만 나중에 케얄가의 모습인 그와 재회했을 땐 악당으로 착각하고 칼을 겨누기도 했다. 그에게 패해 기절했다가 다시 일어난 후에는 각각 케얄과 플레어의 모습으로 돌아간 케얄가와 플레이아에게 지오랄 왕국의 진실과 자신들의 여행 목적을 들었으며[16], 이에 자신이 지금까지 해온 일이 무의미했단 것에 실의했던 크레하는 정신을 다잡고 케얄가에게 협력하기로 한다. 그 후엔 케얄가의 작업에 걸려들어 그녀 또한 케얄가의 여자가 되었다. 문제는 나라의 부정과 자신의 처지를 깨닫고 한 번 붕괴했던 정신이 케얄가의 여자가 되면서 연인을 향한 의존과 집착으로 변했단 것이다. 케얄가마저도 가끔 그녀의 집착어린 시선에 공포를 느낀다.
그 이후로는 기본적으로 지오랄 왕국에서 정보를 캐내 케얄가에게 전해주는 등 스파이 활동을 하고 있었으나 브렛의 편지를 읽고 자신이 왕국에 있으면 위험하다는 사실을 안 후에는 다시 케얄가와 함께 다니고 있다. 블레이드가 죽어서 검의 용사 자리가 공석이 되었을 때, 케얄가는 브렛이 남긴 자료로부터 용사가 되는 법을 발견해 크레하를 검의 용사가 되게 한다.
노룬 (= 엘렌) - 성우: 츠다 미나미
플레어의 여동생이다. 적어도 인간 말종은 아니었던 플레어를 자기 아버지와 같이 여러모로 압박해 인간 말종으로 몰아넣은, 플레어 이상의 최악의 인간 말종이다.
케얄이 경악할 정도로 성질머리가 매우 더러우며 머리가 매우 좋아 권모술수에 능하다. 언니를 마법사의 재능을 제외하면 별 볼일 없는 쓰레기라고 평가하며 그 지략으로 몇 번이나 언니를 골탕먹인 경력이 있어 그런지, 플레이아는 기억을 잃은 상태인데도 노룬의 이야기를 듣자 벌벌 떨었다. 케얄의 판단에 따르면 사실은 언니에게 지독하게 비뚤어진 애정을 갖고 있어서 초일류 마법사인 언니에게 내려다보이지 않기 위해 지략가로서의 재능을 개화시켰을 거라고 한다.
케얄의 고향 마을 사람들을 몰살시키고 몇십 명은 투기장에서 공개 처형을 계획한다. 그리고 잡아 온 마을 사람들을 미리 독으로 중독시켜서 서서히 죽게 만들었다. 만일 케얄이 구출에 성공해도 실패하도록 만들 계획이었지만 케얄이 먼저 눈치채고, 플레어 언니가 갑자기 나타나서 왕국의 부패를 폭로하는 바람에 실패하지만 개의치 않는다. 처형을 실행한 병사들은 마을 사람들을 독으로 중독시켜서 죽게 만들었다는 것을 몰랐다는 것을 봐서 용의주도한 성격으로 보인다.
마족들과 인간들이 같이 살던 도시를 '마족을 쫓아내고 인류를 지킨다'는 명분으로 침공, 영주의 목을 따고 군중들 사이에 선동가를 심어 폭동을 일으켜 서로를 죽이게 한 뒤, 남은 이들을 몰살하고 자신은 도시를 구원한 영웅이 되는 계획을 세웠으나, 케얄가의 술수로 인해 잡히고 농락당해 플레어와 같은 결말을 맞이한다. 다만 직접적으로 자신에게 해를 끼치진 않았기 때문인지, 갖가지 고문을 당한 플레어에 비하면 그나마 훨씬 평범하게 당했다.
그 뒤 케얄가는 노룬이 자신의 '여동생'이었다는 설정으로 하자는 생각으로 그녀의 이름을 '엘렌'으로 바꾸었고, 남매이지만 그녀는 자신의 오빠에게 금단의 마음을 품어 현관합체를 한다는 설정을 주입했다……. 이후에는 케얄가의 4번째 여자이자 케얄가 파티의 브레인으로 활약 중이다. 케얄가가 지오랄 국왕을 쓰러뜨린 이후에는 엉망이었던 지오랄 왕국의 상태를 바로잡는다.
이브 - 성우: 타카모리 나츠미
마족인 흑익족의 소녀다. 루프 이전 시점에서는 마왕이었으며 마왕이 되기 이전엔 흑발이었으나 이후에는 모종의 사건을 겪어 은발로 바뀌었다. 루프 이후의 세계에서의 이브는 아직 마왕을 계승하기 이전의 '후보' 중 하나였으며, 현직 마왕에 의해 흑익족이 탄압받고 이브 또한 쫓기고 있었다. 하지만 케얄가와 만나 그의 도움을 받아 핍박을 벗어나게 되고, 흑익족의 신조 카라드리우스의 시련을 넘어 신조와 계약을 하게 되며 케얄가의 연인이 된다. 후에 케얄가 일행과 함께 현 마왕을 타도하고 새로운 마왕으로 즉위한다.
구렌
케얄가가 이브를 도울 때 흑익족에게서 얻은 비보 신조 카라드리우스의 알에서 태어난 신수이며 성별은 암컷이다. 붉은 빛이 감도는 황금색 털을 가진 새끼 여우의 모습이지만, 그 모습대로 성체라고 한다. 종족명은 백금일미 홍련이다. 구렌이라는 이름도 종족명에서 따왔다.
갓 태어났을 때부터 구렌의 강함[17]을 깨달은 케얄가가 심장에 노예화의 주술을 변형한 술식을 새겨 넣어서 만에 하나라도 자신을 배반하는 것을 방지해뒀다. 인간의 언어로 말도 할 수 있고, 인간의 모습으로도 변신할 수 있다. 정화의 불꽃이라는 특수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본인 말로는 좀 더 성장하면 여러 능력이 개방된다고 한다. 케얄가에게 자주 투덜대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 그를 꽤 신뢰하고 잘 따른다. 물론 노예화 술식 때문에 거역하지 못하는 점도 작용하긴 한다.
케얄가와 하렘 멤버들의 마력을 먹고 태어나서 자신을 케얄가의 딸 같은 존재라고 주장하지만 케얄가는 구렌까지 자신의 하렘 멤버로 편입하기 위해 꽤 공들였다. 나중에는 마사지라는 이름의 자극을 조금씩 주어 점점 구렌을 빠져들게 하였고, 길고 크고 뜨거운 것으로 마사지하면 더 기분 좋을 것이라는 말에 구렌이 넘어가서 결국 하나가 되는 데에 성공한다. 다음 날 커다란 알을 낳는데, 그것을 본 케얄가와 세츠나는 하루만에 임신한 줄 알고 당황했지만 사실 용사와 신수의 힘이 이어져 만들어지는 '신의 눈물'이라 한다. 무려 용사의 무기의 원천인 신장무구의 재료가 된다고 한다.
프롬
지오랄 왕국의 왕으로 플레어의 아버지다. 종족명이 '인간(?)'이라고 되어있다.
종족명이 이상하게 나온 건 마족과 결탁하여 인간을 그만두었기 때문이었다. 현 마왕(이브 선대의 마왕)과 거래하여 손에 넣은 정체불명의 힘으로 왕국의 기사들을 살해한 후 언데드화시키는 등 폭거를 저지르고 있었다. 그리고 대외적으로 세계정복에 나서는 등 굉장히 폭주하고 있었으나 케얄가 일행에게 깨진 후 힘을 잃어버린다. 그 후엔 옷이 모두 벗겨진 채로 묶여 왕국을 한 바퀴 빙 돌며 백성들에게 돌을 얻어 맞다가, 이후 백성들이 보는 앞에서 케얄가에게 공개처형된다. 그 결과 '치유의 용사' 케얄과 '마술의 용사' 플레어의 명성을 드높이는 데에 큰 도움이 되었다.
레너드
남성이며 지오랄 왕국군의 근위기사 대장이다.
케얄을 학대하고 병사와 기사들을 시켜 능욕한 건으로 인해 복수심을 사, 케얄은 그를 철저히 고문하고 그의 얼굴을 자기 얼굴로 바꿔서 위장한 뒤 탈출했다. 하지만 그는 살아남았고, 바꿔치기당했음이 밝혀지자 분노에 못 이겨 케얄의 얼굴이 된 자신의 얼굴을 스스로 화상 입힌다. 이후 케얄의 고향으로 쳐들어가 학살을 자행했다. 거기다 케얄의 얼굴인 탓에 마을 사람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이에 케얄가는 놈을 유인해서 신체를 가련한 여자로 바꿔놓고는 약물 효과로 욕망에 충실한 짐승이 되어버린 부하 기사들에게 던져주어 윤간시켜 끔살시킨다. 단 케얄의 '개량 힐'은 성별까지는 바꾸지 못하기 때문에,[18] 결과적으로는 실컷 등짝을 보이다가 죽은 꼴이다. 작중 묘사로는 계속 범해지다 무리한 이라마치오로 인해 정액에 질식사한 모양이다. 코믹스에서는 질식사도 아니고 강간당하던 도중 불에 타죽은 듯하다. 원작보다 더 고통스러운 최후.

 

설정

용사
세계에서 10명밖에 존재하지 않는 매우 희귀한 직업으로, 공통적으로 지니는 4가지 특성과 전문적인 1가지의 특성이 있다.
클래스 능력 진화 - 특정한 직업군에서 더욱 뛰어나고 초월한 능력으로 특화, 강화된다. 대표적으로 이 세계관에서 치유는 어디까지나 상처를 회복시켜주는 정도인 반면, 케얄의 치유는 기본적인 수준의 치유로도 아예 없어져버린 팔을 복구시키는 것 정도는 할 수 있다. 늙은 마법사의 언급에 의하면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또는 시간을 되돌리는 수준으로 이것은 신의 영역에 다다른 수준.
레벨 상한 해방 - 보통 종족적으로든 개인적으로든 어지간한 특성이 없는 한 종족불문 평균적인 레벨은 20 ~ 30대이나[19], 용사들은 레벨 제한이 존재하지 않는다.
파티 멤버 획득 경험치 상승 - 용사 한 명당 획득 경험치가 2배로 증가한다. 이는 중첩 적용이 가능한데, 한 파티에 용사가 4명이면 2×4로 계산한 8배가 되는 것이 아니라 2^4로 판정된 16배의 경험치가 들어온다.[20]
타인의 레벨 상한 상승 - 남자 용사에게만 있는 능력으로, 마력이 담긴 체액을 주는 것으로 다른 사람의 레벨 상한을 상승시킬 수 있다. 체액을 먹는다는 것 자체가 레벨 상한 상승 방법인지라 남녀 가리지 않고 효과를 받을 수 있다. 가장 효과가 좋은 것은 마력과 생명력이 쌓여있는, 그날 첫 사정하는 정액. 이 때문에 일류 전사 클래스를 가진 메이드가 케얄을 덮쳐서 관계를 가져 레벨 상한 상승을 꾀했으며, 남자가 케얄의 정액을 받아먹은 적도 있다. 정액 이외의 다른 체액의 레벨 상한 돌파 확률은 극히 낮으며, 피를 매개로 할 경우 100번 중 1번 성공하는 정도라고 한다.

그리고 이하는 브렛 신부에 의해 밝혀지는, 용사가 계승되는 방식이다.
용사가 죽을 경우, 다음 용사가 자동으로 선택되기까지는 평균 2년의 세월이 걸린다.
위의 기간 동안, 죽은 용사가 가진 증표를 다른 사람이 이어받을 수 있다. 자격이 있는 사람을 특수한 장소에 인도하여 증표를 이어받게 함으로써 그 사람을 용사로 만들 수 있다는 것.

용사의 이러한 특성은 신에게 선택받은 자만이 받을 수 있다고 한다.
신장무구
용사의 무기. 본래는 둥근 붉은 보석의 형태로, 용사가 신장무구와 계약하는 것으로 그 용사가 바라는 가장 어울리는 이상적인 무기로 변한다.[21] 소지한 용사가 죽으면 신장무구는 본래의 보석의 모습으로 돌아간다.
지오랄 왕국
케얄과 용사들의 고향. 마족들과 대적하는 최전선 국가이지만, 개판 5분 전인 주연들처럼 도시의 배경도 시궁창이다. 케얄의 설명에 의하면 지오랄 왕국은 과거 그 자리에 살던 토착민이었던 아인들의 마을을 불태우고 저항하는 아인을 학살한 후, 남은 아인들을 노예로 부려먹어 세운 국가라고 한다. 현재는 최전선 국가라는 명목으로 주변국들에게서 여러 방면의 지원을 받아내고 있으나, 실은 말이 지원이지 착취라고 한다. 당연히 외교관계는 최악.
마족
판타지에서 흔히 나오는 인간들과 적대하는 종족. 사실 과거엔 인간들과 어느 정도의 거리를 유지하며 원만하게 지내왔다고 하는데, 갑자기 지오랄 왕국이 현자의 돌인 마왕의 심장을 노리고 대의명분을 만들어 전쟁을 유발시켰다. 그래서 케얄이 세계를 되돌리기 전까진 인간과 마족은 10년간 전쟁을 지속하고 있었다. 그런데 주연들이 몇 명 빼고는 하나같이 괴물보다 더 괴물 같은 놈들인 데다가, 하루가 멀다하고 썰려나가는 등 오히려 마족들이 더 불쌍할 지경. 프롤로그에선 그 시점에서 마왕이던 이브가 결국 케얄[22]의 막타에 의해 사망하기도 했다. 그리고 그 드롭템은 케얄이 좋은 데에 써먹었다.

 

애니메이션

2019년 11월 21일 애니메이션화가 발표되었다. # 방영 시기는 2021년 1월. 감독은 본작을 통해 데뷔하는 아사오카 타쿠야이며, TNK가 제작한다.

원작의 높은 수위가 반영되어 수요일 23:30에는 일반판이 방영되고, 바로 다음 날 새벽 3시에 완전회복판이라는 수위돌파 버전을 따로 방영한다. 또한 이 작품의 국내 방영 여부도 주목받고 있는데 일반판만 방영될 것인지 완전회복판도 방영할 것인지에 대한 팬들의 궁금중이 있다.

한편 2탄 PV에서 캐릭터들의 눈 작화가 살짝 뭉개질 듯한 모습의 작화라서 작화 붕괴에 관한 불안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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