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바 네기(春場ねぎ)의 러브 코미디 만화. 주간 소년매거진 2017년 8호(1월 25일)에서 1회짜리 단편으로 게재되었고 이후 독자 설문 조사를 통해 여름에 본격적으로 본편 연재를 시작하였다.
줄거리
가난한 생활을 하는 고등학교 2학년 우에스기 후타로 앞에 좋은 조건의 과외 아르바이트 제안이 날아든다.
그렇지만 제자는 놀랍게도 동급생!! 심지어 다섯 쌍둥이였다!! 전원 미소녀, 그러나 '낙제 직전', '공부 질색'인 문제아들! 후타로는 너무도 개성적인 그들을 과연 '졸업'까지 인도할 수 있을 것인가──!?
어느 우등생이 동급생인 낙제생 5자매의 과외를 맡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려내고 있다. 주인공이 5자매 중 누군가와 결혼식을 올리면서 과거를 회상하는 식으로 작품이 시작된다.
연출
러브히나, 유라기장의 유우나씨 등 대다수의 러브 코미디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과장된 상황과 리액션, 수위 높은 럭키스케베가 적다. 옷 갈아입는 장면 같은 서비스신 넣기 좋은 소재도 대부분 간략하게 묘사하며 알몸이나 판치라같은 것도 없다. 그래서 에로티시즘을 강조하는 경우가 많은 주간 소년 매거진 작품인데도 어지간한 소년 점프 작품들보다 수위가 낮은 편. 다만 히로인들의 그림 묘사 자체는 상당히 색기있으니 만화 그림체에 익숙하지 않은 일반인들에게는 야하게 느껴질 수 있으니 주의.
러브 코미디물 필수 요소라 할 수 있는 크리스마스나 발렌타인 데이 에피소드도 별다른 비중없이 간결하게 진행해버렸다. 클리셰 중 클리셰라 할 수 있는 온천씬에서도 다른 작품들과는 달리 왁자지껄한 연출은 전혀 찾아볼 수 없다.
무거운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진지한 묘사가 자주 나오며 마냥 즐거운 분위기의 다른 작품과는 달리 갈등을 가볍게만 다루지는 않는다. 러브 코미디보다는 순정만화를 연상시킨다. 하렘물임에도 불구하고 히로인들이 알아서 육탄돌격하는 분위기도 아니고 히로인들과의 갈등 묘사 역시 과장된 츤데레성 발언 같은 것이 아니라 현실 인간관계에서 비교적 있을 법한 날카로운 대사로 묘사된다. 이러다보니 독자들은 작품을 현실적인 이야기로 받아들이고 비평도 현실적으로 한다. 나무위키에 유독 자주 비판 항목이 작성되는 것은 이러한 작품의 분위기와 연관이 있을 수 있다. 특히 남주에 감정이입해서 보는 대부분의 독자들에게는, 통제되지 않고 현실과 비슷한 히로인들의 행동과 전개 자체가 현실처럼 피곤하게 느껴지기 쉽다.
배경 설정이 치밀한 편으로 시간의 흐름이 확실하게 묘사되어 자매들이 전학 온 2학년 2학기 9월부터 꾸준히 시간이 흘러간다. 앞부분을 다시 읽으면 사소한 장면이나 대사에도 의미가 담겨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등장인물이 사용하던 무선 헤드폰이 침수로 고장난 것을 반영하듯 다음 화부터 다른 것으로 바뀌는 등 소품 묘사도 치밀한 편이다.
스토리 진행
엄친아나 엄친딸, 그 정도는 아니더라도 사회적으로 모난 구석이 없는 등장인물이 대부분인 다른 러브 코미디와는 달리 인간관계가 매우 빈약해 늘 혼자다니던 주인공과 개선 의지조차 없는 낙제생이던 히로인들을 주역으로 내세웠다.
1화에서 신부의 얼굴을 공개하고 이를 역추리하는 방식으로 시작한다. 드라마 응답하라 시리즈처럼 먼저 결과를 살짝 보여준 후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 그 과정을 추리해내는 것이 감상 포인트. 이 작품의 경우 결혼장면을 보여주고 시작했기 때문에 몇몇 러브 코미디에서 쓰는 열린 결말은 불가능이라고 봐도 된다.
히로인 5명이 모두 자매 관계라서 주인공에 대한 애정보다도 히로인들 사이의 관계가 더 깊고 오래된 것이 특징이다. 그 덕에 생판 남에게 좋아하는 남자를 뺏기고서도 전혀 앙금이 남지 않았다는 식으로 결말을 내는 다른 러브 코미디 작품에 비하면, 사랑의 경쟁을 끝낸 후에 결혼식에서 히로인들 사이의 감정의 골이 깊지 않음을 보여주는 연출이 비교적 자연스러울 것이다.[3]
신부가 다섯 쌍둥이 중 한 명으로 확정된 터라 스토리 진행 도중에 새로운 히로인 투입은 불가능하다.[4] 실제로 9권까지도 새로운 히로인 캐릭터는 출연하지 않았다. 하렘 러브 코미디의 클리셰인 히로인 증식이 없다는 점에 대해서는, 독자에 따라 매너리즘을 느끼는 경우도 있고 히로인 추가 없이 기존 캐릭터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는 독자도 있다.
전반적으로 다섯 자매와 후타로의 이야기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작가가 라스트보스라고 밝힌 마루오를 제외하면 그 외의 조연은 모두 스토리상 비중이 그 에피소드에 제한되고 이후에는 다시 등장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마에다나 에바가 대표적. 다만 다시 등장할 것을 예고한 시모다같이 예외적인 경우도 있다.
장르는 보통 러브 코미디로 분류되기는 하나, 전체적인 스토리가 신부는 누구일지 파악하는 것에 초점을 집중하고 있고 개그 요소는 일반적인 럽코물에 비해 훨씬 적다. 특히 스크램블드 에그 에피소드를 기점으로는 그나마 있던 개그 요소도 거의 사라지고 장르가 사실상 추리+하이틴 로맨스로 틀어졌다고 봐도 과언이 아닌 수준.
1화 단위가 아니라 단행본 단위의 전개가 이루어진다. 4권부터 이런 면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는데, 각 권의 마지막 화에 서사의 절정이나 대단원을 넣는다. 정확히는 홀수 권의 마지막 화에서 갈등 요소를 보여주고 짝수 권의 마지막 화에서 결말을 보여주며 마무리하는 방식. 또한 단행본의 첫 번째 화와 마지막 화에 서로 연관된 요소를 넣어 무슨 전개가 이루어질 지 복선을 뿌리는 수미상관식 전개를 이루고 있다.[5] 여러모로 잡지에서 매주 1화씩 보는 것보다 단행본으로 보는 것이 더 재밌는 만화. 단, 이 구조를 지키기 위해 마지막 화까지는 에피소드를 끝내야 하므로 묘사와 연출에 시간을 들여야 하는 소재도 과도하게 빨리 넘어간다는 지적도 있다.[6] 또 이 때문에 화수별로 개별 에피소드가 진행되지 않아 히로인간의 비중문제도 심하게 발생하는 편.
인기
점프, 매거진, 선데이를 통틀어 2017년 연재를 시작한 작품 중 최고 인기작이며, 연재 1년만에 애니화가 확정되고 애니메이션 방영 이후에는 일곱 개의 대죄조차 넘어 주간 소년 매거진 1위의 판매량을 자랑하는 간판작이 됐다. 애니메이션 종영 직후 발매된 9권의 판매량은 니세코이의 전성기를 뛰어넘어 당시 연재중인 러브코미디 중 주간/월간을 막론하고 1위일 정도. 오리콘에 따르면 2019년 상반기 만화 시리즈 판매량 5위다. 평가와는 별개로 흥행한 작품이기도 하다.
단행본 1권 중판 발행 결정.[7]
단행본 2권 중판 발행이 결정 및 누계 10만부 돌파.###
3권 출판 후 30화에서 누계 25만부 돌파, 이후 중판 결정.감사 트윗
1권 10만 부 달성과 3권 누계 30만 부를 동시에 달성.#
4권 발매 8일 만에 누계 40만 부를 달성.
2018년 7월 누계부수 70만부를 달성.
54화에서 누계 부수 95만부 돌파.
59화에서 누계 부수 100만부 돌파.
1월 9일 68화에서 누계 부수 150만부 돌파.
1월 11일 누계부수 170만 부 돌파.
1월 16일에 누계부수 200만 부 돌파.#
2019년 2월에 누계 부수 300만 부 돌파.#
2019년 4월 17일 9권까지 누계부수 420만부 돌파.
2019년 4월 20일 재발행으로 누계부수 450만부 돌파.
2019년 5월 31일 재발행으로 9권까지 누계부수 510만부 돌파.
2019년 7월 22일 Fanbeats를 통해 10권까지 누계부수 600만부 돌파를 알렸다.
2019년 9월 4일 재발행으로 10권까지 누계 680만부를 돌파했다.
2020년 1월 30일 13권이 발매된 시점에서 누계 1000만부를 돌파했다.작가 기념 일러스트
2020년 9월 30일 기준 누계 1,200만 부를 돌파했다.
2019년 1분기에서는 애니화로 인해 카구야 님은 고백받고 싶어와 함께 러브 코미디의 양대산맥을 이루고 있다. 다만 애니가 고퀄리티로 만들어진 카구야에 비해 5등분의 신부는 애니 퀄리티가 매우 떨어지는 편이기에 비교당하며 까이기도 한다. 그러나 2019년 1분기의 만화 원작 애니 중에서는 BD 1, 2권의 초동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또한 애니화로 인한 1분기 독자 유입도 약속의 네버랜드에 이어 2위
애니메이션
하루바 네기의 만화 5등분의 신부를 원작으로 하는 TV 애니메이션 시리즈 중 제1기. 감독은 쿠와바라 사토시, 제작사는 데즈카 프로덕션.
주관 방송국은 TBS테레비.
미국에서는 2019년 2월 1일에 퍼니메이션에서 방영이 확정. 더빙으로 방영한다.
줄거리
가난한 생활을 보내는 고등학생 2학년 우에스기 후타로에게
좋은 조건의 가정교사 아르바이트 이야기가 들아온다.
그런데 가르칠 대상은 놀랍게도 동급생!! 그것도 다섯 쌍둥이였다!!
전원 미소녀, 하지만 "낙제 직전", "공부가 싫다"는 문제아!
첫 과제는 자매로부터 신뢰를 얻어내는 것…?!
매일이 야단법석! 나카노 家 다섯 쌍둥이가 만들어내는
귀여움 500%의 5인 5색 러브코미디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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