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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송받는 자 거짓의 가면 애니소개

뤼케 2021. 1. 28.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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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아플러스 설립 20주년을 맞아 제작하는, 칭송받는 자 시리즈의 두 번째 주자. 전작 칭송받는 자와는 무려 10년의 시간차를 두고 2015년 9월 24일 발매하였다. 장르는 전작과 동일하게 AVG+SRPG.

2006년에 콘솔판으로 내용이 조금 변경된 "칭송받는 자 흩어져가는 자들을 위한 자장가"가 PS2, PSP로 발매된 이후, 같은 해에 발매된 공식 가이드북의 제작자 인터뷰에서, 시나리오 작가인 스가 무네미츠가 차기작에 대한 시나리오를 구상하고 있으며, 주인공은 하쿠오로가 아닐 것이라고 언급하는 부분이 있다. 이것이 공식적으로 알려진 칭송받는 자 후속편에 대한 언급 중 가장 이른 것이다.

칭송받는 자 후속작 발표 자체는 2011년에 있었다. ## 그러나 이 설정화 공개를 끝으로 4년간 아무 소식이 없다가, 2015년 3월 25일 아쿠아플러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메시지 for NEXT AQ'라는 글#을 통해 의미불명의 암호와 함께 차기작을 예고한 것을 시작으로, 4월 3일 제목을 공개, 4월 9일 홈페이지를 공개하였다.

음악에 엄청나게 쏟아 부은 모양이다. 아쿠아플러스의 자회사인 F.I.X.RECORDS에서 런던 애비 로드 스튜디오[3]로 날아가 OST 녹음을 마쳤다고 한다. 믹싱 작업은 겨울왕국 OST 믹싱 담당이었던 데이빗 바우처가 맡아 LA 이스트웨스트 스튜디오에서 이루어졌다.#

감독의 패미통 2015년 4월 23일호 인터뷰를 통해, 시리즈의 3부작 구성이 확실시되었다. 그러니까 앞으로 속편이 하나 더 나올 예정. 1편이 그 자체로서 완결된 구성을 가진 것에 비해, 거짓의 가면은 시나리오 구성 자체가 3편으로 이어지는 서장 같은 느낌이라 플레이 후 실망하는 유저들도 있었다. 혹자는 영웅전설 궤적 시리즈에서 안 좋은 것만 배워왔다고 지적하기도 한다. 그래도 전작 세계관을 크게 확장하고 구체화한 역할이 크며, 시나리오의 재미 역시 나쁘지 않다. 속편을 기대하게 만드는 역할로서는 잘 만들어졌다고 볼 수 있다. 2편 발매 후로부터 1년 반에서 2년 안에 3편의 발매가 예정되어 있다. 2016년 9월 21일 3편인 칭송받는 자 두 명의 백황의 출시일이 확정되었다.

칭송받는 자가 애니메이션화 되었을때 인기리에 방송되었던 우타와레라디오에 이어 마찬가지로 거짓의 가면의 발매, 애니메이션 방영에 맞춰 라디오가 진행 중이다. 이 라디오에 게스트로 아쿠아 플러스의 사장이 직접 출연하여 이야기 한 내용에 따르면 칭송받는 자를 억지로 늘려서 3부작화 시킨 것은 아니라고. 물론 아쿠아 플러스가 칭송받는 자를 발매할 때의 재무 상태등을 고려하면 시리즈화는 불가능한 상황이였으므로 당연히 납득이 가는 선에서 매듭을 지었던 것이기에 당시부터 후속작에 대한 구체적인 구상이 있었다고 보긴 어렵다.

하지만 사장은 칭송받는 자의 시나리오를 맡았던 작가로부터 오래 전에 칭송받는 자의 전체적 이야기를 더 길게 잡고 있던 것을 들었다고 이야기했다. 거짓의 가면 이후 등장하는 많은 캐릭터들의 구체적 설정이나 세세한 사건 경위까진 아니라도 큰 줄기는 존재했으며 그것들을 긴 시간이 지나고서야 구체화시킨 것이기에 뜬금없이 전작의 인기에 마냥 편승하여 질질 끌고자 한 것은 아니라고 볼 수 있다.

물론 이것은 비지니스를 이끄는 사장의 이야기이기에 전적으로 신뢰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아 걸러 들어야 할 내용이지만 당시 우타와레라디오 등에서 나왔던 성우들의 이야기로 비추어 보면 출연진과 마찬가지로 시나리오 작가 역시 뒷 이야기를 그리고 싶다는 생각이 오래전부터 존재했던 것은 사실이다. 3작에서 어떤 결말과 완성도를 내느냐에 프롤로그나 다름 없어 미뤄진 2작에 대한 냉정한 평가, 나아가선 칭송받는 자라는 한 시리즈의 전체 평가가 달려있다.

 

 

발매 4일만인 2015년 9월 28일부로 3기종 합계 10만 장을 팔아치웠다고 한다.

세가퍼블리싱코리아에 의해 정식 한국어판 출시가 확정됐다. #

이후 2020년에 PC(스팀)로 출시 예정.

 

제작진

대부분 전작과 동일. 원화가 아마즈유 타츠키가 감독을 겸하는 것이 특기사항.

프로듀서: 시모카와 나오야(下川直哉)
디렉터: 아마즈유 타츠키(甘露樹)
시나리오: 스가 무네미츠(菅宗光) 등
캐릭터 디자인: 아마즈유 타츠키(甘露樹), 미츠미 미사토(みつみ美里)

 

줄거리

정신을 차려 보니, 어딘지도 모를 눈 내리는 황야에 홀로 서 있었다.
어째서 이런 곳에 있는지는 모른다.
게다가 기억이...... 자신이 누구인지가, 이름조차도 생각이 나지 않았다.
얼이 빠져 그저 멍하니 서 있었다.

그때, 그것을 비웃듯 갑자기 거대한 곤충 모습의 괴물이 덮쳐왔다.
필사적으로 도망치는 것도 잠시, 막다른 길에 몰려 절체절명의 위기에.
그때 한 소녀가 당당히 모습을 드러냈다.

그녀의 이름은 '쿠온.'

생명의 은인은, 짐승의 귀와 꼬리를 가진, 아름다운 소녀였다.

 

애니메이션

만남은, 운명인가

전작과 마찬가지로 2쿨 분량이며, 2015년 10월 3일부터 방영되었다. 인터뷰에 따르면 게임이 완성되기 꽤 오래 전부터 제작하고 있었다는 듯하다. 애니를 만드는 동안에 게임의 설정이 결정된 부분도 있다고. 감독은 모토나가 케이타로, 제작사는 리프의 작품인 티어즈 투 티아라 애니메이션을 제작했던 WHITE FOX가 선정되었다. 당시 OLM에서 전작 애니메이션을 만든 스탭진이 독립한 제작사가 WHITE FOX이기 때문에 후속작을 그대로 이어받게 된 셈이다.

대한민국에서는 애니플러스에서 방영했으며, 다운로드 서비스는 지원되지 않는다.

애니메이션의 특성상 게임의 스토리를 필연적으로 압축해야 하기 때문에 이벤트가 생략되거나 전개가 바뀐 부분이 상당히 많다. 중요 이벤트의 순서 변경도 눈에 띈다. 본래 게임에서는 후반부에 등장하는 카뮤와 아루루를 빨리 등장시켰고, 쌍둥이 등장 이벤트를 전쟁이 시작되기 직전으로 미루었다. 하쿠를 위로하기 위해 남자들끼리 연회를 벌이는 부분도 본래는 하쿠가 충격을 받은 이유를 변경하면서까지 앞당겼다. 전체적으로 게임을 원안으로 하여 재구성한 쪽에 가까운데, 여기에 대해서는 원작보다 납득이 가는 것도 있고 어색하게 느껴지는 것도 있어서 팬들 사이의 평가가 엇갈린다. 원작의 비현실적인 일부 전개나 설정 등을 애니메이션에서 어찌어찌 현실적으로 재구성했다고 볼 수도 있고 원작을 파괴했다고 볼 수도 있다. 원작에서 찬반양론이었던 모즈누 관련, 쿠온과 네코네의 폭력 묘사, 인터넷 속어 등은 아예 잘려나가거나 순화되었다. 대신 목욕탕과 BL이 좀 늘었다.

초중반부부터 떡밥이 조금씩 투척되며 시리어스 전개가 조금씩 진행된 전작과는 달리 거짓의 가면은 1쿨 분량 내내 평화로운 일상 파트 위주로 흘러가 게임을 안해본 팬들이 분위기에서 전작과의 괴리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애니화가 되면서 일부 전투를 들어내긴 했지만 기본적으로는 원작을 따라가고 있는 것이므로 애니메이션의 문제는 아니다. 10년이 넘게 지나는 동안 유행을 반영해 캐릭터 디자인부터 달라졌고, 그 때보다 애니 제작과정이 더 자동화 컴퓨터화된 탓인지 캐릭터 그림체와 입매가 전부 동글동글해졌고 눈이 인형눈같이 광택이 들어가는 바람에 진지한 장면에서도 전작의 시리어스한 사극분위기하고는 거리가 있다. 하지만, 위의 PV를 보면 알겠지만 게임판이 더 심하다. 모델링보다 스탠딩CG가 더 심한 것으로 보아서는 제작과정에 그리된 게 아니라 원화를 그릴 때 의도된 것.

사실 원작도 스토리 면에서는 여러 가지 문제를 안고 있긴 했지만, 2쿨 와서 원작보다도 지나치게 코미디 면을 강조하거나 중요 복선이 될 일부 장면을 빼거나 주인공이 그나마 유능해보였던 부분을 변경하는 등 원작의 구멍을 보완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 크게 만든 부분도 있다. 원작과 달라진 부분이 많아서 후속작이 나왔을 때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하는 목소리도 많았다.

 

후속작

아쿠아플러스 축제에서 후속작이 발표되었다. 발매일은 2016년 9월 21일이며, 부제는 "두 명의 백황(하쿠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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