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정보

클락워크 플래닛 애니소개

뤼케 2021. 4. 9.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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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스팀펑크 라이트 노벨. 작가는 카미야 유우와 히마나 츠바키로, 보기 드문 합작의 형태이다.[] 삽화가는 <신이 없는 일요일>을 담당한 시노.] 수명이 다한 지구의 모든 것[]을 톱니바퀴로 대체한 세상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2014년 이 라이트 노벨이 대단하다!에서 13위를 차지하였다.

 

 

줄거리

카미야 유×히마나 츠바키×시노
멸망한 세계를 톱니바퀴로 살려낸 ‘클락워크 플래닛’!!
최고의 시계기사, 전직 군인, 열등 고교생, 그리고 수수께끼의 자동인형이 펼치는 환상적인 오버홀 판타지 등장!

 

애니특징

시계장치로 행성을 움직인다는, 굉장히 독특하고도 참신한 소재를 담고 있다. 이 덕분에 이 라이트 노벨이 대단하다!에서 13위를 차지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 정도.

특히 남자의 로망을 듬뿍 담은 소설이기도 한데, 주인공인 나오토가 자동인형들을 모아 간다는, 여성형 안드로이드를 원하는 남자들의 로망을 담았다.

어찌 보면 왕따가 Boy Meets Girl로 인생을 편 전형적인 소설로 보일 수도 있지만, 나오토는 한 번 더 boy meets girl을 경험하여 완벽히 인생이 망가지는 등 기존의 클리셰를 깨기도 한 소설이다.

다만 작가의 고증 오류 등이 심한 편이기도 한데, 단적인 예가 류즈의 톱니바퀴 개수. 4조 개나 되는 톱니바퀴를 조립하려면 무려 하나 조립하는 데 1초로 잡아도 130년이 걸린다. 그런데 마리는 이걸 네 시간 만에 고쳤다. 초당 약 17000000개를 조립한것이다. 작중내 묘사를 보면 천재라서 가능해보인다. 일종의 초능력인 셈. 또 3권의 퀴리 온도. 탈자할 정도의 온도는 없으며, 그 정도 온도가 있다고 해도 거기까지 올리면 그 동안 부품은 이미 녹아서 없어져 버린다. 여러모로 작가의 사전 조사가 부족한 부분.[] 물론 신경 안 쓰고 보면 상관없다.

또 역자 문기업의 띄어쓰기 오타, 오역도 눈에 띈다. 특히 3권 일러스트에서 류즈를 '2'호기라고 적어 놓은 건(...)

세계를 시계를 기준으로 만들었다는 설정상 시계에 관련한 용어가 상당한 빈도로 사용된다는 점을 알고 있는 것이 작품 이해에 도움이 된다. 대표적인 예가 오버홀, 무브먼트.

 

 

애니메이션

2015년 12월 25일, 애니메이션 기획 정보가 최초로 공개되었다. 2016년 12월 22일, 2017년 4월 TBS 계열에서 방영된다는 정보가 공개되었다.

북미에서는 퍼니메이션에서 영어더빙이 되어 2017년 5월 8일부터 방영했다.

 

 

애니 평가

1차 PV에서 작화에 대한 우려가 나왔고 2차 PV에서는 애니 장면을 넣지도 않고 내보내는 통에 애니 자체가 저예산 망작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었는데 1화에서 벌써 현실이 되는거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루리웹에서는 이 애니에 대한 리뷰가 거의 올라오지 않을 정도로 무관심의 끝을 달리고 있다.

일본 현지에서도 작화에 대한 지적이 지속적으로 나오는 중으로, 캐릭터로 먹고사는 라노벨계 애니메이션임에도 캐릭터의 데포르메화가 지나치게 심하다. 1화임에도 불구하고 주인공의 작화보다 주인공이 돌리고 있는 톱니바퀴의 작화가 더 좋을 정도의 비참한 퀄리티. 단, 차후 개선될 여지가 있다는 점에서 지켜보자는 의견도 많았지만, 결국 근본적인 개선점을 찾지 못하고 마지막까지 저퀄리티 작화를 유지했다.

작화는 둘째치고 캐릭터성을 살리거나 보여주는 면이 대거 삭제되었다. 스토리나 연출이 좋지 않은 방식으로 변경되어서 장면들이 밋밋해지거나 삭제된 경우가 많다. 예로 나오토가 귀가 좋다는 것은 원작에서 처음부터 집요하다 싶을 정도로 나오지만 애니메이션은 1화만 봐도 그런 부분이 대거 삭제되고 언급도 잘 되지 않아서 캐릭터 이해에 심각한 장애를 준다. 심지어 코어 타워의 이상을 마리와 같은 순간에 느끼는 장면을 넣어서 마리와 동급의 귀로 오해할 여지까지 준다. 나오토의 귀가 스토리와 각종 설정에 얼마나 깊게 영향을 끼치는 지를 생각하면 오리지널 전개와 설정까지 의심할 수 있어 보인다.

2화에서 캐릭터들의 작화가 나아진 모습을 보이고있다, 1화에 비하면 꽤 손을 좀 본 모양이다. 작화가 좋다고는 못 하지만 나쁘지도 않은 상황. 다만 빠른 진행을 위해서인지, 주인공 나오토의 캐릭터성이 드러나는 부분들이 몇몇 생략되었다.

연출도 발연출이라고 할만한데 원작에서 류즈의 허수운동기관으로 반중력을 발생시킬 때 핼터가 나오토와 마리의 조합이 신에 필적하지 않을까 경외심을 느낄정도인것으로 표현하지만 애니에서는 나오토는 가만히 있고 마리가 급하게 기계 좀 뚝딱거리는 수준으로 변했는데(...) 거기에 있지도 않은 류즈의 심리묘사로 분량을 끼워넣었다.

스토리, 작화, 캐릭터, BGM 등에 있어서 다 처참한 망작이라는 평이다. 오프닝의 경우에는 반정도를 애니메이션에 나온 장면들을 썼는데, 이게 매 화 방영분에서 편집한 것이 아니라 애니메이션 중후반부까지의 내용중 일부를 편집해서 채워 넣어놨다. 그나마 10화에서부터 오프닝 장면이 바뀌었는데 이마저도 10화에서 12화까지의 장면중 일부를 편집해 넣어논 것.

애니메이션에 나온 장면들 중 그나마 호평인건 톱니바퀴 작화인데, 1화에 화려하고 자주 등장한 여러 톱니바퀴들에 비해 화를 거듭할수록 디자인도 단순해지고 그 수마저 줄여나가고 있다.

총평으로 그나마 기대했던 원작 팬들도 애니를 보고 작품 탈퇴까지 한다는 사람까지 나왔다.

결국 BD 1권 판매량은 721장으로 집계되어 깔끔하게 망했다. 사실 그 악평들을 생각하면 당연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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