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정보

연애폭군 애니소개

뤼케 2021. 4. 11.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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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호시 메가네(三星めがね)삼성 안경가 2012년 5월부터 2018년 12월 5일까지 웹코믹 연재사이트 코믹 메테오에서 연재한 만화이다. 단행본은 2013년 3월 20일부터 발행되었으며, 2018년 3월 12권이 발행되었다. 2019년 1월 12일 마지막 권인 14권이 발행되었다. 

2017년에 애니메이션이 방영되었으며 원작 기준 33화까지의 내용으로 종영. 원작과 애니의 그림체가 확연히 다른데, 만화 쪽이 조금 더 성숙한 모습으로 그려진다. 특히 그리의 표현을 보면 차이가 극명하게 드러날 정도.

히로인들이 죄다 성격이나 개성이 괴악하고 배배 꼬여있기로 유명하다. 오죽하면 얀데레 히로인 아카네가 정상으로 보일 정도. 때문에 가벼운 연애 코미디로 봤다가 구성면에서 발암 호불호가 갈리긴 한다. 특히 시키미의 캐릭터는 독보적이라 작가의 무리수가 아닌가 싶을 정도.

 

 

시놉시스

남자 고교생 아이노 세이지에게 제멋대로 두 사람을 강제로 키스 시키는 이상한 아이템을 가진 사신풍의 소녀 그리가 나타났다.
키스를 접한 그리에 대해 세이지는 ......?

 

 

애니메이션

2015년 12월 애니화가 결정되었다. 방영 시기는 2017년 4월. 한국에선 애니플러스에서 자막 방영되었다. 반면 미국에서는 퍼니메이션을 통해 영어더빙되어 방영되었다.

 

 

등장인물

성우: 오노 켄쇼, 요시오카 마유(少)/오스틴 틴들

작품의 중심에 서있는 남주인공. 본래 지극히 평범한 고등학생이었는데 우연히 그리가 동명의 성우와 착각해서 키스노트에 한자를 잘못 쓰는 걸 기점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그리랑 커플을 맺으면서 불사가 되는 바람에 이런저런 공격에도 불구하고 절대 죽지 않게 되나, 아픈 건 얄짤없이 느낀다. 게다가 평소 그림의 떡 정도로 여기며 그냥 보는 걸로 만족하던 학교의 아이돌 아카네가 1화부터 알고 보니 자신을 좋아하는 얀데레라서 매우 두려워하게 되었지만[1] 그리 때문에 이미 맺어졌다. 여기다가 학원 러브 코미디물의 법칙답게 학교에서 남자의 적으로 공인된 건 덤. 그뿐만 아니라 남학생들의 또 다른 희망이었던 그리, 게다가 갑자기 나타난 미소녀 유즈마저 세이지와 엮이면서 학교 내에서는 공공의 적이 되었으며 심지어 악역으로밖에 안 보였던 시키미마저 세이지에게 함락된 듯하다

그리하여 민폐덩어리, 츤데레, 얀데레, 거기에 사이코패스까지 얽히고 얽혀서 하루하루 힘겹게 살고 있다. 남들이 보기엔 부러워 죽을 만한 하렘이지만 본인은 진짜 죽을 맛. 나만 정상인 포지션을 차지하고 있으며 묘사만 보면 거의 생불 수준. 작중에서는 별 잘못도 안 했지만 그리가 악마가 된 책임[3]을 쓰기도 하고 허구한 날 맞고 칼에 찔리고 욕 먹고 진짜로 죽었다가 살아나는 등 속 편할 날이 없다. 만화 보정상인지 그리와 엮이기 시작한 날부터 정상적인 사고가 정지되고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만화 특성상 고생하면서도 매번 넘기고 받아주는 좋게 보면 대인배, 나쁘게 보면 호구 같은 캐릭터이고 대놓고 보면 이질적인 느낌을 받으면 혼자 멋대로 확인하고 해결하려는 전형적인 캐릭터, 바로 이러한 모습이 아카네를 비롯한 히로인들이 세이지에게 끌리는 점이기도 하다. 마브로가 세이지를 위해 만든 세상에서는 그토록 바라던 매우 평범한 삶을 살기도 했다. 마브로가 다시 나타나 원래 세상으로 돌아갈 지 묻자 주저없이 돌아가겠다고 했으나... 직전에 마브로의 말을 듣고 남을까 고민하기도 했다.

머리 스타일이 사카타 긴토키와 비슷하다.[4] 둘 다 대인배이기도 하고. 그 동안 아카네와 유즈의 어머니들에게는 엄청나게 무시당했지만 이세계에 갔다온 뒤로는 빨리 아이를 가지라는 지시까지 나올 정도로 인정받게 되었다. 44화에서는 그리가 또 사고를 쳐서[] 5살 때의 모습으로 돌아갔는데, 이 모습을 본 쇼타콘아카네, 유즈가 미쳐 날뛰며 엄청나게 동요할 정도로 귀여운 모습이었다. 심지어 그리가 "엄청난 훈남 발언, 하렘의 왕 같아."라고 말하며 어떻게 지금의 모습이 되었냐고 생각할 정도.

코코의 충고를 듣고 고민하다 56화에서 드디어 정식으로 고백을 한다! 그것도 아카네, 유즈, 그리 3명에게. 작가가 하렘 엔딩을 못박아두었다고 봐야 할 듯. 그리고 결국 앞의 셋과 시키미를 포함한 4명과 함께 무사히 하렘 엔딩으로 완결되었다.

 

 

성우: 아오야마 요시노/제이드 삭스턴

흑발 + 고스로리의 특징을 가지고 있는 이 작품의 메인 히로인. 큐피드 일을 하고 있는 천사이지만 복장이 수수하다고 사신 코스프레를 하고 다닌다. 그리고 신의 후계자이며 동시에 마왕의 후계자인데 그건 아버지가 신이고 엄마가 악마, 그것도 전대 마왕인 신-악마 혼혈이라서 그렇기 때문. 키스노트라는 걸로 커플을 만들 수 있지만[] 자신의 욕망을 위해 죄다 남×남 커플만 만들고 있다. 세이지한테 커플 맺어준다 할 때도 남남 한정이라고 말하는 등 엄청난 수준의 부녀자(...).[] 아카네와 처음 만났을 때도 장난삼아 아카네의 바지를 벗겨버렸다. 그리고 세이지의 책상 서랍 한 칸이 그리의 방이다.[

1화부터 자신이 죽지 않는다는 걸 알면서도 아카네의 칼부림에서 자신을 감싸준 세이지에게 호감을 느낀다. 다만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그녀에겐 질투심이 엿보이지 않는다는 점[]이 여러 사람으로부터 지적되고 그녀 본인도 이것이 사랑인지에 대해서 고민하게 된다. 그러다가 시키미의 꼬드김에 넘어가 세이지와 한동안 거리를 둬 보기로 하고 멀리서 세이지의 일상을 지켜보기로 하는데 오히려 그 덕분에 세이지의 일상은 매우 평온해졌고 거기에 천사의 일을 한동안 안해서인지 몸 상태도 안 좋아진다. 심한 졸음과 무력감, 심지어 칼에 꽃혀도 자고 있다가 누가 깨웠을 때의 반응 정도밖에 보이지 않는다.[] 그 상태에서 시키미의 계획대로 세이지와 만나게 되고 그리는 세이지에게 본인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물었지만 그 동안 아무 연락없이 잠수타고 있던 그리에게 열 받아있던 세이지는 솔직하게 '너 따윈 처음부터 계속 민폐투성이 존재'라고 말한다. 이 한마디에 결국 그녀는 악마[]가 되어 버린다. 게다가, 악마가 된 상태의 그리의 눈매는 평소의 동글동글한 그리의 눈매와는 전혀 다르게 변하고 성격도 천진난만에, 말랼광이에서 냉랭하게 변한다. 아무래도 혼혈이다보니 타락에 더 취약했던 것이며 한편으론 모습이 완전히 바뀌어버렸는데 이때 모습은 평소와 다르게 매우 성실하고 일도 하고 진지한 성격에 사고도 안 치는 여러모로 더 나은 느낌. 전체적으로 금욕적인 성격에 무엇보다 타인의 심리를 아주 예리하게 간파한다.[그동안 엮어놓은 커플들을 모조리 깨고 사라진다. 이 때문에 코라리와 유즈에게 비난을 듣지만 아카네만은 세이지는 잘못이 없다고 감싸준다.[] 그러나 세이지는 결국 지옥으로 간 그리를 데리러 코라리, 유즈와 함께 지옥으로 향했는데 지옥의 모습은 이미지와는 딴판이었다. 문명은 현대 지구의 모습과 비슷한데 문제는 주구창창 일만 하는 세상이라는 거. 오락 시설은 하나도 없고 악마들은 폐인처럼 일만 하며 산다.

33화에서 그리쨩을 찾아 지옥에 찾아온 세이지에게 지금의 모습은 본인이 원하는 모습이 아니지 않냐며 돌아오라는 권유를 듣는다. 반대로 시키미는, 너만 빼놓고 모두 사이좋게 지내는 모습이 마음에 안 들었던 것 아니냐며 본인을 바라 봐 주지 않을 바엔 자기처럼 부수고 버리는 편이 낫다고 그녀에게 동의를 구한다. 거기에 그녀는 자신의 마음을 되돌아보게 되고 세이지를 좋아하긴 하지만 자신의 사랑에 부족한 게 무엇이었는지 알 수 없었던 그녀는 세이지의 "내가 어떻게 해줬으면 좋겠어?"[]라는 물음을 듣고 그 이유를 깨닫는다. 좋아하는 데도 외로운, 즐거운 일만 있는 것도 아닌데 싫지 않은, 그렇다고 해서 질투도 아닌, 그녀의 사랑에 부족했던 이 감정에 대해 그녀가 내린 답은 세이지에게 사랑 받고 싶다는 마음이었고 그렇게 그녀는 "당신을 좋아해요. 부디 저를 좋아해 주세요!!"라는 말과 함께 세이지한테 키스함으로써 천사로 돌아오게 된다.

이후 마왕에게 약속은 지켰으니 악마로 만들어 달라고 꼬장 부리는 시키미에게 누군가에게 인정 받고 싶다면 뺏는 게 아니라 사랑 받기 위해 노력 해야한다는 말과 함께 같이 노력하자며 이후에는 둘이 친구가 된다.[] 세이지 하렘에 넣어 준다는 약속을 한 건 덤.

그리고 민폐는 계속된다...지만 적어도 큐피트 일에 관해서는 개념이 생겼다. 물론 주인공이나 주변 사람들에게 민폐인 건 여전하지만 예전처럼 무작정 민페만 끼치는 게 아니라 세이지나 다른 사람들의 말을 들어주거나 본인의 욕망을 참는 면을 보여준다. 이후 그리의 엄마가 등장하긴 했지만 초점은 주인공 쪽에 맞춰져서 별 활약은 없고 자기는 엄마가 만든 이세계에서 열심히 놀고 있다. 본업은 어쩌고 그러는 거냐! 본업은! 은근 얼굴 개그가 있는데, 애니에서 더욱 부각되었다.

49화에서는 이벤트로 뿌려진 초콜릿을 싹 다 뺏어먹는데, 그 초콜릿을 먹은 다른 사람들이 흉폭하게 변해 날뛰는 와중에 이쪽은 악마로 변해 교실에 앉아 공부를 하면서 수업시간은 아직이냐고 묻는다(...). 얼마나 평소 모습이 민폐면 흑화한 모습이 엄청나게 성실한 모범생 스타일인 것인가 50화에서 매우 냉철하게 상황을 분석하고 마왕을 불러 해결, 천계와 마계 간에 1년에 한 번씩 운동회를 열어 관계를 해소하자고 제안도 한다. 그리고 '그리'만 세이지랑 같이 있다고 얼굴을 붉히는 게(그리고 '그리만 치사하다'라고 말한다), 어째 이중인격 같다. 게다가, 51-2화에서 "그리가 돌아오고 싶어한다"라고 말과 악마화된 상태의 그리가 억지로 조금 연장했다고 말을 하는 것을 보면은 진짜로 이중인격이 맞는 듯하다. 즉, 천사로서의 그리와 악마로서의 그리의 인격은 서로 같은 인격이 아닌 개별적이라는 얘기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악마화된 상태의 그리가 시키미로 인하여 처음 악마화가 되었던 일을 언급을 하는 것을 보면은, 평범한 상태의 그리에게 있었던 일과 기억을 공유하는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50화에서 51-2화까지 악마화된 상태의 그리는 의외로 연애와 관련된 일에는 묘하게 약하거나 부끄러워하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애니메이션 12화 내내 세이지를 총 94회 언급했다.

56화에서 세이지의 고백을 받아들이고 1화에서 말한 "아이노 세이지씨 당신은 키스하지 않으면 죽습니다"를 다른 의미로 말하고 키스받는다.

 

 


성우: 나가노 유키[]/모니카 리얼

금발이며 아카네랑은 이복자매이며 아카네를 매우 좋아한다. 스토킹은 기본이며 아침마다 몰래 아카네 집앞으로 가서 쓰레기를 가져온다. 심지어 아카네와 닮은 더치 와이프를 외출 시에도 가지고 다닌다. 주역들과는 학교가 다르지만 매번 대역을 써서 주역들이 있는 학교로 온다. 그리에게 부탁해서 아카네랑 이어달라고 부탁해서 키스노트에 쓰이게 되지만 그리가 유즈도 한줄에 적어버려서 세이지하고도 이어지게 되었다. 그리고 넘어지게 되면서 세이지와 키스를 하게 된다. 세이지를 싫어한다고 말하지만 속으론 좋아하는 것 같다. 특수능력으로는 방어막을 생성한다. 이는 집안 여자들의 내력으로 이를 이용하여 높으신 분들의 중요한 물건을 맡아 보호하는 일을 업으로 삼아 엄청난 부와 권력을 모은 듯. 그렇지만 자신은 이 능력을 제대로 컨트롤하지 못해서 감정이 폭발할 때 무의식적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인해 다른 아이들은 이 능력을 무서워해서 혼자 쓸쓸하게 살아오던 중 그리가 엄청 멋지다며 감탄하자 왜 지금까지 그런 생각을 하지 못했냐며 생각한 후 그리와 친하게 지내게 된다.

어릴 때는 지금과 달리 엄마의 교육으로 인해 자신의 언니 아카네를 두려워하며 살아왔다. 어느날 정원에서 엄마한테 히야마가의 딸이자 너의 언니는 무서운 존재이니 대화하지 말라는 말을 믿고 돌아가던 중 덤불을 못 보고 부딪혀버리고 엄마한테 받은 인형도 떨어뜨린다. 이 모습을 본 시키미는 유즈가 갖고 있는 인형을 주운 뒤 그대로 연못에 던져버린다. 당연히 유즈는 주우려고 달려갔지만 아카네가 나타나 유즈의 손을 잡은 뒤 그 연못에는 피라냐가 있어서 위험하다며 말하고, 시키미를 향해 너 또 사람을 놀린다며 지적하자 시키미는 아카네가 화났다는 말을 들은 유즈는 엄마가 말했던 사람과는 전혀 다르다며 생각한 뒤 돌아가려는 아카네를 향해 좋아한다며 말한다.[18] 이 말을 한 뒤 진부하고 유치한 말이라고 말하지만 이내 고동이 빨라지고 닿은 손이 불타는 듯한 감정에 휩싸이게 되면서 이건 사랑이라고 단정짓고 그대로 아카네에게 푹 빠져버린다.

아카네에 대해서는 거의 메가데레급으로 좋아하지만 세이지에 대해서 초기에는 많이 싫어했다. 허나 세이지의 인격을 보고 점점 감화되어 세이지도 좋아하게 된다. 근데 아카네와 그리 둘 중 하나라도 문제에 엮이면 해결할 때까지 타인 따위 안하무인으로 밀어버리는 막가파. 그나마 머리보다 몸이 먼저 파괴행동을 시작하는 아카네보다는 나을...지도.

세이지와의 궁합은 서로가 B로 그럭저럭 나쁘지는 않다.

49-2화에서는 수줍어하며 초콜렛을 주는 것으로 좋아하는 것을 결국 인정했다. 그리고 56화에서 세이지의 고백을 받아들인다.

 

 

성우: 하라 유미/펠리시아 에인젤

본 작품의 구 흑막이자 사이코패스 그 자체인 캐릭터. 본편 내내 좋은 일은 단 하나도 하지 않았던 철저한 악역 중의 악역. 또 작품 내 비호감이자 발암 1순위. 그리고 아카네의 사촌. 실제로 어렸을 때부터 아카네, 유즈와 같이 있던 적이 있는데, 언급되는 걸로 봐선 분가. 아카네가 극도로 싫어하는 인물로 보이기만 하면 칼부터 꺼내는 대상. 그도 그럴 게 어렸을 때부터 시키미는 아카네의 물건을 빼앗으려 했다는 언급이 있고, 현재도 눈에 띌 때마다 세이지에게 추근대고 있다. 아카네가 괜찮다 싶을 때 아예 같은 학교로 전학 오게 되는데, 일반인 코스프레는 무진장 잘한다. 아무것도 모르는 애들이 보기에는 미녀에 엄청난 능력자로만 보일 뿐이다.

13화에서 첫 등장 시에 일반인 코스프레를 하여 세이지를 인적 없는 곳으로 유인한다. 이윽고 세이지를 묶어버리고 일반인 코스프레를 벗어던지고 본성을 드러낸다. 그리와 연결된 탓에 불사신인 세이지에게 고통을 주고 흥분한다.[19] 세이지를 덮치려고 하지만 아카네의 등장으로 무산되고, 아카네에게 상처를 입자 또 흥분한다. 그러나 아카네마저 제압해버리고 약해졌다며 조롱한다. 세이지가 사촌끼리 서로 죽이려드는지 의문을 표하자 아무것도 몰랐냐며 비웃다가 미움받기 싫다는 아카네의 말에 놀라 "나의 아카네쨩은 그렇지 않아!"라고 폭언을 퍼붓는다. 시키미가 세이지를 공격하려는 순간 그리가 등장한다. 시키미는 근처에 있는 실로 아카네, 유즈, 세이지의 입을 막아버리고서 자신도 하렘에 넣어달라 부탁하지만 거절당하고 "당신에겐 사랑이 없어요."라는 말을 듣게 된다. 이때 아카네의 어머니에게서 전화가 오고 시키미는 물러간다. 이후로도 간간이 아카네의 집안 떡밥을 던지거나 다른 사람들에게 민폐를 끼치는 일을 반복한다.

그리를 악마로 만든 행동대장이자, 최악의 방식으로 그리를 흔들었다. 서서히 "사랑"이 무엇인지 깨달아가는 그리를 흔들어 떨어져 지내게 하여 외롭게 만든데다, 일부러 세이지를 자극해 심기를 불편하게 했고, 그 결과 세이지가 평소에 하던 대로 그리를 혼내자 그리가 상처를 받고 악마로 타락한다.[] 이 공로로 마왕과 같이 지옥에 간다. 마왕에게서는 그리를 타락시키는 것을 협력하는 대가로 악마의 힘을 받길 계약했다.

드러난 과거를 볼 때 아마도 사람들에게 사랑은커녕 관심받지도 못해서, 무관심보다는 미움받는 게 낫다라는 논리로 악성 관심병 환자가 된 것으로 보인다. 타락한 그리도 당신은 누군가에게 관심받고 싶을 뿐이라고 말했다. 대놓고 명계를 구경하며 악마들을 당황시키던 중에 악마로 분장한 세이지와 유즈를 발견해서 그들이 인간이라는 것을 대낮에 길거리에서 알려주어 쫓기게 만드는 민폐짓을 한다. 잘 땐 전라로 잔다고 본인이 말했다.

33화에서 세이지를 더 이상 습격하지 않는다고 약속한 이후로는 자제하고 있다. 41화에서는 아예 마왕 후보로 점찍히기도 한다! 그러나 42화에서 죽은 뒤에 제안해달라는 말로 거절한 뒤 평소처럼 세이지 일행 곁에 남기로 하며, 그것에 안도하는 표정을 짓는 세이지에게 그 동안 절대 짓지 않았던 편안한 표정을 한 뒤 키스한다! 엄청난 미인 악역조차 함락시켜버리는 세이지의 위엄 오오 그걸 보고 멘붕에 빠져 날뛰는 아카네는 그저 지못미 이후로는 세이지에게 찝적대면서 아카네의 혈압을 올린다거나 아예 대놓고 음담패설을 쏟아내서 아카네가 츳코미를 걸게 할 뿐(...) 그 누구에게도 신체적인 위해를 가하는 일은 전혀 없다. 실상 해변의 조류조차 잡고 놔주는 순수한 심성을 가진 외톨이 순정녀?
신체적 특징으로 백미(白眉)이며, 등부근에 거미모양 문신이 있다. 이쪽도 이능력인지 뭔지 거미줄 비슷한 끈끈이를 생성하는 능력이 있다.

세이지가 코코와 결혼한다는 소식에 세이지가 결혼하면 뺏는 보람이 있겠다며 기뻐한다. 세이지 찾으러 집에 갔을 때는 옷장을 뒤져서 세이지의 팬티를 머리에 쓰기도... 48-2화에서는 칼라디아가 위험한 냄새가 난다며 경계한다.

세이지가 아이로 변했을 때 줬던 잎사귀를 소중하게 보관하고 있다. 한때 악마로 다시 변한 그리가 그걸 빼앗자, 애처럼 울면서 돌려달라고 했고, 이걸로 소중한 걸 빼앗기는 기분을 알게 되자 그리는 잎사귀를 돌려준다. 이내 좀더 솔직한 성격이 되고 천사로 돌아온 그리는 세이지의 커플에 넣어준다는 약속까지 앞으로 조금 남았다고 한다.

56화에서 티아라의 아이와 놀아주던 중 티아라를 통해 세이지의 고백 사실을 알게 되지만 자기는 아직 사랑을 모르니 어쩔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인다. 확실히 이전 같았으면 "왕따 당했어~"라고 웃는 낯으로 화냈을 테니.

 

 

성우: 타카하시 리에/매들린 모리스

세이지의 여동생. 부활동으로 유도를 하는데 허구헌날 세이지에게 유도 기술을 쓰는 걸 보면 실력이 매우 출중한 듯. 뿐만 아니라 전투력도 매우 강한데, 4화에서 세이지를 현관 밖으로 던져버렸을 때 마침 문 앞에서 세이지를 기다리던 아카네가 기습적으로 공격해온 것을 막아냈다![] 아카네의 전투력이 작중 최강 수준인 걸 감안하면 결코 만만하게 볼 수 없는 대목. 세이지의 여동생인 걸 알자마자 잽싸게 구르카를 내던지며 청순한 척하는 아카네는 덤. 19화에서 세이지를 습격하는 암살자를 물리치기까지 한다.

오빠가 여러 여성과 얽히는 것을 매우 짜증내며 독설을 하고 자주 때린다. 하지만 사실은 오빠를 매우 좋아한다. 유도를 시작한 것도 세이지가 강한 여자가 좋다는 말을 해서고, 어릴 적 숏컷을 좋아한다는 말을 듣고 트윈테일 머리도 잘라냈었다. 유즈가 세이지를 뒷담화하자 바로 발끈하기도 하며, 세아지가 여러 여성들과 같이 길거리를 돌아다니자 표정까지 일그러 뜨리기도 했다. 또 세이지가 아카네와 헤어졌다라는 소리를 하자마자 내심 매우 기뻐했다가 나중에 다시 사귄다는 소식을 듣자 세이지를 구타한 걸 보면 이쪽도 집착이 꽤 센 듯. 심지어 그리가 사고쳐서 세이지가 잠깐 5살의 모습으로 돌아가자 "옛날의 오빠가 돌아왔어!"라면서 감격의 눈물까지 흘린다.

어렸을 적 세간에서 괴물로 통하는 펭귄 스토라스에게 습격을 당해 트라우마가 되어있다. 게다가 그 스토라스도 아쿠아에게 집착한다. 마침내 이를 극복하고 혼자서 스토라스를 물리치게 된다. 고양이 브루의 몸에 빙의한 코라리의 모습을 매우 무서워하는데, 머리에 날개가 8개 달린 다른 모습의 코라리는 아름답다고 보고있다. 게다가 코라리와 묘한 플래그가 섰다. 현재의 코라리는 아이노가의 애완고양이의 몸에 빙의된 상태일 뿐, 본질은 대천사이기 때문에 엄밀히 말하면 인간과 동물의 커플이 아니라 세이지와 그리처럼 인간과 천사의 관계다.

처음에 아카네와의 인상은 굉장히 안 좋았지만[] 16화에서 자신을 대신하여 스토라스와 싸워 물리쳐주는 것을 보고 호의를 가지면서 귓속말로 "오빠는 강한 여자를 좋아해."라는 사실을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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