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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즈망가 대왕 에 대해알아보자

뤼케 2020. 8. 7.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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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의 4컷 만화는 여기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 아즈망가 대왕 신장판 1권 띠지 소개글
아즈마 키요히코가 그린 일본의 4컷 만화. 원 기획은 '학교를 배경으로 한 4컷 개그 만화'였지만, 레귤러 멤버가 고정되고 독자 수요가 바뀌면서 점차적으로 레귤러 6인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시트콤 형식의 독자적인 장르로 완성되었다.

연재 초반만 하더라도 듣보잡급 인지도에 인기도 얼마 없었으나, 단행본 1권 발매 이후 인터넷을 통해 입소문이 퍼지면서 조용한 붐을 일으키더니 일본 아마존닷컴 만화 부문 매출 1위를 달성하며 오프라인으로도 유명세가 확산되어 어느샌가 초인기작이 되었다는 특이한 이력의 물건이다.[3] 4권 완결시점에서 325만부로 일본에서 가장 많이 팔린 4컷 만화가 되었다. 담당 편집자나 출판사 마케팅 담당, 심지어 작가 본인조차도 이 만화가 이렇게까지 히트하리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그러나 컬트적인 의미로 오랫동안 인기를 끌 거라는 예상은 하고 있었는데, 실제로 《오사카 만박》에 등장하는 모든 굿즈들은 처음 연재를 시작하면서부터 10주년 기념 책자를 만들 것을 상정하고 원작자 본인이 직접 긁어모은 것들이다. 가늘고 길게가 굵고 길게로 바뀌긴 했지만

인기에 힘입어 애니메이션판과 게임판 양 쪽으로 미디어믹스화에도 성공하게 되고, 9개 언어[4]로 번역되어 100여개국에 수출하면서 세계적인 인지도를 얻게 된다.

이러한 업적(?)을 바탕으로 2006년 일본 문화청 주관으로 열린 일본 미디어 예술 100선에서 만화 부문 25선에 차기작 《요츠바랑!》과 함께 이름을 올렸으며, 2007년 문화청 미디어 예술제 10주년 기념전에서는 1999년을 대표하는 작품으로 선정[5]되는 등 이 계열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게 되었다. 그 전까지 그냥 그저 그런 2류 동인 작가 취급이나 받던 아즈마 키요히코를 단번에 초메이저로 끌어 올린 필생의 역작이나 마찬가지.

특정 캐릭터에 포커스를 맞춘 모에 만화 장르의 시발점으로 자리잡았으며, 만화계에 4컷 만화가 범람하는 풍조에도 상당한 영향을 끼쳤다. 이전에도 4컷 만화 온리를 표방하는 단행본은 많이 존재했었으나, 패러디나 2차 창작이 아닌 오리지널 캐릭터 모에물 + 4컷의 조합은 신문이나 주간지 연재물을 제외하면 그다지 많지 않았다. 《아즈망가 대왕》은 캐릭터 디자인이 비교적 현실적이었고, 내용 자체도 나름대로 실제 여고생들의 생활에 중점을 두었으며, 작품 전반적으로 모에라는 풍조가 그렇게 강하지 않았기 때문에[6]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충분히 어필했다는 점을 감안해 보면 '선구자이면서도 후대의 작품들과 이질적인' 케이스라고 할 수 있다.

《아즈망가 대왕》 이후로 내놓은 《요츠바랑!》도 작가가 잽싸게 일반적인 모에와 4컷 만화 트렌드에서 멀어지며 독자적인 분위기를 구축했다. 의도적으로 주류에서 벗어난 스타일을 추구하는 것이다.

2019년에 연재 20주년을 맞이했다.

 

확실한 기승전결

4컷 만화가 갖춰야할 기승전결을 매 화마다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다. 후기 4컷 만화들이 4컷이라는 형식만 빌렸을 뿐이지 4컷 만화에서 중요한 기승전결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것을 비교하면 아즈망가 대왕이 왜 2000년대를 대표하는 4컷 만화인지 알 수 있다

 

특이한 개그 센스

작품 전반에서 찾아볼 수 있는 특유의 '슬로 개그'는 일종의 트레이드 마크가 되었으며, 일본의 보케/츳코미 스타일의 만담에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전까지의 만화와는 달리 받아치는 쪽의 반응을 극단적으로 딜레이시켜서 독자가 직접 츳코미 포지션을 취하게 만드는 기법을 사용했으며, 이것은 당시 굉장히 참신한 연출 기법이었다. 또 꿈과 관련된 에피소드들은 꽤나 아방가르드한 재미가 있다

 

캐릭터  중심의 만화

사실상 중심이 되는 스토리는 찾아볼 수 없으며, 레귤러 멤버들의 고등학교 생활 3년 동안 겪었던 일을 시간 순서대로 나열하는 방식의 전개를 취하고 있다. 이것은 일종의 모자이크식 에피소드 구성의 응용인데, 통일된 전개가 없기 때문에 독자들이 오랫동안 만화에 집중하지 못한 채 금새 싫증을 내는 일이 벌어질 수도 있다는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었다. 이에 본 작품은 그것을 막기 위해 캐릭터성을 극대화하여 독자들이 전개가 아닌 캐릭터 자체에 집중하도록 유도하였다.

결과적으로 이 시도는 《아즈망가 대왕》이 4컷 만화이면서도 오랫동안 작품으로서의 생명력을 가질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되었고, 2차 창작 동인 활동에도 큰 영향을 끼쳐 에로 동인지가 아닌 '전연령 동인지'의 흐름을 소생시키는 기점이 되기도 했다. 실제로 아즈망가 대왕 관련 동인 활동의 경우 다른 4컷 만화 계열 후발주자들에 비해 전연령 동인지의 비율이 훨씬 높다..

 

연애요소 배제

특정 캐릭터들에게 포커스를 맞추다 보니 남녀공학이 무대임에도 불구하고 점점 남학생들은 병풍이 되었고, 결국 이름이 나온 남학생이 단 한 명이라는 (당시로써는)파격적인 구성을 이루어 냈다. 그 결과, 학원물임에도 불구하고 연애 요소를 완전히 배제했으며 백합은 있잖아 그 결과 캐릭터 묘사에 보다 초점을 맞출 수 있게 되었다.

사실상 일상물이라는 장르를 정립하는 데에 시초격 역할을 했으며, 어떤 의미로는 미소녀 동물원의 시초라고도 할 수 있다. 이러한 특정 캐릭터를 중심으로 한 연애요소 없는 학원 일상극이라는 구도는 이후 많은 작품에서 차용되었고, 《아즈망가 대왕》은 그 시초로서 군림하게 되었다.

 

특이한 상술

기본 자료를 최대한 적게, 그리고 특징적으로 만드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는 원작자인 아즈마 키요히코의 취향에서 기인하며, 피규어나 캡슐 관련 자료의 경우라 해도 무슨 애니메이션 설정 원화 그리듯이 매우 세부적인 설정들을 직접 일일이 지정하여 관리하는 것이 특징. 그 덕분에 한 번 정해진 세팅으로 굿즈 시리즈를 생산하는 데 굉장히 편한 작품으로 유명하다고 한다.

그리고 상술에 있어서도 똑같은 이유로 당시의 주류와 다른 감각을 많이 선보였는데, DVD 박스 초회한정판 특전이 2000엔 할인인 것, 2001년 버전 일력이 문고판 사이즈의 책처럼 보이게 한 것 등등 여러 가지 부문에서 업계 최초 항목을 여럿 갈아치웠다.

 

이 작품의 영향을 받은 작품들

3년이라는 짧은 연재 기간과 달리 이 작품의 영향은 아주 컸고, 사실상 4컷 개그계 일상 학교 만화의 상당수는 아즈망가 대왕의 영향을 안 받을래야 안 받을수가 없기도 하다.
4컷 만화 붐 이후 나온 대부분의 일상계 4컷 만화 작품들
학교를 배경으로 한 개그계 일상 만화 중에서도 특히 미술을 소재로 삼은 작품 전반
남자 고교생의 일상 성반전
동인워크
심지어는 결말의 구도가 《아즈망가 대왕》의 오마주다.
러키☆스타
스케치북
여고를 아느냐
피키툰에서 연재되는 작품으로 작가가 어린시절 이 만화를 보고 환상을 키웠다고 한다.공학이었지만
여고생 바보군단
작품이 진행되면서 작가의 경험에 따른 온갖 시모네타와 현실은 시궁창급 폭로로 인해 노선이 달라지긴 했지만, 분명 처음 컨셉은 《아즈망가 대왕》과 동일한 여고생들의 일상물이었다.
우리들은 푸르다
작가 본인이 아즈망가 대왕 같은 만화를 그리고 싶었다고 했다. 4컷이 기본이며 학교의 일상을 다루고 병맛계적 요소가 가미된 점에서 비슷하기도 하다. 조은비와 윤현주는 아예 타니자키 유카리와 쿠로사와 미나모가 생각나는 성격과 관계인데다 비슷한 내용까지 나온다.
일상
만화에서뿐만이 아니라, 1번의 의미로도 연애는 배제되었다... 근데 교사간의 연애 플래그는 나온다.
케이온!
킬 미 베이비
파니포니 대쉬
햣코
히다마리 스케치
GA 예술과 아트디자인 클래스

 

투하트의 영향

그리고 《아즈망가 대왕》 자체는 투하트의 영향을 조금 받았다. 작가가 팬이라 그런 듯.
타키노 토모 : 작가가 그린 투하트 소개만화에 나온 나가오카 시호가 모티브가 되었다. 실제로 미연시와 일상물이라는 장르적 차이를 감안하면 둘의 포지션을 바꿔 놔도 행동패턴이 거의 대부분 맞아떨어지며, 결정적으로 담당 성우가 동일인물이다. 폭주 레벨을 보면 아마도 리미터의 차이인 듯
미즈하라 코요미 : 호시나 토모코가 모티브가 되었다. 이름없이 출연하고 있을 때는 아예 스탭들 사이에서 애칭이 '토모코'였다고 한다.

다른 캐릭터는 직접적으로 닮은 캐릭터가 없지만, 사카키는 '세리카의 얌전한 성격+아야카의 신체 능력' 같은 느낌이 있다. 치요는 동생 같은 위치나 성격 면에서 멀티와 비슷한 포지션.[7][8] 투하트를 떠나서 생각해 보면, 치요는 천지무용의 사사미와 흡사하다. 작가가 직접 그린 천지무용 소개 만화에서는 얼굴도 포지션도 흡사.

 

애니매이션


2000년에 웹 애니메이션으로 <아즈망가 Web 대왕>이 공개된 것이 최초. 2001년에는 소위 극장판으로 알려진 6분 정도의 단편 분량으로 <아즈망가 대왕 THE ANIMATION>이 제작되었다. 극장판이라 하기엔 좀 그런 분량이다 이후 단편 애니메이션의 성우 및 스탭진을 그대로 기용하여[10] 2002년 4월 ~ 9월에 TVA판이 TV 도쿄에서 방영되었다

J.C STAFF에서 총26화 분량으로 제작했다

 

애니메이션도 원작의 느낌을 잘 살려서 호평을 받았다 J.C STAFF 작품 중 가장 많이 팔린 작품이다.[11] 오리지널 스토리인 19화를 제외하면 원작과 큰 차이는 없는데, 만화 특유의 느린 템포와 개그 센스를 영상으로도 잘 살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만 에피소드 순서가 몇몇 바뀌어서 특정 캐릭터의 역할을 다른 캐릭터가 대신 하는 경우가 있다. 예를 들어 오사카의 딸꾹질 에피소드는 원작에선 카구라가 오사카의 명치를 때리는데, 애니에선 이 에피소드가 1학년으로 앞당겨져 (카구라가 아직 합류하지 않았으니) 토모가 대신한다. 또한 순서 변경으로 인한 모순점도 있는데, 대표적으로 1화에서 입학식 당일에 미하마 치요가 전학생이라고 소개하는 부분

 

DVD로는 일본과 국내에서 모두 발매되었으며, BD는 2016년 7월에 일본에서만 발매되었다.[13]

작중 삽입된 음악이 많은 호평을 받았으며 현재도 각종 TV 프로그램이나 인터넷에서 개드립 BGM으로 쓰이고 있다. 특히 하타 아키가 작사하고 이토 마스미가 작곡한 Oranges&Lemons[14]의 空耳ケーキ의 경우 전형적인 전파계 노래임에도 불구하고 특유의 곡 분위기 덕분에 일반인들에게도 어필했다..[12]

 

국내 방영

2002년 12월 30일부터 투니버스에서 더빙하여 방영했다. 담당 PD는 김이경.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흔히 말하는 '투니버스의 리즈시절'에 방영됐던 작품.

현지화에 엄청나게 신경을 많이 쓴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오키나와 수학여행 편에서 일본 애니메이션 더빙판 중 최초로 로컬라이징 없이 여행지가 일본 오키나와란 내용을 그대로 사용했다. 보통 오키나와 같은 일본 남부지역 여행은 적당히 제주도로 때우는게 당시의 로컬라이징 트렌드 비슷했는데, 아무래도 이리오모테삵인 마야 때문에 이래저래 설정이 꼬이는지라 어쩔 수 없는 선택인 것으로 보인다.[19][20] 그래서 현지에서 류큐어로 이야기하는 장면을 표준 일본어로 바꾸는 고육지책을 써먹었다.[21][22]

또한 지금보다 심의가 많이 관대했던 케이블이라 그런지 실제 존재하는 사명이 나오기도 했고 종종 등장하는 가슴이나 몸매 드립도 제대로 번역되었다. 지금이라면 상상하기 어려운 일.

다만 2학년 여름 바캉스 중 마츠리 참석 장면은 어쩔 수 없이 스틸컷 몇 개와 축약된 대사들만으로 넘어갔다. 이후 DVD판에서는 더빙까지 다 해서 제대로 넣어 놨지만,[23] 유카타를 한복이라고 넘어갈 수밖에 없는 모습을 보면 오히려 빼기를 잘 했다 싶은 부분. 억지로 현지화하다가 21세기 일제강점당할 판

방영 후 인기가 많았는지 약 2009년까지도 계속 틀어줬으며, 이 때문에 2019년 기준으로 20대 초반 정도만 되어도 이 작품이 뭔지 정도는 아는 사람들이 많다. 아즈망가 대왕을 보고 고등학교 생활을 꿈꾸던 어린 아이가 이제는 대학생이라니~ 라며 스스로 감격에 겨워하는 경우도 꽤 많다. 꽤나 오래전에 나온 애니인데다가 더빙까지 된 바람에 인터넷에 돌아다니고 있다. 또한 장기 방영 때문인지 종종 이누야샤처럼 "아즈망가 대왕은 십덕 애니 맞냐 아니냐?" 라는 의미 없는 떡밥이 올라오기도 한다.

방영 시기가 2002년~2009년으로 대한민국 커뮤니티 계의 여명기와 상당히 겹치기 때문에 패러디물 등을 찾아다니다 보면 자연스럽게 옛날의 인터넷 세계를 마주하게 되어 있다. 디지털 카메라 커뮤니티였던 시절의 디시인사이드라든지...

그 밖에는 엘 꼴라시코 드립이 유명하다. 치요는 엘빠 토모는 롯빠.

더빙 당시 성우 인터뷰.[24] 이 영상는 정발된 DVD에 수록되어 있다.

 

게임

일상물이라는 본편의 흐름을 그대로 담아낼 수 없었기에 공식으로 나온 게임은 전부 퍼즐게임이다.
아즈망가 돈쟈라 대왕(あずまんがドンジャラ大王) - 반다이, PS용 소프트. 2002년
마작을 간략화한 '돈쟈라' 게임이다.
아즈망가대왕 어드밴스(あずまんが大王アドバンス) - 킹레코드, GBA용 소프트. 2003년
카드게임.
아즈망가대왕 퍼즐보블(あずまんが大王パズルボブル) - MOSS, 아케이드용. 2002년
퍼즐보블에 아즈망가대왕 스킨을 씌운 게임이다. 아케이드로만 출시되었기에 한국에는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

그 외의 동인게임으로는 정말 다양한 장르의 게임들이 나와 있다.

 

10주년  기념 신장판

2009년에 10주년을 기념하여「월간 소년 선데이」(ゲッサン)[25]에서 3개월 동안 추가 분량이 연재되었으며, 이 추가 에피소드를 기반으로 기존의 원고를 대량 가필하여 전 3권 분량으로 신장판을 재출간했다. 이후 《아즈망가 대왕》은 통상판 4권/신장판 3권 체제로 발매되고 있다.

신장판을 내는 과정에서 진짜로 과거 그림체와 완전히 결별하고 《요츠바랑!》 방식의 그림체로 통일했다. 그래서 신장판만 떼놓고 보면 이전의 그림과 이후의 그림체가 판이하게 달라져서 동일인물이라고 생각하기 힘들 정도가 되었다.[26] 다만 완전히 가필한 것이 아니라 그림체가 동인 시절의 불완전한 상태인 것들을 중점적으로 가필한 것이라 구판 그림체와 신장판 그림체가 섞여 있고, 자세히 살펴 보면 구별이 가능하다.

 

신장판 연재 기간 동안 《요츠바랑!》의 휴재를 알리는 공지. 다들 콜라보레이션으로 착각했다

또한 신장판 작업이 모두 끝난 뒤에 10주년 기념작으로 각종 DB를 긁어모은 《오사카 만박》이 나왔다.

신장판 3권에 전개의 앞뒤가 안맞는 오류가 몇 가지 있다. 대표적인 것이 치요가 사카키vs토모 발육 상태를 보고 우유 섭취에 따라 키가 큰다는 속설[27]에 의문을 가지는 장면을, 치요가 키가 큰다는 확신을 가지고 우유를 마시는 장면이 있는 기존의 개학편 이전인 여름방학 보습편에 집어넣은 것.

대한민국 기준으로는 신장판 1권이 2011년 9월 28일에 발매되었고, 2권은 10월 25일, 3권은 11월 28일에 발행되었다. 초판 한정으로 책갈피를 동봉.[28] 이 시기 동안 새 에피소드 중 일부가 한국어판 뉴타입에 수록되기도 했다. 《오사카 만박》은 일본과 다르게 신장판 발간보다 앞선 2010년 7월 30일에 발매.

신장판으로 발간하면서 일본에선 4월에 신학기가 시작하는 제도에 대한 주석이 달리거나, 10년전 구판 3권에선 주석이 달렸던 유니클로의 주석이 신장판 2권에선 사라지는 등 변경점이 있다. 단 타니자키 유카리 관련 에피소드에서 色モノ를 괴짜계열이 아니라 섹시계열이라고 번역한 것과 치히로를 치즈루로 바꿔버린 오역은 고쳐지지 않았다. 엑스트라의 설움

 

그외

작품의 제목은 아즈망가+전격대왕에서 유래한 것이다. 작가 자신이 직접 지은 제목이 아니라 편집부에서 마음대로(!) 정해준 제목이라서 작가 본인은 이 제목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29][30] 투니버스 더빙판 엔딩에선 아즈망가를 아주 망가지지는 마~~ 라는 기가 막힌 말장난 가사를 집어넣었다.
4컷 만화이고 비교적 취향을 타지 않는 작품 컨셉상 패러디가 매우 용이한 편이며, 작품 중간중간에 은근슬쩍 녹아 들어가 있는 경우가 많다. 국내의 경우 《아즈망가 대왕》이 전격대왕에 연재될 당시이던 2000년대 초반, PC통신 하이텔의 애니메이션 동호회 사람들이 만든 니세[31]망가 대왕이라는 패러디물이 있는데, 아예 새로 그려버린 후덜덜한 작품도 있지만 대개 대사를 고쳐서 패러디한 작품들이 많다. 그런데 이걸 만든 사람들이 지금도 서브컬처계에서 한가닥씩 하던 양반들이 많은지라 초월번역 내지는 초월창작이 많이 쏟아진 숨은 명작. 예시
2000년대 중~후반까지 포털사이트에서 해당 만화 제목을 검색창에 치면 '망가' 때문에 성인인증이 걸렸다.
한국 웹툰 《커피우유신화》에 나오는 동교복이 본 작품에 나오는 동복과 매우 흡사하다. 글작가나 그림 작가 어느 쪽을 봐도 모르고 그랬을 리는 없고 패러디로 보인다. 어차피 joana 선생도 니세망가대왕 대합작에 동참했었다고
단행본 1권 띠지에 '이 4컷이 대단하다! 1999년 2위의 화제작' 이라는 캐치프레이즈가 붙어 있는데, 실제로는 그런 상 없다.(...) 실제로는 없는 상에 2위라는 미묘함으로 리얼감을 더한 마케팅으로 전격대왕 내에서는 명 캐치프레이즈의 하나로 손꼽히고 있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그 당시에만 가능했던 편법이고 신장판 출시 기준년도로만 따져도 허위광고로 바로 판매중단 먹을 짓이다. 나중에 이 만화가 대단하다! 등 이름이 비슷한 상이 생겨났지만 우연의 일치이고 여전히 4컷 부문은 없다.[32]
요츠바랑 13권에서 등장하는 엑스트라 여학생(요츠바가 리본을 칭찬한)을 잘 보면 아즈망가 대왕 캐릭터들과 똑같은 교복을 입고 있다. 게다가 아야세 에나가 다니는 학교에 칸사이 사투리를 쓰는 여자 선생님이 있다고 하는데 아무리 봐도 오사카 느낌이 강하게 든다.
BGM이 대체로 발랄하고 활기차서인지 한국 방송에서 굉장히 자주 사용된다. 일본쪽 서브컬처 음악 저작권을 통으로 주고 살 때 그 안에 들어 있기 때문인데, 현업 PD들의 평균 연령대를 생각해 보면 2019년까지도 계속 사용되는 이유는 아무래도 알고 쓰기 때문일 확률이 높다.
다소 놀랍게도 실사 드라마판까지 제작될 뻔했다. 2003년쯤에 TBS 테레비에서 실사 드라마 제작을 계획했고 캐스팅 목록 화보까지 내세웠지만[33] 이후로도 관련된 소식이나 내용이 없는 걸로 보아 취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 이와 연관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박찬욱 감독도 아즈망가 대왕과 멋지다 마사루의 실사판을 생각했지만, 원작을 능가할 자신이 없어서 취소하고 선택한게 올드보이였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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