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잔마이 애니소개

노이타미나에서 2019년 4월부터 방영하는 이쿠하라 쿠니히코 감독의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2019년 6월 21일 총 11화로 종영했다.

국내에서는 지난 분기의 약속의 네버랜드에 이어 애니플러스에서 방영했다.

 

애니 줄거리

무대는 아사쿠사.
중학교 2학년인 야사카 카즈키, 쿠지 토이, 진나이 엔타 3명은 어느날 수수께끼의 캇파형 생명체 '켓피'를 만나고,
억지로 시리코다마[]를 빼앗겨 캇파로 변해버리고 만다.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가고 싶다면 '어떤 방법'으로 이어져, 좀비의 시리코다마를 가져오라

켓피에게 그렇게 전언을 들은 3명. 소년들은 서로 연결되어, 좀비의 시리코다마를 빼앗을 수 있을 것인가?!
같은 시기, 니보시 레오와 아쿠츠 마브가 근무하는 파출소에서 어떠한 일이 일어나려 하고 있었다.

 

 

애니 특징

이쿠하라 쿠니히코 감독의 작품에서 자주 보이던 몽환적이고 기괴한 연출이 자주 나온다.

배경이나 연출 외에도 시리코마다를 뽑는 장면 또한 이형체라고 하나 진짜 엉덩이에 들어가 뽑는 식이거나(...) 1화부터 상당히 불친절한 전개로 시작하는 등 호불호가 갈리는 요소가 상당히 들어가 있다.

그리고 제작진이 의도했든 아니든 여성향 분위기가 상당히 짙은 작품이다. 이 때문에 일각에선 이쿠하라 쿠니히코가 백합물을 넘어 드디어 BL에도 지평을 넓히는 거냐고 화제가 됐다.[] 그래서 팬덤은 대부분 여성. 다만 내용 자체는 남성에게 보내는 메세지도 담겼다. 남자도 보라고 만들었는데 남자가 잘 안 보는 아이러니한 작품이 되었다.

 

애니 설정

욕망 필드
사람들의 온갖 욕망을 볼 수 있는 공간으로 현실 세계와 겹쳐진 채 존재하지만, 일반인은 이곳을 인지하지 못한다.

캇파 좀비
사람의 욕망이 폭주한 괴물로 이 작품의 주인공 일행이 퇴치해야 하는 존재다. 그것의 욕망은 현실 세계에도 영향을 미친다. 시리코다마를 빼앗기면 힘을 잃고 퇴치된다. 2화에서 밝혀지길 레오와 마브가 만들어내고 있었다. 2화에서 캇파 좀비가 된 남자가 시체로 발견된 걸로 볼때 욕망이 폭주하면서 죽고 좀비가 되는 걸로 보인다. 주인공 일행이 퇴치하면 소체가 되는 존재는 사라지는 걸로 보인다.[] 6화에서 밝혀지길 물족제비 제국이 시리코다마의 욕망 에너지를 착취하기 위해 만든 존재라는 것이 밝혀진다.

각 화에서 소체가 된 인물과 욕망
하코다: 훔친 상자를 맨몸에 쓰는 것이 취미였다.

네코야마 모키치: 고양이들의 모피를 벗겨서 옷으로 만들고(애니메이션에서는 귀엽게 묘사되었지만 소설상의 상세 묘사로는 경찰도 직시할 수 없을 정도로 끔찍하게 고양이의 가죽을 벗긴 것으로 묘사된다.) 자기를 차고 고양이를 선택한 애인에게 사랑받고 싶었다.

키스 못토쿠레: 모든 여성에게 사랑받고자 결혼 사기꾼을 하였다. 피해자는 중의적으로 서술되어[] 여러 의견이 있지만 식인, 혹은 추행 당한 것으로 추측된다. 일부 여성은 자살에 이르기까지 했다.

소바키치: 단골 손님의 목욕물을 훔쳤다. 사실 그녀를 좋아해 같이 있고 싶어했고 그녀의 목욕물로 소바를 만들어 같이 목욕하면서 먹고 싶어 했다.

니오이노 후쿠로: 향주머니를 훔쳤다. 카즈키의 비밀이 공개되다 실패해서 다시 캇파 좀비로 돌아갔다. 결국 각성한 카즈키 일행에 의해 다시 시리코다마를 빼앗겨 소멸한다.

아쿠츠 마부: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사실 카와우소 제국이 기계 심장을 이식해줘 살아났지만, 그 댓가로 레오에게 좋아한다는 말을 전할 수 없게 되었고 그에게 좋아한다는 말을 하고 싶어했다.

시리코다마
사람의 욕망이 모인 장기다. 캇파 좀비에게서 이걸 빼앗으면 욕망의 원천을 잃고 힘을 잃는다. 6화에서 죽은 사람을 부활 시킬수도 있지만 시리코다마라는 것이 인간과 인간 사이의 이어짐을 상징하는 장기이기에 없어지면 인간과의 연결에서 벗어나 존재 자체가 사라져 그에 대한 모든 기억과 그가 한 모든 행동이 사라진다. 캇파 좀비가 사라지는 것도 시리코다마가 사라져서 그랬던 것.

사라잔마이
몸과 정신이 하나가 된 상태로 주인공 일행이 시리코다마를 켓피에게 전해주려면 이 상태가 되어야 한다. 이 과정에서 서로의 정신이 하나가 되기 때문에 누설되기 싫은 비밀이 공유되기도 한다.

각 화에서 주연들의 밝혀진 비밀
1화: 카즈키는 사라 코스프레, 즉 여장을 하고 셀카를 찍고 있다.

2화: 길냥이 낭탸로는 사실 카즈키가 주인이 있는 반려묘를 훔쳐 중성화 수술을 하고 길냥이로 만든 거였다.

3화: 엔타는 사실 카즈키의 체육복의 냄새를 몰래 맡기도 하고, 그의 리코더를 몰래 불었던 적이 있었으며, 2화의 키스를 들켜버린다.

4화: 토이는 형의 총으로 형을 괴롭히던 상대를 죽였다. 그러나 형이 그걸 자신의 짓으로 뒤집어썼다.

5화: 하루카가 가지고 있던 향주머니는 카즈키의 친어머니가 가지고 있던 향주머니와 같은 향을 가지고 있었다. 즉, 하루카는 카즈키의 친어머니를 만났었다. 이 사실을 알게된 카즈키가 버티질 못하고 사라잔마이가 실패해 인간으로 돌아가지 못하게 된다.

7화: 누군가에 의해 카즈키와 엔타의 장소가 난장판으로 되었는데, 난장판으로 만든 장본인은 엔타였고, 희망의 접시를 훔쳐간 범인 또한 엔타였다.

10화: 레오는 마부가 감정을 잃고 나서 되찾고자 노력했다는 것이 밝혀지고 마부는 그것을 보고 좋아한다고 말해 폭사한다.

물족제비 제국
레오와 마브가 속해있는 수수께끼의 조직. 상징물은 물족제비로 인간의 욕망을 수집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6화에서 밝혀지길 캇파 왕국과 오랫동안 대립했고 시리코다마의 욕망 에너지를 두고 다퉜다고 한다. 캇파 왕국을 멸망시키고 인간을 다음 목표로 삼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