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정보

디지몬 어드벤처 애니소개

뤼케 2021. 10. 8.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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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몬 시리즈의 첫 TV 애니메이션. 일본에서는 1999년 3월 7일[1]에, 국내에서는 2000년 11월 7일에 첫 방영했다. 미국에서는 일본에서 첫 방영한지 5개월 뒤인 1999년 8월 14일에 첫 방영을 했고 2000년 6월 24일까지 방영하였다.

 

애니 줄거리

전체적인 전개는 7+1명의 아이들(선택받은 아이들)이 여름 캠프를 떠나 이상한 조류에 휘말려 날아간 이세계(異世界)인 디지털 월드에서 만난 디지몬(디지털 몬스터) 파트너들과 함께 세상을 구하기 위한 모험을 하는 이야기이다. 이 플롯은 15소년 표류기에 그 모티브를 두고 있다.

등장 아이들이 처음에 이세계인 파일섬에 떨어지는 형식의 작품인데 3화까지는 먹고 자는 일에 고난을 좀 겪었다. 보통 노숙을 하게 되며 멤버들이 흩어졌을 때는 디지몬들에게 속아 무임금 착취, 납치등을 당하기도 한다. 어둠의 사천왕 편에서는 최연소 멤버가 목숨을 걸고 진짜 총으로 생존게임을 하는 등의 장면도 있다. 다들 멘탈붕괴와 트라우마를 세트로 달고 다니지 않고 제정신을 유지한다.

 

파일섬편

선택받은 아이들이 맨 처음 떨어진 곳인 파일섬에서 악당 데블몬과 그의 검은 톱니바퀴에 조종당하는 디지몬들을 상대로 싸우는게 주된 내용이며, 이 부분은 아이들이 자신의 디지몬을 성숙기까지 진화시키는 과정에서 디지몬의 진화에 대해 알게 되며 이 세계가 현실과는 뭔가 다른 곳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는 부분이다. 모험, 서바이벌 느낌이 많이 나는 편.

중간에 데블몬에 의해 잠시 모두가 뿔뿔이 흩어졌던 적도 있었지만 아이들 나름대로 성장하면서 위기를 극복하고, 결국 데블몬을 물리치는데 성공한다. 다만 그 반동으로 가장 큰 공헌을 한 엔젤몬이 함께 사라져버리고, 파트너였던 리키는 눈앞에서 자신의 디지몬을 잃는 비극을 치르고 만다.

이때까지는 적 디지몬이라 해도 검은 톱니바퀴만 제거하면 원래대로 돌아왔기 때문에 싸움이 극한까지 치닫지 않고 싸울 수 있었다.[] 이에 따라 세뇌받고 있던 디지몬들을 원래대로 정화하게 되며, 세뇌가 풀린 디지몬들은 원래는 착한 디지몬들이었기 때문에 데블몬을 쓰러트린 후에 서버대륙으로 떠나는데 도움을 준다.

 

 

서바대륙편

강력한 적 에테몬을 상대로 전면전을 피하는 아이들과 밝고 개그성 강한 에테몬이 대조를 이뤄 밸런스를 잡았다. 또한 어드벤처 에피소드 중 유일하게 아이들이 흩어지는 일이 없는 에피소드이다. 선택받은 아이들은 파일섬에서 데블몬을 해치운 후 흰수염 도사의 전언을 통해 서버대륙으로 건너가 그곳에서 어둠의 케이블로 네트워크를 구축한 완전체디지몬 에테몬과 대적하게 되는데(15~20화) 성숙기로는 떼로 덤벼도 상대가 되지 않기에 아이들은 자신들의 파트너 디지몬들을 완전체로 진화시키기 위한 문장을 모으기 시작한다.

신태일을 시작으로 문장 자체는 별다른 접전 없이도 하나 둘씩 아이들의 손에 들어오지만[] 완전체로의 진화는 문장만 손에 넣는다고 가능한 것이 아니었다. 신태일은 스컬그레이몬으로 잘못 진화시키기도 한다. 후반부에 에테몬과 대립하고있는 데이터몬이 등장하고,[] 한소라가 납치당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한다. 그와의 접전 과정에서 비로소 신태일이 용기라는 가치를 손에 넣어 첫 번째로 완전체 메탈그레이몬 진화를 성공시킨다. 어렵사리 에테몬을 암흑 공간으로 밀어넣어 격퇴하지만 그 여파로 태일은 현실세계로 돌아가게 된다.

 

현실 세계편

크게 보자면 디지털 월드에서 다시 현실 세계로 돌아가기 위한 아이들의 싸움, 그리고 현실 세계를 방어하기 위함 싸움으로 구성이 나뉜다. 힘겹게 강적 에테몬을 물리쳤지만 앞서 서버대륙 편보다 문제가 심각해져 신태일이라는 구심점을 잃은 아이들은 제각기 갈등을 빚으며 또 뿔뿔이 흩어지게 된다. 현실세계는 현실세계 대로 디지몬으로 인한 자연재해로 인간들이 위협에 직면하는데, 그 고생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신태일의 주도로 아이들이 다시 하나로 모이고 각자 문장의 힘을 이끌어내며 그 과정에서 각자를 대표하는 문장의 가치를 되새긴다. 디지털 월드에서 문장의 빛을 일깨운 아이들은 매튜, 장한솔, 한소라로 각자 자신에게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하거나 일시적으로 상실했던 가치를 되찾고 스스로를 되돌아보는 성장을 거친다.[] 결국 문장이 빛을 발하며 완전체까지 진화하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이 상태에서 새로운 강적 묘티스몬이 등장하며, 모두 하나같이 묘티스몬에게 저항하나 묘티스몬에게는 무슨 수로도 상대가 안 되었으며, 그 과정에서 묘티스몬은 현실세계까지 멸망시킬 작정을 하고 그 부하들과 함께 현실세계로 먼저 넘어간다. 이것을 막지 못하던 도중 흰수염 도사의 도움으로 아이들도 묘티스몬을 쫓아 현실세계로 돌아와 8번째 선택받은 아이를 찾기 시작한다.

이후 현실세계를 침공한 묘티스몬과 부하들, 그들과 크고 작은 싸움을 벌이는 아이들의 모습이 그려지고 여기서 8번째 선택받은 아이는 사실 신태일의 여동생 신나리였고, 그 파트너 디지몬은 묘티스몬의 간부인 가트몬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묘티스몬은 아예 누가 8번째 선택받은 아이인지 알기 위해 아이들을 붙잡아 가 심문하기 시작하고 이 과정에서 방송국 및 시가지 전체에 대규모 공습을 감행한다. 아이들은 자신들의 가족을 지키고 묘티스몬을 없애기 위해 싸우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정석과 미나도 문장의 힘을 손에 넣어[] 디지몬을 완전체로 진화시키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묘티스몬의 야망을 막지 못하고 8번째 선택받은 아이인 신나리가 볼모로 잡혀 오다이바(더빙판: 여의도)로 끌려가는데, 여기서 벌어진 결전에서 위자몬이 희생하면서 신나리의 문장이 빛을 발하며 비로소 묘티스몬의 부하였던 가트몬이 정의로운 완전체 엔젤우몬으로 거듭난다. 그렇게 8명의 아이들과 디지몬 모두의 힘을 받아 강적 묘티스몬을 쓰러뜨치나 묘티스몬은 되레 다른 디지몬들을 흡수하면서 최후의 수단[7]을 사용하여 다시 모두를 위기에 몰아넣는데, 이때 아구몬과 파피몬이 궁극체로 진화하여 마침내 묘티스몬을 현실세계에서 없애버리면서 해피 엔딩이 된다면 좋겠지만...

 

 

최종 결전편

아이들이 현실세계로 돌아간 며칠사이 디지털세계는 엄청난 시간이 흐르게 되었고]선택받은 아이들이 없었던 디지몬 월드는 그 사이 어둠의 사천왕(다크 마스터즈)에게 지배당해 있었다. 결국 현실세계가 위험해지는 근본 원인인 디지털 월드의 위기는 해결하지 못했었기 때문에 아이들은 다시 디지털월드로 되돌아가게 되는데 궁극진화에 성공해서 기가 하늘을 찌르는 아이들이었지만 상대는 그보다도 더 강한 궁극체들이었다.

그들을 당해내지 못한 채로 파일섬, 서버대륙 편에 등장했던 우호적 디지몬들이 여기서는 자유를 위해 목숨을 걸고 싸우는 레지스탕스로서 돌아온 선택받은 아이들과 같이 사천왕들에게 맞서며 아이들의 눈앞에서 희생당하기도 한다. 그런 고난 속에서 흩어진 아이들은 제 나름대로의 길을 찾아 이제까지 갖고 있던 온갖 콤플렉스를 근본적으로 극복해 나가면서 치열한 사투 끝에 드디어 어둠의 사천왕으로부터 디지털 월드를 서서히 해방시킨다. 그 과정에서 리키의 문장이 마지막으로 빛을 발하면서 완전체로 진화하는데 성공하고[9] 마지막 사천왕 피에몬까지 무찌르자 아이들은 모든 일이 끝났다는 것에 기뻐한다... 인 줄 알았으나...

 

애니 특징

이 작품의 주역인 선택받은 아이들은 각 캐릭터마다 테마를 갖고 있는데, 저마다 가진 8개의 문장이 갖는 가치(좌측부터 용기, 우정, 사랑, 지식, 희망, 순수, 성실, 빛)가 바로 그것이다. 실제로 캐릭터들은 그 진리에 맞는 성격을 지니고 있으나, 동시에 이 가치들은 약점이자 콤플렉스로서 기능하기도 한다. 가령 태일은 용기가 뛰어나지만 때론 만용을 부리며 무모한 일에 타인을 끌어들이고, 매튜는 브라더 콤플렉스로 우정을 의심한다. 또 소라는 어머니의 사랑을 강박으로 받아들이기도 했고, 한솔은 지식만으로 사물을 판단해 타인에 대한 배려가 부족했다. 이미나는 순수가 도를 넘어 응석에 가까운 수준이었고 정석도 성실함이 지나친 나머지 스스로도 고지식으로 받아들일 만큼 융통성이 부족했다. 각각의 캐릭터들은 자신의 장점이자 결핍이기도 한 이들 가치를 극복하는 과정을 겪으며 그 문장의 힘을 '자신의 것'으로 체화해나가며, 그 과정은 훌륭한 전개 덕에 어색함 없이 매우 자연스럽게 다가온다.

각 캐릭터들은 가정문제를 안고 있는데, 여동생과 관련된 트라우마(신태일), 오빠를 향한 심한 의존증(신나리)[12], 동생 과잉 보호(매튜), 모녀간 갈등과 진로 문제(한소라), 부모의 이혼(매튜와 리키), 고아이자 입양아(장한솔), 가족의 기대치에 대한 콤플렉스(정석) 같은 문제를 동료와 디지몬들과 함께 이겨내는 에피소드들은 폭풍 감동을 선사한다.[13] 특히 아이들이 품고있던 문제들은 아이들의 부모들은 전혀 모르고 있던 부분들이기도 했는데 커서 돌아보면 별일이 아니였던 것 같아도 어렸을 적에는 큰 난관으로 다가왔던 일들을 떠올려보면 이해하기 쉽다.[14] 그만큼 아이들과 어른들의 시선이 다르다. 디지몬은 스스로의 업보도 아니고 주변에서 밀어넣는 환경적인 요인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에게 어떤 고민이 있고 어려움이 있는지 알아주고 같이 해결해나가는 좋은 이해자이자, 시선을 맞춰주고 나란히 걸어주는 친구라고 할수있겠다.

아이들의 성향은 다음과 같다.
신태일은 뛰어난 결단력과 일을 주도하는 추진력으로 아이들을 이끌지만, 그만큼 무모하고 때로는 위험한 판단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신태일의 판단력은 순간순간과 앞뒤 상황을 파악하여 나오는 것이므로 그런 뛰어난 결단력이 없었으면 모두가 큰 위험에 빠졌을 수도 있다. 쾌활한 성격이지만 동생은 꼼꼼히 잘 챙기는 면모도 있다.


신나리는 착한 마음씨를 가지고 있으나 보통 일반인들과 다르게 수수께끼의 힘을 발휘할 수 있는 신비주의 캐릭터이며 이후 시리즈 내내 클리셰가 되는 '+1 캐릭터로 새로운 동료가 있다!' 설정의 원조이며[15], 실제로 가장 늦게 합류하지만 사실은 선택받은 아이들 중 제일 먼저 디지몬을 접했고 유일하게 4년 전의 사건을 기억하는 캐릭터이다. 이 병약 이미지는 사실 오빠에게 브라콤 수준으로 달라붙었던 21화에서의 강렬한 인상과 어둠의 사천왕 편 파워드라몬 에리어에서 병에 걸려 몸져 누웠던 모습 탓이고, 원래는 밝고 활발한 아이라고 한다. 반면 피에몬 에리어에서 레이디데블몬과 대치할 때 보여준 활발한 모습이라든가 우리들의 워 게임!에서는 원래의 활발한 성격을 볼 수 있다.


매튜는 신중하고 냉철한 편이지만 속은 열혈한이다. 이 때문에 냉철함을 유지해야 한다고 자신을 옭아매는 라이벌 캐릭터로 신태일이 무모한 판단을 할 때마다 충돌한다. 이 태도는 후에 팬덤 사이에서 그냥 팀의 트러블메이커로 재평가받기도 한다... 냉철한 캐릭터에 비해 타인이 다치는 걸 많이 신경쓰는 따뜻한 면이 있지만, 반대로 이 점이 과해서 동생을 과보호하는 경향이 있다.


리키는 어리지만 남들과 있을 때는 굳세게 행동하는 캐릭터로 할 때는 하는 성격을 가지고 있는 성숙함을 지니고 있으며, 자신의 디지몬인 파닥몬은 가장 성장이 늦지만 성장 후에는 그야말로 압도적인 힘을 발휘하는 디지몬[16]으로서의 훌륭한 정서적 교감을 보여준다.


한소라는 엄마와 같은 포지션으로 어른스러움을 발휘, 안 좋은 상황에서 절망할 수 있는 아이들에게 힘을 주고 그들을 보살피지만 그것을 위해 자신의 감정을 묻어두고 있는 것이 부담감으로 작용하고 있다. 또, 짧은 머리와 활동복을 입는 캐릭터에 가사를 좋아하는 등 여러 매력을 어필하는 캐릭터기도 하다.


장한솔은 내성적이지만 아이들의 브레인으로서 가야할 길을 정확히 제시하고 앞 일을 계획한다. 또 작중의 주요 해설역이기도 하다. 그러나 호기심을 가지고 일을 시작하면 주변의 상황은 돌아보지 않거나 지식만으로 사물을 판단하려 든다.
이미나는 전형적인 공주님 컨셉의 어리광쟁이로 기본은 상냥하지만 자기중심적으로 솔직한 감정 표현과 밝은 성격으로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한다. 디지몬들에게 가장 정을 많이 붙이기도 하며, 그 때문에 동료 디지몬들의 죽음 앞에서 가장 힘들어한다.


정석은 고지식하고 다소 우유부단한 성격 때문에 아이들을 다루는데 어려움을 겪지만, 최고령자로서 리더의 책임감을 가지고 행동하려 하며 아이들 사이의 다툼을 조정하려 시도도 하고 희생을 자처하기도한다.

단, 인간 캐릭터만 지나치게 주목하다 보니 디지몬들이 성장의 재물(...)정도로 전락하거나 디지털 월드 묘사가 빈약하다는 단점이 있긴 하다.

 

애니평가

공개된지 20년이 넘은 첫 TV 애니메이션 작품이지만 현재까지도 인기가 제일 많고 디지몬 팬들 사이에서 가장 많이 선호되는 작품이다. 시청률만 해도 역대 애니메이션 시리즈 중 가장 우수했으며 상업적 성공 또한 1, 2위를 다툴 정도.[] 1999년 방영 당시 반다이의 디지몬 시리즈 총 수익은 160억엔으로 역대 최고의 성적. 펜들럼 시리즈의 대히트와 하프 밀리언셀러를 이룩한 디지몬 월드의 흥행과 어드벤처의 인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최고 시청률은 13.7%. 현재와는 집계 방식에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만화 애니메이션이 무려 10%가 훨씬 넘어가는 시청률은 그야말로 굉장한 시청률이라 할 수 있다.

한국을 비롯한 해외에서도 많은 인기를 끌어 일부 국가에서 포켓몬스터를 능가하는 인기를 구가하였는데, 특히 국내에서는 1999년 포켓몬스터의 대성공으로부터 불과 1년 만에 다시 시장을 뒤집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그래서 아직도 그 둘을 기억할 때 (나이에 따라) ○살 때 포켓몬, ○+1살 때 디지몬 식으로 회자되고는 한다. 당시 TV에서 디지몬 방영 5분 전이면 길에서 놀던 꼬꼬마 아이들이 다 집으로 들어가서 새벽처럼 고요했다는 비유도 있었다. 당시의 디지몬 어드벤처는 원톱급이었다.[] 대한민국에는 2000년 11월 7일에 KBS2에서 방영을 시작하여 매주 월요일, 화요일 18시(오후 6시)에서 1편씩 하다가 2001년 4월 30일부터 매주 월요일 17시부터 2편씩을 방영했다. 당시 포켓몬스터는 SBS에서 매주 수요일, 목요일 18시에 했다.

한국에서는 2001년 1월 8일 방영분이 시청률 17.6%를 찍는 등 평균 시청률 15% 대를 기록했다. 기사 최고 시청률은 28.7%. 한국 포켓몬스터의 최고기록 41.4%에는 못 미치지만 그래도 굉장히 높은 편이었으며 포켓몬스터와 디지몬 어드벤처가 같이 방영하던 2000년 하반기 ~ 2001년 상반기에는 시청률에서 디지몬이 포켓몬을 계속해서 눌렀다. 특이사항으로는, 이 때에 여자 아이들은 포켓몬, 남자 아이들은 디지몬으로 갈렸다는 것인데, 대부분은 둘 다 봤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디지몬은 월요일/화요일, 포켓몬은 수요일/목요일에 방영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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