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정보

죠죠의 기묘한 모험 전투조류 애니소개

뤼케 2022. 2. 6.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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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만화 <죠죠의 기묘한 모험>의 2부. 작가는 아라키 히로히코. 연재 당시의 부제는 '제 2부 죠셉 죠스타 ─자랑스런 혈통─'이다.

2부에서 돌가면 관련 스토리가 완전히 마무리되었으며, 죠죠 특유의 머리싸움이 본 편부터 정립되었다. 죠죠라는 작품의 성질에 끼친 영향은 가장 지대한 파트.

아라키 히로히코의 인터뷰에 따르면 죽었던 적이 다시 나오는 걸 그리고 싶었지만 냅다 다음 부부터 그러면 안 될 테니 2부가 필요했다고 한다.[2] 단 급하게 생각해낸 땜빵인 것은 아니다. 작가가 1부가 끝날 땐 "빨리 2부를 그리고 싶다!"는 마음이었다고 밝혔으며, 죠죠메논에서 초기에 구상해놓은 죠죠는 4부까지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아마 최초 구상 당시 1부와 3부 사이에 자연스러운 연결을 위해 그 사이의 2부도 구상하게 되었다는 의미인 듯하다.

 

애니 특징

배경이 되는 시대는 팬텀블러드가 끝나고 50년 정도 지난 1938년이다. 1부와 비슷하게 파문과 돌가면의 흡혈귀들이 등장하며, 주인공인 죠셉 죠스타는 정공으로 나가는 전작의 주인공 죠나단 죠스타와 달리 야바위에 능하며, 개그 캐릭터의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이때부터 머리싸움이 부각되기 시작한다.

설정과 캐릭터는 50년 후임에도 불구하고 1부의 연장선상이란 느낌이 강하게 드러나며 1부의 주요 인물, 또는 그들과 관련된 인물들이 여럿 출연하며, 설정들도 대부분 1부에서 이어지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1부의 후속작이라고 봐도 무관할 것이다.

이 쯤에서 슬슬 아라키 히로히코의 특유의 작풍이 나오기 시작하며, 전투 방식과 스토리도 확연히 1부와는 다른 방향으로 나아가기 시작한다. 본디 죠죠의 기묘한 모험이란 작품은 캐릭터의 능력이나 기합만으로 전투를 이겨나가기보다는 성장은 하지만 능력 자체보다는 야바위- 즉 전투에서의 지략을 이용해서 싸우는 것의 비중이 더 높다. 다만 머리 싸움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1부 보단 파문의 임팩트나 연출이 약해서[] 비주얼적인 면에선 약하다고 느끼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다.

스토리는 1부가 고전 호러물을 바탕으로 했다면 2부는 고전 액션 영화를 바탕으로 한 감이 있다. 고대의 괴물이라거나 나치라거나 총이나 폭약의 사용 등 고전 액션 영화에 나올법한 소재가 많다.

재밌게도 기존 점프의 패턴을 상당히 많이 깬 화임에도 불구하고 적 구성은 전형적인 에스컬레이터 형이다. 흡혈귀 스트레이초→흡혈귀를 먹는 기둥 속 사내 산타나→산타나보다 더 강한 기둥 속 사내들→완전생물 카즈.

역대 부중, 주인공과 적들의 스펙 차이가 가장 차이나는 작품이다. 인간을 먹는 흡혈귀와 그 흡혈귀를 먹는 기둥 속 사내, 그런 기둥 속 사내가 진화한 완전생물 등 3부 이후의 작품들이 대체적으로 인간이 불러내는 스탠드를 전투 매개체로 같은 조건에서 싸우는 것과 비교된다.

알게 모르게 주인공 보정이 많다. 이 때문인지 후반부에서는 급히 정리되는 감도 없지 않아 있는데, 앞에서 보여준 연출과 장황하고 세세한 설정에 비해 최종 보스의 카리스마가 다소 떨어진다고 평하는 사람들도 있다.그나마 행운이 그냥 주는게 아니라 주인공이 잔머리굴리면서 스노우볼이 굴러가서 터진거여서 비판이 덜한펀.

대표적으로 카즈는 기둥 3인방 중에서 가장 저평가당하지만, 자신에게 날아오는 기관총탄을 잘라낸 퍼포먼스를 볼 때 동체시력, 정밀동작성, 스피드 등 근접 전투력만큼은 인간으로써 범접할수 없는 능력을 선보이는데, 정작 후반부에는 앞서 보여준 스피드는 온데간데 없이 고작 검 3~4번 휘두르고 파문촙 한방에 맥없이 나가떨어졌다

 

애니 평가

돌가면의 흡혈귀보다 명백히 강한 기둥 속 사내의 강력함을 잘 묘사했으며, 이러한 작중 스펙으로만 보자면 최강급인 기둥 속 사내들을 야바위로 이긴 죠셉 또한 평가가 높다. 이로 인하여 3부, 5부처럼 대호평을 받는 부는 아니지만 2부도 나름 호평을 받는 부 중 하나이다. 국내 죠죠러 팬덤에서도 나치를 미화했다는 점만 빼면 재미있는 파트라고 평가하는 사람들이 많다.

엔딩도 비극으로 끝났던 1부의 전철을 따라가려 했던 듯 했다가 결국엔 해피 엔딩으로 끝난다. 특히나 역대 최강의 적으로 전혀 결점이 없어서 죽이는 것이 아예 불가능한 카즈를 무찌르지 않고 쫓아내는 방식으로 리타이어시키는 엔딩이 상당히 인상적으로, 엔딩만 치자면 죠죠 시리즈를 통틀어서도 강한 임팩트를 자랑한다.[] 더불어 등장인물의 후일담들을 모두 써놓는 구성으로 돌가면 스토리를 완전히 종결지었다

 

애니메이션

데이비드 프로덕션에서 제작한 애니메이션 죠죠의 기묘한 모험 The Animation 시즌 1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문서이다. 원래는 시즌제가 아니었으며 25주년 기념으로 1부와 2부만 제작하기로 되었던 애니메이션이었으나 흥행에 성공하여서 시즌제로 변경되었다. 그와 같은 이유로 유일하게 한 시즌에 2개의 부를 방영하였는데, 짧은 화수 안에 2가지 내용을 그리고 있어서 내용 압축이 다른 부에 비해 눈에 띄는 편이다.

2012년 10월 6일 첫 방송하였고, 2013년 4월 6일로 26화로 1 ~ 2부의 방영이 종료되었다.

국내에서는 3월 31일부터 넷플릭스에서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했다.

 


《죠죠의 기묘한 모험》이란 작품이 매 부마다 분위기가 확 다른 편인데, 애니판도 이를 잘 살려서 단순 음악뿐 아니라 1부와는 다르면서도 2부만의 느낌을 잘 살린 팝아트적인 작화 연출과 여전한 원작재현 등으로 호평받았다.

성우진 같은 경우는 스기타 토모카즈의 연기력이 그렇게 높은 평가를 받진 못해서 죠셉 목소리가 사카타 긴토키 같다는 얘기도 있지만 갈수록 어울린다는 평가도 있다. 애초에 둘이 캐릭터가 약간 비슷하기도 하고. 적어도 스기타의 연기폭에는 어울리는 목소리라는 평. 카와스미 아야코의 경우도 평소와는 다른 톤으로 늙은 에리나를 연기하는데 세이버를 연상시키면서도 적당하다는 편. 이렇게 보면 성우 기용도 그 성우의 목소리에 잘 어울리는 역으로 적절하게 캐스팅했다고 볼 수 있다.

2부에서의 제작진들의 음악적 연출 능력도 돋보이는 부분인데, 극적이고 강렬한 클래식 풍의 사운드를 쓴 1부와 다르게 2부에서는 작화 연출에 걸맞는 힙합, 덥스텝[] 등의 대중적인 음악을 넣은 연출이 들어가 있다. 동료의 죽음에는 클래식 가곡을 이용해서 슬픈 분위기를 강조하였다. 음악 사용에선 매우 모범적인 예다. 그리고 전투조류에서는 많은 인물이 팬텀 블러드에서처럼 양학을 당하지는 않지만, 중요한 인물들의 죽음 당시 음악과 연출 때문에 3부와 같이 제일 슬픈 죠죠 애니가 되었다.

25화에서는 1부 때처럼 오프닝에 효과음이 추가되었고, 26화까지 총 17화로 마무리되었다.

 

애니 그외정보들

MAD에서 다른 부들은 전부 진지한 와중에도 2부만 개그 소재로 쓰일 때가 많다. 합작 MAD 등을 보면 특히 그렇다. 사실 2부, 특히 애니메이션에서 네타거리가 많긴 하다. 그리고 죠죠 시리즈를 통틀어 개그성이 가장 짙은 부 중 하나다. 예를 들면 죠셉의 니게룽다요와 여장, 슈트로하임의 세계제이이이이이이이일!!, 에시디시의 너무해에에에에에~!, 와무우 아헤가오, 카즈가 에이자의 적석을 놓치고 뜬금없이 웃는 장면과 리사리사의 다리로 기타 치는 흉내를 내는 장면 등등.


재밌게도 슈트로하임이 속한 나치의 부서중 하나인 아넨에르베가 실제로 고대의 초인을 연구하는 부서이다. 물론 게르만 민족의 우수한 조상을 찾는 부서였기에 그야말로 초인 그 이상인 기둥 속 일족은 남미가 기원이고 인간과 관련도 없기에 굉장히 실망이었을 듯.그로인해 작중에서는 기둥속 사내들 자체를 나치의 무기로 삼기로 했지만 결과는 알다시피...


영어권에서 가장 높은 인기를 구가하는 죠죠 시리즈다. 이 때문인지 영어권의 애니 리액션 영상러들 중 이 시리즈의 주인공인 죠셉 죠스타를 가장 좋아하는 죠죠로 꼽는 사람들이 많다. 양덕 사이트에서 진행한 역대 부별 인기투표 중 3부인 스타더스트 크루세이더즈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으며, 이는 주인공 죠셉 죠스타의 Badass한 캐릭터성 탓이 크다.


타부랑은 다르게 엑스트라 여캐들이 인기있는 특이한 부다. 스트레이초전에서 인질로 잡힌 여기자 같은 경우는 대사라도 있는데 어둠의 일족 여자는 대사조차 없고 꼴랑 5초 나왔는데 컬트적인 인기를 끌어서 다양한 팬아트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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