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정보

스노하라장의 관리인씨 애니소개

뤼케 2022. 4. 2.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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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진샤계 4컷 만화잡지 망가 4컷 팔레트(まんが4コマぱれっと)에서 2014년 7월부터 월간 연재 중인 4컷 만화.

작가는 네코우메(ねこうめ). 작가 트위터 2차원 드림 문고작 라노베 『나와 하인님의 성교육』(僕とお嬢さまの性教育) 일러스트를 맡았으며 망가타임KR에서 단행본 1권짜리로 『こはる日和。』를 연재했다.

 

애니 줄거리

여성스러운 외모를 가진 소년 시이나 아키는 남자답게 살아가기로 결심하면서 중학교 입학을 계기로 상경하여 스노하라장에 입주하게 된다. 그리고 시이나 아키는 스노하라장의 관리를 맡고 있는 여성 스노하라 아야카와 스노하라장에 있는 학생회 멤버들을 만나 같이 생활하게 된다.

원작 52화부터 아키는 중학교 2학년이 됐으며, 학생회 멤버들도 모두 1학년씩 올라간다.

원작 84화부터 학생회 멤버들이 모두 짐을 정리한 채 졸업하고, 아키는 3학년이 되었다. 아키는 유즈의 방을 쓸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곧 전체적인 스토리가 끝날 수도 있는데, 스노하라장의 노후화로 인해 철거 명령이 떨어져 스노하라장의 대대적인 공사가 결정되었고 봄방학 이후 공사가 시작되어 아키의 중학교 3학년부터는 스노하라장을 못 들어가게 된다는 것. 공사를 시작할 연도를 잘못 착각해 시이나 아키까지 마지막으로 받아주었던 것이고, 그 이후로 아키의 후배가 될 신입생을 받지 않았던 이유가 이것이었다. 스노하라 아야카 또한 이사를 가야 하는 상황이다.

향후 아키의 거취 여부에 따라 스토리의 완결 여부가 결정될 듯 하다. 새로운 기숙사로 옮겨가 또 다른 여성 등장인물과 스토리를 이어나가지 않는 한 끝날 가능성이 높다

 

애니메이션

일본의 만화 스노하라장의 관리인씨를 원작으로 하는 TV 애니메이션. 2017년 11월에 TV 애니메이션 제작이 발표되었다. 총감독은 오오누마 신, 감독은 미나토 미라이. 2018년 7월 방영.

국내에서는 7월 신작 당시 동시방영작 라인업에서 빠졌으나, 애니맥스 코리아에서 8월 신작으로 들여오면서 방영하게 되었다. 미국에서는 동시방영되지 않았다가, 2019년이 되어서야 퍼니메이션에 의해, 7월 26일 영어 더빙이 공개되었다. #

성우진이 매우 호화롭다.

 

애니 평가

일단 단 쿨에 화수가 짧은 애니들의 문제점들이나 난제들을 잘 극복한 수작이라는 평이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화수가 12화에 1쿨제로 굉장히 짧아 원작에서 나왔으나 아쉽게 애니에서 나오지 않은 장면들도 있었으나, 성우들의 열연과 또 캐릭터들의 개성, 무엇보다 주조연급의 여캐들만 묘사하다 유일한 남주인공인 아키의 캐릭터성이 흐려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완벽히 종결시키며 행복한 열린 결말으로 끝을 맺었다. 상당히 엔딩은 깔끔하다는 평. 항상 성우낭비 방지와 캐릭터 수 조절과 스토리적 면에서 죽을 쑤던 타 애니와 달리 상당히 잘 되어 있다. 아키의 누나인 마츠리의 캐릭터성이 원작에 비하면 너무 순화된 듯하단 느낌 탓에 팬들이 실망한 것도 있지만, 다행히도 캐릭터성이 와르르르 붕괴되는 수준의 화학반응은 일어나지 않았다. 또한 스쳐지나가는 조역들조차 꽤 비중있게 나왔다는 것, 그 비중을 잘 조절한 것은 상당한 호재다.

물론 12화 막바지의 불안한 작화와 스미레의 약간의 작붕은 아쉽다고는 하나, 그 외의 짧은 분량 내에 강한 개성을 매끄럽게 표현했다는 것부터가 대단한 것. 거기다 특히 아키의 순수하면서도 엉뚱발랄한 모습들과 부끄러움 많고 어리숙하지만 동시에 성숙하기도 한 두 일면의 사춘기를 시작한 중1 소년의 캐릭터성을 상당히 잘 표현한 것 등의 요소에서 상당히 좋은 평을 받고 있다. 거기다 초반에는 다소 무겁기도 한 분위기였지만 가면 갈 수록 자연스레 다가가는 학생회 간부 3인방 또한 개성 짙으면서도 동시에 부드럽게 이어주는 장면 역시 장점이라 할 수 있다. 의외로 수위가 있기는 하지만 보다 보니 점점 따뜻하다는 느낌을 받았다는 사람도 있다고.

전체적으로 비중 하나하나에도 정성이 들어갔으며, 엔드 카드 또한 수준급의 작가들을 대동한 것 역시 호평받는다. 전체적으로 스토리라인 역시 탄탄하며 흔들림 없이 좌충우돌의 일상을 짧은 화수와 1쿨이라는 분량 안에 잘 담았다는 것 역시 대단한 부분.

또한 11화에서의 하이라이트 장면이자 진정한 백미는, 아키를 단신으로 급히 데려가려다 계단에서 넘어져 발목에 피멍이 들어 다친 마츠리를, 한참 체격도 작은 아키가 들쳐업고 스노하라장으로 향해 걸어가는 장면이었는데, 12화와 더불어 비 오네쇼타층에게마저 이 작품의 진정성을 진하게 보여줬다는 평. 무엇보다 강조된 순수한 가족애를 보여주었기에 상당히 가슴 짠한 장면. 특히나 마츠리가 아키에게 "무겁지 않아? 사실 귀여운 여동생에게 이런 건 시키고 싶지 않았는데..." 라는 말에 "괜찮아, 남자애니까." 라고 담담히 대답하는 장면은 백문이 불여일견으로 찬사를 아낌없이 받았다.

과거 회상 장면에서 지금보다 훨씬 어렸던 아키의 모습과 마츠리 남매의 모습이 비춰졌는데, 넘어져 무릎에 상처를 입은 채로 울고 있는 다친 아키를 달래며 업고 가는 장면[6]과 반대로 겹쳐지는 듯하게 아키가 다친 마츠리를 업고 걸어가는 장면은 마츠리가 욕망에 가득 찼던 평소의 집착적인 모습이 아닌 한 남동생의 누나이자 순수한 초심이었던 어렸을 적의 오붓한 가족의 본모습으로서 그려져, 작중 캐릭터의 깊은 내면이 제대로 집중 묘사된 단 둘뿐인 가족이라는 점에서 상당히 인상깊은 장면. 거기에 더불어 타 작품의 비성장적인 남주인공들과는 전혀 상반되게 성장여부의 평도 갈리지 않은 편이었고, 오히려 웃음 포인트가 가득하지만 동시에 성장하지 않는 미숙하기만 한 남주인공이라는 편견 섞인 평가를 한번에 반전시키며 제대로 반론을 날려버린 장면. 특히 누나보다 한 학교 아래라는 한참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동생임과도 동시에 한 명의 인간으로서 성장했음을 보여주는 장면이기도 하다.

거기에 더불어 같은 화수에 수많은 테마곡들을 쏟아낸 학교생활!의 애니 버전과 달리 보컬 삽입 OST 요소들의 빈약한 볼륨으로 인하여금 다소 실망하는 팬층들이 있었다. 결코 만만한 수의 등장인물들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학교생활과 달리 전용 테마 보컬 OST가 적었다는 점은 아쉽다는 평을 받아왔으나, OP와 ED 테마곡과 별도로 11화 하이라이트 장면에서 삽입된 시모지 시노가 부른 '언젠가' 가 그 평가를 단번에 만회하는 데 성공했다. 정적이면서도 애틋한 마음을 애절하게 불러내어 상당히 대호평을 받았다. 겨우 3개의 테마곡임에도 불구하고 그 중에서 사실상 유일한 캐릭터 테마곡이면서도 시이나 남매의 메인 테마곡임과 동시에 이 작품의 숨겨진 의의와 마찬가지로 취급받는다.

특히 엔딩 역시 상당히 호평. 성숙한 면모와 독립적인 면모도 강하지만, 동시에 산타가 있다고 믿는 모습 등 상당히 엉뚱발랄하면서도 순수한 어린아이 같은 모습의 아키의 마음 속의 세계를 여섯 명이 스노하라장 멤버가 모두 탑승한 산타의 비행 썰매로 묘사되는 등 상당히 자연스럽게 표현하며 캐릭터의 빛바래지 않는 순수성에 상당하게 심혈을 기울였다는 점에서 상당히 호평받으며, 끝에 점점 마음의 벽이 허물어지며 하숙집 관리인이 아닌 여자로서 아야카를 바라보는 듯한 아키의 대사로 연심이 성장하는 아키의 모습을 보며 흐뭇해하는 장르 팬들 또한 많았다.

총평은 짧은 화수 안에도 캐릭터 비중 조절과 정성스러운 캐릭터성 살려내기로 특수한 주제의 소년만화나 일상물들의 고질병이었던 공기 캐릭터 자체가 전혀 없으며, 스토리 라인은 물론이요, 탄탄한 성우 라인업과 엔드 카드마저 수준급의 작화 능력을 가진 작가들을 하나하나 중용하여 잘 챙겨낸 짧고 굵어 보이지만, 좋은 의미에서 입체적이면서도 순수성을 잘 살려낸 작품이라고도 할 수 있다.

처음 봤을 때는 수위만 높은 감동 없는 본능에 입각한 오네쇼타물을 연상하는 사람들도 있었으나 사실 초반부는 가슴 투성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수영복+속옷은 덤, 정작 뜯고 보니 그것을 가장한 장르 팬들을 위한 또다른 치유물이었다는 점에서 호감을 느낀 사람이 상당히 많아졌다. 외국과 국내에선 다소 팬층이 극히 갈리긴 하나 애초에 오네쇼타라는 다소 희비와 호불호가 교차하는 타입의 입문작으로서는 상당히 합격점인 수작. 일본 내수반응이 좋지 않았다면 TOP 10 하위권조차 힘들었을 것이다.

거기다 엔드 카드를 그린 작가들 중 코바야시네 메이드래곤에 참여한 쿨교신자 등의 오네쇼타 같은 특정 장르를 주로 그리거나, 자주자주 자신의 작품에 그려 넣거나, 혹은 대부분이 상업지나 동인작가층의 전문 일러스트레이터 등의 삽화를 전담하는 인물들을 다수 중용했기에 이미 특정된 장르를 노리고 만들어진 것이다. 그럼에도 상당히 대중적으로 비춰진 작품이라는 점에 의의가 있단 것.

bd 판매량은 482장이다.

호평과 별개로 호불호가 확실한 장르였다는 점 등 여러 가지 점들이 발목을 잡으며 화학반응을 일으킨 것이 아닌가 하는 말이 많다.

2기 제작은 힘들어질 것 같고, 만들어진다면 전체적 스토리가 7권에서 끝나가기 시작했기 때문에 3, 4권에서 애니에 나오지 않았던 장면부터 아키가 스노하라장 생활을 끝맺는 장면까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애니 그외정보들

작가가 트위터에서 GJ부이야기를 종종 하는데, 그래서인지 왠지 GJ부에서 봤던 에피소드들이 다시 나오는 것처럼 보인다(...). 남자취급 못받는 남주나 유즈의 캐릭터성이나 거미가 나타나는 에피소드라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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